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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고민
안녕하세요. 중소기업다니는 갓23살입니다. 여기저기다니다가 21살때부터 입사해서 회사를 다니고있는데요. 21살때 친했던 동료분들과 지내다가 떨어져서 혼자?지내는식으로 있는데요 자율복장이고 남성분들 비율이 90%이상이라서 약간의 츄리닝? 좀 잘입으시묜 맨투맨 후드인데요. 제가 꾸미는걸 좀좋아해서 적당한 원피스를입고다니는데 지나가시면서 대놓고 술집에서일하냐 슴부심있냐 밤일하냐면서 저한테 대놓고이야기하다가 지들끼리 ㅋㅋ하면서 농담인거아시죠?하면서 지나가고 아직도 그게 남아있지만 내일체움공제때문에 버티고있습니다. 선임께이야기하니 재네가 대놓고 그러는게 미친거다 그치만 다른회사도 같을꺼다. 라고 하셨어요.. 아무렇지않는척 다니는것도 벅찬데 다시 친해져보자라고 노력해봤는데 생각보다 잘되지않는거같아요..ㅎㅎ 더멀어진거같고 업무할때도 눈치보입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제스펙에 이만큼 대우?도못받을꺼같고 고민이많습니다.
아르메리아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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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어떤것 같나요??
안녕하세요 석사과정을 마치고 취직을 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작년에 취직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퇴사하고 싶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의지력이 약한건지 여쭤보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퇴사는 고민했던 이유부터 나열하겠습니다. 1. 비젼이 안보인다. -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는 참여연구원으로 업무를 수행하지만 실직적으로 회사의 역할이 2~3년 다녔을 경우 경력이 쌓여 이직할때 도움될 것 같지않음. 그 이유로는 국가 과제 참여 역할이 전문성이 없으며(연구역할이 아님) 제가 들어오기 전까지 국가과제를 신경 쓴 사람이 없었음. 결과보고서에 정량적 목표가 아닌 끼워 팔기식 성과 작성 2. 야근이 많다. 야근 수당 당연히 없음. (출근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 제 기준에 야근은 최대 주 2-3일, 오후 9시까지가 야근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는 첫 출근포함 3일 칼퇴했으며 그 이후 금요일을 제외한 4개월 이상을 11시 30분 퇴근 했습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정말 느낀점은 염전노예도 해가지면 퇴근하는데 "라는 생각과 "월급날 급여를 받고 제가 일한 한달을 돌아봤을때 노동의 댓가가 안온다." 3. 윗사람의 체계없는 일처리와 제 역할을 못한다. - 윗사람들은 항상 입으로만 일하는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직급이 낮은 사람과 직금 높은 사람의 포지션 차이는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일을 서포터 및 실무 담당이라고 생각하고, 윗사람은 업무 방향제시 및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랫사람이 일을 할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책임을 지는게 윗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보면 업무 지시할때 이거 해~ 저거 해~ 라고만 업무를 지시하며, 마감기한 2일전 급하게 업무를 던지는 일이 많고 막상 해가면 내가 했으면 진작 했겠다 라는 말을 자주함 간단한 업무 관련 계정조차 평소에 관리를 안할정도로 막상 필요한 자료 및 계정이 있으면 항상 물어봐야하며 결국 누가 했는지 모르고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야근이 많은것도 불만이지만 윗사람들 일안하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네요... 윗사람들이 입으로만 일을 다하며 제가 야근수당도 안받고 일하는 시간이 윗사람들 월급 대신 벌어주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애기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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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 퇴사.. (1년미만)
