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하면 후회할까요

10월 06일 | 조회수 115
인
인상원츄

저는 29살 남자친구는 35살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다정하고 매너가 좋아서 사귀게 되었고, 어느덧 만난지 3년이 되었네요. 결혼에 대해서는, 저희 커플은 아이를 원치 않아서 빨리 할 생각도 없는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사귄지 3년이 지나가니까 결혼을 할건지, 헤어지던지 빨리 결정을 하라고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 부모님은 제 남자친구를 싫어합니다. 우선 나이가 너무 많다고 싫어하십니다. 그것부터 시작해서 키도 너무 작고, 대학도 지방에 있는 평범한 4년제 대학을 나왔고, 중소기업을 다니거든요. 그래도 검소하고 주식으로 잘 모아둔건지 돈은 1억 7천정도 모은걸로 아는데 그래도 제 부모님 눈에는 안차나봐요. 제가 키가 큰편이고 남자친구는 많이 작아서... 170cm이라서 2센치 차이이고, 저는 인서울로 좋은 대학을 나왔고 저희 집은 사실... 잘 사는 편이긴 하거든요. 근데 부모님은 그쪽은 모든 방면에서 너무 평범한 것 같다며, 싫어하십니다. (정확히는 평균이거나 평균 이하라고 하셨습니다) 얼굴도, 키도, 능력도 모든 부분에서 제가 아깝다고, 제 선택을(결혼을) 말리진 않겠지만, 지금 남자친구와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저도 슬슬 나이를 먹고있기 때문에 지금 결정을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저는 그런식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부모님이 참 싫은데, 근데 또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들도 저희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고 말을해서, 저도 요즘 별 생각이 다 드는데... 최근에는 만일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물론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저는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많이 상처받고, 정말 힘들게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간의 우울증이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못헤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 참고로 그의 우울증은 제 발목을 약간 잡긴합니다. 그의 유일한 단점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의 유리멘탈이 걱정되면서도, 나중에 어떠한 사건이 터진다면 제가 그를 케어해야해서 힘들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를 케어해주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주변 지인 중에 한명은, 제가 생각없이 그냥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잘해주기도 하고, 서로 좋아하고, 편하니까 그렇게 그냥 생각없이, 마치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눈만 가린채 연애를 하고 있다구요. 근데 사실 결혼이 급한것도 아닌데, 제가 굳이 이리저리 사람을 재보고 따지면서 결혼까지 바라보면서 연애를 해야할까요? 물론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전 좋습니다. 정말 다정한 사람이라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집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거죠ㅎ 돈을 더 모아야해요. 제가 모은게 별로 없어서요ㅎ 뭔가 너무 답답해서 일단 끄적여봤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을 잘 알지만요 혹시 조언이 있다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환영입니다.

댓글 3개
공감순
최신순
    집
    은 따봉
    집구해요
    2시간 전
    쓰니님과 동갑인 결혼 3년차 인데요..! 저도 연애 3년후 결혼했습니다 우울감이 있는사람과는 결혼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펙으로 보나 뭐로 보나 쓰니님이 너무 아까워요 결혼을 먼저 해본입장으로서, 왜 어른들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라하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금은 남친분의 우울감이 감당가능할정도죠? 하루종일 평생 붙어 살아간다 생각해보세요. 그사람이 바닥을 찍고 최악인 상태일때 그 우울감을 상상도 못할만큼 쓰니님을 숨막히게 할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이 사람이 주식으로 지금까지 모은 전재산 싹다 날리고, 백수에, 집안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안치우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안씻어도 사랑할수있는가? 그 상태를 1년,3년이고 지속해도 감내할수있고, 극복해나가려 노력하며 사랑할수있겠는가? 그럴수있을때 결혼하세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합니다... 요즘 이혼 다들 많이한다지만, 많은 돈과 시간, 감정소모가 됩니다. 혼인신고 했을경우, 이혼은 서류상 내 인생에 스크레치를 낸거죠... 여자의 모성애, 측은지심이 여자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에요.... 보다 자기중심적이어지세요
    쓰니님과 동갑인 결혼 3년차 인데요..! 저도 연애 3년후 결혼했습니다 우울감이 있는사람과는 결혼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펙으로 보나 뭐로 보나 쓰니님이 너무 아까워요 결혼을 먼저 해본입장으로서, 왜 어른들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라하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금은 남친분의 우울감이 감당가능할정도죠? 하루종일 평생 붙어 살아간다 생각해보세요. 그사람이 바닥을 찍고 최악인 상태일때 그 우울감을 상상도 못할만큼 쓰니님을 숨막히게 할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이 사람이 주식으로 지금까지 모은 전재산 싹다 날리고, 백수에, 집안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안치우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안씻어도 사랑할수있는가? 그 상태를 1년,3년이고 지속해도 감내할수있고, 극복해나가려 노력하며 사랑할수있겠는가? 그럴수있을때 결혼하세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합니다... 요즘 이혼 다들 많이한다지만, 많은 돈과 시간, 감정소모가 됩니다. 혼인신고 했을경우, 이혼은 서류상 내 인생에 스크레치를 낸거죠... 여자의 모성애, 측은지심이 여자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에요.... 보다 자기중심적이어지세요
    (수정됨)
    답글 쓰기
    0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