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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안전관리비 사용
울산에서는 관급공사하면 안전관리비 가져오지 말라고 눈치주는데 왜 그러죠? 공사가 5억인데 인건비로 잡혀있는게 5명이라고 실제공사와 상관없이 5명만 안전관리비 인정해주고 학교공사도 안전관리비 올리면 나중에 감사할 때 불려올텐데 감당되겠냐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옆에 부산은 안 그런데 왜 울산만 그래요?
아루루루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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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vs 워라밸
대기업 계열사 8년차 다니고있습니다. 워라밸 최상이고..급여는 적당적당합니다. 같은일을 오래하다보니 익숙해졌고.. 편해졌고.. 역량은 관리 위주다보니 8년차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노력을 안한탓인거같네요 아직 30중반이니 한번은 커리어를 위해 고생스럽더라도 이직을 해야할거 같다고 생각중입니다. 5년 더있다보면 도태될거같고 스스로 공부하면 좋겠지만.. 쉽지않더라구요.. 이직하고싶은 곳은 매우 빡센? 회사이지만 커리어로는 어느정도 보장된 곳입니다. 연봉도 30퍼정도는 올라가긴하는데 원징으로는 20퍼정도지 않을까싶구요 근데 근무시간도 20 30퍼 늘어날거같아요 어린아기가 있어 그부분이 큰걱정이 되긴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일시적인 편리함을 포기하고 도전하는게 맞겠죠?
iejeiqqo
억대연봉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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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43세 자산 13억
여 43세 (한국나이 81년생) 직장생활 17년차, 만 16년 총자산 13억 자산 11억 (현금) 이중 일부 5억 전세금 부동산 오피스텔 (2억) - 월세 받고 있음. 1. 잘 모았다. 2.평균 3.못 모았다. 어떤건가요? ----------- 자랑하려고 올린 글이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 일찍 하신분들은 자산증가를 많이 하신 것 같아서요.. 저는 부동산 아파트 테크를 일찍 안 해서 사실 너무 속상하거든요 ;;
13억
억대연봉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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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대지 말고 마음지능(MQ)을 키우세요
일 잘 하는 여자 후배가 있다. 그녀는 회식 자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막상 회식 자리에 가면 적당히 잘 어울린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머릿속 가득하여 그 날 밤은 바로 잠들지 못하고 거실로 나와 어둠 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새벽까지 뒤척인다고 한다. 그 느낌들이 싫어 저녁 자리는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잡지 않는다며, 함께 했던 회식 다음 날 나에게 넋두리를 한다. 뭐,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 둘인 워킹맘은 회식같은 건 큰 맘 먹고 시간 내야하는 일이기도 하겠다만. 그녀의 논리는 이랬다. 직원 간 저녁 술자리나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것은 알기 때문에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업무능력“이 아닌, “업무에 덧붙인 추가 활동”이라고. 더 날 것으로 말하면, 실력없는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활동해야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하면 좋긴 하지만,자신의 업무에서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게, 회사의 기준을 넘어서게 일을 해 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옵션은 아니라고. 그런데 어느 단계부터, 그녀의 업무는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낼 수 없는 규모가 되어 있었다. 일을 위한 의사결정은 제 3자적 시각에서 사업의 합리적인 면만 고려하여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니까 회사 곳곳의 이해관계 및 드러나 있지 않은 회사 측면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여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기도 했다. 게다가 결정의 기반이 되었던 내부의 정보와 상황은 한 번 정해졌다고 끝까지 유지되지 않기도 하고, 변경과 번복이 잦은 경우도 많았다. 그녀의 일은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 스킬과 개인의 역량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단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머리가 아팠다.