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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이직 준비하고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반응해야할까요?
얼마전 팀장이랑 면담하는데 저보고 내년에 회사가 더 어려워져서 회사 문닫거나 인원 감축이 있을수 있다고하면서, 더 나이 먹기전에 이직 준비하라네요. 회사 문닫고 구직하기보다는 미리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면서..이직 확정될때까지는 지금 회사에 있으라고 하십니다. 사실 그 전부터 이직 준비중이었고 지금도 서류는 넣고있습니다. 조선업종이라 회사에 더이상 미래가 안보여서... 나중에 이직 준비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준비중이라고 솔직히 말해야하겠죠?
맥대
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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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가 위험한 이유
✅ 최근 들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던 일이 있는지, 곰곰히 떠올려 봤는데요. 시간에 쫓겨 초조해한 적은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몰입한 적이 있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감각을 잃어버린지 참 오래 되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은 원래 재미가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까요? ❗️유명한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가 오래 전부터 주장해 온 개념인 "몰입(Flow)"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있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몰입"하는 순간에는 시간의 흐름도, 다른 중요한 일들도 잊고 심지어 본인의 존재조차도 잊는다고 하죠. 일반적으로 "몰입"을 행복의 조건이라고 하는데 몰입하는 순간이 많을수록 즐겁고 의미있는 순간을 많이 갖는다는 가정 하에 성립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몰입"을 잃어버린 요즘, 그렇다면 나는 행복하지 않은 것인가요? ‼️예전에는 어떤 것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높은 가치로 삼았습니다. 목표 하나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뭔가 하나에 파묻히고 집중해서 모든 노력을 쏟아내야만 일을 잘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직장인들에게 "몸을 갈아넣어" 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묘사이고 그것은 마치 그 일에 쏟는 시간과 애정을 표현하는 말로 미화되었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갈아넣지 않으면,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게 "일 한다는 의미"이며 많은 직장인이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에 가까웠죠. ❗️그러나 모든 것을 갈아넣어야만 일을 "잘 하는" 것일까요? 모든 것에는 체력, 시간, 정신적 에너지, 돈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죠. 사실, 경제적 관점에서도 적은 자원을 투입해서 가장 많은 결과물을 얻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하는데요. "일"의 관점에서는 all-or-nothing(모두 털어넣거나 아예 안 넣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all-and-nothing(모든 것을 털어넣었는데 남는게 별로 없다...)이 된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평가했을 때는, 일에 모든 자원을 투자했을 때의 결과가 전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몰입으로 돌아가 봅니다. 몰입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죠. 가끔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흐름에 몸을 맡기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가끔 찾아올 때는 너무나 반갑기도 하죠. 그러나 매일, 매번, 매순간 몰입을 한다면 내가 삶의 주도권을 갖는 순간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치고, 그로 인해 몰입하는 순간이 많은 것이 행복을 평가하는 기준일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 그렇기에 일을 할 때는 당장 어떤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걸 갈아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과 그러한 태도가 반드시 행복이랑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일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이 생기죠. "내 일은 재미가 없어", "내 일의 의미를 모르겠어"에서 "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내 업무에 의미가 생기고, 그 의미가 모여 재미가 된다"는 귀중한 결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류진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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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던 중에 성본변경이나 개명하신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되어 글 남깁니다. 먼저, 저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한지 1년도 안 된 신입입니다. 오래 전부터 성본변경을 고민하고 있었고, 새아버지와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잠깐 업무적으로 여유가 생겼을 때 빠르게 성본변경을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버지와 연이 끊긴 이후로 초등학교때부터 1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쭉 새아버지가 저를 키워주셨는데요, 성본변경의 필요성을 딱히 못 느끼고 살다가 커서 보니 큰 일이라도 생겨 병원이라도 가려면 아직 제 호적이 친아버지 쪽으로 가 있어 새아버지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가 없더라구요. 회사 입사 때도 가족관계 증명서를 보며 동거인은 어떤 관계냐고 여쭤보시는 분도 계셔서요. 이제라도 성본을 변경하고 새아버지의 가족이 되어 살려고 하는데, 재직 중에 성본을 변경하신 분이 계신지, 계시다면 회사에서 어떻게 처리해줬는지, 직접적으로 컨텍하는 클라이언트나 협업사에게는 어떻게 말씀드렸는지가 궁금합니다. 또, 제 현재 이름이 저를 버린 친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보니 새아버지께선 성 바꾸는 김에 이름도 개명하자고 하시는데, 김OO 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박XX 가 된다고 하시면.. 모두 혼란스러워 하실 것 같아 이런 경우의 분도 계시는지 여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aoc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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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쉽지 않네요ㅠ 주말에 애랑도 못 놀아주고 면접 준비하러 스터디 카페 왔네요 ㅠ
회사일도 격무여서 매일 야근에 9시 퇴근에 경력 면접 피티 만들고 우여곡절 끝에 서류 통과하고 PT 자료 제출하고~~ 이제 예상 질문 뽑아서 준비 하는데 만만치 않네요ㅠ 현재 회사에서는 팀장이 월요일 아침에 보자고 금요일 퇴근 전 던져준 업무도 아직 있고ㅠ 진짜 딱 오늘이랑 다음주 면접 볼때까지만 가족 생각해서 죽었다 생각해야겠네요! 모두들 이직 준비하시는분들 퐈이팅입니다!
