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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을 하면서도 불안해요. 이 불안함 과연 뭘까요?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해요. 왜 계속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계속 불안합니다. 지금 상태를 생각하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는데도 그렇습니다. 직장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제 일에 큰 불만도 없고,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무언가 계속해서 불안하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매일이, 순간순간이 불안하거든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안’이라는 마음이 상시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태생이 그렇다는 거죠. 왜 그럴까요? ‘불안’은 말 그대로 안심이 되지 않은 심리상태나 감정을 말합니다. 사람의 감정이 처음 발달하게 된 동기는 ‘공포’였어요. 생존을 위해섭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원시 시대엔 맹수가 나타나면 곧바로 도망쳤습니다. 즉, ‘공포’라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우선 도망치게 만들고, 그 도망으로 하여금 생명을 이어 간 거죠. 이후엔 또 언제 어떻게 맹수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공포’의 마음을 미리 차곡차곡 쌓아 놓는데, 그 고착화된 걱정이 바로 ‘불안’입니다. 즉, ‘불안’은 ‘만성화된 공포’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불안’은 나에 대한 걱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상황이 닥쳤을 때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지금 별다른 큰 불만이 없는 데에도 불안하다고 하셨죠? 혹시라도 어떤 불만이 생기거나 지금과 같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 올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고 있는 겁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이 행복이 깨어지면 어쩌나 하고 불안함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달수는 최민식의 이를 뽑으려 합니다. 비틀어 당긴 연장엔 이가 없는데, 이미 최민식은 이가 빠진 사람처럼 혼비백산해있죠. 이를 보고, 오달수가 말합니다. “사람은 상상을 해서 비겁해지는 거래!” ‘불안’은 자신에 대한 걱정이지만, 너무 과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불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므로 어쩌면 불안을 느끼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진정으로 '나'를 (미리) 걱정해주는 나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스테르담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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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편가르기
수시로 이슈를 던져서 편가르기 시전하는 패거리들이 있어요 작은 상을 준다거나 어려운 업무를 빼준다거나해서 쉽게 넘어오는 직원들 위주로 무리를 작게 만들고 이 작은 무리들이 바람잡이 역할을 해서 여론몰이를 하는 패거리들이 있어요 여론에 동조하지않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 단체가 개인을 상대하여 괴롭힘이 시작되죠 무리에 들지않은 능력좋은 직원이 보이면 왕따시키거나 괴롭혀서 고립시킨후 작은 성과하나 쥐어주고 무리에 합류시키는 방법으로 세력을 키웁니다 우리가 잘아는 일진들이 하는 짓이죠 요즘에도 그럴까싶지만 2023년 대한민국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이 세력의 핵심은 사장이 짜르고 싶어하는 관리자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이 관리자는 이전 직장에서도 그렇게 설치다 나왔다고 하는데 나올때 꼬봉 일부를 데려왔다는군요 그 꼬봉들은 바람잡이 역할을 꾸준히 잘해주고 있고 연진이친구들처럼 무리에 들지 않은 능력자들을 괴롭혀 계속 회사를 나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장과 친근한 직원들부터 지금은 본인 기분에 거슬리는 직원들로 타겟을 삼아요 과정이 어찌되었든 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지라 회사일만 잘돌아가면 상관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리들로 인해 남은 인원 모두가 정치질만 일삼고 정작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이 무리의 핵심에게만 잘보이면 역량이 있던없던 고성과자일수 밖에 없으니까요 양심따위 버리고 동료 뒤통수치고 괴롭히면서 승승장구하던지 양심선언하고 괴롭힘당하던지 선택강요받는 이런 회사생활 어떠신가요? 10년 가까이 일해보니 회의감이 자꾸 들어서 정치질과 패거리문화 조금이라도 바꼈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연진아감방갈래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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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이 뭔가 싶습니다... 매 주 몇 백씩 갚아야하는 이자 그런데도 수익은 나온다?