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일의 성과를 내기 위해 출퇴근 길에는 각종 매체를 통한 업계동향, 시장조사와 인사이트 발굴을, 사무실에서 업무에만 집중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껴 일 했고, 사무실 밖에서는 시간을 내어 업무와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외부 네트워킹에 힘을 쏟았는데, 결과와 평가는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어느 날, 나는 점심을 거르고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너 머리도 좋고 업무능력도 인정받으니, 이제부턴 ‘일’ 말고 ‘사람’에 집중해봐. 공부나 일은 무생물이어서, 네 안에서 자신을 잘 컨트롤하면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살아 팔딱이는 ‘사람’은 네 밖에서 너 자신과 남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 또 다른 지능이 필요할거야.” “또 다른 지능?” ”너, MQ라고 들어봤어?” “IQ, EQ는 들어봤는데, MQ는 또 뭐래요?” “MQ는 Mind Quality라고 ‘마음지능’이라 부르지. IQ가 지성이라고 하면, MQ는 인성이라고 할 수 있어“ “인성은 뭐, 타고나는 것 아닌가요? MBTI처럼…” “아니, 마음지능과 관련한 여러 연구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벽 교수님께서 책이나 여러 방송매체에서 많이 설명하셨어. 시간되면 한 번 찾아봐. 간단히만 설명하면, 마음은 ‘주고 받는 것’으로 타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단어인데, 마음이라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조율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고, 이 능력은 반드시 쌓아야 하는 능력이며, 노력으로 좋아지게 할 수 있다는 거야. 실제로 전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들에서는 이 마음지능(인성지능)을 최고의 가치로 놓고 학생들을 뽑는다고 하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관계 조율 아닐까? 나는 이 관계조율을 할 수 있는 지능인 ‘마음지능(인성지능)‘이 얼마나 될까? 한 번 생각해 보고, 내 마음지능을 높일 수 있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야할지 생각해 봐” “아니, 회사에서 내가 한 일의 결과로 실력을 인정받아야 공정한 것 아닌가요? 인성이나 품성은 사실 성과물과는 관계가 없잖아요. 일을 못하면 뭐, 인성이라도 좋으면 도움은 되겠죠. 그런 것만으로 승진해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문제지” ”음, 그 말은 회사에서는 업무능력(IQ, 지성, 기술) 하위가 마음지능(MQ, 인성, 품성)이라는 거지? 레벨로 따지자면, 기술적으로 일 잘 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우위, 그 아래가 인성이라는 것? 과연 그럴까? 우리 회사에서 평가의 기준이 정말 그런 것 같아?“ 사실, 우리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 품성항목에 대해 많은 점수를 부여한다. ‘업무역량’ 이라는 평가의 기준도 모호하고, 혼자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계 회사들처럼 KPI 에 대한 뚜렷한 성과물로 평가하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평가와 승진의 기준은 숫자로 결정되지 않는다. * 회사마다 평가 기준은 상이하며, 인사부서에서 역량(인성, 리더십 등)항목 점수 부여 기준 역시 편향되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는 한계점은 참고 “음, 그렇긴 하네요. 리더십도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 원하는 방향의 성과물을 만들어내느냐이니, 그건 지성의 영역이 아닌 인성의 영역이겠네요. 그나저나, 그걸 어떻게 높이는데요?” “음, 그건…“ (2부에서 계속)
서지은 | 하나카드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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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연협은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E밀러공입니다.. 연협도 끝나고 폭풍전야처럼 회사가 조용한 이때, 이직시즌이 다가와 질문 한번 올립니다.. 다들 연협은 잘 하셨는지요. 생각보다 낮은 평가등급을 받고 연봉 2.5% 인상을 사인하고 나니, 다른곳에서 15%, 20%인상을 하여 오라는 제의가 너무 매혹적으로 느껴지네요.. 현재 합격은 몇 군데 한 상황입니다. 당장 내일 회사에 통지는 해야 할 상황이구요.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서, 회사 내 사업부들이 해체되고 정리해고된 상황에서, 경력을 위해 잔류해야 할까요 아니면 더 많은 기회를 위하여 이직을 해야 할까요. 현재 저는 재직 1년반 정도 되었으며, 이직을 해도 강남 주위에는 있어 출퇴근은 그대로인 듯 합니다.
빌라넬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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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조용한 승진'이 처음은 아니지?