평창메밀전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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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어도 일단 시작하는 방법
- ‘아 이거 정말 하기 싫다. 내가 이런걸 왜 해야돼?’ - ‘오늘은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 잠이나 자야지. 뭐 먹고 와야지. 단게 필요해. 카페인 탓이야. 아냐 날씨 탓. 뉴스가 뒤숭숭하던데. 친구들은 다 노는데 나만 일해야 돼? 아 진짜 싫다’ 느낌 오시나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저항을 넘어서는 방법’인데요, 이전에 조금 더 큰 맥락으로, 이타심과 고객 마인드로 저항이란 원래 없었던 것이라는 걸 깨닫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죠. 오늘은 조금 더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다른 할일이 있는데 하기 싫어서 이 글을 먼저 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목차를 살펴보시죠. ‘하기 싫어요’ 아닙니다. 신념의 중요성 저항 구체적으로 뜯어보기: 마찰의 지점이 있다 몰입하기: 일단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하기 싫어요’ 아닙니다. 언어와 신념의 중요성 인간의 뇌는 두가지에만 반응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이미지와 마음 속에 들어와 있는 언어. 이 사실을 배우고 나서 저는 언어에 굉장히 민감해졌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규정하는, 게으르고 정확하지 않은 언어를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냥 튕겨냅니다. 그런데 내 내면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언어화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일을 미루는 이유’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보죠. 보통 일을 잘 미루는 사람은 완벽주의라서 그런 것이고, 일단 작게 시작하면 된다고들 합니다. 맞는 얘기죠. 그런데 마음 속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기 싫어’라는 언어 및 실천 습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문에서 들었던 예시처럼, 마음 속으로 ‘하기 싫어!’라고 막 외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런 언어 습관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하기 싫다’는 용어는 엄밀히 말해 정확하지 않습니다. 둘째, 이런 언어 습관은 백해무익입니다. 첫째, 인간에게는 누구나 어떤 일을 잘 해내고자 하는 욕구가 마음 속에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마음은 사실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분포된 풍경과 같은 것이라서, ‘내가 느끼는 감정은 00야’라는 진술은, 사실적이라기보다는 선언적입니다. 예를 들어 30%는 ‘잘 하고 싶다’ 30%는 ‘잘 할 수 있을까?’ 40%는 ‘하기 싫다’로 구성된 마음이라고 한다면, 인간은 이 복잡한 마음의 풍경을 언어화하며 무의식적으로 풍경의 색채를 규정해버립니다. 사실 잘 할 수 있을지 몰라서 불안한 마음을, ‘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퉁쳐버리는 것이죠. 단순한 언어 습관은, 더 미묘한 자신의 감정 및 욕구들과 이를 탐구하며 찾아낼 수 있는 ‘나다움’의 길을 막아버립니다. 누군가는 정말 근본적인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찾아내고 언어화하는 습관을 들여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다’는 정체성을 확립할 수도 있을 상황인데, 누군가는 항상 ‘하기 싫어’로 회귀하는 거죠. 둘째, ‘하기 싫어!’라는 마음 습관이 해롭기만 한 이유는, 근본적인 욕구와 나다움에 다다르지 못하고 저항 지점에서 좌절하기 뿐만은 아닙니다. 정체성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하기 싫어서 안하고 미루고 미뤄서 자신과 타인에게 신뢰를 얻는데 실패한 인간은 더 높아진 저항을 맞이하게 됩니다. 더 못할 것 같아서 더 하기 싫고, 하기 싫어서 안하다보니 능력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자신을 믿지도 못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퇴행하는 인간이 되어버리죠.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 악순환은 처음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언어와 신념을 해킹합니다. 언어를 해킹합니다. 자신에게 들려주는 언어는 간결하고, 긍정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어차피 하기로 결정한 일이라면, 하고 싶거나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 자체로는 중요하지도 않을 뿐더러, 앞서 말한것처럼 사실 정말 깊은 마음의 상태와는 상관 없는, 핑계일 뿐입니다. 