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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나의 슬럼프를 절대로 알리지 마세요
직장인의 직업병, 슬럼프 직장인에게 슬럼프는 지긋지긋하다. 그런데, 직장생활을 좀 더 하다 보면 알게 된다. 별로 였던 사람도 꽤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것처럼, 슬럼프도 꽤 친근한 구석이 있다는 걸. 심리학에서 말하는, 만남을 거듭할수록 호감을 갖게 된다는 '단순 노출 효과'인지도 모르겠다. 예전엔 슬럼프가 삼 년 단위로 온다고 하지만, 요즘은 세 달, 삼 주, 하루에 세 번 심지어는 세 시간마다 오기도 하니까. 직장인의 삶은 그렇게 고달프면서도 다이나믹한 것이다. 그러니, 이쯤 되면 슬럼프는 직장인의 직업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럼프는 감기다 친근해서 그런지 슬럼프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바뀐다. 밑도 끝도 없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지만, 지난날의 슬럼프를 되돌아보면 분명 무언가 의미가 있었다. 어느 방향인지 모르고 뛰어가던 나를 잠시 멈춰 세운 것도 슬럼프였다. 심한 몸살감기는 면역력을 약하다는 신호이자, 몸을 챙기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감기는 누구나 쉽게 걸리고, 나와 너가 동시에, 또는 나와 너 중 하나만 걸릴 수도 있다. 한바탕 푹 자고 일어나거나, 열병에 아파 땀을 뻘뻘 흘리며 아픈 뒤에 자신을 더 챙겨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게 어쩐지, 감기와 슬럼프가 서로를 닮았단 생각이다. 내 열정에 취해 다른 사람이 아픈지도 모르고, 반대로 내가 아프면 세상 모든 열정이 사라지는 것처럼. 내가 괜찮으면 다른 사람의 슬럼프가 보이지 않고, 내가 슬럼프면 남의 열정이 과해 보이는 것이다. 나의 슬럼프, 절대 알리지 말 것! 슬럼프는 직장인에게 감기와 같이 오고 지나갈 수 있는 것이지만,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절대, 내가 슬럼프라는 것을 말하지 말 것!" 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 슬럼프에 관심이 없고, 있다면 내 슬럼프를 즐기거나 수군대는 사람들뿐이다. 내가 슬럼프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해줄 것 같지만, 깊은 내면에서 진심으로 그렇게 대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슬럼프라고 해서 나에게 와야 할 일이 오지 않는 경우는 없다. 업무상 발생하는 부족함의 일거수일투족은 슬럼프와 연관이 된다. "이 과장 슬럼프래. 그래서 그런가, 영 시원치가 않아. 보고서가 엉망이야, 엉망." 더불어, 그 소문은 발 없는 천리마와도 같다. "김 대리 잘 지내? 요즘 슬럼프라며?" 나를 경쟁자로 여기는 사람에겐 아주 좋은 떡밥이자,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의 인사는 다시 피어오르는 내 열정을 꺾어 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누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농담이든 진담이든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같은 시국엔 더 그럴 것이다. 즉, 일로 만난 사이에서 뼛속까지 깊은 공감과 위로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내가 아프면 나의 아픔을 알아줄 거란 생각은 직장 밖에서나 하는 것이다. 안 그럴 것 같지만, 직장엔 나의 아픔을 악용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 슬럼프가 왔을 땐, 그러니 나 홀로 조용히 슬럼프를 맞이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슬럼프가 오면 소중한 손님처럼, 누구도 볼 수 없는 조용한 방으로 불러 슬럼프가 떠날 때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엔 왜 왔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어서 왔는지, 내가 잊고 지나온 것들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떠해야 하는지. 절대, 언제 갈 거냐고 종용하며 채근하지 않는다. 그러면 슬럼프는, 머지않아 나에게 여러 가지 보따리를 풀어놓고 생각보다 빨리, 홀연히 사라진다. 인사도 없이 가는 게 섭섭할 만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적에게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 건, 아군의 사기를 위해서였다. 나의 슬럼프를 누구에게라도 절대로 알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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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근 후 드는 생각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에 전직장을 퇴사하고 2달정도 이직 준비를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면서 다행히 좋은 결과를 받았고 처음 가보는 타지역에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결정한 일이지만,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떨어져 혼자 원룸에 누워있으니 마음이 외롭고 허전하네요. 20대때는 새로운 곳에서 일하는것이 즐겁고 설렜는데 좋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첫출근 하자마자 내가 뭐를 위해 이토록 살고 있나, 일하러 가기 싫다,, 자꾸만 참 바보같은 생각이 드네요.
