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한테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안녕하세요.
올해 초에 경영지원팀 새로운 팀장이 오셨습니다.
IT분야 회사인데, 이쪽 분야 일을 전혀 해본 적 없고, 단지 대표 지인이라 오게된 것 같습니다.
수행계획서를 작성해야 해서 각자 사업에서 실제 수행하는 부분에 대해 문서 작성 요청했는데, 첫 점검 때 보니, 내용이 하나도 쓸모가 없어서 현타가 오더군요.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알려드리고, 잘 모르겠으면 인터넷 검색하면 나온다고 예를 들어 실제 검색하는 것도 보여주면서 설명했습니다. 챗지피티 활용하면 도움되니까, 지피티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두번째 점검하면서 보니까 수행계획서 내용이 텍스트로만 적어놔서 가독성 떨어지는데다가 뭔가 난잡한 느낌... 달랑 4페이지 꾸역꾸역 쓴 느낌.
회의 때마다 자기는 안해봐서 잘 모른다고 이얘기만 계속 하는데 진짜 ㅈㄴ열받네요.
아니 그리고 인터넷 검색 방법도 하나하나 알려줘야 된다는게 더 현타옵니다.
작성 요청한거 제대로 처리된게 없어서 결국 제가 다 하게되는 악순환이 반복.
내 할일 아니라고 내것만 해도 그거대로 악영향.
회의 진행도 내가하고 회의록도 내가쓰고, 이슈 대응도 내가하고, 팀장역할은 내가 다하는데 정작 팀장은 인턴만도 못한 수준으로 무능력합니다.
이게 팀장 맞나요? 아 분노조절장애 생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