'조용한 퇴사', '조용한 해고' 등과 같이 '조용한'이 붙은 신조어가 출몰하는 이때, '조용한 승진'(quiet promotion)이란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승진이나 추가적인 보상 없이 일이 늘어난 것을 자조적으로 부르는 말인데요, 구체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지요. - 상사로부터 원래 직무 이외의 작업을 요구받는다. - 동료의 퇴사, 부서 이동 등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 - 회사의 분위기상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같은 직급에 있는 동료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 일의 배분과 수명에 있어 조정당하거나 이용당한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어렵지 않게 보게 되는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양상은 대개 상사가 당신을 신뢰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만 잘해주면...', '다음 분기가 돌아오면...' 등을 운운하며 보상하겠다는 달콤한 말을 듣기도 하죠. 하지만 조용한 승진은 그저 '조용하기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국 과도한 업무와 부담감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소진될 위험이 큽니다. 결국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이고요. 사실 업무를 좀 더 떠맡는 일은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 '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기회' 등으로 포장합니다. 하지만 과중한 일을 보상 없이 수행하는 '희생양'을 양산할 뿐입니다. '조용한 승진' 현상이 반복되는 조직이라면 누구도 자발적으로 업무 부담을 안거나 책임을 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불경기 상황은 '조용한 승진'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요구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이것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라. 정말 부득이한 상황에서 회사가 요청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 정도라면 수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또한, 정식 승진을 앞두고 약간의 준비 또는 테스트의 의미일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그것이 단기간에 끝나는가 아닌가 입니다. 둘째, 일시적이 아니라면 솔직히 요구하라. 일시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경우 금전적 보상 말고 다른 옵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가령 추가 휴가, 유연한 근무제 같은 것들입니다. 물론 정중하고, 근거를 가지고 말입니다. 상사는 자신을 공격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거절당한다면 이후 실행을 생각하라. 모든 것이 확실해졌을 때 옵션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세요. 소진되어 내쳐지기 전에 말입니다 아니면 장기전을 대비하십시오. 어떤 측면에서 '조용한 승진'자들이 많아지는 것이 당신에게 좋은 전조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끝까지 견딜 수 있다면 말이죠. 조용한 퇴사(개인 측면) --> https://app.rmbr.in/GXmUD8fGIxb 조용한 퇴사(조직 측면) --> https://app.rmbr.in/IBcISqhGIxb 조용한 해고(원인) --> https://app.rmbr.in/zzr5JEjGIxb 조용한 해고(대책) --> https://app.rmbr.in/pfSQjLlGIxb 사진 출처: @storyset at freepix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리더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7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CJ대한통운, 포스코건설, 현대해상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앤에스, 삼성웰스토리, 한라 그룹 등에서 코칭을 수행했다.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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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230226)
아 아 마이크테스트 하나둘셋 안내방송 시작합니다 지구별 여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우주에서 아직은 문명고도화단계가 그리 높지않은 지구에서 살아가시느라 모두 힘들고 고단하시죠? 요즘은 코인이다뭐다 쉬운 돈벌이로 맥빠지게하는일들 투자다 경제적자유다 파이어족이다 한방크게벌고 인생즐기자는주의가 판을쳐서 더욱 마음이 편지않습니다. 자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해볼까요? 여러분들이 부자가 되면,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부자가 되어도 결국 하고싶은건, 어느 정도의 여가, 운동, 자기를 돌보는 시간, 한두가지의 취미생활, 가족과의 편안한 식사, 친구들과의 즐거운 자리나 모임 여기에서 많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부자가되면 매체가 바뀌고 어나더레벨이 분명히있습니다 운동종목이 바뀌고 취미종류가바뀌고 먹는 식사와 술 음료가 바뀌게 마련입니다 또 새로운 네트워크에 소속되고 전에 다루지않던 정보와 아젠다에 접근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하고 싶은것들의 본질은 어느 정도 저기를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하세요 그러면서 부와 성공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만을 사는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지금 살아갈 수 있고 확실하게 활용하고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행도 행복과 즐거움 가득한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영철학회색지대
2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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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2023 개발자 연봉 적정선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2년차 주니어 개발자 적절 연봉 투표 부탁드립니다. 개발팀 인원(작성자 포함, 실무자 레벨): 5명(평균 3~4년차 급) 제품: 2개(b2b 온프레미스, 납품처 최소 10개 이상, 재개발 및 버전 업), 1개(기획 단계, 올해 출시 목표) + 알파 업무: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 납품 + 파트 리딩 근무 시간: 주 5일 40시간 + 야근(포괄임금제) 보상: 성과급 없음, 명절 상여 없음, 야근 수당 없음, 스톡옵션 없음, 오로지 연봉 O. 연차: 15일. (경조사 및 예비군, 건강검진 별도 지급, 여름/겨울/특별 휴가 없음, 병가 없음.)