달토끼린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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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기도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도 천둥과 같은 알람 소리에 놀라 일어난 직장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자존감은 냉동고에 넣고 비장함과 비루함을 동시에 품고 직장으로 향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롤러코스터와 같이 요동했던 하루가 그들에게 있어 무의미하지만은 않도록 무어라도 깨닫게 하소서. 내 비록 그들과 다르지 않은 직장인이나. 어느 날 생각보다 더 대단한 나를 알아차린 이 뜻을 전하게 하소서. 직장인이라는 불행 프레임에 갇힌 그들을 자유롭게 하소서. 월급을 받는 존재가 위대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떠나가게 하소서. 월급은 '받는 것'이라 생각하는 그들에게, 그들이 당당하게 '벌고 있는 것'이란 깨달음을 주소서. 회사는 주인이고 나는 노예라는 생각을 멈추게 하소서. '주인의식'이란 말에 소스라치는 그들에게, 누가 진정한 '주인'인지를 깨닫게 하소서. 그러하므로, 스스로가 제 '주인'임을 알아차리게 하소서. 비굴함은 오늘도 나를 지켜내는 강력한 무기임을 알게 하소서. 그러함으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따스히 어루만지게 하소서. 월급이 따박따박한 게 아니라. 저 스스로가 따박따박하다는 걸 알게 하소서. 월급이 끊기지 않았다면. 생각보다 더 부지런하게, 더 지독하게 출근하고 퇴근했음을 알게 하소서. '통근'의 '근'자가 '부지런할 근'이라는 걸 알게 하소서. 스스로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는 실마리를 붙잡게 하소서. 기어이 출근했고, 묵묵히 욕을 들어 먹었으므로. 회사의 잣대로 스스로를 평가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잘 대접하게 하소서. '나'를 잘 접대하게 하소서. '나'를 잘 의전하게 하소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다시금 깨우치게 하소서. 울게 하소서. 월급쟁이라는 틀 안에 스스로를 욱여 놓아 자신을 막 다루고 있는 그들을 위해 울게 하소서. 웃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과 스스로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무거운 하루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그들을 웃게 하소서. 그렇게. 끝내 웃게 하소서. 내내 웃게 하소서. 언젠가 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벗어던질 때. 좋았던 것은 추억으로, 그렇지 아니한 것은 경험으로 남길 수 있도록. 생각보다 더 대단한 자신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울게 하소서. 마침내 웃게 하소서.