ict 기술 외주개발 스타트업 이사입니다. 매 주 갚아야하는 이자가 몇 백씩 달하니 쉽지가 않네요... 코로나가 지나면 해결 될 줄 알았는데 지나고 나서도 매 주 갚아야 하는 정책자금, 개인대출 등등... 한도도 막혀서 추가대출이 안 됩니다. 진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더 큰 돈만 있으면 해결되는데 그 돈을 오늘, 내일 구해야하니 답답합니다. 빚은 미래가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좋은 빚이 있고 나쁜 빚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매 달 수익을 2000넘게 벌어도 다 빚으로 빠져 나가니 거기다 또 추가자금을 구해야하니 답답한 심정입니다. 돈이 뭔가 싶습니다. 돈 때문에 화가 나고요 몸은 내가 제어 하지도 않는데도 떨리고 마음 속은 누가 불 질러 놓은 것처럼 활활 타오르고 여러 감정들을 느낍니다. 매일매일 쉽지가 않네요 오늘 갚고 내일을 고민 해야하는 상황이죠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것이 정답인데 다른 거래처들도 어렵고 정부지원사업으로 외주 받는 금액은 보통 처리일이 2주 넘게 걸리니 그 것만 바라볼 수도 없고요 1억 정도 투자 받으면 해결되는데 지인대출도 한계가 있고요...... 진짜 몇 십억 빚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는지 저 보다 얼마나 괴로우실지 대단하다고도 느껴집니다. 누가 실패 하고 싶어하겠습니다. 늘 살아가면서 예끼치 못 한 상황들이 다가오기 마련이고 그 상황에서 끈기와 인내, 전략으로 버티는 것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지원사업에서 벗어나 판매와 외주 건으로 수익은 점점 늘고 있는데 늘 쉽지가 않습니다.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좋은 소식들이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도 많기에 실패를 극복한 사례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민토탱이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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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손톱
왜 깎으시는 걸까요? 집에서 안 깎고… 너무 싫어요
경찰청창살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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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된 회사인데 망할꺼 같아요 ㅋ
제가 20년도에 입사했는데 입사후 4개월?후 창립멤버였던 연구소장님이 퇴사하였습니다. 그당시 저의 업무는 정부지원과제 보조역할이었고요 . 그 후 몇달뒤에 새로운 소장님이 오셨는데 굉장히 열정적이셨고 실험셋업하느라 재밌었어요. 후임양성도 하고요. 실험결과와 시료설계는 머리아팠지만요. 이당시 과제신청은 큰과제있는경우 연구인력 다 달라붙어서 어찌어찌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8개월후에 그만두셨네요ㅠ .제가 육아휴직 하는 사이에요. 그리고 연구소가 과제지원에 따른 다른데로 입주하면서 후임도 먼지역으로 가버렸어요. 그 사이 다른 부장님이 연구소장역할을 하셨고 새로운소장님이 작년 여름쯤 오셨답니다. 14개월뒤 올해 겨울에 복직을 했습니다. 새로운 소장님이 얼마전 또 관두셨어요ㅠ 지금 다른 부장님이 연구소장역할을 하고 있고 이분도 의욕을 잃으셨네요ㅠ 그리고 저한테 과제지원업무가 왔습니다ㅠ 연구개발의 기술부분만 생각하던 저에게 사업화와 시장조사부분은 너무 어렵네요ㅠ 사실 실험과 데이타분석이 하고싶습니다. 직무는 제가 원하던 직무가 아니에요. 영업지원일도 하고 있습니다. 영업팀이 서류작성능력이 없기에... 현재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없고 과제위주로 돌아가고 잇거든요. 그리고 내년에 큰 과제가 끝나면 다른지역에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도 입주한곳에서 나와야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경영진이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네요. 경영지원팀이나 영업팀이나 다들 의욕없고 지쳐있고 연구소분들은 내년되면 나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대요ㅠ 영업이익은 적자고 사장은 소소한것도 투자를 안하고 지원금으로만 해먹으려 하고 이직을 준비중이긴 한데 연락오는 곳이 없네요ㅠ침몰하는 배에서 7월말까진 탈주하고 싶은데요
워킹맘 화이팅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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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기는 했어?' 와 '비현실적 낙관주의' 사이에 균형감
항상 부딪치는 문제이긴 하지만 요구되는 것들과 할 수 있는 것들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감을 찾을 것인지가 고민입니다. 엔지니어로서 그리고 실제 업무의 실행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새로운 요구가 전달될 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고민을 해 보신 적이 없으신지요? 대부분의 조직이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일은 넘쳐나고 사람은 부족한 것이 현실인지라 언제나 뭔가를 비집고 쪼아 보면서 간신히 새로운 일들을 우겨 넣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도저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계획을 고민하다가 포기/조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하고요. 