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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서대문 근처로 이사온 30초 남자에요.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실분 계신가요!
I1lllil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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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남친한테 말해야 할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서 익명으로 글 써봅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작년 12월부터 TF팀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빡센 만큼 팀원들과 자주 붙어 있다 보니 팀원들 다같이 가까워졌습니다. 그 중에 다른 팀인 남자 직원분은 저랑 동갑이고 협업해야 하는 특정 업무가 있어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회의가 길어지면 점심 먹으면서 일 얘기 하기도 하고, 야근할 때 TF 팀원들끼리 다같이 밥 먹고 그런 분위기인데 어쩌다보니 다른 팀원들 약속/반차 등으로 저희 둘만 점심 먹은 적은 1번이 전부예요. 남자친구가 절 믿기도 하고, 서로 회사에서 이성이랑 엮이는 건 업무의 영역이라 생각해서 굳이 서로 세세하게 얘기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하는 기간 동안엔 이렇다 할 에피소드도 없다보니 굳이 말할 이유도 없었어요. 그래서 남친은 아마 남직원에 대해 잘 모를 거예요. 그리고 지난 달에 프로젝트 종료 이후, 그 남직원분과 저는 사무실 층수도 다르다 보니 더이상 볼일이 없던 상태였어요. 근데 그 이후로 남직원 분께서 사내 메신저로 잡담이 오거나, 올 일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층에서 자주 보인다거나 같이 프로젝트했던 다른 팀원분 껴서 점심을 먹자고 하는 식으로 접점?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은 없었는데 문제는 이번 달 초부터 자꾸 퇴근 이후나 주말에 소소하게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선 긋기 애매할 정도로 업무 관련으로 연락이 왔고, 1-2번 핑퐁 오가고 대화가 끝나니까 저도 별 의심은 없었구요 그랬는데 시간 지날 수록 제가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뭐 재밌다더라 지나가는 말로 했다면, 주말에 '그 때 재밌다고 한 넷플이 뭐였죠?' 이런 식으로 연락이 오는 식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궁금한가보다 하고 답장하면 마찬가지로 짧게 잡담 하다가 그쪽에서 대화를 끝내는 패턴이라 긴가민가 했어요......ㅠㅠ 그리고 그분도 제가 남친이 있는 걸 알고 계셔서, 호감표시는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네요. 그러다가 엊그제 메신저로 그 남직원 분이 저희 동네 새로 생긴 맛집에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몰랐네요' 하고 답장했는데 그분께서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혼밥은 싫은데 ㅇㅇ님 동네니까 같이 먹으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요. 곧바로 '남자친구가 싫어할 것 같아서 죄송해요!' 라고 답장은 드렸는데 그냥 'ㅠㅠ넵'이라고만 하셨고요. 그리고 어제는 제 자리에 버터떡이랑 커피를 두고 갔더라고요. 제가 자주 가던 카페 커피예요.. 제가 잠깐 자리 비웠을 때 와서 두고 가신듯 했습니다. 아무튼 제 자의식 과잉일 수도 있지만... 그분께서 저한테 호감표시를 하시는 것 같아 좀 찝찝한 상황인데요. 문제는 이 사실을 남친한테 오픈해야 할지 말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고민하는 이유는 현재 남친이 최근 이직 준비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신경 과민인지 두통도 잦아서 진통제도 달고 살고 퇴근 이후엔 이직 준비한다고 연락이나 데이트 횟수도 줄일 만큼 이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하자니 괜히 불필요하게 신경을 쓰고 불안해할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근데 숨기자니 나중에 자초지종을 알게 됐을 때 혹시라도 오해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제가 진짜 도끼병이라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걸까요? 그 남직원 분께는 제가 도끼병이라는 오해를 사더라도 선은 확실히 그을 거구요...ㅜㅜ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남친에게 그래도 말을 하는 게 맞다고 보시나요...?
