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적응이 안되네요
회사 2곳에서 약 6년 근무 (해외영업)
퇴사 후 3년간 개인사업 (무역업, 연 소득 5,000-7,000) 운영중
사업 구조가 건별로 거래성사가 되면 수입이 생기는 형식이라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데, 아기가 태어나서 월 고정수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다시 취업했고 한달 즈음 지났습니다.
(개인사업은 유지중, 회사에는 알리지않음)
근데 적응이 안됩니다.. 혼자 일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A to Z 로 혼자 다 하던걸 결재권자 의견 반영하면서 할라하니 좀 불편하고, 별거 아닌 사내업무(타부서 자료요청, 주간보고 등)도 귀찮고, 계속 사업 확장 아이디어만 떠오릅니다.
사실 회사는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뭐 어디든 비슷하다 생각해서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와, 여기서도 적응못하면 이제 회사생활은 어디가서도 못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좀 더 다니다보면 적응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