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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 어떻게 하시나요..?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ㅠ
20대 후반되니까 만날 기회가 진짜 없어지더라고요ㅋㅋ.. 그나마 동호회나 모임 로테이션 이정도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지인 소개도 점점 없어지고 .. 저만 이런가요 ㅠㅠ 혹시 소개팅어플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결제 유도 심하고 알바도 많다고 들어서 의심되는데 그래도 괜찮은 곳 있을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만나고 계신지 진짜 궁금합니다!
워커홀리커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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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남성분이 엠비티아이 어쩌고 하는 거…
진짜 저만 별로라고 생각하나요? 사람 판단하기 전이나 본인 어필하기 전에 꼭 엠비티아이 이야기하던데… 저도 여자지만 저런 거 말만하는 여자들 별로고 남자들은 더 별로인 거 같아요 이번에 소개팅 받은 분이 다짜고짜 제 엠비티아이 뭐냐, 이거 같다 하는데 거기서 호감이 팍 떨어지던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뭔가 남자답지 않게 갑자기 느껴지더라고요 참…
asdasdas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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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친과 헤어지는 걸 반대합니다...
여자친구랑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전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보니 여자친구가 저희 가족이랑 자주 마주치면서 편하게 왕래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워낙 서글서글하고 애교있는 편이라 저희 가족이랑 금세 가까워졌고 특히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아들 둘 밖에 없던 집이라 딸 얻은 것 같이 좋으셨나봐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예쁨받을 만한 행동을 잘 했어요. 명절마다 연락드리거나 밥 먹으러 오고 올때마다 항상 뭐 사들고 오고 싹싹하게 구니까 안 예뻐할 수가 없대요. 여자친구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자취하는데 저희 엄마가 꼭 자기 엄마같다며 종종 둘이 쇼핑도 갔다오고 저희 가족 여행에 초대받아서 1박2일로 같이 놀러 간 적도 있고 엄마가 반찬 만든 거 여자친구 갖다주라고도 하고요.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습니다. 솔직히 결혼한 사이도 아니라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내색없이 저보다 저희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친구한테 고마운 마음이 큰데 문제는 제가 점점 마음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관계 자체는 문제 없어요. 제가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잘 싸우지도 않고 그냥 여자친구를 만나도 예전과 같은 설렘이나 즐거움을 잘 못 느끼겠습니다. 여자친구한테도 노력해보겠다고 얘기했는데 잘 안 되네요. 둘이 결혼해서 같이 살아 갈 미래가 잘 그려지지도 않고 더이상 억지로 만나는 것도 서로에게 할 짓이 아닌 것 같은데 저희 가족은 제가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원래 주말마다 데이트하러 나가다가 요즘 거의 안 나가니까 엄마가 먼저 눈치채고 자꾸 떠보길래 그냥 솔직하게 헤어지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때부터 계속 저를 설득하려 드시네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도 한 마디 거들고요. 이혼하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로 반발이 심할 줄 몰랐습니다. 식어버린 마음으로 결혼을 억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온 가족이 이렇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역적으로 몰리는 기분이 드네요. 헤어지는 걸 솔직히 부모님이 막을 순 없는데 엄마가 혈압이 안 좋다 보니 혹시나 너무 크게 충격 받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긴 합니다. 형도 연락와서 엄마 건강 걱정된다고 하니 제가 진짜 불효자가 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상 헤어지게 되면 저희 가족과 거리를 둘 게 뻔한데 헤어지자 하면서 가족들이랑은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도 된다고 얘길 하면 제가 많이 이기적인 걸까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r4k222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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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군가를 만나기엔 너무 늦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온 86년생 남자 입니다. 좋은 대학과 좋은 가정형편은 아니지만, 나름 성실하게 꾸준히 커리어도 올리고, 운이 좋아서 팀장도 오랜 시간 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서울사는 회사원 입니다. 일은 잘되는데 연애와 결혼은 참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연애도 많이 해보았지만 결국 결혼이라는 다음 단계가 넘어가기 어렵고 항상 그 시기에 지쳐서 헤어지곤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의 문제가 많은걸 알고 있는데 어느 시점이 되면 일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더 지쳐버리는것 같아요. 이제는 생각과 마음을 바꿔보려 하는데,,,어느덧 나이가 많이 차버렸네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많이 벌고 안정적인 삶이 되면 다른 사람들처럼 결혼도 할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면 젊고 활기찰때 했던 연애들을 관리 못한 제가 참 한심스럽네요. 힘든시기 다 지나고 이제 나름 집도 있고 돈도 잘 벌고 투자한 사업도 괜찮아서 이런 부분은 안정스러운데 허전한 마음이 크게 느껴지네요.. +이런 남자도 소개 받을 수 있을까요? - 175에 73키로 볼만한 얼굴 - 자가 25평 빌라 보유 - 6천만원대 차량 보유(할부없음) - 보유 자산 4억 - 월 급여 세후 600 - 사업소득 월 500~800
지키미이
억대연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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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예정)후배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는 걸까요
