+)추가 안녕하세요, 시간내어 써주신 많은 댓글들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소장은 혼자 가서 접수했지만 저 역시 혼자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되고부터 재정신청 단계까지 사선변호인을 선임했었습니다. 저는 99년생이고, 법무회사에서 회생파산 일을 하는 사무직원일 뿐입니다. 재정 인용 후 공판이 열리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추가 선임비용이 770만원이었는데 이 금액은 도저히 제 형편에 납부하기 어려워 변호사님께 사정 말씀드리고 사임계 제출을 부탁드렸습니다. 증거로 제출한 것들은 가해자와의 통화 녹취록, 두번째 사건 발생 직후 상급자와의 면담 녹취록, 세번째 사건 발생 당시 도움 요청을 한 직원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역, 제 경찰서 방문기록, 변호사 상담 내역, 1366 통화기록 등입니다. 애초에 리멤버에 가입해 글을 올린 것도, 블라인드 같은 잘 알려진 커뮤니티에 올리면 가해자가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도 형사소송 당사자는 검사와 피고인이기에 피해자인 저는 국선변호인 선임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경찰서에서도 제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국선변호인 선임 못한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재정 인용 안 해주셨으면 재판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전 송무직원으로 일해본 적이 없어서 형사소송 관련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첫 번째 사건 당일 출근 못하겠다 한 건 새벽에 일어난 가정폭력 때문이었고, 저는 대표 법무사님 바꿔달라고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상담실장이었던 가해자가 제 동네로 오겠다고 자기가 법률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있냐며 상태만 보고 가겠다 했습니다. 그래놓고 밥 안 먹는다는 저한테 억지로 국물이라도 떠먹으라고 식당으로 가서는 고민상담해주는 분위기 조성하며 소주만 계속 마셨습니다.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이어서 제가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식당, 그대로 있는 호텔 볼 때마다 숨이 막힙니다. 식당과 호텔은 잘못이 없지만 저는 볼 때마다 가해자가 떠올라서 속이 뒤틀리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본가에 가지를 못합니다. 정신과 치료와 상담은 계속 받고 있고, 리멤버 작성자 확인은 증인신문에서 제가 작성한 게 맞다고 진술했습니다. 현 사건 관할 법원은 부천지원이고, 경찰서는 가해자 주소지 관할이라 김포경찰서였습니다. 수사단계에서부터 담당 수사관이랑 제대로 연락 닿지도 않았고, 국선변호인도 안 된다, 거짓말탐지기 요청을 해도 안 된다 소리 들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경찰도 못 믿겠고 법원도 못 믿겠고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 진짜 집유 나오면 제가 죽어버릴 것 같아요 리멤버에 제가 작성했던 글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
위 게시글 글쓴이입니다. 피해사실 신고 후 경찰 불송치 - 이의신청 - 검찰 불기소 - 항고 불기소 - 재정신청까지 해서 결국 올해 재정이 인용되었습니다. 최근 증인신문까지 마치고, 9월 말 선고만 앞두고 있는데 검사님이 3년 구형을 하셨다고 합니다. 직장 내에서 업무 시간 중에 출장을 핑계로 노래방에 데려가 술을 마시고(저는 업무 시간이라 안 마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버스에 있던 저에게 업무적으로 할 말 있으니 내리라고 난리를 쳐서 결국 단란주점으로 데려가고, 허다한 일이 많았지만 제가 신고한 건 리멤버에 올린 유사성행위 사건과, 그 후에 발생한 강제추행 두 건입니다. 마지막 사건은 제가 모텔로 끌려가다 다른 직원에게 도와달라 해서 그 직원이 와줘서 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선임할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가해자는 유사성행위는 합의하에 한 것이며, 강제추행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해자의 배우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신입사원인데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살인충동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저 가해자가 처벌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형하신 검사님이 일전에 제 사건을 담당하고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신 검사님과 같은 분이십니다.(지방 지원입니다.) 통상 검사님 구형보다 낮게 나온다는데 집행유예라도 나올까봐 너무 불안하고 공포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키우기 무서워서 고소도 하지 않으려 하다가, 제가 이직하고 이사를 했는데 제 거주지의 1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가해자가 근무하고 있는 걸 알게 되어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입니다.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삶을 놓고 싶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미친 사람마냥 울다가 밖에 나가 걷다 집에 와서 겨우 잠들고 출근합니다. 높은 건물을 보면 옥상 가서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까지 괴로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살아있는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가해자 변호인은 저더러 아무리 가해자가 경찰서장을 안다, 3대 로펌 사람들 안다고 말했어도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그렇게 알겠냐고, 그 말을 믿고 신고를 못한 저를 머저리 취급하며 빈정대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때 왜 그 말을 믿고 벌벌 떨었나 싶어서 제 자신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끊이질 않습니다. 처음 올렸던 리멤버 게시글도 익명이니 원진술자가 누구인지 특정이 안 된다며 제가 쓴 글이 맞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데, 제가 정말 가해자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허위로 고소를 한 것이라면 무고로 처벌받겠다고 판사님들께 탄원서도 수도 없이 썼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 계시다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책임감 때문에 죽지 못하면서도 언제 갑자기 돌아서 죽어버릴지 모르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고장난 것 같습니다.회사생활🎁
직장 내 성폭력 가해자에게 3년 구형이 적정한 건가요.
08월 20일 | 조회수 32,790
d
doma
댓글 78개
공감순
최신순
힐
힐링이필요해
08월 20일
안타깝지만 변호사도 없이 대응하시는거에요?
변호사는 필수입니다.
변호사가 절차나 증거 등 전문적으로 대응하는데
안타깝지만 변호사도 없이 대응하시는거에요?
변호사는 필수입니다.
변호사가 절차나 증거 등 전문적으로 대응하는데
답글 쓰기
134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