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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초밥세트의 영향력..
​회사 생활하다 보면 유난히 기가 다 빠지는 날이 있다. ​그날따라 수석님은 타 부서와의 업무 조율 문제로 하루 종일 크게 대립하셨다. 평소 팀원들 앞에서 늘 단단하고 든든했던 분이었는데, 퇴근 무렵 지친 표정으로 가방을 챙기시는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오늘 같은 날은 혼자 계시면 계속 그 잔상이 남아서 더 힘드실 텐데…' ​퇴근길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다 문득 수석님이 가장 좋아하신다고 했던 초밥집이 떠올랐다. 망설임 없이 바로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석님이 평소 맛있다고 극찬하시던 특상 초밥 세트에, 따뜻한 장국도 넉넉히 챙겨 포장했다. ​집 앞에 거의 다 와서 수석님께 전화를 드렸다. "수석님, 잠깐 집 앞으로 나와주실 수 있으세요?" ​의아해하시며 집 앞으로 나오신 수석님의 얼굴에는 여전히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초밥 포장 봉투를 보시더니, 상황 파악을 하신 듯 순간 얼어붙으셨다. 그러고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시다가 이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셨다. ​"아니… 너 이거 뭐야? 여기까지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늘 마음고생 많으셨잖아요. 저녁도 못 드셨을 것 같아서 수석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초밥 사 왔습니다. 들어가셔서 따뜻할 때 드세요!" ​수석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시더니, 조용히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셨다. 그 짧은 손길에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울컥하는 마음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았다. 연신 "정말 고맙다, 진짜 잘 먹을게"를 반복하시며 초밥을 받아 드시는데, 평소의 엄격한 상사가 아니라 참 따뜻한 어른의 모습이 보였다. ​그날 밤, 수석님에게서 다 먹은 초밥 사진과 함께 긴 문자가 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내려갔다. 마음 써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내일 맛있는 점심 사줄게."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행동이었는데, 누군가에게 그 이상의 큰 위로가 되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 회사 일로 치이고 지치는 날도 많지만, 이런 진심 어린 온기를 나누며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수석님과 나 사이에 평생 잊지 못할 훈훈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4년차연구원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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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후기입니다. 응원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 전쯤 프러포즈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드디어! 프러포즈하고, 감사 인사를 올리러 왔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께서 조언과 축복을 남겨주셨는데 인기글이 되어버려,,, 무서운 마음에 홀라당 삭제했지 뭐예요.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글을 작성합니다. 그 때 마음 써주신 분들께 닿기를 바라며 적어볼게요. 남자친구가 물욕이 없어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 남자친구의 경제적 부담이 커 소위 말하는 반반 결혼도 아니어서 내가 프로포즈를 해도 되나,,,, 한다면 뭘 줘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고맙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너와 남은 생을 함께하고 싶다, 함께 있어달라 청하는 거! 제가 하고싶어서 용기를 내어 리멤버에 질문을 올렸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 아무래도 취향의 영역이다보니 다 다르더라고요. 그냥 깜짝 이벤트를 포기하고 100번 쯤 받고싶은 거 없냐 물어보니 결국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선물이 생겼어요. 예쁜 로즈골드 뱅글 팔찌가 갖고싶대요ㅎㅎ 아마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시간이 필요했나봐요. 물욕은 없지만 취향은 확고한 친구라서 직접 가 차보고 골라야 하는데,,,, 로즈골드 팔찌가 갖고 싶다는 말을 듣고는 함께 백화점에 갈 겨를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아직 사주지는 못하고, 오늘 6주년 기념일을 맞아 편지로 프로포즈했어요. 멋진 선물을 안기며,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커서 금은보화도 아깝지 않다!!!!! 보여주고 싶었지만, 앞으로 평생에 걸쳐 보여주는 걸로 혼자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프로포즈가 좀 늦었어요. 