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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담배피는 분들 답변 부탁합니다.
진짜 간만에 맘에 드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몇번 보다 보니 술 많이 먹고 담배도 골초 수준으로 피는 것 같아서 이건 좀.. 하지만 모든 게 맘에 드는 사람은 없지 하고 있었죠. 근데! 길에 꽁초를 버리고 침도 뱉는 걸 봤습니다. ㅡ.ㅡ 저는 길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자들도 넘 이기적인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싶을 정도.. 근데 침뱉는 걸 목격하니 그보다 더 혐오감이 올라오는데... 더이상 안 볼 것 같긴 하지만, 흡연자들에겐 이게 흔한 일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studio
억대연봉
은 따봉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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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추천⭐️
최근 이직을 준비하고있는데 학력에 대한 부분이 이제야 슬슬 발목을 잡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1인으로서.. 대학원 입시를 알아보고 있는데 대학원을 입학함으로써 1) 단순 마케팅을 넘어서 브랜딩 측면까지 역량을 확장시킬 수 있는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길 원하고 2) 교수님들의 인맥도 추후 제 자산 중 하나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제가 관련 지식이 없어 지피티와 함께 알아보고있는 곳은 현재 아래와 같은데 관련 직종 선배님들과 대학원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제가 가고자하는 목적으로 보았을 땐 교수님 라인업과 그들의 경력을 중요시 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사회에서는 어찌됐든 네임밸류도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 고민 중인데 어떤 곳으로 가는게 좋을지 조언 좀 주십셔 ㅠㅠㅠ 너무 간절함다 ㅠㅠㅠ * 교수님들의 실무 경력과 그에 따른 현직 인맥을 고려한 - 홍대 브랜드전략, 커뮤니케이션 * 네임밸류를 고려한 - 연세대 광고pr - 고려대 광고pr 추가로 추천을 해주실 곳이 있다면 댓부탁드립니다🙏🏻🙏🏻
지나가던나그네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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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질 하는 학교친구
초등아이 같은 반에 학기초부터 계속 저희애를 지적하는 애가 있어요. "야 책 집어넣어!" "말랑이 만지지마!" 좋은말로 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소리지르듯 하니 애가 많이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저희 애가 숙제를 안해오거나 잘 못 챙기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안좋게 보는것도 있다며 고쳐야한다고 말씀은 하셨습니다. 그 후로는 숙제나 잘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아닌 애가 매사 저희애한테 선생님처럼 지적하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지 않나요? 선생님은 아이들이 통제가 잘 안된다. 금방 고쳐지면 아이들이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저희 어렸을때는 그 누구도 선생님 행세하는 친구 없었던걸 생각하면..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jjangela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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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정신 나갈 것 같아요.
진짜 이대로 가다간 회사에서 대형 사고 하나 칠 것 같아요. 현재 마케팅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도 있고 일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건 아닌데, 직무가 저랑 너무 안 맞아서 하루하루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입니다. 예산, 수식 볼 때, AI랑 확인할 때 더블체크x10 집요하게 합니다. 반년간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확인하고 꿈에 나올 정도로 불안도가 높습니다. 숫자 보는 것도 힘들고 집행하는 예산 단위가 커질수록 기계적으로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제 마음속 불안도 비례해서 커져요. 더 나이 먹기 전에 건강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돈을 벌고 싶은데, 아예 다른 직무로 커리어를 바꾸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발로 뛰는 현장직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의미 있으면서 효능감도 느끼는데 인형 눈알 붙이기는 아닌 그런 일은 없겠죠. 제가 스스로 생각해 본 객관적인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1) 문서를 잘 정리하고 속기도 어느 정도 가능 2) 1:1 소통과 사람 좋아함 3) 책임감이 높고 꼼꼼함 [단점] 1) 불안도가 높아서 작은 실수도 크게 느끼는 편 2) 다대다, 다대일 대면/비대면 소통에 약함 3) 내향형에 눈치가 느린 편 저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직업이나 분야가 있을까요? 제가 아는 직무가 너무 한정적이라 견문이 좁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어떤 분야든 좋으니 현실적인 조언이나 경험담 나누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인사이드아웃9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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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직원 입냄새 몸냄새 너무 심해요 도와주세요.