사실 언어화하지 않고 일단 손을 키보드에 얹고 시작하면 됩니다만, 굳이 마음 속 언어가 필요하다면, ‘왜’와 ‘어떻게’에 집중하면 되겠죠. ‘이걸 하면 이게 더 잘돼’라고 그림을 그려보거나, 언어화해서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잘 되겠군’이라고 아예 문제를 바꿔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보면, 이미 키보드는 손에 올려져있고 타자를 치고 있을 겁니다. 저항은 원래부터 없었고, 당신의 약한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이었으니까요. 신념을 해킹합니다. 당신을 가로막는 저항이 되는 다양한 신념이 있을 수 있고 다 다룰수는 없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부족함의 환상’입니다. 오늘 TV를 보다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어요. 한국에서는 큰 시상식에서 배우나 연예인에게 상을 주면, ‘아이고 제가 부족한데 감사합니다’라고 겸손을 떱니다. 미국에서는 겸손보다는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세련된 방식으로 감사를 표하죠. ‘나는 부족해’라는 신념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주입된 픽션이지만, 특히 동아시아와 한국에서 평생동안 주입받은 백해무익의 신념입니다. 아직 이게 부족하고, 저게 부족해서, 과분하지만 상을 주셨으니 받겠고, 아이고. 실제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단순한 너스레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실제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당신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죠. 인간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경험, 스킬, 역량, 인맥, 돈 등 얼마든지 통제하고 개선할 수 있는 당신의 자원이나 에너지는 아직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언제나 성장할 수 있는 존재, 성장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부족하다면 그 이유는, 부족하다고 믿기 때문이죠. 단순합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쉬운 일에도 쉽게 저항이 생기고, 완벽주의와 각종 핑계를 대며 일을 미루다 더 크게 만들어 버립니다. 실제로 가진 가능성과 역량이 뛰어날 수 있는데도요. 저항 구체적으로 뜯어보기: 마찰의 지점이 있다 위에서는 조금 큰 얘기를 했습니다. 평소에 언어와 신념을 잘 배열해서, 간결하면서도 긍정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죠. 지금까지 ‘하기 싫다’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을 더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재미있는 얘기가 나와요. 저 지금 다른일 하기 싫어서 이 글 쓰는 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죠? 그 일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어딘가에 글을 기고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썼던 글을 이렇게 저렇게 발전시키면 될 것 같아서 아이디어가 막 떠오르는 분위기에 취해서 바로 메일을 보내놨습니다. 몇일 있다가 진행해보자고 메일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기획자분이 바뀌셨어요. 새로운 기획자분은 제가 생각한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기획을 제안합니다. 상대측도 비즈니스 목표가 있으니 일단 받아들였는데, 여기서 저항이 생겨버렸습니다. ‘아 이건 내가 원래 쓰고 싶었던 글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간 것이죠. 데드라인이 가까워오는데, 이 지점을 넘지 못하니 키보드에 손을 올리지 못합니다. 아니, 정확하면 저항에 대한 글을 써서 리멤버에 올리고 싶어지죠. 제 얘시에서처럼, (하기 싫어서 이거 쓰는거 아닙니다!) 저항이 발행하는 지점과 그 심리는 매우 구체적입니다. 추상적인 상태로 놔두면 카페 옮기고 집에 갔다가 날씨 탓좀 하고 잠좀 자다가 뉴스 좀보다가 넷플 틀었다가 다시 노트북 멍하니 보고 있을텐데요, 위와 같이 저항의 지점을 명확하게 짚으면 문제가 훨씬 좁아집니다. 선택지는 심플해요. - 내 원래 계획대로 기획을 진행한다 - 기획자가 제안한대로 진행한다 - 옵션을 만들어서 보여준다 - 중간 지점을 찾아낸다 어느 쪽이 나을지는 그 사고의 흐름 속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 ‘하기 싫어!’라는 문제보다는 훨씬 더 구체적으로 문제가 정의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로 방향이 나아갔거든요. 뇌가 정말 신기한 것이,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는 기계와도 같습니다. 질문이 있으면 뇌는 돌아가게 되어 있어요. 질문이 아닌 선언을 해버리면, 예를 들어 ‘하기 싫어!’라고 말해주면, 뇌가 안하려고 정말 별 짓을 다 하게되죠. 