스테르담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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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이메일 유첨을 빼고 보내는 (심리학적)이유
유첨 파일이 빠진 이메일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그 날따라 이메일 문구 하나하나가 술술 써졌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면 상사로부터 내가 원하는 걸 어렵지 않게 얻어낼 수 있고 함께 수신자에 있는 사람들로부터는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내심 뿌듯했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메일 다시 읽기를 통해, 전체 문구와 맞춤법 또한 확인했습니다. 이제, 보내기 버튼만 누르면 되는 겁니다.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고 아주 잠시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어떤 문제가 있을지에 대한 말 그대로 'Last checkup'이었습니다. 마침내 마우스에서 손을 뗀 순간. 모든 게 완벽하다고 자부했던 마음이, 메일이 보내지는 1초보다도 짧은 그 찰나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유첨 문서를 잊은 겁니다. 결국, 저는 같은 이메일을 다시 한번 더 보내야 했습니다. 왜 보내는 순간에서야 보이는가? 사실,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요즘은 메일 회수 기능이 있어서 예전보다는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좀 더 있지만 이미 수신한 사람이 있다면 완전범죄(?)를 만들 순 없습니다. 더불어, 어찌 되었건 실수를 했다는 불편한 마음은 어찌할 수 없게 됩니다. 보다 속상한 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직장생활에서 이메일은 필수고, 연차수 이상으로 수많은 이메일을 보냈을 텐데 말이죠.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걸까?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의 끝에서 저는 '도파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파민은 중추 신경계에서 발견되는 호르몬 또는 신경전달 물질입니다. 이 호르몬은 사람의 행동과 인식, 자발적인 움직임, 동기 부여, 처벌과 보상, 수면 기분 그리고 학습 등에 깊이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특히, '중독'과 '동기' 그리고 '보상'이 그 핵심 키워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도파민은 일종의 흥분성 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도파민이 적게 분비되면 우울증에 빠지고, 과도하면 조증이 발생합니다. 그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약물이나 술에 의존하는 '중독'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리콘밸리에서는 '도파민 단식'이 열풍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부사장을 지낸 차마트 팔리하피티도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SNS가 '단기 피드백 순환고리'를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 방식은 사회 작동 방식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타인의 관심과 칭찬이라는 '반응'과 그 반응을 얻으려는 욕망과 기대라는 '동기' 그리고 도파민 생성이라는 '쾌감'의 순환 고리에 사람들이 빠져버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실리콘 밸리는 테크 기업의 고향이고, 그 기업들이 SNS와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도파민을 무한 생산해내고 있음을 돌아볼 때, 차마트 팔리하피티도의 비판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섬뜩한 말로 다가옵니다. 자, 그렇다면 도파민과 이메일을 보낼 때 유첨 파일을 빼먹는 것과는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도파민에 취해 유첨을 하지 않았다는 걸 몰랐던 겁니다. 보내는 순간이 되어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그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도파민의 분비 = 보상회로 작동 쉽게 설명하자면, 저는 메일을 보내고 난 뒤에 받을 인정과 칭찬을 미리 맛본 것입니다. 메일을 보내기도 전에 저는 도파민을 분비하여 스스로에게 '보상'을 전한 겁니다. 보상을 받은 저는 그만 긴장하던 마음을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선 이러한 일이 하나 둘이 아니라 셀 수 없이 일어납니다. 이메일뿐만 아니라, 보고서 작성, 구두 보고, 중요도가 높든 낮든 간에 반복되는 일 등. 하고 싶은 일이든 하고 싶지 않은 일이든, 우리는 그 일을 마쳤을 때 오는 '후련함'과 '성취감', 결과가 좋았을 때의 '인정' 등을 기대하며 일을 대하게 됩니다. 즉, '보상'이라는 '도파민'과 '도파민'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돌이켜보면 내게 주어진 일을 빨리 처리하고 '후련함'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해 몰두했던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보고서에서 나타나는 맞춤법 실수나, 이메일을 보낼 때 유첨을 빼먹는 것 그리고 직장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실수들을 종합해볼 때 더 그렇습니다. 어서 빨리 처리하여 마음의 리스트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욕구와 그것을 끝내고 받을 보상에 말 그대로 심취해있던 것입니다. '보상'은 잘 활용하면 동기부여를 해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이 들떠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보상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이유입니다. 사람은 도파민을 얻기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파민이라는 번화가는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 번화가에는 물질적인 것과 쾌락적인 것이 즐비하여 좋게는 그것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기도 하고, 나쁘게는 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우리가 얻는 도파민은 바로 '인정'입니다. 인정을 받아야 우리는 승진하고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이 적당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지나쳐 말 그대로 도파민의 노예가 되면 그 마음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물불 안 가리고 정치질을 하거나, 남의 성취를 가로채는 등의 일이 직장에서 수도 없이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적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이메일을 보내며 혹시라도 유첨을 빼먹진 않았나를 확인하는 마음으로. 내가 받을 보상에, 도파민에 취해있진 않은지를 점검하는 자세로 말이죠. 동기부여를 위한 도파민은 언제나 환영하되, 혹시라도 그것이 나를 휘두르고 있진 않은지를 우리 함께 돌아봤으면 합니다. 모든 직장인의 건전한 도파민 생성을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스테르담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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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갈대같은 기획자의 마음
<IT기획자로 산다는 것> 어떤 날은 의욕이 하나도 없고😩, 어떤 날은 의욕이 넘쳐 흘러요🤭 심할 때는 시시각각 컨디션이 변화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기획자의 멘탈케어를 부탁드립니다🥺 #기획자#직장툰#일상툰
카카 | 기획자로 산다는 것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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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아..
