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근무중에 향후 방향성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철콘 전문건설 회사 7년 근무중인 35살 입니다.
고3당시 건축과 가고싶었지만 아버지 반대로
건축과가 아닌 화공과 졸업후 전공살려서 연구원으로 취업해서 일하다가
건축일을 해보고싶어서 인연이 닿는 철콘업체에 입사하여 현재 근무한지 7년 되었습니다.
회사 규모는 연매출300억정도고 처음 잡부,공무,공사 담당을 거처서 현재 골조금액 50억이하 위주 현장 철콘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추후 철콘 회사를 창업하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배우고 일하다보니 조금 젊은나이에 소장직을 맡고있지만 요즘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첫째로 인맥이 문제입니다. 전문건설업 대표 또는 근무자들도 삼성,현대,대림 등 출신을 말하며 영업도 하고 밀고당겨주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작이 전문건설업으로 시작했고 건축과 졸업이 아니라서 선후배도 없는상황입니다.
두번째는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처음 제 목표는 '일 잘하는 젊은 철콘회사 만들기' 였지만 현장에서 겪어보니 시공사에서 돈을 제대로 안주는 경우도 있고, 나혼자 열심히 해서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가 있어서 솔직히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게시판에 글쓰시는 여러분들이 시공,설계,감리 등 제가 건축과를 졸업했다면 갈수 있었을 여러분야에 계신걸 보니 지금이라도 방향성을 다시 잡아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이럴때 멘토가 계시면 좋을것같은데 딱히 없어서 게시글 써봅니다. 무슨 글이던 좋으니 여러분야에 계신분들 한마디씩 해주시면 제 방향설정에 큰도움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