안녕하세요. 저는 집근처에서 개인사업하다 코로나여파로 급하게 전공살려 집근처 연구직취업했습니다. 개인사업전엔 법인설립 스타트업 회사 창업맴버였었구요. 제 개인건강문제로 본가에서 안정취하며 다시 직업을 구한게 지금의 직장이었습니다. 지방이다보니 페이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닙니다. 그래서 큰 댓가 기대안하고, 원래는 맘편히 요양하며 근무할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서 일해보니 R&A, 현장 QA 가릴거없이 손에잡히는건 다 해야되더라구요. 들어오는 일을 다 쳐내다보니 반년조금 넘은 올해 바로 진급이 되었는데,.. 일하면서도 제 이력서를 보고는 여러 외국계 스타트업에서 매니저나 실장정도의 직급으로 헤드헌터분들을 통해서 연락이 옵니다. 몇번은 그려려니 하고 넘겼는데 진급하고, 부담은 커졌는데, 페이가 마음에 걸리는 와중에 진급못한 직장분들의 페이는 고작 물가상승률반영, 동결되다시피하니, 업계의ㅜ미래가 밝다고 느껴지지않네요. 연봉인상률이 지금은 같은회사의 다른분들보다 몇배높긴한데, 이게 코꿰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받는페이에 비해 책임과 부담만 갈수록 커지니 이직의 유혹이 커졌고 , 얼마전 현 연봉의 2배가까운 금액으로 미국쪽기업과 독일쪽 기업에서 컨택이 들어와서 그냥 어짜피 잡히는대로 일 다할거면 돈이라도 많이받자는 생각에 외국어 화상 면접을 봤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기서는 진급축하해준다는둥 하며, 아직 새로받은 명함 잉크도 안말랐는데... 이직타겟사에서는 빠르게 올수록 좋다는 말을하고 실제로 같은시간 일하면 2배더받으니 저도 더 여기 메이고싶지 않은데, 어떻게 퇴사의 첫단추를 꿰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떤방법을 추천하시나요?
혹시몰라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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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업적성과금(3월 지급)
전년도 성과(고과)에 따른 업적성과금을 3월 연봉 싸인 후 21일 월급날에 지급하는데, 월급날 이전에 퇴사해도 받을 수 있을까요? 전년 성과에 따른 업적성과금 입니다. (올해 3월~내년 2월까지 연봉계약에 포함) 저는 받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
슬랩스틱
억대 연봉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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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동료직원 담배냄새차단법
팀원이 하루 2갑핍니다. 수시로 흡연후 사무실들어오면 냄새가...ㅠ 호흠할때마다 말할때마다, 마치 가스가 그대로 제 폐로 들어오는느낌입니다. 유독 제가 담배냄새 민감하기도하구요 아랫직원이라 농담조로 담배피우고 옷좀털고 입이라도 헹구고 말할때만이라도 마스크좀 쓰라했는데..잘 지켜지지않네요 그래서... 파티션위 투명아크릴가림판을 설치할까? 아님 탁상미니선풍기를 때마다 틀까 고민중임다. 어찌할까요?
레모나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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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는게 맞을까요? 너무 고민이네요.
현재 나이는 40살이고 IT쪽 일하고 있습니다. 1. 현직장 - 대기업 P쪽 IT계열사 - 집에서 30분거리 - 10년차라 인맥 어느정도 있음 - 앞으로는 알수없지만 거의 정년가능 2. 가려는곳 - 삼성쪽 계열사 (삼성디****) - 현직장보다 연봉 1500 인상 - 원천으로는 2500~3000정도 인상 - 근무지가 아산임. 출퇴근 버스있지만 현재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야함. 퇴근도 1시간 더 걸릴듯 - 오래다닐수 있는지 불확실한 돈만보면 좋은데 가는게 맞는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지금까지 개발을 손에 놓은적은 없지만 거의 유지보수 위주라 실력이 뛰어난편은 아닙니다. 삼성다니시는분이나 조언해주실분 부탁드립니다.
신수추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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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대표님이 자꾸 술먹여요
살다살다 이런회사도 처음이라 술기운에 글을남겨봅니다. 점심시간에 대표님이 식사하자하면 술.. 걸핏하면 간식먹재서 또술.. 참고로 대표님 출근잘안하십니다. 그냥 부사장하나 앉혀놓구 같이 골프나 치러다니는..수준.. 저희 총매출 영업이익율 개판입니다. 그런데.. 그냥 예전 말씀만하시고.. 싸게 사와서 비싸게만 팔라고하십니다. 여직원들이 무슨 접대부들도아니고 여자애들있어야 술맛난다는 언행도 서슴치않습니다. 걸핏하면술..무조건원샷.. 쓰러져서 실려나간 여직원 부지기수네여.. 실무모르시니.. 부사장님이 보고할때 못알아보셔서 항상 그림그려드리더라구여.. 점심때 술드시고 그냥 가십니다. 술기운에 앉아서 일하려면 진짜 죽습니다. 데드라인 코앞인 업무들이 줄줄인데.. 그냥 대표님이 왕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군대식으로 회사를 이끌어가시겠다면서 상명하복..어쩌구.. 군대 안갔다오신분이 하실말씀은..좀.. 이회사 괜찮을까여? 1년만 채울까고민했는데 물경력될게뻔해서.. 빠르게 환승을 준비해볼까 연초부터 고민입니다.