사랑하는 딸아 지난 달부터 너의 표정이 무척이나 어둡더구나 명절 연휴에도 마음껏 웃지 못하고 계속 한숨만 쉬는 모습도 보이고, 작년 연말에 그렇게 바쁘다며 야근했을 때도 지쳐보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집에는 일찍 오지만 더 지쳐 보이고 말수가 부쩍 줄어들었구나. 이 둔한 아빠는 어제서야 엄마에게 네가 힘들 이유를 들었단다. 작년 봄 너를 부던히도 힘들게 했던 회사 선배가 다시 복귀했다는 이야기 사람 미워할 줄 모르던 너를 치를 떨게 만들고 증오라는 말을 하게 하던 그 녀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아빠도 마음이 철렁 내려 앉았단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웃으면서 우리 딸을 뒤에서 욕하고 평가도 나쁘게 만들었던 그 녀석 여름에 지방으로 전배되었다는 말에 우리 모두 건배를 하며 즐거워했는데 다시 돌아왔다니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괴로울까 이름조차 꺼내기 싫었던 그 사람을 사무실에서 다시 마주쳐야 한다는 그 현실이 너에게 얼마나 지옥 같을까. 회사에 가서 얼마 안되었을 때 네게 아빠에게 그랬지 회사 생활을 해보니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고.. 이 둔한 애비는 너의 그 고통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구나. 아빠는 너의 건강이 너무 염려되어서, 너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러워서 어젯밤에도 몇번이고 네 방문 앞을 서성였단다. 딸아 너무 힘들면 그 일을 그만두어도 된단다. 네가 그 일에 얼마나 큰 애정이 있는지 너무 잘 알지만, 너의 커리어에 그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니 다른 일을 찾아보자구나 그렇지만 성인인 네가 결정하는 것이니 무엇을 하던지 아빠는 너를 지지하고 사랑할꺼야 힘내렴. 그리고 네가 힘 닿는 곳까지 싸워보렴 잠시 물러서는 것은 있을지 몰라도 패배하는 것은 없을꺼야. 네가 잠시 물러설 때 엄마와 아빠가 너와 함께 있을테니까. 그게 우리 가족의 힘이니까.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빠의 마음으로 쓴 글 입니다. 괜한 어그로 죄송해요.
흰머리개발자
억대연봉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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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랑 입사한 회사명이 다를때
안녕하세요 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는데 처음 면접때 듣고간 회사명과 근로계약서 회사명이 다르더라구요. 이 회사 다녀도 괜찮은거맞나요.. 월급은 중소치고 많이준다고 적혀있는데 제가 알기로 이런식으로 회사 쪼개서 수당안주고 부려먹는거아닌가요ㅠㅜ 이 회사를 계속 다니라고 하는게 맞는지 고견부탁드립니다
열열이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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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의전 질문) 임원 식사 예약 방법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어쩌다가 임원 식사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항상 맡는 일이 아니라(=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의전을 잘 몰라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ㅠㅠ 부사장, 전무 a, 전무 b, 상무 네 분이 참여하는 식사 자리고, 식사 장소는 전무a 추천 장소입니다. 이때 예약자명을 제일 위인 부사장으로 해야 할 지, 전무 a로 해야할 지 잘 모르겠는데 어떤 게 맞는 건가요? 추가로 예약자 번호는 제 번호로 하면 문제 없겠죠? 감사합니다.