선언하지 말고, 질문하면 됩니다.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면, 뇌가 다시 매끄럽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오호 이런 방법이, 이것도 가능하겠군.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몰래 좀 끼워넣어볼까? 으흐흐. 이해되시죠? 마찰의 지점을 찾아내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몰입하기: 일단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적당한 자리에 노트북을 놓고 자리를 잡았고,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1시간 정도는 앉아있을 수 있다면, ‘어떻게’라는 질문을 내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배웠던 기억, 가지고 계신가요? 심리적 저항이 높았고, ‘안돼 안돼’ 하다가 넘어진 경험도 있을 거에요. 그러다가 어쩌다 균형잡는 감각을 익히고나면,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심리적 저항은 이미 사라졌죠. 모든 일에 대한 저항도 동일합니다. 절대다수의 경우 저항은 물리적 저항이 아니라 심리적 저항입니다. 실제로 노트북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실제로 날씨 때문에 정말 우울하거나, 실제로 꼭 집에 돌아가서 넷플릭스 켜야되는거 아니잖아요? 갑자기 맥북이 폭발한 것도 아니고, 노트북과 손가락과 엉덩이 다 멀쩡한데 왜 일 못하겠어요. 현대 사회의 지식 노동자에게 거의 모든 저항은 심리적 저항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항은 환상이고, 조금씩 낮춰갈 수는 있지만, 다른 일이 없다면 거의 매번 발생한다는 거에요. 즉 마음의 풍경에 ‘하기싫어’가 1%도 없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거라는 거죠. 인간의 감정은 복잡하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어디서든 들어올 수 있으니까요. 배가 고프거나, 어제 동료와 좀 안좋았거나, 진짜로 날씨가 안좋거나, 어떤 트리거가 있거나, 등등. 저항을 항상 넘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몰입 법칙’을 찾아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 일단 ‘일’이나 ‘해야 한다’라는 언어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제 캘린더에도,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그냥 ‘이 프로젝트’ ‘저거 재밌겠다’ ‘이 기획’일 뿐, ‘주말인데 이걸 왜 해야돼’ 따위의 언어는 내 뇌에 내어줄 자리가 없죠. 공간도 옮깁니다.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카페에 가고, 조금 다른 음악을 틉니다. 저는 보이차를 좋아하는데, 차를 마시며 거실에 나와 노트북을 하고 있으면 일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그냥 재미있는 거 하는 기분입니다. 다들 자신만의 방법론이 있으실거에요. 특정 시간, 특정 장소, 음악이나 노이즈 수준, 좋아하는 키보드, 좋아하는 옷, 향기 등등등. 물론 이 모든 것은 플러스 요소이지, 핑계로 삼아서는 안되겠죠. 여기 밀크티 없다고 집으로 도망가서 넷플보시면 안됩니다. 사실 이 글의 제목은 틀렸습니다. ‘하기 싫다’는 마음은 없기 때문이죠. 우리의 사전에 ‘하기 싫다’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하고 싶다’도 필요 없어요. 하기로 결정했고, ‘어떻게 해볼까? 꿀잼’이라는 마음만 있을 뿐이죠. 거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나다운 정체성을 쌓아가며 내가 하는 모든 일과 선택을 이에 얼라인 시키는 방법이 정말 왕도인데요, 이건 다음에 기회될 때 다시 정리해보기로 하죠. 저항, 어떻게 돌파하고 계신가요? 꿀팁이 있으신가요? 반복해서 겪고 계신 페인 포인트가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 좋은 글 쓰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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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오늘 참사에..팀장 연락.. 불편했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사도 충격이었고.. 전 기사도 충격이었습니다. https://v.daum.net/v/20221030172045744 회사에서 조사하라 하지 않았어도 팀장이 별일 없냐 물으면.. 젊은 친구들.. 불편한가요? (회사 방침 떨어지기 전에 팀 단톡했던 1인ㅜㅜ)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안팀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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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을 하면서 느끼는 자괴감