후기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99184 후기글2: https://link.rmbr.in/fnsv8x ------------------------------------------------- 저는 IT업계에서 이제 10년 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회사 규모는 100명 미만의 작은 회사였고, 재작년에 한 여후배가 인턴으로 저희 팀 막내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오래 버티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 이해도도 낮아 보였고, 집중도도 조금 떨어져 보였고, 일이 잘 맞지 않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금방 그만두겠지’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타 팀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에 그 후배를 깎아내리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그냥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팀 사람인데, 까도 내가 까야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좀 세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걔 일하는 거 제대로 봤냐. 지금은 서툴러도 익숙해지면 너희보다 잘할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엔 대기만성형이다.” 말하고 나서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괜히 오버한 건 아닌가 싶었고, 사실 저도 그 후배가 정말 그렇게 잘할 거라고 확신했던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다음 날 그 후배가 조용히 오더니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어제 술자리에서 제가 했던 얘기를 다른 인턴 동료에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소설처럼 갑자기 각성해서 일을 엄청 잘하게 됐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여전히 실수도 많았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조금씩 좋아졌고, 도망가지 않고 버티더군요. 서툴지만 꾸준히 해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수와 부사수로 2년 정도 같이 근무했습니다. 저는 원래 여자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직장 상사나 선배가 퇴근 후나 주말에 연락하는 건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먼저 연락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는 주말이나 퇴근 후에도 종종 연락을 했습니다. 저는 그냥 사회생활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래서 바쁘다는 핑계로 답장을 늦게 하거나 안 하면, 다음 날 살짝 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그냥 “아, 아직 막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그 후배가 헤드헌터를 통해 무난한 중견기업으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걸 옆에서 봤으니까요. 퇴사하는 날, 그 후배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 연락해도 잘 받아주셔야 해요.” 그때도 저는 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안부를 물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조심스러웠습니다. 이직 후 6개월 정도는 새 회사 적응하느라 힘들 테고, 팀 분위기 익히고 업무 따라가느라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제가 연락하면 부담이 될까 봐, 그 흔한 안부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주말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저 안 잊어버리셨죠?”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잊을 리가 있냐.”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새 회사는 어떤지, 일은 할 만한지, 팀 분위기는 어떤지 묻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4시간 넘게 통화하고 있더군요. 귀가 뜨거워져서 더는 통화를 못 하겠어서, 잘 지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그걸로 끝일 줄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안부 나눈 거고, 이제 각자 잘 지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매일 카톡이 옵니다. 안부 인사도 오고, 본인 회사 이야기도 하고, 힘든 얘기도 하고, 조만간 술 한잔하자는 말도 합니다. 저는 사실 조금 보수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이 후배가 저를 그냥 좋은 선배, 예전에 도움을 줬던 사람,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수 정도로 생각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친구는 저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차더군요. “야, 너 진짜 모르는 거냐?” 라고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고마운 선배에게 편하게 연락하는 걸 제가 괜히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잘하고있어괜찮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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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갑자기 100만원을 줬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11살 차이가 나요 오전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제 계좌로 100만원을 보냈더라고요 맛있는거 사먹고 편하게 쓰라고 용돈 개념으로 준 거래요 제가 당장 돈이 급한 상황도 아니고 연봉이 높은 건 아니지만 저도 직장 다니고 있고 제 앞가림 충분히 하고 있어요 처음 소개 받았을 때부터 디저트 같이 자잘한 선물 주면서 자기가 원래 주변사람 챙겨주는 거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제기준에서 가격대 있는 것들을 사주기 시작했어요 20~30만원대 옷이나 악세사리류.. 기념일엔 백만원대.. 저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고가의 제품을 애초에 쓰질 않고 비싼만큼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게 싫어요.. 그리고 옷을 보세에서 사입는데 가방만 명품 드는 것도 웃기잖아요 만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지속적인 선물 공세가 부담스러워서 안 받겟다고 난리도 피워보고 설득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차라리 가격대 적당한 특정 물건을 사달라고 했는데 애초에 본인이 사주고 싶은 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기가 주고 싶은 걸 줘버려요 진지하게 이런 식의 연애는 지속되기 어렵고 제 말을 무시하는 기분이 든다고까지 얘기하니 선물은 멈췄는데 오늘 저렇게 계좌로 돈을 보낸거였어요 마음만 받겠다고 하고 아까 남자친구 계좌로 다시 돌려보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다시 입금하니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안그래도 일하느라 바쁜데 벽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왜 제 의사를 자꾸 무시하는지...? 처음엔 그저 고맙고 미안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지쳐요... 이런 일이 연인사이에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도 수군거릴 일이고요 남친이 상처받지 않으면 하는데 눈 감고 헤어질 각오하고 그만하라고 얘기하는 게 맞을까요... 제가 이런 소리 할때마다 본인이 더 상처받은 표정을 하네요..