흰푸들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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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페이
2022년 한 해 동안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그 중, 스타트업 기업 인수(M&A) 분야에서 살펴보자면, 단연 일론 머스크(Elom Musk)의 트위터(Twitter) 인수가 중요한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4월 14일 소셜미디어(SNS)인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처음으로 밝히고, 같은 해 10월 27일 440억 달러(약 63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한다. 일론 머스크는 존재 자체로 트위터에서 최고의 인플루언서 중 하나로 팔로워 수만 1억명에 달하며, 연쇄 창업 성공을 통해 거대한 부를 가진 만큼 관심도 높았고, 워낙 일론 머스크 개인 캐릭터도 특이하고 기행을 일삼기 일쑤라 더욱 트위터 인수 건은 주목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잡음도 많고, 여러가지 논란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인수는 완료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했을까?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비전펀드와 더불어 실리콘벨리 빅4 벤처캐피털인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수많은 벤처기업에 투자하여 성공을 거둔 실리콘벨리 벤처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등 다양한 자본시장 슈퍼스타들이 전격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투자를 승낙하여 지원하였다. 이를 위해 일론 머스크는 직접 피칭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칭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론 머스크가 어떤 내용으로 트위터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 정상화를 피력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여러 분석들을 종합해보면, 크게 2가지 이유로 요약해볼 수 있다. 먼저 편향과 혐오로 오염되어 극단으로 치닫는 기성언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콘텐츠로 구성되는 아래로부터의(bottom-up) 언론 환경과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한 SNS 환경을 꿈꿨다는 해석이 있다. 아울러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SNS 플랫폼으로서의 저력과 많은 유저들을 기반으로 하여, 향후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여 일론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테슬라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비전에 블록체인 차원에서 연동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페이먼트 서비스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뉴스가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었다. 트위터는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격(licence) 취득을 위한 관련 신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3년 내로 허가 작업이 마무리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이 일론 머스크는 1999년 최초의 온라인 은행인 엑스닷컴을 성공적으로 창업하였고, 이는 페이팔(PayPal)로 이어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전 세계적 확산과 이커머스의 부흥에 기여했던 바 있다. 이러한 접근은 금융 시스템과 관련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일론 머스크가 현재 트위터가 겪고 있는 광고 수익의 감소 등 비즈니스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 모색으로 해석된다. 트위터는 2022년 기준으로 4.5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SNS 서비스 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역시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와 스페이스 X,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구상에 대해 밝히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통해 메시지 전달과 결제,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의 앱 서비스를 구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커머스와의 연계와 사용자 간 직거래, 트위터 유료 서비스 결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활로들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트위터는 자회사로 트위터 페이먼츠(Twitter Payments LLC)를 2022년 8월에 설립하였으며, 트위터 제품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더 크로퍼드(Esther Crawford)를 대표로 임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한 피칭 덱 발표 내용에 2028년까지 트위터의 결제 서비스 수익을 13억불(약 1.6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에 트위터 크리에이터에 대한 후원이나 팁 보내기 기능 등을 통해 현재 트위터가 올리고 있는 연간 1500만불(약 200억원) 가량의 매출 수준에 비하면 무려 80배에 달하는 결제 서비스 수익을 거두어야 하는 목표인 관계로, 과연 5년 내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하지만 금융 서비스의 경우 미국 등 국가 정부의 규제와 제약이 많은 분야라 이전에 많은 IT 기업들도 금융 서비스 진출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고전한 바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 공식 인증 서비스를 유료로 출시하려는 과정에서 즉흥적이고 갑작스러워 보이는 트윗들을 남기는 기행을 보이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앞으로 일론 머스크가 어떻게 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한 허들들을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는 향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트위터 개편을 하고, 오픈 소스로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힌바 있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과거 도지파더를 자처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만큼, 