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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 이러다 진짜 큰일 난다네요...
오빠랑 사귄지는 일년반 조금 안 됐는데, 얼마 전 친구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에요. 친구한테 이번 약속을 오빠가 만나도 된다고 했다, 옷 예쁘냐 오빠가 봐줬다고 했더니 카톡 다 보고 당장 헤어져라... 가스라이팅이다... 라고 해서 멘붕이 왔고요. 그 뒤로 오빠랑 카톡 하나하는 것도 이것도 가스라이팅인가? 저것도? 통화할 때도 이거 정해주는 것도? 다? 이런 의심이 들어서 대화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저희 커플 상황이 흔치 않은 상황인 건 알았지만, 이게 가스라이팅 소리까지 나올 수준인지 봐주세요. 저희 커플은 오빠가 결정을 많이 내리고 있어요. 제가 결정을 내릴 때 굉장히 신중한 편인데, (결정장애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아요) 오빠는 그걸 민폐라고 했거든요. 제가 결정을 못 내리는 건 아니고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오빠가 성격이 급한 편이어서 연애 초반에 많이 싸웠어요. 그래서 "너는 누가 정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지 않니.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가 정해주는 대로 하자. 서로를 위해 그게 더 효율적이야."로 합의를 봤어요. 처음에는 데이트 코스 정도 오빠 뜻대로 했는데 이제는 배달 메뉴, 누굴 만날지 스케쥴도 (이건 데이트 시간이랑 각자 개인 스케쥴 겹치지 않기 위해) 거의 오빠 의사를 반영하고 있어요. 말 안 듣고 제 뜻대로 한 적도 물론 있죠. 그때마다 오빠가 왜 말을 안 듣냐. 혼자 비효율적으로 결정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하도 싸워서 포기했어요. 아, 오빠가 종종 하는 "비효율적"이라는 말에 상처받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틀린 말은 아니라 넘어갔고요. 제가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는 건 팩트니까요. 듣고 보니 가스라이팅까지는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절 결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자기 뜻대로 조종했던 건 맞는 것 같아요. 친구 말로는 그게 바로 사람 미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이라는데... 가스라이팅이라면 당장 헤어지는 게 맞겠죠? 제가 진짜 바보가 된 기분이 들어서 답답합니다.
사용중인닉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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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저보다 일을 못합니다
전 3년차고 경력이 10년 차이나는데 새로오신 분들도 제가 상사인줄 압니다. 일이 다 저에게로 옵니다. 수평문화라 직급마저 사라진 것 같습니다 런이 답인가요
뭐유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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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규모가 커지면 없던 현금성 복지가 생길까야?
회사가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3~5년 사이) 매출규모는 2~3배? 정도로 커질 것 같은데(손익도 좋아지고) 그정도 되면 없던 복지도 생길 수 있나요? 예: 자녀학자금, 성과급, 대출제도 등등 아니면 성과급 정도만 주면서 유지할까요?
소미옴
3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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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동기모임
술버릇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부부상담도 겪고 이혼위기도 겪고 .. 약물치료도 하며 어찌저찌 10년 위기 넘겼어요. 사회생활하며 아예안먹을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다쳐도 정말 약속을 안지킵니다. 9시까지 오겠다. 12시 전엔 들어오겠다 해도 2시가 넘어서 들어오고.. 그래요 자주도 아니고 회사 생활하며 그럴수 있다쳐요.. (다자녀 키우며 맞벌이중닙니다) 그놈의 동기모임은 꼭 절대 말을 안하고 나갑니다. 제가 싫어하는거 아니까요. 평소에 술먹는건 어쩔수없이 상사 때문에 먹는다고 그핑계로 마시고, 그건 제가 이해를 해주는 눈치니 거짓말은 안해요 귀가시간만 못지킬뿐. 근데 동기모임은 그냥 정말 놀러나가는거잖아요?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꼭 동기들 중 누군가(미혼인 사람) 의 집에서 술을 먹습니다. 결혼 해서 자녀가 있는 사람도 있고 신혼인 사람 미혼인사람 다 있습니다. 30대 부터 40대 초반 까지 나이대가 있는데 남여가 다같이 모여 꼭 주기적으로 년에 1-2회 입사기념 파티(?)처럼 회식을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요. 신입도 아니고 입사한지 이제 6-7년차인데 20대들도 아니고 가정도 있는 사람들이 꼭 주말 전날 새벽까지 모여서 술을 먹어야하는지.. 그냥 모임을 할거면 간단히 식당에서 밥먹고 술먹고 일찍 헤어지면 되지 . 왜 굳이 . 매번 집에서 모여서 끝장보려고들면서 술들을 먹는지 ㅡㅡ 술만 먹으면 연락 두절에..하.. 내일도 동기모임있으면서 야근한다고 밑밥 까는데 진짜 짜증납니다. . 제가 이해심이 좁은건가요?