신새우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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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3-40분 유튜브? 추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출근길에 자차루 노래를 들으면서 출근중인데,, 새해를 맞아서 아침 30분동안 좀 유익한 영상을 틀어두고 출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혹시 출근길 아침에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선배님들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분야는 아무거나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당♥️ 그리구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설안관신입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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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입사에 필요한 서류 및 채용검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팀에 계시거나 아니면 입사절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현재 최종 합격, 출근 일자 및 장소까지 통보받고 곧 출근 예정인 신입입니다. 그런데 해당 회사에서 저에게 최종 합격 통보를 하고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출근 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와 채용검진에 대한 내용들을 따로 전해주지 않았습니다. 합격한 회사가 작은 회사도 아니어서 기본적인 것들을 다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은 3가지입니다. 1. 출근 전 대부분 회사는 필요한 서류를 통보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근 후 말해주는 회사도 있나요? 2.채용검진을 모든 회사가 하지는 않나요? 채용절차 상에는 따로 건강검진이 없긴 했습니다. 3.제가 인사팀에 따로 연락해서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kjh88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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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택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ㅠㅠ..
중견 1년, 대기업 4개월 영업직으로 있었습니다. B2B 영업직 맡았었고, 작년 4월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그만 두고 11월 부터 일자리를 찾기 시작하여, 12월1일에 중소기업 영업직 3200 받고 들어갔습니다. 연봉은 다니던 회사들에 비해 많이 적었지만, 도어투도어가 20분이고 영업팀이 처음 만들어져서 기회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다니던 중 외국계 스타트업 회사에 최종 합격 연락이 왔고 현재 이직한 상태입니다. 도어투도어가 1시간 30분에 연봉은 3500입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그렇듯, 직무는 기획부터 CS쪽 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해외 출장의 기회와 파견 등 기회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 중, 직전 회사에서 다시 한번 같이 일 해보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현재 고민 중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너무힘들다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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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담사로, 첫 팀장으로 팀운영이 고민
분양상담사로 이제 3년차 입니다 직원일때 하루3시간 자며 열심히해서 인정을 받아 이번에 대단지 역세권 브랜드 첫팀장으로 시작했습니다 직원분들 10명에 팀장으로써 엄청난 광고로 고객을 연결시켜드렸으나 좋은결과가 나오지 않아 매우힘듭니다 특히나 여성직원한분을 좋아한다는 소문으로 유부남인 저를 다른 여성직원분들이 싫어하고 나쁘게생각하며 일 노하우와 개인고객을 밀어주는것 처럼 오해를 합니다 이런분위기의 팀장자리에서 어떤방법으로 팀을 이끌어갈지 고민입니다
송영민팀장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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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과 연봉 중에 선택은? 상사보다 높은 연봉
상사는 대표지인 인데 경력도 짧고 직급만 높여 받았지 연봉을 적게 받는거 같습니다 저는 상사보다 연봉이 높구요 그렇기 때문에 일은 많고 안좋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의 몫 성과는 상사 몫 상사는 경력이 유관 경력으로 있지만 결국 제가 1부터 가르쳐야 하는 셈입니다. 다른회사에서 연봉은 지금보다 적게 주지만 직급을 올려준다고 하면 이직 하는 게 좋을까요?
ㅇㄴㄷ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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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전담조직 업무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에 전담조직 부서로 배정받아 업부 준비중인데요 해설서를 봐도 도저히 어떤 업무의 감이 오질 안네요 혹시 중처법 조항의 전부를 관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떤 업무를 해야 할까요?