추석에 부모님 뵙고 허락도 구하고 온지라 남자친구가 거절할 리가 없는데도 어찌나 떨리던지요. 초등학교 2학년 하굣길에 성범죄 피해를 입었어요. 날짜도 잊지 못하고 5월 마지막 목요일만 되면 숨이 조였지만 조두순 사건과 같은 해라, 어린 마음에도 나정도면 괜찮다, 저 친구의 아픔에 비해 이 정도면 괜찮다 혼자 다독였던 게 오히려 병을 키웠나봐요. 20살이 되어서야 PTSD 증세가 나타나더라고요. 지연된 PTSD라는 진단을 시작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이인증, 조울증 진단명은 쌓여만 갔어요. 쓰러지기도 몇 번, 턱에 아직도 상흔이 남아있습니다. 그 때 만난 게 남자친구여요. 22살, 불안장애가 심해져 시험날인데도 현관을 못여는 저를 위해 밤을 새고 시험을 보고도 데리러 와주고, “나와의 행복은 한계가 있다. 네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 나는 이대로의 너와도 충분히 행복하니 걱정 말아라. 늘 여기 있겠다” 말해주던 남자친구 덕에 정말로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남자친구도 고작 스물 다섯 남자아이일 뿐이었는데도요... 괴로움에 지치던 날이면 어느 때엔가,,, 30살이 되고 40살이 되고 나이를 먹어 괜찮아진 나를 상상하며 버텼던 기억이 선연한데요, 그 어린 저를 만나면 꼬옥 안아주고 자신감있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는 정말 다 괜찮아지고, 제법 자랑스러운 어른이 된다고. 다 남자친구 덕분입니다! 이런 얘기 부모님도, 친구들도, 남자친구에게도 다 속상하기만 할 거라 이렇게까지 터놓고 말할 수는 없고,,, 자랑하려면 얘기는 해야겠고,,,, 자랑은 하고싶고,,,,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께 어리광 부려봅니다.ㅎㅎ 남겨주셨던 응원과 조언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오늘 오후의 볕처럼 따스한 애정을 나눠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윔지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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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분들 번아웃/무기력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직장 다니기 시작한 20대 초반 사회 초년생입니다. 최근 직장을 다니다가 계약 종료로 그만 두게 되고, 이직을 준비하면서 극심한 불안감과 번아웃, 무기력 비슷한 증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부 어찌 회사생활 버티시는 지, 원하시는 바를 어찌 성취하시는 지 등 선배님으로서 조언이나 꿀팁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무데리야끼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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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준비
정말 원하던 회사 경력 면접 보러가는데 어떤식으로 준비해야할지 진짜 감도 안잡히고 겁도 많이나고 떨리네요.....
해볼때까지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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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미친짓을 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술 마시고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서 통화 목록을 보니 아버지랑 통화를 했더라고요. 초저녁부터 술을 마셔서 이미 만취상태였던지 8시쯤 통화를 했던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원래 아버지랑 통화하면 '잘 지내냐' '네 잘 지냅니다' '밥 챙겨먹어라' '네 아버지도 챙겨드세요' 하고 1분 내로 끊는데 어젠 3분 넘게 통화를 했더라고요. 하. 뭐지. 아버지가 엄청 무뚝뚝하고 엄하셔서 어릴 때 많이 맞고 자란지라(진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많이 맞았습니다) 지금도 안 친하고 사실 아직도 별로 감정은 안 좋습니다. 그래도 어른이니까 예의 지키는 정도로 지냅니다. 근데 이렇게 통화를 했다고? 뭔지 모르겠는데 무섭기도 하고 해서 물어볼 용기는 없고 그냥 하루를 보냈는데 좀전에 아버지께 문자가 왔더군요. 용돈 좀 보냈다. 맛있는 거 사먹어라. 뭐지? 하고 보니까 100만원을 보내셨더군요.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어제 아버지가 약주 한 잔 하시고 저한테 전화 거시고 나서 한참 가만 있으시더니 본인이 진짜 그렇게 나쁜 아버지였냐고 엄마한테 물으셨답니다. 그냥 좀 엄하긴 했지. 라고 엄마가 답했더니 내 새끼니까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 줄 알았다고 옛날엔 다 그랬고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어떤 ㅈㄹ을 했는지는 말 안하셨다는데... 아버지가 기운이 없으시다는 걸 들으니 또 마음 한구석이 찌릿찌릿합니다. 아버지에게 긍정적인 감정만 있는 게 아닌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아버지인 건 맞으니까 굳이 내가 상처를 입히고 싶진 않은데 말이에요. 100만원은 미안하다는 말 대신 주신 거겠죠. 미안하단 말은 죽어도 못하는 분이시니까요. 괜히 이런 기분이 드는 것도 참 쓰라립니다. 이런 게 애증인 걸까요.