k0o1i2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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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잠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다른 건 다 잘 맞는데 잠이 너무너무 많은 잠탱이라서 미치겠네요ㅠㅠ 12시간은 기본이고 16시간자는 것까지 봤습니다...! 평일은 안 만나고 주말 딱 이틀만 데이트 하는데 해가 뉘엿뉘엿 질쯤에 만납니다ㅠㅠ 12~2시쯤에라도 일찍 만났으면 좋겠다고 사정사정해도 연락 두절은 기본이고 3~4시쯤 돼서야 이제 깼어 미안 ㅠㅠ 하고 카톡이 옵니다. 평일 내내 일하느라 피곤한 건 백번 이해합니다. 근데 데이트 날에는 오전을 허공에 날리다보니까 하루가 너무 짧아요. 주말에만 만나게 된 이유도 잇는데요... 평일에 만나면 자꾸 데이트 중간중간 곯아떨어지더라구요. 밥 먹고 카페 가면 식곤증이라고 졸고 심지어 영화관에서는 그냥 무조건 시작 20분 만에 잡니다. 저랑 데이트하러 온 건지 모자란 잠 보충하러 나온 건지 헷갈릴 정도예요. 깨우면 짜증은 안 내는데, 눈 풀린 채로 멍하게 있는 거 보면 화내기도 지칩니다. 처음엔 나랑 있는 시간이 재미없어서 저러나 싶어 자존감도 떨어지고 서운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본인도 너무 미안해하고 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싹싹 비는데... 이제는 스트레스 과다로 생기는 건강 문제 같은건지 걱정도 됩니다. 기면증 같은거 있자나요... 이거 고쳐서 만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뽀잉뚀잉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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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고민….
안녕하세요 연애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시작한지는 이제 60일정도 되어가는 아직 초반 커플인데 계속 눈에 밟히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이네요. 제 여자친구는 연애를 하기전에 저에게 헤르페스라는 성병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런 부분까지 솔직하게 오픈한 부분에 고마움과 그동안 고생했을 모습에 전혀 상관없이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했구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헤르페스에 관련된 병을 알게되면서 두려움이 많이 커져가는거 같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지는 2년이 넘어가는데 이게 완치가 되는 병도 아니며 혹시 나에게 옮았을 때 이걸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자신도 별로 없구요. 근데 다른 부분에 있어서 결혼까지 염두할 정도로 좋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서울깍쟁쓰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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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조언부탁드립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입니다. 아직 날짜가 여유롭게 남은터인지라, 준비도 설렁설렁하고 있습니다. 요즘 불현듯 생각이 드는게 저는 결혼하면 부부도 경제적으로 합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입장은 아직 안들어봤지만, 만약 합치게 된다면 대략 언제쯤 합치셨나요? 둘 다 주식을하는데 생활비+각자 월 주식 씨드 , 공용 생활비 나머지는 저축 이런식으로 하나요? 두 분 다 주식하는 부부나 커플 분들 있으시면 굴리는 씨드를 어떻게 하셧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허거덩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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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못 믿겠어요...