어제까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자신에 대한 투자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건 아니고 공인중개사 시험 끝나고 채점 및 책들을 정리한거죠. 금년 10월말 기준으로 부동산금융이나 디벨로퍼쪽으로 이직을 염두해두면서 나름 이것 저것 준비한다고 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1. OPIC - IH 2. 산업안전기사 필기 합격 / 실기 필답은 일정문제로 응시일정 다음으로 연기 3. 공인중개사 1차 합격 2차 탈락 및 다음해 재도전 이렇게 결론이 났네요. 시험 게시판이나 카페를 들어가면 몇개월 안하고 최종합격한 승리자들을 쳐다보기 싫어서 우울해지고, 그동안 못했던 운동시간들과 가족행사에 빠진 시간들, 즉 본전 생각이 나서 저녁 내내 화가 좀 나있다가 혼자 독한 술 마시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 조용한 세상에서 남들은 회사에서 자리를 잡고 승승장구하고, 어떤이들은 밖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맛보고 있는데, 저는 10월 현재 어느것 하나 최종 결과를 보지 못했고, 회사는 합병되는게 결정되서 자리 보전을 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되고ᆢ이직은 트라이한 곳 모두 탈락했죠. 무언가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으면 뒤쳐지더라도 희망 하나 붙들고 있을텐데 이제는 그냥 손에서 빠져나간 허탈함만 들더군요. 남은 한해도 내년도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이젠 뒤쳐진 세월을 따라잡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때 열심히할걸, 이공계 과목 수강을 할걸, 고시공부 대신 자격증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연봉 1000은 더 받았을걸, 신탁사 인턴뒤에 계속 신탁사 문을 두드렸을걸, 첫 정규직 회사 과장진급 탈락때 이직할걸, 결혼해서 자녀 가지기 전에 빡세게 공부해서 자격증 하나 확보해둘걸, 그때 부동산 주말에 계속 돌아다닐걸 하는 수많은 후회들이 이제는 족쇄가 되서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부동산쪽으로 이직하려 하니 이젠 거기는 여기저기 곡소리가 나는 상황이니ᆢ참 뭔가 안풀려도 너무 안 풀립니다.
DC10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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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할지 그대로 다닐지 모르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직업군인으로 준비하다가 스펙을 처참하게 조진뒤 중소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 남들이 흔히 있는 자격증 하나 없습니다 아 한개있네요 제 장롱 아래에 깊숙히 묻혀있는 운전면허 한개요 게다가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신청해서 2년동안 개목줄 차고있어서 이직할 기회도 모조리 날려먹었고요 이제 빌어먹을 목줄도 2개월 남았네요 첫입사때 사수라는 사람은 인수인계는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대충알려주고 나는 전부 알려줬다고 한 후 바로 퇴사를 했고 그뒤에 문자그대로 박살나가면서 일을 배웠네요 고객사 담당자, 부사장님, 전무님, 이사님 타팀 팀장님등 쓰고 보니 제 멘탈을 박살낸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예전이야 사회에 첫발을 내밀다보니 패기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욕해도 웃어넘기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이렉트로 물어보면서 배웠는데 이제는 그렇게도 못하겠습니다 하기도 싫구요 번아웃 증후군이 제대로 왔습니다 저도 제스스로가 자각할 정도로요 아르바이트생보다 적은 월급과 미친듯한 야근 그리고 이제는 당연하다시피한 토요일 출근 복지라고는 월급 밀리지않고 주는것말고는 없으니 주변에선 그딴 회사 왜다니냐 이러는 소리를 2년 반정도 들으니 힘이 점점 빠지네요 지금 회사 다니는 이유가 팀원들이 좋아서 계속 다니고는 있지만 저도 다닌지 겨우 30개월밖에 안되었는데 LP, MIP, KD 관련 업무 고객사 클레임 기타사무 업무 등등 혼자서 컨트롤 하기엔 일이 너무 벅찹니다 진행이 되긴하지만 속도도 너무느리고요 놓치는것도 많네요 팀장님께서 어떻게든 케어해주신긴 하지만 타팀에서도 협조도 안해주니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다른분들은 저보다 한참 유능하시니 제가 말한 업무를 뚝딱뚝딱 해결하실것을 아니 쓰면서도 자괴감이 생기네요 어떻게든 멘탈을 잡으려고 리멤버에 계신 형님 누님 선배님들께도 조언을 구했고 조언대로 실천을 해보고했지만 이제는 제대로 회복도 안되네요 제 머릿속에는 [씨발 1600 들어오면 무조건 나가고 생각한다]라는 감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긴한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저대로하면 ㄹㅇ 개나락 급행열차타는거나 다름없는것을 아니 주저되네요 계속 다니자니 팀장님께 민폐고 그만두자니 제 미래가 걱정되고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그냥 그만 두는게 맞겠죠?
