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소기업을 1년째 다니고 있는 20대 초반 입니당. 일단 저의 이야기는 아닌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6명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입니다.
소장님, 실장님, 차장님, 선배, 동료 이렇게 있습니다.
여기서 실장님이 말을 좀 막 하십니다. 사람은 착하긴 한거 같은데.. 생각이 없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회사사람들이 일에 지쳐갈 오후가 될쯤 "아~ 일하기 싫다!" 라고 동료가 말했습니다. 이 말은 차장님도 하고 실장님도 하고 모두가 습관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동료가 담배를 피러 나갈때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대화식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실장 : "쟤는 왜 저렇게 일을 하기 싫어할까?"
선배 : "ㅇㅇ씨 집에는 돈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요 ? (매일 말하는 장난)
실장 : 아 그래서 그런가 ? 반찬가게 물려받으면 되겠다.
나 : 어머니 반찬가게 폐업하셨어요.
실장 : 아 어머니 폐업하셨어 ? 일하기 싫은건 유전인가 ?
나 : ㅇㅇ 어머니 허리 디스크로 수술하셔서 폐업하신거에요
실장 : 아~ 몰랐네 이거 말하지마! 실수야 실수!
이게 문제의 내용입니다. 저의 동료는 저의 절친한 동네 친구고 10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관계입니다. 친구가 어머니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아 말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그 실장이라는 작자가 "야..야.. 들어왔다 쉿.. 다같이 쉿하는거야 ? " 이렇게 눈치 없이 말하는겁니다. 결국 친구가 같이 집가는 내내 "무슨 이야기야 ? 뭐야 ?" 계속 물어보는 바람에 저 단어까지는 아니지만 순화해서 말했습니다. 친구는 화를 엄청 냈습니다. 저도 이해가 매우 갑니다. 근데 실장이랑 차장이라는 사람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때문에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친구와 제가 베베 꼬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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