판교의등불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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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9년차 직장인 자산
현재 31살이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140정도 받다가 지금은 300정도 (실수령액 기준) 받고있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직장생활 오래한 친구가 거의 없어서... 제가 지금까지 모은 돈이 9500정도인데 잘모은걸까요? (이중 주식에 500정도 묶여있습니다)
6곰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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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이직 101] 필요한 영어 실력 (Part 1)
영어 회화, 과연 가장 중요할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이직한 경험이 많은 덕분에, 주변 후배나 친구들, 또는 예전 직장 동료들까지도 내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방법을 물어오는 이가 많다. 재미있는 것이 그들이 맨 먼저 묻는 질문은 정해져 있는데, ‘외국계 기업, 영어 얼마나 잘해야 돼요?’ 이다. 나 역시 외국계 기업에 처음 도전할 때 영어가 가장 고민이었다. 공대를 졸업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던 나는 삼성에서 요구하는 토익 커트라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한 실력이었기 때문에 영어의 압박감이 매우 컸었다. 채용 프로세스 내내 ‘인터뷰 질문에 영어로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채용이 결정되었을 때는 ‘회의 시간에 알아듣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면 어쩌지…’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렇다면 실제 현실은 어떠할까? 외국계 기업에서 영어 능력은 얼마나 중요할까? 외국계 기업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자 집단’이 아니다. 먼저 이에 대한 답을 하자면, 영어 능력은 1순위가 아니며 각 회사별로 요구하는 수준과 활용빈도는 다르다. 우선, 외국계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기술서(JD: Job Description)의 요건(Requirements)을 살펴보자. 언어와 관련한 전형적인 요건은 ‘비즈니스 수준의 한국어와 영어(서면 및 구두) 필수[Business level Korean and English (written and verbal) required]인데, 이때의 비즈니스 레벨이란 곧 회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자면 업무를 진행하는 내내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도 있었고,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정도를 가끔씩 영어로 하는 곳도 있었으며, 대부분의 메일을 영어로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시로 해외 동료들과 컨퍼런스 콜(요즘은 화상 미팅)을 영어로 진행하는 하는 것이 일상인 회사도 있었다. 교포나 유학생 출신들은 원어민 수준(한국인 관점에서)의 영어를 구사하지만, 대부분의 직원은 JD에 있는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말하기와 듣기, 쓰기 수준을 갖추고 있다. 물론,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람에게 본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듬거리는 영어라도 나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면 인터뷰를 통과하고 하루 일과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요즘 대학생들 중에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어 문화권에서 일정기간 생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취업을 위해 TOEIC 900 이상의 스펙을 만드는 것이 보편적인 듯하다. 나는 이 정도 영어 수준만 갖추면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기업이든 ‘해당 업무에 대한 출중한 경험과 지식’이 지원자와 직원을 평가할 때 제일 중요한 요소이고, 다만 외국계 기업은 업무를 수행하고 주변과 소통할 때 영어라는 ‘도구’가 자주 사용될 뿐이다. (계속)
Youngjin Park | Microsoft Korea, Inc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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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엔지니어(기계쪽)는 어떤 기준으로 인사평가가 될까요? 동일 계통에서 경력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필자는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하며, 더욱 노력하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이 노력의 기저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아주 짙게 깔려있구요. 물론, 이 인정 받는 다는 말 자체가 "열심히"와는 결이 조금은 다른 "잘"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잘"한다라는 것, 그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어필을할때 어떻게해야할까? 