렐레뽀야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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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찢어지는 중입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열심히 리멤버 눈팅하던 회사원입니다.... 저는 현재 입사 4개월차 직원이구요, 제가 다니고 있는 스타트업은 대표님 포함해서 총 직원이 9명입니다. 근데 지금 회사에 큰 균열이 있어서 선배님들 자문을 좀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좀 길어요...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 위해서 먼저 문제가 터진 부분만 요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1. 모든 직원이 최저임금으로 일을 하는 스타트업 2. 몇 주 전 대표님 아는 동생을 데려와서 팀장으로 세우고 (무경력, 나이 어림) 연봉을 세게 줌 3. 어제 신입 여직원 (무경력, 20대 중반) 일반 사원으로 뽑았는데 연봉을 팀장 바로 밑 급으로 줌 4. 이걸 알게 된 기존 직원들의 실망 + 오늘 한 직원의 연봉협상 때 신입 여직원과 같은 급여로 맞춰주겠다고 해서 직원 퇴사 *전후사정입니다. 저희 회사는 만들어진지 1년 좀 넘었구요, 정부지원사업으로 간신히 매 달 회사 적자 메꾸는 수준의 재무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리님 말씀). 업무가 엄청 빡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좀 뭐랄까요.... 이상합니다. 저희 회사 인사구조는 '대표님 / 사원 3 / 디자인 2 / 경리'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전에 갑자기 '이제 우리도 기업다운 기업이 되어야지'라며 체제 개편을 통보하셨는데, 그 구조가 '대표 - 팀장 2 - 사원 2 / 디자인 2 / 경리'로 한 명을 뽑아서 팀장으로 임명을 하고 나머지 사원 3명 중에 한 명을 승진을...;; 거기에 CTO라면서 IT 중소기업 대표님을 이사님으로 모셨습니다. 저희는 IT 회사도 아니고, 해외 무역 관련 컨설팅 및 마케팅을 하거든요. 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담당자로 모셨다고 하는데, 그 분을 보좌해서 진행할 개발자도 없습니다. 그 분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때문에 출근 안하십니다. 필요할 때 부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이사님은 그렇다 쳐도 팀장님으로 뽑힌 한 분이 조금 그렇습니다.... 두 분 다 대표님 지인이구요, 한 분은 25살인데 이 회사 초창기 멤버입니다 (팀장 1이라고 하겠습니다). 대학 졸업을 미루고 일을 하고 있다네요. 이 분은 맨날 야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십니다 (따로 이야기 해봤는데, 자기도 사업을 하고 싶어서 여기서 이악물고 배우는거라고 하네요. 거의 대표님 일을 반 나눠서 하는 수준이라 훗날 사업할 때 쓸 수 있는 배우는 게 많다고). 문제는 다른 분인데, 24살이고 경력도 없습니다 (팀장 2라고 할게요). 대표님 대학교 후배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어릴 때 부터 살아서 중국어에 유창하다는 이유로 팀장이 되었다네요. 현재는 미국이랑 일본쪽으로만 사업을 하지만 내년에는 중국에도 진출을 할거라고요... 꽌시도 모르는데 중국으로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두 팀장님들은 저희 회사에서 제일 어린 분들이고, 대표님 말을 제일 잘 듣는 분들입니다. 저는 이 직장 오기 전에 의료기기 영업직을 1년정도 하다 너무 힘들어서 사무직으로 이직한 케이스라 (영업도 힘든데, 중국쪽으로 사장님 지인이랑 갑자기 사업이 확장되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중국 담당자로 두어달 일해보니 죽을 것 같아서 이직했습니다) 어느정도 회사생활을 해봤는데, 저 팀장 1은 똑부러지게 일 잘 하는 반면 팀장 2는...... 품의서나 결의서가 뭔지도 모르고, 모든 업무를 저희한테 물어봅니다. 팀을 나눴다고 하지만 실상 별로 바뀐 것 없이 다들 일 공유하는 방식이라 팀장이란 직함이 무슨 의미인가 싶고, 완전 애기가 와서 하나부터 열 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상황이 좀 이상합니다. 대표님은 팀장님한테 잘해주라고만 하고; 제일 문제는 대표님입니다. 저희 대표님은 20대 후반의 젊은 남자인데, 엄청난 꼰대입니다.... 농담도 전부 불쾌하고 남 깔보는 농담만 하시고 엄청 잘 삐집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는 (전에 직장생활 해본 사람들) 대표님과 거리를 조금씩 두게 되었고, 대표님은 현재 팀장 2명만 데리고 밥 먹으러 나가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점심을 먹습니다. 이게 저희가 보기엔 문제인데, 대표님은 파벌을 없에는 것이 아니라 조장하는 것처럼 보여서 다들 걱정이 상당히 많은 상태입니다. 그 외 사적인 부분에서 대표님이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많은데 다 쓰자니 시간이 모자라네요. 