내마음속에줍줍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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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기) 오늘 눈치 없던 선배가 드디어 고백하러 갑니다
이전글2: https://link.rmbr.in/6fmkls 이전글1: https://link.rmbr.in/n0ovzx ---------------------------------------------------------- 이전 글을 쓰고 나서도 사실 계속 긴가민가했습니다. 주말에 보기로 했으니 그냥 주말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였는데, 사람이 참 웃기더라고요. 막상 약속이 잡히니까 기다리는 게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에 결국 못 참고 물어봤습니다. “혹시 내일 오후에 조금 일찍 볼 수 있어?” 보내놓고도 아, 이거 너무 티 났나 싶었습니다. 괜히 혼자 민망해서 휴대폰 내려놨다가 다시 보고, 내려놨다가 다시 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왔습니다. “이 사람 기다림이 부족하네?” 정확히 찔렸습니다. 반박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렇게 놀리더니 반반차는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문장을 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좀 붕 떴습니다. 좋으면서도 무서웠습니다. 이게 진짜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서요. 평소에 공연 보는 걸 좋아한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급하게 금요일 밤 공연을 찾아봤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건 거의 다 매진이더군요. 그래도 혜화역 쪽 소극장 공연 하나를 겨우 예매했습니다. 대단한 공연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냥 둘이 앉아서 같은 장면을 보고 같이 웃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처음으로 잘 잤냐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진짜 별말 아닌데, 그게 뭐라고 사람이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답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습니다. 너무 좋아 보이면 이상할 것 같고, 너무 무심하면 또 아닌 것 같고, 평소처럼 보내자니 평소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그거 고민하다가 진짜 지각할 뻔했습니다. 버스에 겨우 올라타서 서서 가는데, 어제 점심 때 제가 밥을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받아치더라고요. 서로 별것도 아닌 농담을 주고받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앞을 봤는데, 자리에 앉아 계신 아주머니가 저를 조금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보고 계셨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아, 내가 표정 관리를 아예 못 하고 있구나. 괜히 머쓱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얘기를 후배에게 했더니, 그럴 땐 표정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또 웃었습니다. 이게 참 이상합니다. 별것 아닌 카톡 몇 줄 때문에 출근길 공기가 달라지고, 아침 시간이 달라지고, 평소라면 그냥 지나갔을 하루가 자꾸 선명해집니다. 저는 오늘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지금은 후배 회사 근처에 와 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사실 글이 잘 안 써집니다.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됩니다. 아까부터 커피만 괜히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고백할 생각입니다. 멋있게 할 자신은 없습니다. 대단한 이벤트도 없고, 영화 같은 장면도 없습니다. 제가 그런 걸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그냥 분위기 괜찮은 카페에서 말하려고 합니다. 좋아한다고. 좋은 선배로만 있고 싶지는 않다고. 그렇다고 부담 주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지금처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은 이렇게 적어놓으면 쉬운데,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목이 마릅니다. 아마 술을 마시러 가도 오늘은 술맛을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이미 하루 종일 정신이 반쯤 나가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 이야기를 더 쓰고 싶습니다.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어떤 순간에 제가 마음을 접지 못하게 됐는지. 더 쓰려면 한참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쓰면 누군가는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불편한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남자직원들이 리멤버를 볼 수도 있고요. 그래서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뒤의 이야기는 저 혼자, 그리고 그 사람과 조용히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읽고 AI 같다 하신 분들도 있었고, 부럽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고, 화내신 분들도 있었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보셨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늘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제 하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집 근처 대형마트에 락스가 없는 이유는 제가 다 사가서 그렇다는 농담을 하고 싶을 만큼 부러우신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거 말고 오늘은 그냥 행복 한 잔씩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일도, 이번 한 주도, 이번 한 달도. 그리고 올해 남은 시간에도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조금씩은 찾아왔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하루가 되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제 가보겠습니다.