얼마 전에 연애를 시작했는데 만날수록 이 사람이 좀 의심스럽네요. 남자친구는 직장도 번듯하고 성격도 참 무던한 편이에요. 외모 단정하고 자기 관리 철저한 데다가 행동하는 거 보면 배려가 몸에 배어있어요. 감정 기복이 없어서 같이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연락 문제로 속 썩인 적도 없고 제가 지나가듯 한 말도 허투루 넘기질 않네요. 의견 다를 때 회피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 주는 것도 좋아요. 실은 제가 예전 연애에서 받은 상처가 커서 사람을 잘 못 믿었거든요. 앞으로 연애, 결혼은 없다 생각하며 살았어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있어서 처음엔 이 사람도 참 많이 밀어냈어요. 나중에 힘겹게 과거 얘기 꺼냈을 때 그냥 묵묵히 들어주더라고요. 제 잘못 아니라고 탓하지 않고 안아주는데 위로가 많이 됐어요. 그 뒤로는 예전 일 굳이 들추지도 않고 제게 남은 흉터까지 조용히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객관적으로 봐도 저보다 한참 나은 사람인데 저한테 시간이나 돈 쓰는 걸 전혀 안 아까워해요. 피곤할 텐데 퇴근하고 굳이 저 보러 오고 저만 보면 계속 웃네요. 만나볼수록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해 주는 거 같아요. 이런 사람이 왜 저를 만나는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처음엔 나한테 원하는 게 따로 있나, 아님 숨기고 있는 결점이라도 있나 싶어서 속으로 경계도 많이 했거든요. 이제는 더이상 의심하지 않고 남자친구의 마음을 온전히 믿어봐도 되겠죠...? 참 과분한 사람을 만나서 요즘 하루하루가 신기합니다. 주변에 대놓고 자랑하기는 좀 민망해서 익명 빌려 적어봐요. 다들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내일휴무라구요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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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울트라 중고
남자친구 생일 선물로 갤럭시 워치 클래식으로 사주려고 했는데 본인은 울트라 가지고 싶다고 하네요 (자기가 돈 좀 보태고서) 대신 울트라가 비싸니까 중고 미개봉으로 사도된다고는 하는데 저는 선물인데 아무리 미개봉이라고해도 나중에 수리나 문제생길때 어려움이 있지않나 싶네요 워치 중고 미개봉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임직원 몰 이용하면 63만원에 구매고 중고는 대략 50만원대 였던거같네요 어케하는것이 좋을까요..?ㅠ
헝그리정신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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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 순간도 오네요
20대 끝자락에 한 남성을 알게 됐습니다. 같은 취미의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었고, 얘기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마냥 재밌었어요. 제법 친해진 뒤에야 띠동갑이라는 나이차를 알게 됐고, 결혼 한 달 전 파혼한 경험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조만간 1년 반 정도 유학을 가게 될 거라는 것도요.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음은 깊어졌는데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도, 파혼 경험도, 곧 장거리로 떨어진다는 것도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를 너무 예뻐하고 나이차가 무색하게 잘 맞고 저도 너무 좋아서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총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소한 문제로도 다툰 적이 거의 없고, 많이 사랑했고 많이 사랑 받는다 느꼈어요. 그 사람이 복직한 뒤에도 사실 장거리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차로 2시간 거리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지역에서 만날 때면 점점 저와 떨어져 걷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왜 그러는 건지, 제가 잘못 느낀 거라면 말해달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동네도 좁은데 회사 사람들이 볼까봐 그랬대요. 제가 부끄러운 거냐, 회사 사람들이 여자친구 있는 걸 모르냐 물었더니 말하면 괜히 귀찮아질 것 같아서 밝히지 않았대요. 그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그렇게 느낄 줄 몰랐다고 미안하다면서요. 서운해도 이해하려 했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 이슈로 바쁘다기에 바쁜 줄 알았고, 일이 고되다 하면 고생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운내자고 했어요. 연락이 줄어도, 만남이 줄어도, 그 사람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랜만에 통화하던 중에 헤어졌습니다. 요즘 본인 때문에 제가 힘든 걸 안다며, 일도 많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대요. 너무 사랑하지만 더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간 뜸했던 거냐 내가 이별을 먼저 말하도록 기다렸냐고 물으니, 스스로도 정말 비겁하고 못났지만 그게 맞대요. 지역 간 거리, 결혼에 필요한 돈, 본인의 상황 모든 게 겹쳐 미래가 안 보인대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는 거고, 같이 벌면 되니까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결혼을 재촉한 적도 없고, 대단한 걸 바란 적도 없어요. 얼마나 바쁘면 여자친구 생일도 못 챙기고, 한달 넘게 못 만날까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혹시라도 주말에 회사 안 나가도 된다 하면 그냥 오늘은 집에서 푹 쉬라고 했고요. 매일 야근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다기에 회사 일 조금 마무리되면 편지나 한통 써달라 한 게 다예요. 