여튼 소위 '말 잘 듣는 애들'만 데리고 팀장으로 세워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대표님(+팀장들) - 직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연봉이라는게 물어보고 다니기 좀 그렇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다들 어쩌다 알게 되어버렸는데, 팀장들의 연봉이 굉장히 높더군요. 이름은 팀장이지만 사람이 적으니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최저에서 갑자기 평균 중소기업 과장 연봉급보다 살짝 모자랄 정도로 팀장 1의 급여가 인상되었더라구요. 팀장 2는 물론 신입이지만 팀장이니까 동일한 액수를 받고. 저희 회사에서 가장 근속년수가 높은 분은 디자인 팀원분입니다. 나이도 제일 많으신데, 회사 오픈할 때 들어와서 연봉협상 해서 올린 연봉이 저 팀장들보다 적은 것을 저렇게 알게 되신거죠. 물론 나머지 사람들도 다 회사 경력 있고,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하나씩 다 원어민 수준으로 합니다만 (저는 영어) 전부 연봉은 최저입니다. 디자인 쪽 임금을 저는 모르니까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 때문에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표님께 불편한 경험을 받을 때 마다 뭉치다 보니 서로 연봉 얘기도 하게 될 정도인데, 조건 모두 같고 경력도 분야가 다르다지만 몇 년씩 있는 사람들은 전부 최저임금이고 대표님 아는 동생들은 돈 많이 받는다니 모두 허탈하기 짝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간신히 얼굴 보고 인사하던 상황에서 일이 어제 터졌습니다. 어제 새로 여직원 분을 뽑았는데, 평사원으로 뽑았고 업무는 저와 다른 직원분과 동일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경력은 공기관에서 인턴 몇 달 한 것이 전부이고, 정직원으로 일하신 경력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 연봉이 거의 대리급이더군요. 여기서 다들 터졌습니다. 직원들 연봉 캐보고 다니는 것 자체가 물론 회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에겐 스타트업이니 열정으로 해보자고 조금만 참아보자고 하면서 최저임금으로 야근수당도 안 주고 일 시키더니 이제와서 사람 뽑을 때는.... 거기다가 근속년수 제일 높은 디자인 팀원 분 연봉협상이 오늘 있어서 진행을 했다는데, 퇴사하기로 했다네요. 대표님이 연봉을 올려주겠다고 했는데, 그 액수가 신입 여직원분 연봉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 분이 100만원만 더 올려달라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액수는 아닌데 맞춰줄 수는 없다고 거절당해서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대표님이 바로 그러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끝났다네요. 다음달까지만 하신다네요. 그리고 대표님은 기분이 몹시 상했는지 자기가 삐졌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하루종일 저희를 불편하게 합니다. 덕분에 나머지 경리 1 + 직원 2 + 디자인 1은 이직을 고려하게 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가 너무 속물일까요? 돈 몇 푼에 너무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저희가 가진 대표님에 대한 시선과 경험이 좋지 않다 보니 더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은 직원으로 일해본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가 직원 입장에서 하는 건의나 의견을 전혀 수용하질 않으세요. 말투도 좀 그렇고... 또 신입 연봉을 저렇게 잡으면 앞으로 저 분 연봉을 올릴 때는 감당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쥐꼬리만한 돈 받고 일하는게 바보같기도 한데 이력서에 쓰기도 민망한 기간 일해놓고 퇴사 고려하는것도 웃기고... 답답한 마음에 리멤버에 글 올려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래도되는건가요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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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차상관없이 승진하나요..
제가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올해 3년째 재직중입니다. 다음년도 인사발령 관련해서 공문이 올라왔었습니다. 근데 작년입사하신 모든 사원이 2년차 3년차 사원과 함께 사원직급 모두 주임으로 승진해서 제가 있는 연구소엔 사원이 없는 수준입니다. 이 회사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요? 3년째 사원이였던 전 조금 현타가 와서요.
황사고래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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