공감요정123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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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휴일을 폐지하라
휴일이 너무 많다 휴일이 적을 수록 국가 경쟁략 상승 한국이 미 중 일 보다 많이 쉬는게 말이나 되냐 노조 공화국 - 노조 재벌 정치 관료 법조 적대적 공생 나라가 망하는 줄도 모르고 재벌도 안전하지 않다 - 테슬라 BYD 점유율 봐라 이러니 50년내 사실상 소멸 확정국가이지 - 인구구조 출생율로 계산해 봐라, 엑셀 돌리면 다 나오니 노동법의 나라가 망하는 것도 모르고 해고 자유화를 해야 신규 채용도 늘고 국가 미래가 있다 ___ 국가별 법정 공휴일 개수 (2026년 기준) 대한민국: 17일 (제헌절 재지정 및 근로자의 날, 대체공휴일 4일, 지방선거 임시공휴일 1일 포함) 일본: 16일 (국민의 축일 기준, 오봉(추석)이나 연말연시는 법정 공휴일이 아닌 관습적 휴무) 중국: 13일 (순수 법정 공휴일 기준, 단 춘절과 국경절 등 대형 연휴는 주말 대체 근무(조휴)를 통해 5일~9일간의 연휴로 운영됨) 미국: 11일~12일 (연방 공휴일 기준, 준틴스(노예해방일) 포함 11~12개이며, 대통령 취임식 해에는 12일)
Matrix
쌍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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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회사는 어떤 사람을 선호할까요
회사는 어떤 사람을 선호할까요
소미옴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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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한테 쓰는 500원도 아까운 대표
오늘 탕비실 믹스커피가 다 떨어져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막내가 커피 좀 사다놔도 되냐고 했더니 대표님이 커피 사다둔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 먹었냐고 펄쩍 뛰더니 갑자기 핸드폰 계산기 꺼내서 두들겨보더라고요. 100개들이 한 박스가 얼마, 그러면 개당 얼마, 직원 한 명이 하루에 몇 개씩 마시는지까지 계산하더니 "한 사람당 하루에 500원어치씩 마시는 거네? 이거 한 달이면 얼마야" 하면서 꿍얼거리더라고요. 결국에 커피를 사긴 샀는데 1인 1일 2개씩 먹으라고 종이 붙었습니다.. 1개도 아니고 무려 2개이니 저희가 감사해야 하는 걸까요? 전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수습기간인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비품들은 제일 저렴한 거 쓰고 심지어 휴지를 안 사다놔서 다들 개인꺼 사서 씁니다.. 회식도 일년에 한 번 정도 하는데 그것도 무한리필 고깃집간다드라고요. 일이 많아서 야근 좀 하려고 해도 무조건 막차 끊기기 전까지 하다가 가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그리고 대표님께 문서 출력해서 드리면 그거 그대로 돌려주면서 이면지로 재활용하라고 하고요. 아. 참고로 대표님 차는 외제차고 취미는 골프입니다 ^^ 뭐 대단한 복지를 바란 건 아닌데 정말 구석구석 직원들한텐 돈 아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여기에 정이 안 붙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직한지 3개월 만에 또 나가는 게 무모한지 아는데 서글퍼서 못다니겠어요..
blue77a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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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직장 사람들과 술만먹으면 12시 넘어서 들어와요..