내가잘못한거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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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프리랜서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핀테크에 재직 중인 50 초반입니다. 회사가 재무상태가 좋지 않네요. 작년말에 자본잠식에 퇴직연금이 밀리기도 했었네요. 몇달 후 받기는 했네요. 이직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여러가지로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렵네요. 그래서 프리랜서도 찾아 볼까 생각 중 입니다. 물론 프리도 바로 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프리를 알아 본다면 월단가는 어느 정도를 받아야 하나요? 프리를 해본적은 없지만 예전에 컨설팅 들어온 컨설턴트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현 기본 연봉에 1.5배 정도는 받을 수/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요즘도 1.5배 정도 받나요? 어떤가요? 업무에 따라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IT개발자는 아니고 비지니스 분석/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이직 할때까지 버티는게 좋을지도 고민이네요. 최근도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자본잠식이 될 상황이라고 들었네요. 프리보단 회사 소속으로 일하는것이 좋긴 하지만... 나이가 많아 어느것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kdhkmj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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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새벽 6시, 청소 여사님이 주신 베지밀 한 병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대한 빌딩 숲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내가 거대한 기계의 작은 부품처럼 느껴져 한없이 우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유독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2년 전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그랬습니다. 당시 저는 쏟아지는 업무를 감당하지 못해 매일 아침 6시 반이면 출근 도장을 찍고 있었습니다. 텅 빈 캄캄한 사무실에 출근하면, 항상 저보다 먼저 나와서 불을 켜고 쓰레기통을 비워주시는 담당 청소 여사님과 마주치곤 했죠. 평소엔 방해될까 봐 가볍게 목례만 하고 각자 자기 일에 집중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사에게 모진 소리까지 들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출근하긴 했는데, 모니터를 켤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캄캄한 자리에 멍하니 앉아 푹푹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등 뒤로 카트 끄는 소리가 멈추더니 제 마우스 옆에 따뜻한 유리병 베지밀 하나가 스윽 놓였습니다. "맨날 일등으로 와서 타닥타닥 타자 치는 양반이 오늘은 왜 불도 안 켜고 한숨만 쉬고 있어. 젊은 사람이 기운 빠지게. 빈 속에 속상해하면 병 나니까, 이거 먹고 일해요." 여사님은 제 어깨를 두어 번 툭툭 두드려주시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밀대를 밀며 멀어지셨습니다. 손에 쥐어진 베지밀 병이 너무 따뜻해서였을까요. 가족도, 회사 동료도 아닌 제3자가 무심히 건넨 그 다정한 위로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캄캄한 사무실에서 그 따뜻한 베지밀을 홀짝홀짝 마시며 울고 나니, 신기하게도 다시 모니터를 켜고 키보드를 두드릴 힘이 생기더군요. 각박한 직장생활 속, 떠올리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은 꼭 가까운 동료나 상사에게서만 오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우리의 일상을 지탱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모든분들께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미키25
쌍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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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과 아내의 거리
제목부터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혼자 고민을 아무리 해봐도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저는 40대 이구요. 결혼 6년차네요. 솔직히 아내에 대한 험담은 맞기 때문에.. 험한 댓글이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중히 거절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만 좀 부탁드립니다. 2017년 아내와 처음 만나 2020년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재혼이고, 아내와는 나이 차이가 8살이에요.(아이는 없구요.) 첫 결혼을 워낙 철 없이 시작했다보니, 1년만에 이런저런 일들로 부딪히다가 정들새도 없이 이혼해버렸는데.. 그래도 이번에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잘 지내는 영역이 아내와 저 사이, 처가 식구들 한정이라는 거네요. 