Dobby 도비
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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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탈락 후 인턴증명서 요청
신입 경리였는데, 수습 3개월 중 2달만에 회사랑 저랑 맞지 않는다고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ㅠ 이쪽 분야로는 신입인데 2달만에 판단했다는 게 황당하기도 하고, 바로 전날 웃으면서 밥도 사주신 사수분이 그렇게 얘기하시니 너무 충격이더라고요. 크게 밉보인 것도 없고 아마 제 실수가 반복되어 결국 그리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또다시 신입 이력서를 넣는 중인데 연락도 안 오고 너무 막막해서 인턴증명서 발급 요청을 드려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참고로 사직한 지 3일 됐어요.
냥원
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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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퇴근
제목 그대로 여러분들은 정시퇴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불쌍한직원
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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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영업을 하시는 회원님들에게 기술영업의 매력은 어떤건지 여쭤봅니다
오늘은 욕이 아니라 제가 해외영업을 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저도 이공계가 아니라서 기계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제가 느끼는 기술영업의 매력은 고객도 모르던 정보를 제가 배우거 알아서 고객에게 공유해주고 그걸로 고객을 끌고가서 견적을 주고 발주를 받아내는게 기술영업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기술영업 하시는 분들은 기술영업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멧돌손잡이가없네
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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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라는 말을 듣고 과연 힘이 나는가?
지치고 우울해서 의욕도 없고 힘도 없는 사람에게 '힘내! 힘내세요' 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심리적이나 육체적이나 너무 힘들어서 다 집어치우고 싶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그러한 말이 먹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듣기엔 그렇더라도 현실적이고 진솔한 조언이 낫다고 봅니다.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뭔가 위로는 해줘야 겠고, 그렇다고 아무 말이나 내뱉자니 내 이미지 나락 갈 거 같고, 그래서 자기 이미지 관리도 하면서 상대방에게 나름 위안이 될 법한 말. '힘내!' '힘내세요!' 실상은 이런 말로 위로받아도 힘든 상황에서 힘 나기는 개뿔. 차라리 '하루는 아무생각 없는 여행 갔다와봐요' 가 더 낫죠. 저도 한때 저러한 말을 자주 써왔는데, 제가가 그걸 겪고 나니 그런 말은 안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방백서
은 따봉
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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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누르기식 의사결정
내가 데리고 내가 키운 팀원 나한테 한 마디 상의없이 다른팀보낸다고 하네요 이야기나 양해라도 해주던가 씁쓸합니다
ㄸㅇㅇ남푠
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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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11년차
사람 때문에 처음으로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팀장,선임은 저희 회사온지 1년 좀 넘었는데 이 둘하고 너무 안 맞아요. 이 두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참 많은데, 다들 뒤에서만 수근거리지 앞에선 얘기 안 해요. (안하무인격으로 일해요. 본인들 말이 다맞고 나와 다르면 틀린사람이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도 잘하는데 상대방이 상처받으면 상처받은 사람이 이상한거라고 함) 근데 전 매일 매일 얼굴보며 같이 일을 해야해서 할 얘기 다했는데 돌아오는건 제가 멘탈이 약하다네요. 전 이 둘만 빼면 회사 너무 좋아요. 유관부서에 친한 사람들도 많구여. 두명 때문에 나가는게 너무 억울해서 참고 다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속이 뭉드러질것 같아요... 해당 부서 온지 얼마 안 되서 부서 이동도 힘들고 내년 임신 계획중이라 이직도 조심스럽고, 그냥 버티는게 답이겠죠. 사람 때문에 퇴사하고 싶단거 직접 겪어보니 정말 미치겠네요.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새우돈까스
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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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만약 주4일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어떤 요일에 쉬고 싶으신가요?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운영자입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주4일제에 대한 실험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주5일제 또한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10년여의 시간이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적용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주4일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어느 요일에 추가로 쉬고 싶은신가요? ·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붙여서 3일을 연달아 쉬고싶다! · 수요일에 쉬어서 최대 이틀까지만 연달아 일하고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만약 주4일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어느 요일에 가장 쉬고 싶으신가요?
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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