말그대로 옆자리에 살짝만 가도 아가리똥내라고 할까요? 정말 너무 심합니다. 옆자리분은 평소 담배를 매우 많이 자주 피시는데 커피도 믹스커피만 드시는지 정말 두통과 헛구역질이 올 정도로 심한 악취가 납니다. 회의실이든 평소자리든 같은 팀이고 같은 직무라 항상 옆자리에 있게 되고 최근엔 업무때문에 제게 물어볼게 있다고 해서 제가 그 분 자리 모니터쪽으로 갈수밖에 없는데 나도모르게 반사적으로 코를 잡을만큼 악취에 너무너무 힘듭니다. 상사에게 말해서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고 싶어도 어차피 협업하는관계라 큰의미가 없고 자리를 바꾼다한들 다른사람이 제 자리에 앉게되는거라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는거고..제가 후각이 예민한건지 싶다가도 담배 찌든내에 입냄새 몸냄새(쉰내)로 정말 피곤합니다. 확인해보니 여친이 향수같은핸드크림 사줬대서 바르는 중인데...악취에 여자향수 진한거 섞인 냄새가 더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내가 예민한거니 그냥 참아야할까요? 아니면 업무관력 물어볼때는 최대한 회사메신저로 해달라고 요청드리는게 나을까요? 후각에 예민하거나 악취가 심한 직원옆에 있던 분들 조언이 필요합니다. 상사에게 말하는거나 그만두는건 해결방법이 아닌거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네오네오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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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해답이 도저히 나질 않아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이 정말 간절합니다..
안녕하세요, 30중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커리어 관련하여 고민이 끝나지 않고 머리만 아파 용기내서 리멤버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여러 사정들로 인해 나이 대비 이직이 잦았고 그 과정에서 직무 변경도 몇차례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경험을 거치며 앞으로 하고싶은 직무는 정한 상태이며 가능하다면 해당 분야에서 계속 경력을 쌓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제가 원하는 직무로 입사를 했고 1년 넘게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부문이 신규 비지니스이다보니 내부 사정들로 인해 관련 업무 비중이 상당히 줄었고, 회사에선 절 어떻게라도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타부서로 발령을 낸 상황입니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제가 장기적으로 원하는 직무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직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을뿐더러 현회사가 연봉을 제외한 여러면에서 나쁘지 않고 이에 익숙해지다보니 계속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장기적인 커리어와 전문성을 고려했을 때 제가 원하는 분야로 계속 이직을 시도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직무가 맞지않더라고 현재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가는 게 맞을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두서없는 고민일 수 있지만 조언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하고싶어요
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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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회사에서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전 회사(대기업계열) 11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직무전환과 높은 연봉을 제안받아 현재(중견)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섣부르게 결정햇던 탓일까요... 안정적이었던 전회사와 달리 스타트업처럼 굴러가는 조직이라 업무강도도 세고 특히나 상사, 거래처와의 마찰이 굉장히 심합니다. 거래처에서는 갑질이 심하고 상사는 마이크로매니징으로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다 필요로 하시네요. 스트레스가 심해 요즘은 밤에 30분~1시간마다 깨고있어요. 이것도 불면증의 일종같던데 잠을 제대로 못자다보니 매일매일이 피곤한 상태입니다... 제 성격상 원체 유약한 성격에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보니 남들보다 좀 더 스트레스를 더 받는것 같아요. 와이프한테 얘길했더니 당장 그만 두라고, 그만두고 다른회사 찾아보자고 얘길하는데 애기가 둘에 제가 그만두면 수입원이 끊기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성격상 맞는 안정적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쪽으로 가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고 몸이 움직여주질 않네요... 요즘들어 표정도 너무 안좋고 우울감이 심해집니다. 저같으신분이 계신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도움 요청은 어디에 어떻게 할수가 있는지, 해결책은 뭐가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스바사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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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과장님 때문에 미치겠어요