앞으로 트위터의 결제서비스가 궁극적으로 가상화폐 도입으로 이어지지 않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광고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으로 2022년 12월 일론 머스크와 팀 쿡(Tim Cook)은 갈등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 표면상 이유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팀 쿡을 비난하는 트윗을 날렸고, 같은 시기에 일론 머스크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트위터 앱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트윗을 통해 알리면서 갈등이 격화되었다가, 일론 머스크가 애플 본사를 방문하고 팀 쿡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오해를 풀었다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통해 갈등이 국지적으로 일단락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 앱을 차단하는 것이 다름 아니라 트위터의 결제 서비스 문제와 연결되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는 현행 애플 앱 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앱들은 앱에서 결제가 이뤄질 경우 앱 스토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고, 이에 대해 애플에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가상화폐 기반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애플이 현행 유지하고 있는 법정화폐 기반의 결제 시스템 정책과 상충하여,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차단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친화적인 행보를 여러차례 보인 바 있는 만큼, 향후 트위터가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면, 이후에는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까지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을 미국에서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옵션을 걸었다가 짧은 시일 내에 철회했던 적이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제 트위터를 인수한지 넉달째 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며, 광고 수익 감소와 여러 누적된 운영비 이슈로 인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도전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고, 이 과정에서 트위터 내부직원에 대해 지나친 업무 압박 부여와 구조조정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가 아닐 수 없다. 다만, 트위터가 향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면 SNS 비즈니스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만큼, 그동안 연쇄 창업에서 큰 성공을 일궈낸 일론 머스크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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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영수증을 경력확인용으로 사용하나요?
작년 10월 말에 퇴사하고 올해 1월에 입사했습니다. 입사당시 제출자료에 등본, 경력증명서 외에 원천징수영수증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 여기서 연말정산 해줄려고 하나 해서 아무런 의심없이 제출했고(제가 멍청했던건지..) 이번주에 연말정산 안내를 해주는데 저는 따로 받지를 못해 문의를 해보니 연말정산을 이전 회사에서 해주는 것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그러면 왜 원천징수영수증을 요구했다고 문의하니, 전 직장 월급 확인 및 경력 확인용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건가요???? 우선 경력 확인은 경력증명서로 확인이되고 원천징수영수증은 작년 한해에 대한 소득이니깐 경력 확인이 당연이 안될텐데요. 또 왜 이직한 회사가 왜 저의 전 직장 월급을 확인하나요. 이게 맞는 절차인가요? 사전에 아무런 안내 없이 저런 용도로 제출을 요구했다는게 더욱 기분 나쁩니다. 원천징수영수증 이직한 회사에 내는 것이 맞나요?
영원한도비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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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포커스 같은 윈도우 버전 앱 추천해주세요
이왕이면 무료고 행드폰하고도 연동되는 걸로요~~ 전국 일잘러들 추천 해주세용~ 태스크 / 프로젝트 관리 어플
추천부탁켕
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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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에게서 배우는 모방과 벤치마킹의 차이점
흔히, 우리는 혁신이나 큰 변혁을 실행하기 전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먼저 시도했던 일들을 참조할 때가 많다. 우리는 이것을 '벤치마킹'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킹과 모방을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벤치마킹은 혁신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모방은 또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만든다. --------- 사오정은 우중충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양으로 도배를 새로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벽지를 얼마나 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고민한 끝에 옆 아파트의 평수가 비슷한 집에 살고 있는 저팔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팔계야, 저번에 도배할 때 벽지 몇 개나 샀니?" "응, 그때 열두 롤을 샀어." 사오정은 저팔계의 말을 믿고 벽지 열두 롤을 사서 도배를 시작했다. 그런데 다 하고 나니 벽지 두 롤이 남는 것이었다. 사오정은 저팔계에게 가서 따지듯이 물었다. "야, 벽지가 두 롤이 남잖아!" 그러자, 저팔계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응, 나도 그랬어." .. !! ------------ 벤치마킹은 실패의 확률을 낮추고 일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는 모방은 결코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남의 것을 참고하되 나에게 맞게 변형해서 적용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벤치마킹입니다. 가능하다면 남의 것을 많이 참고하십시오. 단, 그것은 벤치마킹이어야 합니다.
