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중반 중견재직에서 대기업도전vs중소팀장
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남자 가장입니다
현재 와이프와 맞벌이하고 있고, 연봉은 와이프는 4천후반 저는 5천후반정도 됩니다.
조만간 자녀계획이 있고, 와이프는 출산 후에는 선택적으로 진급하지 않고, 선임급 직급을 유지하며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을 유지하는 쪽으로 협의된 상황입니다.
(애기봐줄 사람이 없어서 최악의상황에는 외벌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중견기업 재직중인데 최대한 진급 또는 대기업 이직을 목표로 커리어 확장을 하라고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고졸로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야간으로 4년제 졸업 후 자격증 취득하며 2년전에 중견기업으로 이직을 한 상황인데요.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대기업 경력직에 지원은 했었습니다만, 서류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는 정시기준 3등급정도 수준의 지방대입니다. 오픽im, cpsm자격증있음)
이제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가고 있기때문에 점점 점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않았다고 생각하고있고, 실제로 정상적으로 학교졸업하여 스펙 쌓으신분들과의 격차가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저와 예전에 같이 일했었던 상사분께서 중소기업에 임원급으로 재직중이신데 현재 연봉에서 1천5백정도 높은 연봉으로 팀장자리에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당장 연봉은 만족스러울 수 있는데, 그분과 같이 일하게되면 점프는 포기해야될거같고, 그 연봉 이후에 더 인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제안을 거절하면 이후에 제가 가고싶어도 저를 안 찾아 줄수도 있을거같고 고민이네요
현재 30대 초중반인데, 중견기업 재직하면서 대기업에 도전을 좀더 해봐야할지, 아니면 1.5천 인상된 연봉제안을 받고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는게 맞을지 많은 선배님들의 고견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