라는 생각에대해 찾은 결과, 제가 해 온 노력들을 일목요연하게 "나열"하는 것과 나열된 노력들로 나온 "결과"를 "수치화"해보는 것으로 내 자신이 일을 해 온 몇년간 무엇을 했는지를 뒤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메인 업무는 기계 설치, 유지보수, 사용자 교육, 트러블슈팅 관리이며, 최대한 일목요연, 수치화해서 경력을 작성해보고 지금까지 무엇을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나는대로 스프레드시트에 적어보고 있는 와중에 문득 궁금하여 글을 작성해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밑밥을 까느라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견, 대기업 뿐만아니라 다른 타 중소기업에서 서비스엔지니어분들이 어떤 기준으로 인사평가를 받고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는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관성이 있는 기술인 용접을 배우며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경력 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카이지아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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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추천한 사람으로 전 회사 전체에 피해가 간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전 회사에 대려왔었던 인력 2명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1번 인력은 컨설팅 보고서 보조 정도 생각하고 분양대행에서 만 2년 근무하고, 고졸인 인력을 회사에 대려왔습니다. 2번 인력은 대학 후배로 31살 늦은 나이에 작은 회사를 취업했으나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3개월도채 버티질 못하고 퇴사하고.. 제가 다녔던 전 회사 문화가 나쁘지 않으니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턴을 명분으로 대려왔습니다. 1번 인력은 처음에 내부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저 역시 컨설팅만 하다가 이직한게 아니다보니 컨설팅 내 보고서 작성 중 색감 능력이 낮았고 제가 보고서 작성에 신경쓰는 동안 추가적인 데이터 조사는 대려온 친구에게 조사시켜 데이터 조사를 백업하고 분양대행사 느낌의 가공처리를 해줄 친구가 필요하여 필요한 인력이라 설득했습니다. 대려온 후 초기에는 본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행하였으나 대려온 친구도 주도적으로 본인이 제업무를 맞길 원했고 저는 다른 업무를 진행하길 원했기에 제가 정리했던 자료를 넘겨주고 저는 다른 팀으로서 다른 업무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채용 후 반년이 지난시기에 본인은 "받은 만큼만 일하겠다. 연봉이 너무 낮다"를 저와 회사, 본인의 팀장에게 얘길하며 연봉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그 팀내 장이 너무 그 친구를 믿고 업무 자체를 그친구한테 전적으로 맡기며 그 친구의 책임이 늘어난것은 맞습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입 1-2년차에 작성하는 분양 관련 타겟 보고서를 한달에 4-20장 사이로 완급이 조절되는 분량으로 4건 쓰는 수준이였습니다. 저는 아예 손을 떼고 다른 업무에 치중했기에 알아서 잘 조율해서 정리하는 것 외에 별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연봉협상 얘길 저한테 조율해주길 같은 팀내 장이 요구하여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인력이 소중하지만 요구사항이 대기업 내 대리 연봉이었으므로 저는 그 인력을 그만두게 하거나 연봉을 적정선에서 조율하는것이 맞다. 필요하다면 내가 다시 본 업무를 맡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원하는 수준으로 연봉을 올려줬었기에 저는 회사가 필요하니 그랬으려니 하고 수긍했습니다. (제가 경영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연봉협상과정과 제가 본래 맡던 업무를 아예 버려두고 다른 업무만 하고자 하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내부에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길 본인 나이또래 친구들에게 퍼뜨리기 시작하여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2번 인력이 1번 인력과 나이차이가 1살 텀으로 매일 같은 일에 같은 업무를 하다보니 이런 내부에 분위기에 같이 동조하며 저와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이쯤만 되도 참 유치하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업계 경력이 올해 10년차로 전 회사는 창업 초기맴버 중 한명이었기에 굳이 제가 무시해도 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신경쓰지 않고 다른 업무에 치중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하반기 말에 제가 진행하는 업무가 내부에서 다양한 것을 요구할때에 받아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개발을 기획하는 업무에 가까웠기에 제가 잘 모르는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분야까지 진행하는 단계에선 한계점이 있다는 것도 파악이 되고 내부에서 제게 뭐라할 인력이 없었기에 제 스스로도 발전이 멈추는게 답답하여 같은 분야이지만 가본적은 없었던 건설사로 이직하였습니다. 