저희 부모님(제 형제까지는 바라지 않지만)을 제 아내가 만난지 어느덧 2년 넘었고.. 제 부모님 생신이나 관련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명절은 따로 가네요.) 얼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그래도 안되요. 처가에 제가 아무리 잘해도 그건 그거고..자기는 안되겠답니다. 시부모님이 자기한테 잘해준게 뭐가 있냐고 합니다. 네, 제 부모님 가진거 없으셔서 저희 형제한테도 잘 못하시지만, 연로한 연세에도 본인들 밥벌이 하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애석하게도 어린 처의 입맛에 맞는 것들을 못해주실 뿐..(아내 생일에는 용돈도 보내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부모님 관련 일로 싸웠다가 풀렸다가..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에 어머님 칠순 생신도 저 혼자 갔고, 내년에 아버님 칠순 생신인데 또 뭐라고 하고 같이 가자고 하나.. 꼬셔보다가 또 안되면 너무 화날 것 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생각이 너무 가면 '이혼' 할까.. 라는 생각에 까지 닿습니다. 본인 좋은 건 같이 하고 싶고, 내가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은 무시당하면서 계속 사는게 맞나 싶거든요. 그래도 그건 또 너무 극단적인 생각인 것 같고.. 참 어렵습니다. 저 혼자만 노력하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생각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욕은 빼고요.
이게맞나싶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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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의 주총 이력을 한눈에 살펴보기
주식투자자로서 회사의 주주총회 이력을 쭉 살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투자하는 회사의 거버넌스를 체크하고 싶을 때. 그동안에 주총에 올라온 안건들과 결과를 살펴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올해부터는 주총이 끝나면 찬성률을 공개하게 해서 이런 정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어떤 안건에 몇 퍼센트가 반대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이 회사의 현재 지배력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알 수가 있거든요. 올해 이전에는 이런 찬성률이 안 나와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안건과 가결 상황을 알 수 있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이 정보를 보려면 Dart에 가서 하나하나 다 열어서 살펴보는 귀찮은 짓을 했어야 했는데요. 이제 드디어 한 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간을 거슬러서 2014년까지 수집을 완료했고, 며칠 지나면 1990년대까지 모두 수집될 것 같습니다. 저는 결과가 마음에 드네요.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번 구경해 보세요. 가비아 주주총회 이력: https://activeholders.com/companies/079940/voting_results DB하이텍 주주총회 이력: https://activeholders.com/companies/000990/voting_results
커피한잔개발자
4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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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전업투자자하겠대요
남편 연봉은 6천 중반 정도.... 둘 다 직장 다니고 있고 아직 아이 계획은 없습니다... 남편이 회사 힘들다는 얘기는 전부터 했는데 그냥 이직하고 싶다는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주식으로 먹고살겠다고 하네요.. 원래 투자하던 돈이 있긴 한데 엄청 큰 금액은 아니고.. 지금까지 수익이 꾸준했던 것도 아니에요... 작년에 좀 벌었다가 올해 다시 거의 반납한 상태고요... 남편 말로는 직장 때문에 시간도 부족하고 제대로 공부를 못해서? 그런 거고 전업으로 하면 하루 종일 시장 보면서 충분히 수익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사실 투자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없다보니 솔직히 남편이 뭘 믿고 자신이 있는지 잘모르겠어요.. 저희가 당장 아이 계획은 없어서 남편은 지금이 오히려 해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대출도 있고 매달 나가는 생활비가 있는데..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차라리 회사 다니면서 몇 년 더 해보고 정말 투자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온다는 게 확인되면 그때 그만두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러면 평생 회사 다니느라 못 해본다고 하네요... 저는 남편이 너무 무모한 것 같은데.. 남편이 의지가 너무 강해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남편과 얘기 해보면 좋을지..ㅜㅜ
꽃분모자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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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참 맑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차분한기획자56