진짜 잘생겼으면 이런 글도 안 씁니다. 아리까리합니다. 박보검이 3일 내내 짠 거 먹고 푹 자고 일어났는데 몹시 억울한 일이 생기면 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성공하고 부쩍 외모에 자신감이 붙었는데 그걸 자꾸 회사 사람들한테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객관적인 평가가 안 된대요ㅎ 툭하면 "나 어렸을 때 원빈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아 요즘 애들은 원빈 모르나?" 이러질 않나.. 점심 먹고 다같이 카페 가면 카누 광고마냥 똥폼잡는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별로면 쿠사리 주고요; 열장 넘게 찍어주면 그 다음은 그 중에 뭐가 더 낫냐 무한루프 지옥. 여친이 저보고 사진 실력이 왜 이렇게 늘었녜요. 한번은 거래처 미팅 갔다 오더니 거기 여직원이 계속 자기 쳐다봐서 뭐가 묻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면서 옆자리에서 혼잣말로 자꾸 "날 왜 쳐다봤지?" 하면서 퀴즈를 내길래 제가 그냥 총대매고 "과장님이 맘에 들어서 쳐다봤나봐요" 해줬더니 정답이었나봐요. 저보고 담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네요. 요즘도 왕자병이란 말 쓰나요? 딱 그짝이에요. 말기인 것 같은데 치료제가 없을까요? 살도 주사로 뺄 수 있는 세상인데...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일도 잘 챙겨주고 후배 감싸주기도 잘 하고.. 그냥.. 자아도취가 심해서 그렇지.. 오늘도 연휴 때 푹 쉬어서 얼굴 좋아보이지 않냐는 말을 아침부터 들었더니 퇴근하고 나서도 과장님 얼굴이 아른거리는 거 같습니다. 안 받아주면 진심으로 서운해하니까 매일 영혼없이 "아진짜요?" 해주고 있는데 이제 슬슬 그만하고 싶어요.. 과장님은 제 타입(?)이 아니에요.. 자뻑 과장님 어떻게 말리죠..
그만훼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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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신선물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께서 곧 생신을 맞이하십니다. 80대 후반의 할머니께 좋은 생신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큰 꽃다발을 하나 해드리러고 하는데 그 외에 어떤게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안녕오늘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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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살지말지 고민
투잡하는 만 29살 여성입니다. 업력은 꽤 긴데 이것저것 도전하느라 올해부터 돈을 제대로 모으기 시작했고 영끌해서 8천 정도 모았어요 (주식/연금 등 포함) 투잡해서 월 600이상은 실수령으로 받고있고 9개월동안 3600만원 모아서, 보너스 등 포함해서 내년까지 모으면 묶이는 돈 제외(연금,주택청약) 1억은 생길거같습니다..! 다만 고민은.. 지금 본가에 살아 집세는 별도로 안들어가고 차가있는데 경차에 14년식이라 점점 힘들어해서.. 폐차할때까지 탈 각오로 신차를 사고싶은 욕심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ㅜㅜ 당연히 결혼이나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참는게 맞지만 전기차사서 취미로 차박도 하고싶고 주말마다 운전하고다녀서 바꾸고싶다는 충동이 막 드네요 ㅎㅎㅎ.. (테슬라 사고싶어요..) 또 지금 안 사면 결혼하고 나서 바꾸기도 쉽지 않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너무 철없는 생각일까요..?ㅜㅜ 참아야할까요..
밈밈미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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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입사 3개월 차에 계약서 숫자를 잘못 입력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법무팀에서 거래처 계약서 검토와 날인본 관리를 맡고 있었다. 아직 회사 용어도 익숙하지 않았고, 계약서 한 장을 처리하는 데도 선배들보다 두세 배의 시간이 걸렸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몇 번씩 확인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금액 조항에서 숫자 하나를 빠뜨렸다. 문제의 계약은 우리 회사가 납품하는 장비와 관련된 것이었다. 계약금과 잔금 지급 조건이 복잡했고, 거래처가 보낸 수정본과 우리 내부 검토본의 표시 방식도 달랐다. 나는 최종본을 만들면서 잔금 비율을 30%가 아닌 3%로 옮겨 적었다. 숫자 하나였지만, 그대로 서명되면 수십억 원의 자금 회수가 늦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며칠 뒤 거래처에서 계약서에 따라 잔금을 지급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제야 담당 과장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나는 얼굴이 굳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변명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내가 회사를 크게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뿐이었다. 팀장님은 계약서를 한참 바라보다가 담당 과장에게 상황을 확인했다. 그리고 나에게는 일단 자리로 돌아가 있으라고 했다. 나는 곧바로 짐을 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팀에 피해를 준 사람으로 낙인찍힐 것 같았다. 한 시간쯤 뒤 팀장님이 나를 불렀다. 그는 이미 거래처와 통화해 정정계약서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행히 거래처도 실제 협의 내용과 숫자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했고, 큰 문제 없이 수정할 수 있었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팀장님은 실수를 숨기지 않고 바로 알려준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검토 절차를 바꾸자고 했다. 최종본을 작성한 사람이 혼자 확인하지 않고, 금액과 지급 조건만큼은 다른 사람이 별도로 대조하도록 하자는 내용이었다. 