그 사람은 “너와의 미래를 계속 그려보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다.” “발령을 옮길 수도 없고, 네가 여기까지 온다고 해도 이 지역 특성상 할 수 있는 일이 마땅치 않을 것 같다.” “사실 안 될 걸 진작 알았으면서도 놓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끌고 왔다.” “더는 네 시간을 뺏으면 안 될 것 같다.” 하더라고요. 휴대폰 너머로 저도 울고, 그 사람도 우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됐어요. 전화 끊자마자 바로 기차타러 갔습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 가는 길에도, 도착해서도 서로 계속 울었어요. 그 사람은 계속 노력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자리 잡아보겠다고 해도 말이 쉽지 힘들 거래요. 파혼 후 생긴 2억 가량의 빚도 있고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도무지 안 보인다고 했어요. 결혼 자체가 본인은 힘든 사람일 거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누구와도 미래가 없을 거래요. 그럼에도 너만큼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고, 너가 주는 이런 사랑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과분하면서도 너무 좋아서 그래서 다 알면서도 여태 못 놨대요. 충분히 얘기를 나눈 뒤, 힘들지만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렴풋이 저도 이 관계에 끝이 있을 거란 걸 알았나봐요. 그게 지금일 줄은 몰랐지만요. 이 모든 문제로 본인이 가장 힘들텐데... 그냥 마음이 아팠어요. 서로 너무 운 탓에 팅팅 부은 눈으로 내려가는 기차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과 만나는 동안 서로 휴대폰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워낙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기도 했고, 저도 존중하고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확인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휴대폰을 보게 됐고, 직장 동료들 단톡방을 봤는데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왔고, 소개팅 제의에는 사진부터 보자고 했습니다. 같은 사무실 내 어느 여성분에게는 간식을 챙겨주며 호감을 표현했다는 대화 내용도 있더라고요. 단톡방 안의 동료들은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하고 있었고요. 심지어 제 생일날, 저에게는 오늘도 야근한다고 하고선 그 여성과 따로 만났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던 식당에 데려갔고, 카페에서는 나란히 앉았고, 10시까지 대화가 끊이지 않았으며 분위기도 좋았다고요. 그러면서 본인 오늘 이 정도면 잘한 것 같은데, 잘 이어질지는 모르겠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고민 상담도 하고 있었습니다. 챗GPT 기록에는, 같은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따로 밥을 먹은 적도 있어. 이 사람 심리가 뭘까? 라는 내용까지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이 곧 결혼 예정이었나 봐요. 결혼 예정인 사실을 어디선가 전해 들었다며 살다 살다 이런 일이 다 있다며,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자 동료들은 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며 그를 위로하고 있더라고요. 저에게는 요즘 이슈들 때문에 너무 바쁘다고 했으면서, 연가를 내고 직장 동료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진도 있었어요. 너무 바빠서 연락이 안 되는 줄 알았던 시간에도, 주말에도 출근해서 못 만나는 줄 알았던 시간에도, 그는 동료들과 사진도 찍고 독서모임도 하고 셋로그도 하며 온갖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손이 떨렸어요.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마지막이니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저도 마지막 남은 미련마저 확실히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사람에게 나한테 혹시 말 안 한 것들 없냐, 여자 생겼냐고 묻자 갑자기 무슨 소리냐며 피곤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내가 본 여성분 얘기는 뭐냐, 왜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제주도 여행을 갔냐, 내가 그런 걸 간섭하고 통제한 적 있냐, 아니 다 떠나서 왜 내 존재를 숨겼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적반하장으로 저에게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이게 어떻게 바람이냐.” “결과론적으로 잘 안 됐으면 된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제가 물었습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 진짜 모르는 거냐." "소개팅 제의 들어올 때마다 왜 여자친구 있다고 말을 안 했냐." 그러자 돌아온 답은 "처음엔 그냥 귀찮아서 여자친구 없다고 했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 됐다."였습니다. 소개팅은 그냥 장단 맞춰 준다고 그런 거였고 한번도 받은 적은 없으며, 그 여성분은 같은 과에서 일을 도와주시던 분이었는데, 뭐에 홀렸는지 갑자기 눈길이 갔다네요. 근데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밥 한번 먹은 게 끝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말한 거, 그 동료들 있는 단톡방에 똑같이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내가 사실 여자친구가 있었고, 여자친구가 이 내용들 다 봤는데 나한테 바람폈다고 한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이게 어떻게 바람이냐고, 나는 억울하다고 말해보라고요. 