잘하고있어괜찮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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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어떤거 갖고 싶은지 물어보는 남친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요
연애 기간 100일 생일 12월 나이 상대 28 저 30 평소처럼 데이트하다가 갑자기 산타가 선물준다면 명품 어떤거 갖고싶은지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옷은 보세입으면서 가방만 명품인 것도 웃기고 지갑이니 주얼리는 잃어버릴 거 같고 그나마 시계나 목걸이인데요.. 생일선물도 그냥 명품말고 원하는거 받는게 낫고 남친이 주식급등주에 물린 적 있어서 예금만 하고 있다는데 차라리 지금이라도 주식 지수투자라도 해서 수익 인증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주식으로 불린 케이스라 현재 1억 7-8천 있는데 남친은 상경해서 자취하느라 많이 못모으기도 했고 재테크를 투기로만 보는게 경제적 관점에 있어서 안맞는 거 같더라구요…ㅠ 예금만 하고 싶은데 페라리는 나중에 드림카라 사고싶다고 그러고 제 생각엔 말이 안되는데 ㅋㅋㅜㅜㅜ 그래서 명품 질문은 아직 잘 모르겠다 브랜드별로 유명한 제품 다 다르지 않냐 이러고 넘겼는데 다음에 또 물어보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마음 그냥 다 말해도 될 지.. 혹여나 프로포즈 선물이더라도 경제적 관점은 맞추고 싶기도 합니당 그리고 선물 받는거 어려워하는 장녀 타입도 맞긴 한데 조언 부탁드려요ㅜㅠ
00ㅇ0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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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혼자 살 줄 알았는데
인생 참 모를 일입니다 내가 프로포즈를 했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니... 그리고 이렇게 연하인 남자는 처음 만나봤는데 철딱서니 없고 덜렁거리는 저를 딸마냥 키워줄 남자네요 내 프로포즈를 받아주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빨리 같이 살고 싶어요ㅎㅎ
밀크프라푸치노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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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 여후배랑 정말 이게 이런 식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 후기: https://link.rmbr.in/tm2vvo --------------------------------------------------------------- 이전에 글을 썼을 때만 해도, 저는 정말 잘 모르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후배가 저를 좋은 선배로 생각하는 건지, 예전에 도움을 줬던 사람이라 편하게 연락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괜히 혼자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헷갈렸습니다. 주변 친구는 저를 보며 “너 진짜 모르는 거냐”고 했지만, 저는 여전히 조심스러웠습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예전에는 사수와 부사수에 가까운 관계였고, 제가 먼저 무언가를 착각하면 그 자체로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편이 조금 흔들리면서도 계속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좋은 선배일 뿐일 수 있다.” “괜히 의미 부여하지 말자.” “정신 차리자.” 그런데 오늘,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KTX 출장을 가려고 서울역에 갔습니다. 당연히 누군가를 만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출장 일정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고, 시간도 이른 오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서 그 후배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서울역 한복판에서, 그것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KTX를 탄다는 게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더 신기했던 건 호차도 바로 건너편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간 입석 공간에서 잠깐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출장길이니까 일 얘기를 꺼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안부만 묻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야 하나. 괜히 어색하게 굴면 더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후배가 먼저 말했습니다. “지금 일 얘기 꺼내시면 저 그냥 자리로 갈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살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괜히 업무 얘기부터 꺼내려던 마음을 접고 물었습니다. “주말엔 뭐 했어?” 그렇게 이런저런 일상 얘기를 했습니다. 주말 이야기, 요즘 회사 생활 이야기, 별것 아닌 이야기들.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업무 이야기도 조금 섞이긴 했지만, 예전처럼 보고받고 조언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편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도착지가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순간부터 머릿속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저녁까지 기다려서 술 한잔하자고 해야 하나. 아니면 너무 오버인가. 괜히 출장지에서 만났다고 들뜨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거 아닌가. 그렇게 혼자 계산만 하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혹시 혹시 혹시, 내가 오바하는 게 아니라면 점심 같이 먹을래?” 제가 생각해도 “혹시”를 세 번이나 붙인 게 좀 웃기긴 했습니다. 그만큼 조심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말했습니다. “조금 늦게 먹어도 괜찮으세요?” 괜찮다고 했습니다. 사실 안 괜찮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점심 약속이 잡혔는데, 그때부터 오전 업무가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 일은 해야 하고, 출장 와서 해야 할 업무도 있었고, 집중해야 할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긴장이 풀리면 계속 그 생각이 났습니다. ‘이따 같이 밥 먹는구나.’ ‘괜히 너무 들떠 보이면 안 되는데.’ ‘좋은 선배로 보는 걸 수도 있는데.’ ‘아니, 그런데 요즘 매일 연락 오고 4시간 통화도 했는데.’ ‘아니다. 