며칠 후 나는 팀장님이 임원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우연히 들어갔다. 임원은 누가 그런 실수를 한 것인지 물었지만 팀장님은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검토 절차상 보완할 점이 확인됐고,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했다고만 설명했다. 마치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팀 전체의 관리 문제였던 것처럼 말했다. 그날 퇴근 무렵, 나는 조심스럽게 왜 내 실수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팀장님은 잠시 생각하다가 신입 한 사람을 앞세워 책임을 끝내는 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다음 사람도 같은 실수를 하고, 팀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그 말이 단순히 나를 감싸준 말이 아니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팀장님은 그날 이후에도 내 문서를 꼼꼼히 봤고, 한동안 중요한 계약에는 반드시 직접 확인 표시를 남겼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했지만, 내가 다시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줬다. 몇 달 뒤, 선배 한 명이 급하게 작성한 계약서에서 비슷한 숫자 오류를 발견했다. 나는 이를 선배에게 즉시 알렸고 계약서를 고친 뒤 선배는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 웃었지만, 사실 그 순간 팀장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실수를 눈감아준다는 건 잘못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게 아니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책임질 기회를 주는 일이었다. 그날 팀장님이 지켜준 것은 내 자존심이나 자리가 아니었다.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한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을 지켜준 것이었다. 이후 나는 계약서의 숫자를 볼 때마다 한 번 더 멈춰 확인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실수를 발견했을 때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먼저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부터 살핀다. 법무팀에서 일하며 가장 많이 배운 것은 계약 조항이 아니었다. 사람을 보호하는 일은 때로 잘못을 덮어주거나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게 묵묵히 옆에 서주는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edgbm
금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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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다원시스] 기업 회생의 본질과 자산 분할 매각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고찰
—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 및 주주 권익 보호 원칙과의 괴리를 중심으로 — ​ 1. 서론: 진정한 '기업 회생'의 정의와 목적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채권자 배를 불리기 위한 무차별적 청산이 아니라, 기업이 지닌 고유의 본업 경쟁력과 기술 생태계를 보존하여 '계속기업'으로서 자생력을 되찾는 데 있다. 그러나 최근 다원시스의 회생 및 M&A 과정에서 나타나는 핵심 사업부 및 자회사(철도, 전력전자·특수장치 등)의 분할·각개격파식 매각 추진은 기업 회생의 본질을 훼손하고, 이해관계자 전반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 2. 선행 성공 모델과의 비교: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교훈 성공적인 구조조정 사례로 평가받는 두산중공업의 회생 과정은 다원시스의 현주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심 인프라의 사수: 두산은 채권단과의 자구 약정 이행 과정에서 비핵심 자산과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했으나, 그룹의 뿌리이자 독보적 경쟁력인 원자력·가스터빈 등 핵심 발전 본업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는 끝까지 사수했다. 본업 기반의 자생력 확보: 알짜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되, 회사의 미래를 지탱할 '핵심 알맹이'를 남겨두었기에 채권단도 신뢰를 보냈고, 이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와 시장 신뢰 회복의 결정적 발판이 되었다. ​ 3. 다원시스 분할 매각 방식의 핵심 쟁점과 불합리성 ① '알맹이 없는 껍데기(Shell)'로 전락하는 법인과 주주 가치의 소멸 다원시스는 철도 차량 제작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핵융합(ITER) 관련 특수전원장치 등 미래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핵심 사업부마저 개별 분리 매각될 경우, 상장 법인에는 부실의 흔적과 정산 채무만 남게 된다. 실질적 영업 가치가 소멸한 법인의 회생 종결은 곧바로 상장폐지 수순으로 이어지며, 이는 기존 주주들의 투자 가치를 완전히 박탈하는 결과를 낳는다. ​ ② 기술 주권과 미래 성장 동력의 상실 기업의 가치는 단순한 재무제표 상의 부채 규모가 아니라 그 기업이 지닌 '엔지니어링 역량과 지식재산권'에 있다. 