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퇴사했습니다.
매일 하루하루가 힘들고 우울했던 1인입니다.
정말 못하겠어서,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습기간이고, 경력직입니다.
이런 적 처음이라 저도 엄청 당황스러운데,
저도 모르게 계속 극도로 우울하고 긴장하고 그래서
저 살자고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부분은 사실입니다.
매일 보고하면 혼나는건 일수이고, 밥을 안먹으면 대표가 쟤는 꼭 내가 뭐라하면 밥을 안먹더라 이런 얘기까지 합니다. 사실 업무적으로도 정리가 안되어 있는 곳이라 근무하면서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번듯이 근무하는 사람 옆에 두고 제 롤에 대해 채용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고기서 참 정이 많이 떨어졌어요.
당장 출근해서 인수인계와 업무 정리를 하라고 하셔서 얼굴 뵙고 하는건 어렵고, 인수인계 파일을 인수자에게 따로 전달했습니다.
사실 다른 업무는 항상 배제당했던터라, 업무 정리할게 없습니다. 계약을 진행한 부분도 없는데,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사실 오늘 가서 인사하고 올까도 했는데 너무 그냥하염없이 무섭더라고요. 저도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정신과가서 상담도 받고 불안과 우울, 긴장이 극도라 약까지 받았어요..
출근안하면 무단결근 처리하고 손해배상 청구하겠다, 소송걸겠다 협박하시는데. 이런 소송이 가능할까요? 무단 결근 처리하고 퇴사 처리 안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동부에 전화해보니 그냥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던데, 자동적으로 퇴사 처리가 되는건지 퇴사 보류 기간이 2달 이상이 될 수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