정신 차리자.’ 업무를 하면서도 머릿속 한쪽에서는 계속 혼자 회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오전 업무는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찾아둔 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하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정말 안 가더군요. 일분 일초가 이렇게 길 수 있나 싶었습니다. 기다리면서도 계속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냥 좋은 선배일 뿐일 수 있다.’ ‘10살 차이면 감히 마음 가져볼 일이 아니다.’ ‘괜히 착각하면 꼰대다.’ ‘요즘 말로 영포티 소리 듣는 거 아닌가.’ ‘상대는 그냥 편해서 그러는 걸 수도 있다.’ 머릿속에서 제 자신을 거의 재판하듯이 몰아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시간이 되고, 후배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괜히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려고, 예전보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혼자 출장도 다니고, 옛날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성장한 것 같다.” 그랬더니 후배가 대답했습니다. “업무만 성장한 건 아닌데요.” 순간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자 후배가 저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진짜 업무 쪽 빼고는 이렇게 눈치가 없으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머릿속에 물음표가 정말 많이 떴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게 농담인지 진심인지 바로 판단이 안 됐습니다. 제가 멍하게 있으니까 후배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답 안 알려줄 거예요. 알아서 생각하세요.” 그때 밥이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일단 밥부터 먹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숟가락을 드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긴장돼서 밥이 잘 안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물어봤습니다. 정말 조심스럽게, 하지만 더 돌려 말하면 평생 못 물어볼 것 같아서요. “내가 업무 외적으로 좀 무디긴 한데… 진짜 이상할 수도 있는 말인 거 알아. 혹시 내가 데이트 신청해도 돼?” 말하고 나서 심장이 정말 크게 뛰었습니다. 이 질문 하나로 지금까지의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말했습니다. “이제야 좀 감이 오세요?” 순간 정말 멍했습니다. 제가 방금 무슨 대답을 들은 건지 바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기분이 좋다기보다, 먼저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이게 진짜 맞나?’ ‘내가 지금 제대로 들은 건가?’ ‘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다고?’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럼 오늘 술… 마실래?” 그러자 후배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오늘 일정이 좀 틀어져서, 술은 짧게 마실 것 같은데요. 주말에 데이트하고 마시는 건 어때요?” 저는 그냥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 순간에는 다른 말을 할 정신이 별로 없었습니다. 돌아보면 오늘 하루는 정말 이상할 정도로 꿈같았습니다. 서울역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호차가 바로 옆이었던 것도, 같은 도착지였던 것도, 점심을 같이 먹게 된 것도,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것도요. 아직도 조심스럽습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예전 관계도 있고, 괜히 들떠서 망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조금 인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완전히 혼자 착각한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뭔가 정말 꿈 같은 하루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주말이 오기 전까지, 저는 아마 몇 번이고 오늘 대화를 다시 떠올릴 것 같습니다.
잘하고있어괜찮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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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티로 여행 계획 짰다가 헤어지게 생겼네요
다음 달 초에 여친이랑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 가기로 했는데 저희 둘 다 mbti P긴 한데 제가 유독 P 성향이 심한 편이라 그동안 데이트 코스나 여행 계획은 저 대신 여친이 짜오긴 했어요. 여친도 이런 점이 답답했는지 어느 날은 저한테 리드 좀 하라고 잔소리 하길래 이번 여행은 제가 계획을 짜겠다고 큰소리쳤는데 제가 요즘 회사 일이 역대급으로 바빠서 계획 짜서 같이 보기로 한 날까지 제대로 못 짰습니다. 빈손으로 가면 여친이 엄청 빡쳐할 게 뻔해서 지피티한테 일정 짜달라고 했거든요.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진 않았는데 대충 쓱 보니까 동선도 나쁘지 않고 괜찮았어요. 그래서 지피티 화면 보여줬더니 한심하단 식으로 말을 막해서 싸웠습니다. 계획 짤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는데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려는 성의도 없냐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제가 종종 지피티에 이거저거 사소한 거부터 인간관계나 상사랑 문제 생겼을 때 같은 거까지 많이 물어보는 편이긴 한데 생각보다 의사결정할 때 도움되긴 합니다. 여친은 이런 부분에 대해 그동안 불만이 있었는데 그게 터진 것 같아요. 여친이 지적한 건 제 성의의 문제긴 하지만 아예 안 짜온 것도 아니고 제주도 관광갈 만한 곳이 어차피 거기서 거긴데 그렇게까지 쥐잡듯이 뭐라할 일인가 싶고요. 그러면서 이번 여행 가는 거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우리 관계도 다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데 바쁜 와중에 나름대로 노력해보려고 한 건데 이게 여행 취소에 이별 고민까지 할 일인가 싶어요. 여친이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냥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까요...
jho5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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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결혼했네요..