국가 기간산업 및 특수 원천기술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해온 핵심 기술 부문마저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각개 분산 매각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 자체를 해체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 ③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밸류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순 현재 국가적으로 과거의 부동산 중심 자산 증식 구조에서 탈피해, 생산적인 주식 투자를 통한 국민 자산 형성 및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 천명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시장의 최전선인 상장사에서 위기가 닥쳤다는 이유로, 기업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을 의사결정에서 완전히 배제한 채 알짜 자산을 쪼개어 채권단에만 유리한 헐값 밀어내기식 매각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의 자본시장 밸류업 및 투자자 보호 정책의 취지를 현장에서 정면으로 역행하는 심각한 제도적 괴리다. 공정하고 투명한 주주 환원과 보호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권장하는 주식시장 참여와 장기 투자의 신뢰는 뿌리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다. ​ ④ 채권 회수 논리에 매몰된 근시안적 청산 구조 현재의 분할 매각 기조는 기업을 통째로 살려내어 시너지를 도모하기보다, 당장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는 조각 자산들을 각자 떼어내어 채권단 만족용 재원으로 쓰는 것에 가깝다. 이는 형식만 '회생'일 뿐, 실질적으로는 해체 청산과 다름없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 4. 결론 및 제언 기업의 규모가 대기업에 비해 작다 하여 회생의 원칙과 철학까지 축소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다원시스의 정상화를 도모한다면, 무분별한 쪼개기 식 매각을 지양하고 회사의 기술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핵심 사업 기반(본업의 연속성)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회생계획의 대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아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주주 보호와 밸류업의 가치에 발맞추어, 주주를 일방적 소모품으로 치급하는 부당한 분할 매각 구조를 바로잡고 상생의 회생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라낑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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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자금 운영 방식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회사 재직 + 주말 부업, 와이프는 자영업 운영 중입니다.(둘 다 30대 중반입니다) 다행히 둘 다 자리를 잘 잡아고 있으며, 2~3년 뒤 이사할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금 운영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게 좋을지 고견 여쭙고자 게시글 작성해봅니다. 제 수입 : 집안 생활비 활용 / 100만원(미국 etf 적립투자) / 130만원(청년 적금 포함한 적금 운영) 와이프 수입 : 월 평균 1,000 ~ 1,200만원 대출 거의 청산하여 이번달부터 와이프 수입은 온전히 모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2~3년뒤 이사할때 목돈이 필요하다는 가정으로 월 약 1000만원정도를 어떻게 운영하는게 좋을까요? 마냥 파킹통장 혹은 예금이 답인지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으라찻잔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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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이상한 아내,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조언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상황이 저만 이상한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눌 때 저는 주로 논리적이며 객관적으로 얘기하는 편이고 아내는 논리적이기보다는 감정에 치우치고 이야기의 논점이 다른데로 자주 새는 편입니다. 저도 이성, 논리, 객관 다 무시하고 '그것 참 이상하네. 차가 이상한가'라고 동조해 줄 수도 있지만 명백히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에도 무조건적으로 동조해주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휴때 제가 운전을 하고 와이프가 옆에 타고 가는데 본인은 핸들을 잘 잡고 가는데 '계기판에 운전대를 잡으세요' 경고가 자꾸 뜬다고 합니다. 저는 얘기를 해줬죠 '그건 차량 시스템이 당신이 핸들을 제대로 잡지 않았다고 인식해서 계기판에 경고를 띄워준거다' 그러면서 제가 한손으로만 핸들을 살짝 잡고 가도 계기판에 경고가 뜨지 않는 것과 손가락 1개만 핸들에 대고 갈때 경고가 뜨는 상황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그런데도 '아니다. 나는 분명히 두 손으로 8시, 4시 방향을 잡고 가는데도 경고가 뜬다. 내가 잡는 힘이 약해서 그런가? 그건 아닌것 같은데 차량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 점검 받아봐야 되지 않겠냐?' 아무리 여자지만 40대 중반에 50kg인데 힘이 약해봐야 얼마나 약하겠으며 제가 직접 여러가지 상황을 시연하며 차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데도 저런 소리를 하네요.... 그리고는 돌아올 때 본인이 운전을 하며 경고가 뜨는걸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얘기했죠. '당신이 핸들에 가하는 조향 입력을 차량 시스템이 인지하고 이를 통해 핸들을 잡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경고를 띄워주는거다. 즉, 당신은 두 손으로 잘 잡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차량 시스템은 당신이 유사시 차량 조향을 즉시 이행할만큼 잡고 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는거다. 