김지온 | 현대프로스
23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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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력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입사제안을 받으면서 인사담당자분이 군 경력을 1년 인정 해준다고 지나가듯이 말을 덧붙이셨는데 이럴 경우 신입사원+1년 형식으로 추가수당이 지급되는건가요? 아니면 진급과 관련해서 차이가 있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산골취준생
23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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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으세요
회사에는 말만 잘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본인의 무기를 '말'로 앞세워 회사 정치질을 하거나 동료를 모함하고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며, 본인의 실수는 감추고 상사의 기분을 우선 시 합니다. 즉 회사에서 조직의 발전과 전혀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조직에 있는 경우 전혀 의식하지 못하다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쉽게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 구별하기 좋은 방법으로 그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성장을 방해하고 나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회사(신입, 동료, 임원, CEO) 생활을 비롯해 개인적인 동호회, 새롭게 만난 친구 사이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에도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황인출 | LIG 홈앤밀
23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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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어떤 인재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가?
*본 콘텐츠는 DDC 2023의 첫 번째 세션, "무신사에서 테크조직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매력과 도전에 대해서" 요약 정리본입니다. 화자의 의도와 다르게 요약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성호성 | 무신사 Head of Product Design 저도 그동안 큰 조직, 작은 조직에서 이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보니까, 디자인 시스템이 스마트 컴포넌트의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직의 규모가 그래도 어느 정도 사이즈가 나올 때 실제로 투자 대비 효용을 얻는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무신사의 프론트 조직이 한 300명 정도 되고 실제로 UI 컴포넌트를 다루고 있는 프론트 디자인, 프런트 개발, 어플 개발자 분들, 그리고 모바일 개발자 분들 이렇게 다 하면 70 분 정도 계십니다. 저는 한 50명 정도가 넘어갔을 때 실제로 이제 작업시간을 이제 극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에 열을 올렸던 것들이 이제 모이면 가능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작은 조직에서 스마트 컴포넌트까지 만드는 것이 반드시 꼭 필요한 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요 에셋을 만드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제 많은 투자를 통해서 그 스마트 컴포넌트까지 만드는 것에 있어서는 사실 아직은 좀 의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경험들이 있었고, 이제 플랫폼 디자이너라는 또 새로운 직군이 생기면서 실제로 이제 그 주요 에셋들을 공통 모듈로 관리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브랜드 디자이너들도 같이 프론트 브랜드를 맡아서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도 마찬가지로 키비주얼을 만든다거나 기회가 있을 때 완성도를 높인다거나 하는 역할도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무신사 내부에 UX writer는 아직 많이 없습니다. 라이터 분들도 같이 합류해서 이젠 디자인 시스템의 전체 빅픽쳐를 같이 좀 그릴 수 있도록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 Q. 그러한 움직임은 사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이나 다른 디자이너들한테는 굉장히 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주변에 함께 일하는 부서들에게서 그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대가 형성되었는지요? A. 다행스럽게도 결국 무신사의 기술 구체라고 할까요? 기술 레거시 이런 것들이 그래도 10년이 누적되고 있다 보니까 이런 게 요즘 많이 쌓여 있었고요. 저도 의도하진 않았지만 올해 그런 목표 설정도 *OKR을 잡으면서 프로덕조직에서 이제 가장 우선순위 높게 올라갔던 여러 가지 아젠다들 중에 기술 구체 줄이기 이런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제 디자인 구체도 기술구체에 포함된 영역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래서 오히려 이제 생산성이나 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좀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OKR: 목표(Objective)와 핵심 결과(Key Results)의 약자 그래서 이렇게 레거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은 이제 문제를 풀고 있고요. 사실 다행스럽게도 저희 조직뿐만 아니라 이제 그 부서, 그리고 모바일 개발하시는 그 공통 조직에서도 이제 같은 OKR 기회를 잡아서 같이 협력해서 TF나 이제 별도의 팀으로 구성돼서 그렇게 문제 해결하려고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Q. 