억대연봉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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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년 차, 신한캐피탈 IB 신입 지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저축은행 영업부서에서 근무 중인 신입사원입니다. 27~28년 중 신한캐피탈 IB 부서에 신입으로 입사하고 싶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대학 시절에는 증권사 업무를 꿈꿨지만,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해 저축은행 영업부서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영업을 하거나 책임자로서 건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선배님들 밑에서 인수금융, PF, 선박금융, 일반담보대출 등 다양한 딜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 체계적이고 큰 규모의 딜을 다뤄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도 배울 점이 많지만, 더 큰 조직에서 오래 일하며 성장하려면 늦기 전에 중고신입으로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러 회사를 찾아본 결과, 신한캐피탈이 제가 원하는 방향의 업무를 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외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솔직히 증권사에 가지 못한 데에는 스펙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하위권 소재 대학(국숭세단)을 졸업했고, 자격증도 토익스피킹 AL, 투자자산운용사, 신용분석사 등 일반적인 수준이며 CFA처럼 난이도 높은 자격증은 없습니다. 꾸준히 재무 역량과 분석력을 키우고 딜 구조를 공부하고 있지만, 이런 조건으로 3대 캐피탈인 신한캐피탈 IB 직무에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인지 걱정이 됩니다. 회계사 출신, SKY 출신, 자산운용사·증권사 경력자분들이 많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다 보니, 제가 현실을 모르고 목표를 세운 건 아닌지 고민도 됩니다. 여쭙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캐피탈 IB 부서에 계신 분들, 특히 최근 입사한 신입분들의 학벌과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요? 저축은행 영업부서 경력이 캐피탈사 지원 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까요? 제 상황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벼운 답변이라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한캐피탈(주)
태멘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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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때문에 대기업까지 그만둔대요..
일주일쯤 됐나. 통화 중, 친구가 퇴사얘길 꺼냈어요. 들으나마나 이유는 친구 동생 때문인데, 상담할 곳이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립니다. 한참된 일인데, 전에 이 친구랑 만나서 저녁을 먹는 중, 친구가 전화를 받고 사색이 돼서 진짜 미안하다고 하고 막 택시를 타러 뛰쳐나갔어요.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폰도 두고 무작정 밖에서 정신 놓고 택시 잡으니까 이상했죠. 진정시키니까 동생이 응급실에 있대요. 듣고 보니, 혼자 살던 동생과 이번에 집을 합쳤는데, 애가 공황이 있더랍니다. 그리고 방금 온 전화가 응급실이었던 거예요. 동생이 마을버스 탔다가 갑자기 승객들이 몰리니까 숨이 안 쉬어져서 중간에 내렸대요. 그러고 약속 장소에 가서 친구들 만나자마자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 갔다, 이 상황이었던 거죠. 그 날, 제가 같이 응급실 갔고 집에도 같이 데려다 줬어요. 그 동안 저한테 말도 안 하고 혼자 속 태웠을 친구 생각하니 안쓰럽고, 그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친구를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그날 이후로, 제가 친구와 싸우다시피 (?) 하고 있어요. 동생이 그 사건 이후로 집 밖으로 아예 나가질 못하게 됐어요. 이걸 친구가 혼자 다 받아내고 있어서 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부모님은 고향 다 멀리 계시고 친구가 첫째라는 책임감 때문인지, 퇴근하자마자 집에 뛰어가서 잠 못 자는 동생 받아주고, 약속, 데이트 다 취소하고 본인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요. 파워e인 앤데. 아무튼 대기업 이 친구가 스펙도 좋고 공부도 잘 했던 애긴 하지만, 미쳤다고 동생 때문에 그 좋은 회사를 포기하겠다고 하니까 말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도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이러다간 동생 포함 제 친구까지 잘못 될 것 같아서요. 친구 인생도 소중한데 멀쩡한 직장까지 동생을 위해 논개처럼(?) 던지려는 친구를 설득 중이긴한데, 선 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지인 입장에서 "네 인생도 좀만 챙기자"라고 말하면 동생 아파서 죽으려 하는 친구한테 너무 차갑고 가혹하게 들릴까 봐 마음이 안 좋습니다. 남의 집 일에 이만 손을 떼는 것이 맞을까요...?