그 시기에 그 인력 2명이 제 등이 칼 꽂는것까진 서운한게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습니다만 최근 전 회사에서 제게 도움을 요청하여 건설사에 들어온지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 회사 수익에 보탬이 되는 일을 주도로 맡아서 사장님 보고까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어떻게든 해쳐나가며 도움을 주고 있는데 (건설사 회사규모가 작은 회사가 아니라 사장님께 다이렉트 보고가 쉬운게 아니였습니다만 어떻게든 내부에서 설득해나가며 진행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해왔던 인력 2명이 제게 했던 짓들을 똑같이 행동하며 새로 채용을 했던 새 팀장을 압박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팀장은 별말을 안하지만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다른 팀장들과 저와 연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들어보니 피해를 주는게 확실하여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특히 1번인력으로 인해 몇몇 채용사이트 리뷰에선 "돈 적게준다. 공평하지 못하다."라는 리뷰만 회사에 달리는 상황입니다. 1번 인력 받는 수준이 이미 대기업 대리 연봉 수준인데, 사내 같은 또래 애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왔는지 투자받아 회사를 키우는 회사가 인력을 내보내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것 같아 밤에 잠도 안올정도로 화가나더군요. 또한, 1번인력을 채용할때 도움을 받았던 지인에게 들은바 1번인력 본인이 영업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업계 내에 마케팅을 하는 듯한데 소문조차 좋게 나질 않아 소문을 늦게 듣는 제 귀에도 들어오는 걸 보며 여러모로 착잡합니다. 이미 떠난 회사라 경영진과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는게 조심스럽고 최근 프로젝트를 한다고 전회사에 가면 다른 전직장 동료들이 반기는 와중에도 본채만채하고 자리를 피하는 그 인력을 보며 따로 불러서 스스로 나가라고 얘길 하기엔 이미 사이가 많이 틀어져있어 저도 다시 얼굴을 보는게 껄끄러울 수준이라.. 제 스스로는 이미 내가 신경을 끄자. 로 결론을 내었지만 전 회사가 앞서 언급한것처럼 사람이 10명도채 되지 않을때부터 같이 일을 시작했고 힘든 일을 같이 해쳐나갔기에 한편으로 너무 미안하고 화도 나는건 어쩔수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그만한 능력이 되니까 회사에서 붙잡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연봉에 부동산 컨설팅 경력 5-7년차도 대려올 수 있는 상황에서 회사에선 직접적인 부동산 업계를 경험해보질 않아 오로지 여태까지 해온 시스템에 변화되는 상황이 미리 대응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 이런 글을 쓰며 제 내용을 다른 분들 볼 때에 오지랖으로 볼수도 있고.. 직접 말을 못하는 제 상황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정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해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제가 바보인건지.. 더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같은 직장인들로서 조언을 구해뵙니다.
회사노예스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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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추천한 사람으로 회사전체가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전 회사에 대려왔던 인력 2명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1번 인력은 컨설팅 보고서 보조 정도 생각하고 분양대행에서 만 2년 근무하고, 고졸인 인력을 회사에 대려왔습니다. 2번 인력은 대학 후배로 31살 늦은 나이에 작은 회사를 취업했으나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3개월도채 버티질 못하고 퇴사하고.. 제가 다녔던 전 회사 문화가 나쁘지 않으니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턴을 명분으로 대려왔습니다. 1번 인력은 처음에 내부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저 역시 컨설팅만 하다가 이직한게 아니다보니 컨설팅 내 보고서 작성 중 색감 능력이 낮았고 제가 보고서 작성에 신경쓰는 동안 추가적인 데이터 조사는 대려온 친구에게 조사시켜 데이터 조사를 백업하고 분양대행사 느낌의 가공처리를 해줄 친구가 필요하여 필요한 인력이라 설득했습니다. 대려온 후 초기에는 본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행하였으나 대려온 친구도 주도적으로 본인이 제업무를 맞길 원했고 저는 다른 업무를 진행하길 원했기에 제가 정리했던 자료를 넘겨주고 저는 다른 팀으로서 다른 업무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채용 후 반년이 지난시기에 본인은 "받은 만큼만 일하겠다. 연봉이 너무 낮다"를 저와 회사, 본인의 팀장에게 얘길하며 연봉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그 팀내 장이 너무 그 친구를 믿고 업무 자체를 그친구한테 전적으로 맡기며 그 친구의 책임이 늘어난것은 맞습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입 1-2년차에 작성하는 분양 관련 타겟 보고서를 한달에 4-20장 사이로 완급이 조절되는 분량으로 4건 쓰는 수준이였습니다. 저는 아예 손을 떼고 다른 업무에 치중했기에 알아서 잘 조율해서 정리하는 것 외에 별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연봉협상 얘길 저한테 조율해주길 같은 팀내 장이 요구하여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인력이 소중하지만 요구사항이 대기업 내 대리 연봉이었으므로 저는 그 인력을 그만두게 하거나 연봉을 적정선에서 조율하는것이 맞다. 