뭔가 새로운 일을 한다는 건 되게 재미있는 일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럼 팀 리더 입장에서 뭔가 팀원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동기, 또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중요성이나 이 부분들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건지에 대해서 그 일종의 선장으로서 어떤 식으로 계속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시나요? A. 사실 제일 어렵게 생각하는 영역이기도 한데요. 이제 이제 팀원들하고 같이 하나의 팀으로 같이 움직여야 되는 일종의 미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이렇게 동기가 되었던 세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이제 내가 의지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지, 동료가 옆에 있는 것. 두 번째는 내가 원하는 걸 고민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환경이 설정되어 있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내가 만든 결과물들이 적절한 피드백도 받고 또 인정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 이 세 가지의 밸런스가 갖추어졌을 때 좋은 동기가 된다고 생각을 한 있고요. 그래서 각각 영역에서 인재상을 마련해서 채용에 대한 좀 더 적힌 내용들, 타깃들에게 분류하거나 또 실제로 그 두 번째가 디자인, 리뷰 시스템, 디자인 리뷰 시스템 통해서 이제 내가 하고 있는 결과물 진행 중인 과정에 대해서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어, 인정이나 또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거나 이를 위한 요건들을 계속 고민하고 있고요. 이제 이 영역이 좀 잘 조성이 되기 위해서는 사실 저희도 이뿐만 아니라 외부 조직, 전사적인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잘 갖춰져서 우리 쪽으로는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아주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Q. 좋은 동료를 맞이하고, 그리고 기존에 있는 분들도 함께 디자인 리뷰 대한 부분을 말씀을 주셨는데 리뷰를 하는 게 저도 항상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누가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어떻게 건강하게 주는지, 어떻게 리뷰를 해 주는지에 따라서 저는 더 나은 작업이 되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스텝업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혹시 선생님께서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어떤 점을 주의하셨는지 그에 대한 부분도 첨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저희 무신사는 주로 개발자 분들이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개발 리뷰 그러니까 저희도 코드 리뷰를 많이 옆에서 많이 보고 이런 방식들을 디자인 리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 있는지 고민을 좀 많이 있었던 것 같고요. 실제로도 이걸 실행하고 있는 곳들은 저희가 팀 단위 위클리가 있는데 그래서 팀단위 위클리에서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완전히 다 오픈해서, 저희 연관성이 있는 팀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그리고 시간을 길게 잡아서 하나하나 들어줄 때까지 이야기 나누고 이제 회의를 독려하는 그런 일들을 시도하고 있고요. 이제 그 단계가 매주 사실 반복이 되면 실제로 이제 내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옆 동료와 완전히 동기화되어서 이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실제로 저희가 블랙프라이데이나 이제 좀 외부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는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데 사실 늘 그 목표달성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회사가 좀 드라이한 편이긴 해서 뭘 목표달성을 해도 그냥 이제 끝나요. 그럼 그렇게 하다가 예를 들어 축하하고 칭찬하고 이런 게 없었어요. 사람에게 업무에 별로 축하 같은 게 별로 없어서 인사에서 그런 것들을 좀 더 이제 장치를 만들어서 잘했다 칭찬하는 그런 문화를 만들려고 그런 부분도 노려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 Q. 무신사에는 어떤 디자이너들이 오길 원하시나요? A. 기본적으로 디자인 역량이나 협업 공유 역량, 그리고 리더십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좀 특별하게 좀 다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저희가 좀 해야 될 것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이미 잘 갖춰진 시스템에 이렇게 조인하는 일하는 방식보다는 그러니까 황무지를 좀 같이 개간한다, 이런 측면의 성향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이 조인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그 저희가 가장 굉장히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어떤 조직 개편이나 어떤 내부 조직의 변화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러한 변화에 있어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멘털이 좀 강하신지 저희랑 잘 맞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 빅쇼츠
23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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