에어팟충전중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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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 14년차, 제가 너무 호구로 일했나 봅니다
인사총무 14년 차이고, 21년 9월 입사해서 얼마 전 한 회사에서 만 5년 채운 차장 1년 차입니다. 입사할 때부터 좀 꼬였습니다. 당시 팀이 본부장, 팀장, 과장, 대리, 사원 5명 구성이었는데 과장은 암으로 휴직 중이었고, 기존 대리가 업무 과부하로 퇴사하면서 제가 그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과장 1년 차 연봉 4천으로 지원했는데, 인수인계까지 다 끝난 다음 회사에서 대리 4년 차에 3,800이라고 통보하더군요. 기분은 나빴지만 중견기업에서 경험 쌓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입사 3개월 만에 팀장과 사원이 이직으로 동시에 퇴사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사람들 3명의 업무 상당 부분을 제가 받아서 하게 됐고, 회사에서는 팀장도 새로 뽑지 않았습니다. 당시 본부장이 "일단 팀장 역할을 해달라. 머지않아 팀장으로 임명할 거고 팀장수당도 챙겨주겠다." 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팀장 임명이나 수당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채용, 급여, 원천세부터 퇴직충당금, 퇴직연금, 보험료, 부동산 계약, 법인차량 등 안 해봤던 업무까지 전부 받아서 했습니다. 밤 9~10시까지 일해야 겨우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대리 2명이 들어오면서 급여와 채용 등을 나눠줬고 그제야 저도 정상적으로 퇴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지금은 차장 1년 차, 연봉 4,800입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화가 나는 건 사실 연봉 때문만은 아닙니다. 저는 그동안 팀원들이 힘들까 봐 총무 쪽에서 귀찮고 시간 많이 잡아먹는 일들은 웬만하면 제가 맡았습니다. 회사 판매행사 있으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제가 총괄하고, 주말에 출근할 일이 있으면 제가 나가고, 월례조회도 제가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회장님이나 사장님 손님이 오면 응대하고 저녁 늦게까지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행사 하나 하려면 사전 준비부터 인원 배치, 물품, 업체 연락, 현장 세팅, 당일 운영, 뒷정리까지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조금 더 하면 팀원들은 덜 힘들겠지." 하고 했습니다. 팀원들도 돌아가면서 하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웬만하면 제가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에 대리 2명이 동시에 퇴사했습니다. 나가면서 하는 말이 "우리는 이직하면서 연봉 800~1,000 올려서 나간다." "급여랑 세무만 잡고 있으면 회사에서도 뭐라 못 한다." 는 겁니다. 급여나 세무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그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채용, 급여, 원천세, 총무까지 혼자 다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말을 듣는데 묘하게 짜증이 나더군요. '나는 너희 들어오기 전에 그거 다 하면서 총무까지 혼자 했는데?' 퇴사를 앞두고는 대리 2명이 막내한테 급여업무 인수인계한다고 셋이서 회의실에 들어가 한참을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여일에는 급여해야 하니까 다른 일 안 시켰고, 행사 있으면 내가 준비했고, 주말 출근할 일 있으면 내가 나왔고, 임원이나 손님 응대도 내가 했고, 총무에서 문제 생기면 결국 내가 처리했습니다. 나는 나름대로 팀원들 배려한다고 그렇게 했는데, 정작 본인들은 자기들만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총무 일까지 자기들이 다 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으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도 본부장은 팀원들에게 일을 나눠서 시키기보다는 무슨 일만 생기면 저한테 줍니다. 