그랬더니 알겠대요. 그런데 막상 제가 진짜 하라고 하니 표정을 굳히더니 말이 바뀌더라고요. 자기도 사회적 지위와 직장생활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겠냐더라고요. 제가 너무 지나친 권리행사를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면 그렇게까지 해도 되는 거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자기가 잘못한 건 맞는데 너무 과하다고. 그리고 헤어지는데 꼭 그래야겠냐고 하더군요. 그러게요. 이렇게 된 마당에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었는데, 화내는 거 보고서는 올리라고 했어요. 어차피 친한 동료 두 명 있는 방이고, 속으로는 질타할지라도 매일 같이 일할 사람들이니 결국에는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 거란 것도 알아요. 그냥 그렇게라도 제 감정을 표하고 싶었나봐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헤어져서 마음이 너무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사람의 이면을 알고 이렇게 되니 참 착잡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늘 갑자기 휴대폰을 보게 된 게 다행이다 싶고요. 그동안 제가 뭐였을까요? 얼마나 우습게 알았던 걸까요. 이런 상황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지. 조금 전까지 그렇게 줄줄 흐르던 눈물도 더이상 안 나고 그냥 멍했어요. 처음으로 제가 사는 지역까지 데려다줬는데 조금 전까지 화를 내던 그 사람은 그래도 마지막인데 이렇게 보내서 너무 미안하다며 저를 보며 울더라고요. 자기를 너무 많이는 미워하지 말아 달래요. 그냥 너무 모자란 놈이고, 그래도 진심으로 정말 많이 사랑했었고, 그런데도 너무 못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대요. 그러고 헤어졌어요. 제가 사라지는 뒷모습까지 보고 간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신뢰인데, 그 신뢰를 이렇게 깨뜨린 그 사람에게 배신감도 들지만, 이렇게 박살이 났는데도 자꾸 이해해보려 하는 제 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요. 밤새 한 숨도 못 잤네요. 그와중에도 그 사람은 잘 자고 출근은 잘 했는지 궁금하다니 참 미련하죠. 시간만이 답이라는 건 알지만 거의 3년 동안 매일같이 연락하던 사람과의 관계를 이렇게, 이런 이유로 끝났다는 게 참 거지같으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한심하게 눈물은 왜 자꾸 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별은 매번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인데 입맛도 없고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익명으로 청승을 떨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오후도 힘내시길 바라요.
호두정과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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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여후배한테 연락해볼지 고민입니다.
여후배가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제가 사수 격으로 업무도 전담해서 가르쳐주고 주말에도 갠톡하면서 나름 각별하게 챙겼거든요 그러다 2주 전에 여후배가 퇴사를 했는데 막상 퇴사하고 나서부터 카톡을 보내면 답장 텀이 너무 느리네요 원래 회사 다닐 땐 퇴근 후나 주말에 사적인 연락해도 칼답 수준이었거든요 안읽씹을 하는 건 아닌데 텀이 기본 6시간에서 길면 반나절?은 걸리니까 티키타카가 전혀 안 되더라고요 여후배가 isfp라고 하던데 집순이에 연락도 원래 늦는 타입이더라고요 그리고 이직한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후배가 이직 기념으로 밥 사주겠다고 한 적 있어서 그거 핑계로 얼굴 한번 보자고 편한 날짜 알려달라 했는데 지금 14시간째 답장이 없습니다ㅋ 퇴사 전에는 둘이 뭐 있는 거 아니냔 소리도 들었고 제 농담에 리액션도 잘해주고 사적으로도 몇 번 봐서 어느 정도 쌍방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퇴사 후에 미적지근하게 나오니 복잡하네요 잇프피 여자들 특성상 처음에 좀 철벽을 쳐도 계속 호감표시하고 연락하면 괜찮을까요? 며칠 뒤에 한 번 더 밥 먹자고 해볼지 아니면 그냥 놔주는 게 맞는지...하.. 고민이 됩니다 ++ 그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알림 꺼놔서 몰랐습니다 저 32 여후배 29입니다....... 다들 반응이 부정적이시네요ㅜ
wedcxzws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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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남자가 필요하다
취미가 소개팅시켜주기인데 남자가 없어!!!!!!! 코로 숨쉬고 입으로 말하고 머리가 남아있는 사내들 지원 바랍니다...
드디어행복해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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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 좋아했던 남자와 달달한 연애를 하던 중 이젠 전 남친이 되어버린 그의 집안 사정으로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마음이 회복된 것 같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는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네요 30대 초반이라 참 좋은 시기인 걸 알기에 저도 용기내서 연애를 다시금 해보고 싶은데 다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행운이필요해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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