7살, 4살 아이들을 키우고있고 계속 외벌이하다 집사람이 몇달전부터 통신사 상담원일을 시작했는데 직장 사람들과 술만먹으면 12시 넘어서 들어와요.. 애엄마가 되서 여자들끼리 그렇게 늦게까지 술먹는것도 이해 못하겠고...같이 일하는사람들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서.. 그만 두라고 말하고싶어요.. 오랫만에 사회 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회로 봐줘야하는지.....제가 속이 좁은건지... 잘모르겠어요..답답합니다... 참아야 하는걸까요??
고리대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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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답일까요?
현직장 13년차 과장급이에요. 다녔던 부서들이 힘들어서 여러번 부서를 옮겼어요. 현재 부서에서 3년차 되었구요. 하지만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식도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현재 일을 이어나가기가 너무나 힘듧니다. 이게 제일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구요. 지금 직장 급여는 괜찮습니다. 가족들은 부족함없이 살지만 정작 저는 정신과 다니며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퇴사릉 하는게 맞을까요? 이전 부서 경력으로 이직을 하는거도 이제 40이 되니 쉽지가 않네요. 자영업도 고민하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똥깡아지2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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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은줄 알았던 아버지 연락에 뒤숭숭하네요
뒤숭숭하네요.. 어릴 때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어머니가 폭력을 많이 당하셨어요. 언니는 많이 엇나갔었고, 가출하거나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랑 크게 싸우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언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냥 울거나 눈치 보며 숨어 있었고요. 언니는 지지 않고 싸우는 편이라 아버지랑 많이 부딪쳤습니다. 저는 뭐, 보통 맞으면 눈치껏 뒤로 빠지고 대들 생각을 못 했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어머니가 이혼하셨어요. 이혼하시고 어머니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같이 살았고, 제가 취업하고 출가하면서 재혼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혼하셨던 것 같아요. 아버지랑은 제가 취업한 후로 1년에 한 번 연락할까 말까였어요. 어머니도 이혼은 했지만 부모니까 본인 눈치 보지 말고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걸 보고 자랐는데 아버지가 좋을 리가 없어서 저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 연락이 와서는 저한테 호적에서 나가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부모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해야 한다면서요. 사실 아직도 무슨 절차를 이야기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냥 충격에 전화를 끊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울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 이후로 저는 아버지 번호를 차단했고, 카톡은 잊고 있었는지 차단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연락이 오면 그냥 네, 잘 지내세요정도만 보냈습니다. 왜 카톡까지 차단하지 않았던 건지… 저도 참 모르겠네요. 그런데 최근에 연락이 와서 얼굴 좀 보고 싶다, 본가에 내려올 때 얼굴 한 번 보자, 비행기표든 호텔이든 다 해줄 테니 밥 한 번 먹자, 자기 번호 차단했냐, 전화 좀 받아달라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결국 차단을 풀고 전화를 했는데, 울먹거리면서 한 번만 보자고 하는데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주말마다 캠핑도 가고 여행도 다니면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보면 어디가 아파서 죽기 전에 연락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만나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괜히 뒤숭숭해서 글 써봤습니다. 어디 푸념할 곳이 없어서요.. ㅎㅎ 친구들한테 계속 이야기하자니 다들 사는 것도 힘든데 괜히 더 우울하게 만들고 걱정시킬 것 같고, 그렇다고 어머니나 언니한테 이야기하기도 어렵네요..
