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인사팀장, 본부장, C 레벨 등 회사에서 인정받아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첫 인턴을 하며 젊은 나이에 C레벨을 단 제 상사를 존경했고, 첫 정규직에서 경력직으로 입사해 과장 차장 부장 이사까지 달았던 제 팀장님을 존경했습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이사를 달고 6개월만에 잘렸습니다. 이유도 별거 없어요, 새로온 사장님이랑 의견 충돌이 심했고 그 사장님이 나가라 했습니다. 그 팀장님 옆에서 5년, 그 회사에선 10년 넘게 일하던 과장님도 같이 잘렸습니다. 아마 새로올 자기가 아는 팀장 + 그 팀장의 수발 들어줄 메이트를 꽂아주고 싶었겟죠. 저도 그래서 퇴사했습니다. 헌신한 사람들을 헌신발짝 취급하는데 어떻게 다니겠어요. 팀이 완전히 터져가지고 제가 마지막으로 퇴사할 때 저희 팀의 최장 근속자는 6개월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직한 지 이제 8개월인데 외국계라 그런가? 8개월간 여기 보니 리드급에 한국인이 한명도 없네요. 한국 들어온지는 5년 좀 넘었다는데, 경력직 데려와서 일 시키다가 자리잡으면 내보내고 그 자리에 본사에서 외국인을 꽂아 넣네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아무리 오래 다녀봤자 결국 위로 못올라가겠구나, 나는 평생 스탭 일만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인턴 하던 스타트업의 C레벨도 회사가 어려워지자 1순위로 정리해고 당했다고 합니다. 아직 서른 초반이고, 여기서 좀 버티다가 또 이직해서 새로운 곳, 좋은 곳 가면 되지 싶은데 그렇게 굴러들어가봤자 어차피 위로 못올라가는거 아닐까? 싶네요. 인턴부터 하면 이미 4년만에 3개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건데, 다음 이직 때 괜히 불리해질 거 같아서 그것도 무섭구요.. 이런 저런 생각에 요즘 회사 와서도 이런 일 열심히 해서 뭐하냐.. 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는지도 의문이고.. 차라리 기술 배워서 어떻게든 비벼서 밥벌어먹고 살 수 있는 일 찾아야하나 싶구요 ㅎㅎ 무슨 마음으로 회사를 다녀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하네요~
회사생활🎁
여러분들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08월 20일 | 조회수 410
해
해외여행가고싶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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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ukuehan
억대연봉
17시간 전
직장생활에서 하구싶은거는 거의 다 한거 같습니다. 지금 하구 싶은거는 그동안 같이 못 놀아준 와이프하구 놀러 다니구 싶습니다.... 더 늙기전에...
직장생활에서 하구싶은거는 거의 다 한거 같습니다. 지금 하구 싶은거는 그동안 같이 못 놀아준 와이프하구 놀러 다니구 싶습니다.... 더 늙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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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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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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