결국 실무도 하고, 행사도 하고, 문제 생기면 책임도 지고, 다른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제가 처리합니다. 그런데 제가 5년 동안 해온 일들은 어느 순간부터 그냥 "원래 저 사람이 하는 일" 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주말 출근도 당연하고, 판매행사 총괄도 당연하고, 월례조회 진행도 당연하고, 임원 및 내빈 응대도 당연하고, 팀장 역할 하는 것도 당연하고. 그러면서 회사에서는 "우리 회사 차장, 부장 정도 되면 다른 데 갈 데가 없다." 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ㅋㅋ 그 말 들으니까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대리들은 나가면서 연봉 800~1,000씩 올렸다고 하는데, 나는 14년 동안 채용, 급여, 원천세, 퇴직연금, 평가, 노무, 총무, 부동산, 차량, 행사까지 해봤고 팀장 공백 때는 사실상 팀장 역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차장 1년 차 연봉은 4,800이고, 5년 전에 약속했던 팀장 임명과 수당은 아직도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내가 정말 다른 회사 갈 데가 없는 사람인 건지, 아니면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을 말없이 받아주고 팀원들까지 배려해주다 보니 회사에서 '이 사람은 이렇게 대해도 계속 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일을 많이 한 것 자체가 제일 화나는 건 아닙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 힘들까 봐 대신 해준 일들이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그 배려를 받았던 사람들조차 제가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그게 제일 짜증나고 허탈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회사에서는 이제 저도 제 시장가치를 한번 확인해보는 게 맞을까요?
프리미어gg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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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이 안 오르는 이유
기업과 주식은 별개다 기업이 아무리 이익을 많이 내도 주주에게 오지 않고 중간에 빼 가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왜 재벌에 혜택을 멈춰야 하고 재벌 해체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국가는 세금으로 막대한 혜택을 줘 왔다 재벌 뿐 아니라 그 히청업체들에 세금으로 과제 등 엄청난 사실상 보조금을 매년 지급한다. 재벌기업들이 혼자만 해서 된게 아니다, 하청업체들이 사라지면 재벌기업도 작동 못 한다 그런 하청기업들을 유지해 주는데 상당은 세금이다 법인세를 많이 내는 건 맞지만, 정확히 계산을 해서 세금으로 얼마나 지원했는지도 봐야 한다 하청업체들 지원해 줄 세금으로 차라리 국민연금 고갈분을 채우는게 맞을 수도 있다 우선은 정하기 전에 정확한 계산부터 정부는 해서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라 앞으로 별도 상장된 회사들은 전부 재벌에서 계열분리 시켜 독립 경영하게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삼성이 애플 구글 등과 경쟁하려 해도 애플, 구글은 상장사가 하나이고 삼성은 셀 수도 없다. 삼성이 미국 기업들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들은 모두 매도하고 주주 가치를 중시하는 미국 주식을 매수해라 정치권도 재벌 옹호 그만 하고 개혁해라 ____ "돈 잘 버는데 왜 또 쪼개?"…'4중 상장설'에 하닉 개미 뿔났다 [강경주의 테크X] 입력2026.10.05 10:00 수정2026.10.05 10:10 "노조환원 그만하고 이제 주주환원"…SK하닉 중복 상장 논란 <테크X 124> 솔리다임 IPO 가능성 '4중 상장' 우려 SK하이닉스 "확정된 사항 없다"…부정은 안해
@청와대
Matrix
쌍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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