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를 디지털 대한민국경제 전환의 기회로 활용하자.
코로나19사태를 디지털 대한민국경제 전환의 기회로 활용하자.
김희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개인과 기업, 국가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재택근무와 동영상강의, 온라인쇼핑 확산 등 모든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등은 코로나사태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경제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는 물론, 원격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온라인 교육, 클라우드형 전시·컨벤션 등 언택트(비접촉) 연계 디지털비즈니스가 급격히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런 디지털경제 흐름의 중심에는 아마존, 구글 같은 글로벌 디지털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디지털 기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발 악재가 어떤 재앙을 가져오는지를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에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낮출 절호의 기회로 삼아보자. 코로나19는 피할 수 없는 외부자극이다. 앞으로 훨씬 더 강력한 위기도 올수 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 부정적 자극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태도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
한국은 ‘확진자 앱’은 민간인이 먼저 개발해 배포하고, 원격진료 또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디지털 강국과의 기술 토양 차이
만 확인해야 하는 현실이다. 사회적 갈등 조정을 서두르고, 디지털 경제에 대
한 사회적 수용도를 높여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디지털 쓰나미’를 차단할 플
랫폼 방화벽을 굳건히 세우고, 디지털 경제란 전장에서 명운을 건 한판 승부
를 해야 한다.
우리로서는 절체절명의 생존에 직면한 셈이다. ‘언택트 마케팅 강화’등 단기 대응책은 물론 ‘디지털 경제’같은 국가적 기반 인프라를 더욱 경쟁력 있게 구축하고 ‘디지털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지된 듯 보이는 지금도 디지털 강국들은 디지털
패권 장악을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정부, 기업도 서둘러 ‘디지털 대한민국경제’를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미래는 밝고 지금까지의 위기극복의 경험을 활용하면 충분히 저력이 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