이럴 때마다, 최근에 듣게 되는 말이 "해 보기는 했어?" 라는 말입니다. 할 일을 만드는 것이 대표의 업무라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저 같은 관리자들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리스크가 있을 것 같다는 반응엔 그럴 거면 그 자리에 왜 있냐는 말을 금과옥조처럼 되새기는 분이 계시네요. 현대의 정주영 회장의 어록 중에 유명한 경구이긴 한데요. 정말로 도전할 만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시도해 봐야 한다는 의미로는 이해가 되지만, (제가 현재 처한 상황) 한정된 인력에서 이미 받아 둔 일들만으로도 모든 일정들이 지연되고 있고, 대부분의 업무들이 충분한 완성도로 마무리가 되지 못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전달되거나 일정 지연에 대한 불평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 요청을 받아들여야 할 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도 이런 '도전 의식'에 관한 경구를 고민해 봐야 할지 걱정입니다. 우선 순위에 따라서 업무/프로젝트의 경중을 가리고, 집중해야 할 것들에 최대한 리소스를 집중해서 Throughput 을 높히고 싶은데, 실제로 매일 매일의 업무는 과중되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마무리 되서 정리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Throughput이 높지가 않으니, 쌓이는 과제 Pool이나 Backlog가 늘어만 가고 줄어들지 않네요. 이 과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모든 개발자들도 더 이상 일정 준수나 목표 달성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서 그냥 각자의 최선을 다했다는 수준에서 대부분의 업무들이 지연되거나 완성도 부족 상태에서 마무리 되어 버리고 있고요. B2B 고객과의 계약이나 약속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지, 국책과제 할때처럼 산출물을 문서 수준에서 대략 구색을 갖추면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크게 문제 되지 않던 방식을 그대로 (대형) 고객에게도 그대로 적용하려고 합니다. 제품 완성도와 양산 품질을 확보하지 않으면 샘플 공급은 할 수 있지만 (특히 B2B 고객에게) 제품 공급은 불가능하다고 아무리 피력을 해도 말로는 이해한 것처럼 해도 실제 행위는 변하는 것이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비현실적 낙관주의와 해 보기라도 했어라는 도전 의식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감을 가질 지가 걱정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비현실적 낙관주의라기 보다는 현실 인식 자체가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기 보다는 잘 되지 않더라도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요. 아무튼, 오늘도 한번이라도 해 보고 나서 않 되는 것 (혹은 지속적인 일정 지연. 당연히 하고 있던 일도 지연, 추가한 업무도 지연)을 증명하고, 그리고 나서도 빼거나 조정하는 것 없이 그냥 모든 것들이 스파게티 Source code 마냥 중구난방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을 지켜만 보고. 또 어떻게든 개선해 보자는 얘기도 이제는 필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자신을 지켜 보는 것이 심적으로 제 자신을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든 사업 기회를 만들어서 최대한 기업의 생명을 연장하고, 성장의 기회를 찾아 보려는 창업자들의 생각이 이해는 되지만, 비현실적 낙관주의나 현실 인식 부족 상태에서는 현실적인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사실에 더 가까운 판단 같아서 고민이 계속 되네요. 아마도 고객사에게서 대형 클레임을 받는 충격요법이 있어야만 상황 타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기는 합니다. 내부의 소리는 무시하더라도 외부의 소리에는 의외로 약한 것이 이런 분들의 일반적인 성향이기도 해서요.
실제 사용자
억대연봉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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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시 연차를 다 쓰고 가도 될까요
회사 퇴사를 하고자 합니다 남은 연차가 많은데 연차를 다 쓰고 가도 될까요
소주반잔만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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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첫퇴사
반복되는 야근과 내가 지금 무슨 일을하고있는지 모르겠는 요즘 더이상 여기에서 성장하고 배울수 없다는 느낌이 가득 들고있습니다 퇴사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용기내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내가 퇴사를하고 다른회사를 갈수있을지 공백기가 길어지는건 아닐지 이런 걱정들로 퇴사 용기가 나지않습니다ㅠ 퇴사를하고 조금 휴식기를 가지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제대로 이직 준비를하고싶은데 퇴사하고 이직준비를 한다는건 너무 무모한 짓일까요?