지난 주말에 결혼했다고 친구가 얘기해 주더라고요. 첫사랑이랑 우여곡절 끝에 사겨서 3년을 연애했는데 헤어지고 나서는 서로 연락한 적도 없고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나서 이제는 크게 미련이 남아있는 건 아닌데(아마도요ㅎ) 막상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이상하네요.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 보여줬는데 제가 알던 모습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예뻐져서 환하게 웃고 있더라고요. 괜히 궁금해져서 인스타도 다시 깔아서 계정 들어가봤는데, 저랑 사귈 때 웨딩드레스 빨리 입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더니 결국엔 제가 아닌 사람 옆에 서서 입고 있네요. 야외 결혼식이 로망이라고 했는데 그건 못했나봐요. 미래에 대한 대책도 없이 그저 서로 좋다고 붙어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이제 그 애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가정을 꾸린다니.. 저도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긴 한데 첫사랑 결혼 소식에 기분이 왜 이렇게 묘할까요? 비슷한 기분 느껴보신 분들 있을까요...ㅎㅎ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주절거려봅니다.
책상모서리꽉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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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분한테 여자친구있는지 물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대출상담을 받고 왔는데 은행원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반듯하셔서 호감이 가더라구요. 들어보니 주변분들한테도 친절하신편 같아서 큰 기대는 없구요🥲 왼손보니 반지가 없던데 명함 받고왔는데 업무 마무리되면 메일로 여자친구 있는지 물어봐두 될까요..ㅎㅎ 현역 은행원분들 이런 경우 있으셨어요?ㅎㅎ
콘푸로스트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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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40대 중반 남성분들 생일 선물 원하시는거 있으신가요?
많은 조언 주신 덕분에 이야기하고 같이 쇼핑 가기로 했습니다. 옷 한벌 해주려구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어 글을 써봅니다. 몇달 전,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남성분께 기적처럼 고백을 받아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곧 남자친구 생일인데, 필요한게 있는지 물어봐도 없다고 하고... 생일즈음 여행을 가기로 해서 숙박은 좋은 곳으로 예약했고 남친도 여행가니까 됐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해요.... 그래도 뭔가 원하는걸 해주고 싶은데 ^^; 사실 노트북을 바꿔주고 싶긴 한데 저한테는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고 받는 입장에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요 혹시 40대 중반 남성분들 받고 싶으신 선물 있으실까요? 요즘 힘들어보여서 오빠 그 자체가 좋다, 괜찮다는 내용의 편지는 준비했는데 뭘 또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십쩜칠뚱깃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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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 어디서 시작하시나요
ㅠㅠ31살..여자..재택과 운동뿐인 일상에서 연애를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냥냐냐냐냥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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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생겼는데 전남친이랑 자꾸 비교됩니다.
사실 바로 전 연애가 정말 처참하게 끝났었어요. 3년 넘게 만났던 전남친이 잠수이별+다른 여자에게 환승을 했거든요... 나중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제 자존감은 정말 박살나다시피 했었습니다. 내가 매력이 없어서 그랬나, 내가 좀 더 잘했으면 달라졌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왜 이렇게 최악의 상황까지 온 건지 이유를 찾고 싶어서 밤마다 울고 아침에 퉁퉁 부은 채로 출근하고...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한동안은 사람을 믿지 못해 다시는 연애를 못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 시기를 지나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요새 이 사람을 만나면서 자꾸 그 인간이랑 비교가 됩니다. 왜냐구요? 지금 남친이 저를 과분할 정도로 너무너무 잘 챙겨줘요. 지금 남친은 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다 기억해 줍니다. 무엇보다 저를 절대 불안하게 만들지도 않고요. 어딜 가든 먼저 연락해 주고 항상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주니까 전남친 때문에 박살 났던 자존감이 단단하게 채워지더라고요. 가끔 남친이 저를 아껴줄 때마다 속으로 그때 걔가 환승해 준 게 내 인생 최고의 조상신이 도운 거였구나 싶어서 가끔 웃음도 납니다. 전남친이랑은 결혼까지도 생각했었거든요. 전남친이랑 비교하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제 상처까지 다정하게 안아주는 더없이 좋은 사람이에요. 여기에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똥차가 가고 나면 반드시 상상도 못 할 만큼 소중한 사람이 온다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어요.... 요즘 매일매일이 참 행복하네요. 다들 예쁜 사랑하세요! 종종 올라오는 남친/여친 자랑글을 보고 저도 용기내어 자랑해봅니다 ㅎㅎ
dark9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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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를 써서 남겼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다시 보고픈 마음에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서 차 위에 두고 왔습니다 하지만 주선자에게 돌아온건 무섭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해야지 하고 쓴거라서 이제는 속이 후련합니다 이 이상은 그사람에게 나에게 좋은 행동이 아니니까요.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래가걱정돼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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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 여자... 무성욕자입니다.
