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에 대려왔었던 인력 2명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1번 인력은 컨설팅 보고서 보조 정도 생각하고 분양대행에서 만 2년 근무하고, 고졸인 인력을 회사에 대려왔습니다. 2번 인력은 대학 후배로 31살 늦은 나이에 작은 회사를 취업했으나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3개월도채 버티질 못하고 퇴사하고.. 제가 다녔던 전 회사 문화가 나쁘지 않으니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턴을 명분으로 대려왔습니다. 1번 인력은 처음에 내부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저 역시 컨설팅만 하다가 이직한게 아니다보니 컨설팅 내 보고서 작성 중 색감 능력이 낮았고 제가 보고서 작성에 신경쓰는 동안 추가적인 데이터 조사는 대려온 친구에게 조사시켜 데이터 조사를 백업하고 분양대행사 느낌의 가공처리를 해줄 친구가 필요하여 필요한 인력이라 설득했습니다. 대려온 후 초기에는 본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행하였으나 대려온 친구도 주도적으로 본인이 제업무를 맞길 원했고 저는 다른 업무를 진행하길 원했기에 제가 정리했던 자료를 넘겨주고 저는 다른 팀으로서 다른 업무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채용 후 반년이 지난시기에 본인은 "받은 만큼만 일하겠다. 연봉이 너무 낮다"를 저와 회사, 본인의 팀장에게 얘길하며 연봉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그 팀내 장이 너무 그 친구를 믿고 업무 자체를 그친구한테 전적으로 맡기며 그 친구의 책임이 늘어난것은 맞습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입 1-2년차에 작성하는 분양 관련 타겟 보고서를 한달에 4-20장 사이로 완급이 조절되는 분량으로 4건 쓰는 수준이였습니다. 저는 아예 손을 떼고 다른 업무에 치중했기에 알아서 잘 조율해서 정리하는 것 외에 별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연봉협상 얘길 저한테 조율해주길 같은 팀내 장이 요구하여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인력이 소중하지만 요구사항이 대기업 내 대리 연봉이었으므로 저는 그 인력을 그만두게 하거나 연봉을 적정선에서 조율하는것이 맞다. 필요하다면 내가 다시 본 업무를 맡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원하는 수준으로 연봉을 올려줬었기에 저는 회사가 필요하니 그랬으려니 하고 수긍했습니다. (제가 경영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연봉협상과정과 제가 본래 맡던 업무를 아예 버려두고 다른 업무만 하고자 하며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내부에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길 본인 나이또래 친구들에게 퍼뜨리기 시작하여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2번 인력이 1번 인력과 나이차이가 1살 텀으로 매일 같은 일에 같은 업무를 하다보니 이런 내부에 분위기에 같이 동조하며 저와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이쯤만 되도 참 유치하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업계 경력이 올해 10년차로 전 회사는 창업 초기맴버 중 한명이었기에 굳이 제가 무시해도 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신경쓰지 않고 다른 업무에 치중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하반기 말에 제가 진행하는 업무가 내부에서 다양한 것을 요구할때에 받아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개발을 기획하는 업무에 가까웠기에 제가 잘 모르는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분야까지 진행하는 단계에선 한계점이 있다는 것도 파악이 되고 내부에서 제게 뭐라할 인력이 없었기에 제 스스로도 발전이 멈추는게 답답하여 같은 분야이지만 가본적은 없었던 건설사로 이직하였습니다. 그 시기에 그 인력 2명이 제 등이 칼 꽂는것까진 서운한게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습니다만 최근 전 회사에서 제게 도움을 요청하여 건설사에 들어온지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 회사 수익에 보탬이 되는 일을 주도로 맡아서 사장님 보고까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어떻게든 해쳐나가며 도움을 주고 있는데 (건설사 회사규모가 작은 회사가 아니라 사장님께 다이렉트 보고가 쉬운게 아니였습니다만 어떻게든 내부에서 설득해나가며 진행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해왔던 인력 2명이 제게 했던 짓들을 똑같이 행동하며 새로 채용을 했던 새 팀장을 압박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팀장은 별말을 안하지만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다른 팀장들과 저와 연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들어보니 피해를 주는게 확실하여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특히 1번인력으로 인해 몇몇 채용사이트 리뷰에선 "돈 적게준다. 공평하지 못하다."라는 리뷰만 회사에 달리는 상황입니다. 1번 인력 받는 수준이 이미 대기업 대리 연봉 수준인데, 사내 같은 또래 애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왔는지 투자받아 회사를 키우는 회사가 인력을 내보내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것 같아 밤에 잠도 안올정도로 화가나더군요. 또한, 1번인력을 채용할때 도움을 받았던 지인에게 들은바 1번인력 본인이 영업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업계 내에 마케팅을 하는 듯한데 소문조차 좋게 나질 않아 소문을 늦게 듣는 제 귀에도 들어오는 걸 보며 여러모로 착잡합니다. 이미 떠난 회사라 경영진과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는게 조심스럽고 최근 프로젝트를 한다고 전회사에 가면 다른 전직장 동료들이 반기는 와중에도 본채만채하고 자리를 피하는 그 인력을 보며 따로 불러서 스스로 나가라고 얘길 하기엔 이미 사이가 많이 틀어져있어 저도 다시 얼굴을 보는게 껄끄러울 수준이라.. 제 스스로는 이미 내가 신경을 끄자. 로 결론을 내었지만 전 회사가 앞서 언급한것처럼 사람이 10명도채 되지 않을때부터 같이 일을 시작했고 힘든 일을 같이 해쳐나갔기에 한편으로 너무 미안하고 화도 나는건 어쩔수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그만한 능력이 되니까 회사에서 붙잡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연봉에 부동산 컨설팅 경력 5-7년차도 대려올 수 있는 상황에서 회사에선 직접적인 부동산 업계를 경험해보질 않아 오로지 여태까지 해온 시스템에 변화되는 상황이 미리 대응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 이런 글을 쓰며 제 내용을 다른 분들 볼 때에 오지랖으로 볼수도 있고.. 직접 말을 못하는 제 상황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정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해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제가 바보인건지.. 더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같은 직장인들로서 조언을 구해뵙니다.
잘못 추천한 사람으로 전 회사 전체에 피해가 간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3년 02월 25일 | 조회수 1,126
회
회사노예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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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새움건설
23년 04월 19일
뒤통수 치는 사람과는 인연을 끝는것이 상책인것 같습니다
사람 성향은봐뀌지 않는답니다
뒤통수 치는 사람과는 인연을 끝는것이 상책인것 같습니다
사람 성향은봐뀌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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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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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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