유까뀨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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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 소식 듣고 아빠한테 절연 선언해버렸습니다
그 사람이 최근, 일이 아주 잘 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드디어 오늘 행동에 옮겼네요. 수십년 쌓였던 말을 다 적느라 구구절절 장문의 문자를 썼지만, 사실 알맹이는 간단했습니다. 절연하자는 것. 거의 눈물로 쓴 문자였네요. 그 사람이 보고싶지만 연락은 안 할 거예요. 이미 끝난 사이니까요. 헤어진 이유도, 절연 이유도 지지부진한 삼류 드라마도 못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치만 어디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전 집안이 죄다 교사, 공무원으로 엄격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아빠는 늘 안정적인 직업을 강요하셨고 제 배우자도 그런 사람을 원했어요. 당시의 남자친구, 그 사람은 불안정한 직업을 가졌고 훗날을 위해 당장의 벌이도 변변치 않았습니다. 당연히 부모님은, 특히 아빠는 그 사람의 집안, 외모, 직업,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극심히 반대하셨습니다. 결혼하면 부모 자식 간 인연을 끊자고까지 하셨고요. 제가 그 사람을 먹여 살리겠다는 의지까지 내비쳤으나, 모진 반대가 이어졌고, 지칠 대로 지친 그 사람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하면서 3년 전, 헤어졌습니다. 3년 동안 전 아무도 안 만났고 의욕조차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누군가를 들이밀수록, 더 싸우기만 했어요. 그리고 최근 그 사람의 소식듣는 순간, 일이 잘 풀리는 지금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피어올리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절 봐도 참 염치가 없어서 부끄러웠고, 동시에 아빠를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 이후로 아빠가 도저히 용서가 안 됐거든요. 제 삶을 이렇게 망쳐놓고는 '다 너 잘 되라고 그런거다'는 말로 포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리고 더 견딜 수 없는 건, 반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지금을 선택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 겁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후회 속에서 살고 있는 제가 한심해요. 저는 아마 평생을 가도 아빠도 저도 용서할 수 없겠죠?
배고픔가지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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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임신했다고 얘기하는 시기
임신 4주인데 너무 너무 피곤해요 커피도 못마시니 힘드네요ㅜ 회사에 언제쯤 말하고 단축근무 하시나요? 근데 제 상황이 30후반인데 아직 결혼은 안했고 만나는 남자친구있는 건 아세요. 결혼 진행은 천천히 준비하려고 합니당ㅜ 결혼식은 가족만 참석하는 식으로 작게 출산 전에 할까 싶은데 회사가 말도 많고 보수적인 회사라 조금 걱정이네요ㅠ 태어나서 임신시도를 해본적이 없다가 하자마자 임신이 바로 돼서 생각을 못했어요ㅠㅠ
아이엠샘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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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건물 여자분이랑 눈 맞았습니다...
와 태어나서 이런 글 처음 써보네요. 지지난 주에 야근하다가 무심코 건너편 건물을 쳐다봤는데 사무실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낮엔 잘 안 보이더니 밤 되니까 엄청 잘 보이대요. 올해 한창 더울 때쯤 창가 자리로 옮겼는데 그동안 일하기 바빠서 창밖도 안 보고 살았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멍때리다가 건너편 창가 자리에서 커피 내리고 계시던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마주쳤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네요. 그냥 서로 이쪽을 보고 있구나 생각하고 말았어요 그러고 다음 날 또 야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건너편을 보니까 여자분이 마침 컵을 들고 창가로 걸어 오시더라고요. 이번엔 이쪽을 안 보시길래 맘 놓고(?) 커피 내리는 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고개를 들어서 제쪽을 쳐다보는 바람에 다시 눈이 마주쳤습니다ㅎㅎ; 그분이 먼저 인사하듯이 고개를 꾸벅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제 뒤에 누가 있는 줄 알고 뒤를 돌아봤는데 다시 앞을 보니 그분이 웃고 있었어요. 아마 제가 뒤돌아보는 거 보고 웃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뚝딱거리며 인사했고요. 그분도 야근을 자주하시는 건지 어쩌다보니 이게 일주일 정도 반복됐습니다. 사실 그분이 항상 비슷한 시간에 커피 타러 오시는 것 같아서 전 야근 안 해도 되는 날인데도 일부러 그 시간 될 때까지 밍기적거리다가 간 적도 있습니다; 호감까진 아니지만 그분이 좀 궁금해지기 시작했는데요ㅜ 만나서 커피라도 마셔보자고 해볼까 싶은데 같은 건물도 아니고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보니 이래도 되나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그분도 얼결에 인사한 건데 만나자고 들이대면 저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싶고요. 여자분들 입장에서 좀 무서우실 것 같나요?? 그리고 커피를 마시더라도 어떻게 보자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한번 고 할까요?..