필요하다면 내가 다시 본 업무를 맡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원하는 수준으로 연봉을 올려줬었기에 저는 회사가 필요하니 그랬으려니 하고 수긍했습니다. (제가 경영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연봉협상과정과 제가 본래 맡던 업무를 아예 버려두고 다른 업무만 하고자 하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내부에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길 본인 나이또래 친구들에게 퍼뜨리기 시작하여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2번 인력이 1번 인력과 나이차이가 1살 텀으로 매일 같은 일에 같은 업무를 하다보니 이런 내부에 분위기에 같이 동조하며 저와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이쯤만 되도 참 유치하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업계 경력이 올해 10년차로 전 회사는 창업 초기맴버 중 한명이었기에 굳이 제가 무시해도 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신경쓰지 않고 다른 업무에 치중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하반기 말에 제가 진행하는 업무가 내부에서 다양한 것을 요구할때에 받아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개발을 기획하는 업무에 가까웠기에 제가 잘 모르는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분야까지 진행하는 단계에선 한계점이 있다는 것도 파악이 되고 내부에서 제게 뭐라할 인력이 없었기에 제 스스로도 발전이 멈추는게 답답하여 같은 분야이지만 가본적은 없었던 건설사로 이직하였습니다. 그 시기에 그 인력 2명이 제 등이 칼 꽂는것까진 서운한게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습니다만 최근 전 회사에서 제게 도움을 요청하여 건설사에 들어온지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 회사 수익에 보탬이 되는 일을 주도로 맡아서 사장님 보고까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어떻게든 해쳐나가며 도움을 주고 있는데 (건설사 회사규모가 작은 회사가 아니라 사장님께 다이렉트 보고가 쉬운게 아니였습니다만 어떻게든 내부에서 설득해나가며 진행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해왔던 인력 2명이 제게 했던 짓들을 똑같이 행동하며 새로 채용을 했던 새 팀장을 압박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팀장은 별말을 안하지만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다른 팀장들과 저와 연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들어보니 피해를 주는게 확실하여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특히 1번인력으로 인해 몇몇 채용사이트 리뷰에선 "돈 적게준다. 공평하지 못하다."라는 리뷰만 회사에 달리는 상황입니다. 1번 인력 받는 수준이 이미 대기업 대리 연봉 수준인데, 사내 같은 또래 애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왔는지 투자받아 회사를 키우는 회사가 인력을 내보내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것 같아 밤에 잠도 안올정도로 화가나더군요. 또한, 1번인력을 채용할때 도움을 받았던 지인에게 들은바 1번인력 본인이 영업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업계 내에 마케팅을 하는 듯한데 소문조차 좋게 나질 않아 소문을 늦게 듣는 제 귀에도 들어오는 걸 보며 여러모로 착잡합니다. 이미 떠난 회사라 경영진과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는게 조심스럽고 최근 프로젝트를 한다고 전회사에 가면 다른 전직장 동료들이 반기는 와중에도 본채만채하고 자리를 피하는 그 인력을 보며 따로 불러서 스스로 나가라고 얘길 하기엔 이미 사이가 많이 틀어져있어 저도 다시 얼굴을 보는게 껄끄러울 수준이라.. 제 스스로는 이미 내가 신경을 끄자. 로 결론을 내었지만 전 회사가 앞서 언급한것처럼 사람이 10명도채 되지 않을때부터 같이 일을 시작했고 힘든 일을 같이 해쳐나갔기에 한편으로 너무 미안하고 화도 나는건 어쩔수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그만한 능력이 되니까 회사에서 붙잡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연봉에 부동산 컨설팅 경력 5-7년차도 대려올 수 있는 상황에서 회사에선 직접적인 부동산 업계를 경험해보질 않아 오로지 여태까지 해온 시스템에 변화되는 상황이 미리 대응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 이런 글을 쓰며 제 내용을 다른 분들 볼 때에 오지랖으로 볼수도 있고.. 직접 말을 못하는 제 상황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정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해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제가 바보인건지.. 더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같은 직장인들로서 조언을 구해뵙니다.
회사노예스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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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회사의 사업이 잘 안되었을때. 고용승계 vs 권고사직
50명도 안되는 회사야 사업이 잘안되었음 -> 사업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환골탈태를 안하면 사실상 불가 -> 일부 직무는 사라지고 어떤 직무는 확장됨. 사라진 직무 인원의 권고사직, 고용승계. 모가맞을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함.