그러니 핸들을 조금 더 제대로 잡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나는 분명히 핸들을 제대로 잡았다. 옆에서 두 손으로 잡은거 보지 않았느냐 차량이 이상한거다라며 소리를 지르고 흥분을 하네요. '손은 당신의 손이니 내가 단순히 옆에서 보는걸로는 당신이 제대로 잡은건지 아닌지 알 수 없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분을 삭이지 못하네요. 저는 하도 어이가 없어 '그럼 우리가 여태 17000km를 정상적이지 않은 차량으로 다닌거냐?? 내가 운전할때는 한손으로만 가볍게 잡아도 경고 뜨는 적이 없지 않냐. 차량에는 이상 없다'라고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차량은 정전식 스티어링 휠 그리 감지 센서가 적용되기 전 모델이라 그립 감지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당 차량 공식 매뉴얼에서도 핸즈오프 경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시해놓았습니다. "핸들을 너무 가볍게 잡고 있으면 시스템이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핸즈오프 경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해주고 직접 시연까지 하면서 보여주면 '아.. 내가 핸들을 잘못 잡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해보고 고쳐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지금 에피소드 하나만 작성했지만 결혼 후 아내와 대화를 하면 이런 종류의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싸워야 할 일도 아닌데 서로의 감정만 상하고 한동안 냉전이 지속되고.... 솔직히 이런 아내와 사는게 너무 피곤하네요. 내 인내심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저러는건가라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댓글이 달리면 아내와 같이 보면서 스스로와 상대방의 문제점들을 체크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회사는취미로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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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외 랜드사가 이모양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북아프리카 여행 인기국 현지 랜드사에서 한국인 대표와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 이 국가에서 공공기관을 다니다 계약이 만료되어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지금의 여행사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이상한 점은 많았습니다. 해외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낮은 월급 (1800불, 수습 6개월, 현재는 2,300불) 근로계약서 미작성 취업비자 없음 (관광비자 연장 본인 부담, 대표 사후 통보)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도 제가 다닌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해당 국가는 겨울 시즌에만 성수기로 바짝 바쁜데 이 기간이 끝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 본인이 성수기때 자기가 직접 지급해주겠다 야근도 많고 새벽, 아침까지 주말 근무도 거의 매주 매일있었습니다. 약 6개월간 하지만 성수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에게 해당 인센티브에 대해 물어보자 절대 지급을 못한다 월급 주는데 감사해라 라고 합니다. 또한 분명 자기지갑에서 나가는 돈이라고 그랬는데 회사와 상의해봤는데 너 연차가 낮아서 돈을 못준다 이런식으로 뭉개고 끝납니다. 중간에 이란 사태가 터지며 여행업에 불경기가 닥쳐오고 했지만 약속된 금액을 왜 줘야하냐 우리가 그런 약속을 한 적 있냐? 라는 터무니 없는 답변만 했고 결국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비수기때 한가롭다는 장점도 있지만 수없는 패키지 견적문의 인센 성지순례 견적문의는 오로지 제 몫이며 휴가도 없이 매일 견적을 보내주라고 합니다. 지금은 현지에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남아있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급을 해주지 않을거 같아서 경력만 채우고 나갈 생각입니다. 이런 회사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대표는 그런 인센얘기는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만 대며 피하는중이고 월급도 올려주지 않습니다. 또한 제가 기분나쁜 티를 내니 자기는 저한테 굉장히 많은 돈을 주고 있고 한데 뭐가 불만이냐 이럽니다 ㅋㅋ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으며 자기 사업을 불리고 있는데 현지 한인인맥들 통해서 사업 다 망하게 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만큼 서럽고 화가납니다,, 혹시 원래 여행업이 이런가요? 솔직히 이제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여서 서른 넘으면 이런 물경력으로 이직이 될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해외공관 1년, 현지 랜드사 1년반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여행업 양아치들 많다고 대표가 지 입으로 그러는데 자기가 최고 양아치인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쓴 점 양해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고민 보고 해결법 자문 부탁드립니다 ㅜㅜ
물속이조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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