말도않되는일이야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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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중 얼굴에 점빼고온 나쁜놈??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와이프가 둘째아이를 낳았을때입니다 출산휴가 5일을 내고 와이프 산후회복 간호하는중에 양가부모님이 오셨고 와이프는 잠을 자고있을때 제가 얼굴에 점을 빼고 왔습니다. 점을 빼려고 다른곳에 있는 피부과를 따로 가거나 한건 아니고 산부인과 바로아래층에 피부과가 있었거든요 평소 얼굴에 점이 많아 빼고싶었지만 워낙 예약도 힘들고 해서 계속 미루고미루고하던차에 5일의 출산휴가 기간이기도 하고 바로아래층이 피부과과이기도 해서 부모님들이 오셨을때 점을빼고 온것인데...오늘 이게 저희 부부싸움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날 이후로 지인들과의 술자리나 지인들의 출산 돌 뭐 이런게 있으면 항상 그자리에서 저를 이사람은 와이프 출산중에 점빼고 오는사람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생각해보면 출산으로 아픈데 남편이란 사랑람이점을빼고와??? 라는 생각과 서운함을 느끼니까 그럴수있다치는데 그런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비아냥거리듯이 점뺀 얘기를 하는거에 지치기도하고 사실 점을 빼고왔다고 간호를 안한것도 아니고 제발 이제좀 그만 얘기했으면좋겠는데...저한테 미안하단 말을 굳이 들어야 속이풀리는지... 오늘 애들을 학교에 픽업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와이프 회사 직원 출산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또 하긴 뭐 너는 와이프 애낳고 누워있는데 점빼고 왔던 사람이잖아? 라고 말하길래... 여지껏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저도 욱하는 마음에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그만좀얘기하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저보고 그딴식으로말하는거 실수하는거라고 집에 주차해놓고 차안에서 나오지않고 혼자 있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왜 잘해주고 챙겨주는건 얘기하지않고 당연한거고 잘못하고 서운하게 한것만 계속 얘기하고 서로 얼굴붉히게 하는걸까요? 서로 살면서 서운하게할수도 맘에 안들게 할수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얘기하고 그래야만할까요 저는그냥 잘해주는거 좋은거 그런거 생각하면서 참고 넘어가고 하는데... 와이프는 서운한걸 서운하다고 기분나쁘다고 얘기하는게 잘못이냐고 그거하나 못받아주냐고 얘기하는데..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걸 그냥 가만히 있을걸 후회도 되고..하..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는 하루네요... 하..그놈에 점이 뭔지..점을 괜히 빼가지고 진짜...
낄킬빠파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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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임팩트 있게 고쳐 줘" 했다가 14장이 전부 바뀌어 돌아왔어요
"좀 더 임팩트 있게 고쳐 줘." 발표 자료 14장이 위아래 여백이 넓어서 휑해 보였어요. 그래서 AI한테 이렇게만 적어서 맡겼는데, 돌아온 자료는 배치, 색, 글꼴까지 전부 새로 짜여 있었어요. 결국 원래 파일을 다시 보내면서 "여백만 지워 주세요"라고 한 번 더 부탁했죠ㅠ 제 머릿속 임팩트는 '여백 없애서 꽉 차 보이게'였는데, 받는 쪽은 그걸 볼 수가 없으니까요. 사람한테 맡길 때도 똑같더라고요. 그 뒤로 일 맡길 때 이렇게 해요. 1. 보내기 전에 형용사에 밑줄 긋고 숫자로 바꿔요. "깔끔하게"는 "한 장에 세 줄 이하로". 2. 끝에 그대로 둘 것을 한 줄 붙여요. "글꼴, 색, 순서는 그대로 두고요." 3. 고쳐 달라고 할 땐 지금 것에서 좋은 점부터 말해요. 안 그러면 좋은 부분까지 같이 바뀌더라고요. 웃긴 건 재작년에 "요청은 형용사 말고 숫자로"라는 글을 제가 썼다는 거예요ㅋㅋ 받는 쪽일 땐 알았는데, 맡기는 쪽이 되니 제일 먼저 까먹었어요. 다들 맡긴 일이 전혀 다른 모양으로 돌아온 적 있으세요? 요청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세 가지는 브런치에 적어 뒀어요. https://brunch.co.kr/@17a5cc92f24e4d6/372
dkkim
쌍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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