그루밍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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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과정 도중 다른 회사 제안이 온 경우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파릇파릇한 4년차 직장인입니다. 지인 추천으로 A회사(외국계 중견) 1차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헌데 최근에 B회사(대기업) 팀장급한테 오퍼가 왔고, 수락하여 이력서 제출 후 면접 일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직무로나 커리어적으로나 B회사를 희망하는 상황이나,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회사 모두 최대한 채용절차는 병행하여 진행하고 싶습니다..> 제가 첫 이직이다보니 이후에 몇 가지 고민이 생겨 사회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1. A와 B회사 모두 면접이 가능하다면 둘다 진행을 해야하는 것인지,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집중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2. A와 B회사의 면접 주차가 겹칠 경우, 한 군데를 포기해야 합니다. 현재 업무 특성 상 한주에 연차 두개를 쓰는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경우를 대비하여 A회사에 저를 추천해준 지인에게는 먼저 내용 공유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최종면접때 불참사유를 밝힐 경우, 지인이 곤란한 상황이 될까 걱정입니다.) 주변에서는 의견이 좀 갈려서 고민입니다.
스티븐컨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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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고도 없이 찾아온 슬럼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슬럼프가 왔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슬럼프가 찾아와 너무 힘이 듭니다.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보다 우울한 마음에 그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쉽지 않은 직장생활인데 슬럼프까지 겪게 되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바야흐로 ‘유병장수’의 시대입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수명이 길어졌는데요. 사람의 수명은 길어졌을지언정, 생물학적 한계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겁니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슬럼프는 이와 같습니다. 슬럼프는 직장인이 안고 가야 할 ‘지병’입니다. ‘유병장수’와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자연히 생기게 되는 것. 직장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그러니, 슬럼프가 왔을 때 너무 괴로워하거나 조급하게 빠져나가려 발버둥 치기보단 의연하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슬럼프가 왔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의 슬럼프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입니다. 직장에서 슬럼프로 힘들 땐, ‘아, 나 요즘 슬럼프야.’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줄 거라 기대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은 일이고, 내 감정은 내 감정입니다. 내가 슬럼프라고 말하면 일을 조금 실수해도,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조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나를 시기 질투하거나 평소에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때가 기회다'하고 꼬투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누군가에게 열정이 식었다거나 초심을 찾으라는 조언을 하기 전, 그러니까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향해 ‘저 사람 왜 저래?’라고 쉽사리 재단하기 전에 ‘혹시, 저 사람도 슬럼프로 힘들어하는 건 아닐까?’라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흔히들 슬럼프는 3년, 6년, 9년의 주기로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3개월 단위로, 3주 단위로, 심지어는 3일 또는 3시간 단위로 온다는 우습지만은 않은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3분에 한 번씩 오는 분도 계실지도...!) 그러기에 우리는 ‘슬럼프’를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직장생활을 해나가며 받아들여야 할 자연스러운 ‘지병’으로 간주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에 운동과 영양제로 건강을 지키려는 것처럼, 슬럼프에 쉽사리 빠지지 않도록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혹시 슬럼프가 왔다면 의연하게 ‘오랜만이야, 슬럼프!’라고 먼저 인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테르담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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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은행에서 잘못 계산해준거 맞죠?