우아아앙
억대연봉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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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말이 짧다고 느껴지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월화수목금 토일 정말 짧다. 말 그대로 짧다. 주말은 일주일 중 이틀뿐이니까. 아마도 주말이 유독 더 짧다고 느끼는 건 아쉬움과 후회, 미련과 한순간이라는 단어가 팥빵의 팥처럼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직장인의 주말이라면 더 그렇다. 방학이 있던 학생 시절 땐, 평일과 주말의 구분이 모호했다. 몇일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TV 프로그램을 보며 깨달았다. 주말 예능이나 월화 드라마는 그것을 구분하는 손쉬운 잣대였다. 금요일 밤이 그리 신나지도, 일요일 밤이 무척 두렵지도 않았다. 직장인은 다르다. 주말만 보고 나아간다. 주말이라는 달콤한 그 시간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월화수목금금금을 사는 우리네 직장인이라고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이 주는 이름 그 자체의 청량감은 설령 주말에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하더라도 유효하다. 재밌는 건, 금요일은 평일인데 기분이 좋고 일요일은 주말인데 마음이 무겁다는 것이다. 이것을 볼 때, 직장인은 '지금'이 아니라 '내일'을 살고 있다고 봐야 한다. '내일'은 미래다. 그리고 불확실하다. 불확실함은 직장인인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불확실한 내일, 또 어떤 시련이 닥쳐올까 나는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 아닌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자화상. 나는 직장인으로서 수많은 주말을 보내왔다. 셀 수 없이 많은 주말을 연습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주말을 잘 보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금요일 기분 좋은 퇴근을 하며 세운 수많은 계획들은, 대개 주말에 실행되지 않는다. 영화, 운동, 글쓰기, 공부,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정말이지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 그것들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날아와, 나를 그토록 괴롭힌다. "이래 가지고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어? "지금 네 경쟁 상대는 아마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걸?" "낮잠이나 자면서, 회사에서 고위 임원이 되어 보겠다고? 꿈 깨셔!" 나는 어느 날, 짓눌린 어깨를 측은하게 바라봤다. 그리곤 화들짝 했다. 아파 죽겠다며 소리를 치고 있었는데,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그것은 다름 아닌 나였다. 그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지금'을 온전하게 보내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은 무엇에 골몰한 것이다. 그것은 사고였다. 스스로를 지나가는 자동차에 밀쳐 넣는 것과 다름없었다. 미필적 고의로 말이다.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지 마음먹었다. 그래서 금요일 밤에는 주말에 하고 싶은 리스트를 적었다. 1. 낮잠 자기 2. 영화보기 3. 아무 생각 안 하고 누워있기 4. 맛있는 것 먹기 5. 가족과 아무거나하고 놀기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고 나면, 하나씩 선을 그어 지워나갔다. 무언가를 이루고 리스트에서 지워나가는 과정은 쾌감을 준다. 그런데 난, 지금까지 리스트에서 지워나가기 어려운 목표들로만 그것을 채우고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이다. 낮잠을 자도 자도 모자란 건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직장인은 정말 그 이상으로 힘든 것이다. '지금' 내가 낮잠을 달게 맛보고 일어났다면, '지금' 내가 재밌는 영화 한 편을 보고 큰 여운을 느꼈다면, '지금' 내가 멍 때리며 무언가를 자유로이 그릴 수 있다면, '지금' 내가 맛있는 음식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면, '지금'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거창한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반드시 내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은 줄이기로 했다. 솔직히,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말은 하지 못한다. 나는 직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목표 이상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무언가 때문에 '지금'을 놓치지 않기로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일요일 저녁이다. 두렵다고 생각했던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다. 생각해보니, '월요일'이 불쌍하다. 그저 요일 중 하나일 뿐인데, 사람들은 '병'이란 이름을 붙여 그것을 힐난한다. 다시, 주말은 정말 짧다. 그러니, 더 온전히 보내야 한다. 원래 소중한 건 짧거나 모자란 것이다. 아니면, 짧거나 모자라 더 소중한 것일지 모른다. '지금'이 그렇다.
스테르담
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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