마지막 연애가 첫 직장 초년생 시절이니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장기연애를 했었기 때문에 막 설레는 감정이 남은 것도 아니어서 그저 빈 자리가 허전했을 뿐 연애하고 싶다거나 외롭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기 솔로로 진화를 하게 됐는데요. 이제는 저한테 연애나 결혼을 묻는 건 금기시(?)되어버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이상한 건가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같은 분들 또 계실 거라는 믿음으로다가. ~ 연애 끊은지 10여년, 나에게 생긴 변화 ~ 1. 사람을 좋아한다는 감정이 어떤 건지 잊어버림 누군가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거나, 밤새 통화하고싶어하던 기억들이 이제는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이야기처럼 멀게 느껴집니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그냥 인간적으로 '아, 저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고 끝이지, 감정이 막 동요하거나 하지 않아요. 진짜 그냥 괜찮은 여자와 괜찮은 남자에게 드는 감정이 거의 같은 느낌이랄까요.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도 손잡고 싶다거나 안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아요. 2. 무의식적인 철벽이 패시브 스킬로 장착됨 누군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친절하게 대하면 '오 참 착한 사람이네' 또는 '사회생활 잘 하시네' 생각하고 맙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그 사람 너 좋아하는 것 같던데? 너 왜 그렇게 철벽을 치냐'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저도 모르게 호감을 피해버리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3. 혼자서 다 해내는 독립심과 생존력 만렙 달성 가장 큰 변화는 웬만한 일은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하는 생활의 달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뭐 전등 교체나 세면대 수리는 기본이고, 크고 무거운 가구 조립도 땀 뻘뻘 흘리며 결국 혼자서 해냅니다. 누구한테 뭘 도와달라고 한다거나, 어디를 같이 가자거나 하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아요. 혼밥이 어렵지도 않아서 먹고싶은 거 가고싶은 곳이 있다면 그냥 혼자서 쭐레쭐레 갑니다. 심지어 주말에 혼자 훌쩍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아무렇지 않고,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도 당연히 혼자 씩씩하게 다녀옵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할 생각 자체를 안 하다 보니 더 연애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ㅋㅋ 4. 나만의 우주가 너무 단단해짐 내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인테리어, 휴식을 취하는 루틴, 취미 생활, 잠자는 스타일 등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완벽하게 고착화됐습니다. 이제 여기에 새로운 사람을 들여서 내 시간을 나눠 쓰고, 그 사람 취향에 맞춰주고, 내 공간을 공유할 엄두가 안 나요.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뭐 연애할 수도 있겠지 라고 말하긴 하는데 사실 딱 맞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ㅎㅎ 가끔은 내가 평생 혼자 늙어 죽을까 봐 무섭다가도, 막상 소개팅이 들어오면 벌써 기가 빨려서 거절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이젠 소개팅도 안 들어온다는 ㅎㅎ 나이가 많아서일지도ㅠ hoxy 저만 이렇게 연애 세포가 전멸해서 고장 난 채로 조용히 살고 있는 걸까요? 주변을 보면 저같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진짜 저만 이상한가 하고... 손 뻗어봅니다. 저같은 분 또 계시죠?
덤덤칩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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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없는 삶이 너무 만족스러운데, 사회에서는 연애가 기본값일까요?
​안녕하세요. 문득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글을 씁니다. ​저는 평소 연애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오랜 기간 솔로로 지내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삶의 우선순위로 들어오는 것보다, 퇴근 후 집에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고 혼자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게 훨씬 재밌고 힐링되더라고요. ​다행히 부모님도 제 성향을 오래전부터 아셔서 결혼 압박을 안 하시고, 주변 친구들도 연애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 그동안은 이런 삶이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직한 직장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대부분 연애 중이거나 기혼이신데, 제가 연애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하니 다들 신기하게 바라보십니다. 정작 저는 바쁜 갓생 살면서 연애까지 에너지를 쏟는 그분들이 더 대단하고 신기해 보이거든요. ​문득 리멤버를 봐도 다들 연애나 결혼 이야기를 참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역시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연애를 하고 사는 게 표준이자 '기본값'인 걸까요? 저처럼 연애 없는 삶에 완벽히 만족하며 사시는 분들이 또 계시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흑우흑우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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