19년부터 청약 저축을 들어서 꾸준히 20만원씩 붓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주택 당첨되면서 청약통장 사본을 가져오라길래 이게 가점에 활용이 됐구나 싶어 해지를 했습니다 원금은 500만원이었고 해지후 돌려받은 금액은 그 보다 적습니다 원래 저금을 하면 이자를 받는게 정상이지만 이자까진 아니어도 원금이 까이는 저축은 처음봐서 여쭤봅니다 이런경우도 있나요? 제가 보기엔 산수가 이상한것 같은데 행원님과 통화해보면 신입분이신지 잘 대답을 못하셔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가느냐마느냐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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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시기 제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퇴사 통보 시기 너무 고민되어 글씁니다. 현재 직장인이구요 이직 준비중에 6월 중순 면접이 잡혔습니다. 만약에 붙어서 입사하게 되면 6월 말 입사입니다. 팀 특성상 팀원이 매우 적어서 사람이 뽑히지 않는 이상 제 업무를 남은 사람들이 맡아야 합니다. 퇴사를 하더라도 빨리 말해서 사람을 뽑고 인수인계를 해주는 게 도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지인들은 사람 뽑아달라 한 게 언젠데 아직도 못뽑고 있는 회사 문제지 그거까지 신경 쓰지 말라의 스탠스이고.. 게다가 아직 면접도 보기 전이고 혹여나 떨어질 수도 있어서 상사에게 내가 이런 상황이고 붙게 되면 이직할 예정이다 라고 말을 해야할 지 아니면 면접 결과까지 나온 후 확정이 되면 말을 해야할 지 어떤 게 맞을지 고민이 되어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지코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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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기
한 직장 고인물 15년차 직장인입니다. 본업은 기자인데 어쩌다 웹툰을 만들게 됐고, 현재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꽈따와 구갈이>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어요.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그간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고 실행해왔던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반말 주의) "회사에서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자." 지금으로부터 1년하고도 10개월 전, 복직하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언제든 깔아끼울 수 있는 부품이 아니라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회사 것 말고 온전한 내 것을 쥐고 있어야겠다고, 그리하여 불균형한 힘을 막아내는 균형추를 반드시 세우겠노라고.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첫 번째는 '일치화'였다. 대중은 20만 팔로워 <삼우실>은 알아도 개인 김효은은 모른다. (남들 입장에서 알 게 뭐람?) 삼우실 작가로서 여러 번 언론 인터뷰를 했어도 대중은 모른다. (알 게 뭐냐고!) 내가 삼우실로 쌓은 업적을 개인 김효은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었다. 브런치와 페북은 물론이고 인터넷 실명 공간이나 다름 없는 링크드인에도 수시로 글을 쌓아올렸다. 그저 여러분 나 잘났어요, 따위의 글이 아니라 나만의 인사이트나 영감을 포집한 글 말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스타툰 강의도 그래서 제작했다. "나는 어디에서든 검색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발견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인물정보 혹은 즉각적으로 구글링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관계성 있는 타자들이 나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일 것! 이게 목표였다. 그래서 링크드인, 커리어리, 커피챗, 리멤버 등등 HR 플랫폼을 드나들며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간간이 인사이트를 올렸다. "내가 날 홍보 안 하면 누가 날 홍보해줘?" 세 번째는 '들이대기.' 자습시간이라는 신문물 큐레이션 콘텐츠를 운영할 때 SK텔레콤에 먼저 협업을 제안한다거나, 페북이나 링크드인에서 알고 싶거나 닿고 싶은 인물이 있으면 무조건 친구 신청하고 일촌 맺는 것이 이제는 거의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먼저 콜드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서 만난 적도 여러 번(반대의 경우가 더 많아서 참 감사했음). 드라마 작법 용어를 쓰자면 여기 저기 씨뿌리기를 한 셈인데, 씨뿌리기 다음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 있으니 바로 거둬들이기 즉 떡밥 회수다. 그랬다. 지난 주는 그런 날이었다. 뿌린 씨앗들이 알알이 여물어 첫 가을걷이에 나선 느낌.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과 소중한 경험, 내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가슴 벅찼던 날. 그런 날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아니, 많이 만들어야지! 긴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 (이미 '강한 자'들도 많으시겠지만)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봅니다.
김효은 | CBS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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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법인)정규직 직장생활 8년차 입니다.
중소기업(법인)정규직 직장생활 8년차 입니다. 5월말에 연봉협상하면서, 연봉동결을 하려고 안깐힘을 쓰느 대표와 실랑이, 결국 근로계약은 진행하되 연봉동결로 구두 합의는 되었는데 계약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아직도 근로계약서 초안도 안 주고 있네요. 이럴경우 법상, 행정상, 계약상 본인은 합의 기간명시된 근로계약서 없이 근무하는 상태인것이고 그에 따라 퇴사나 신변변동이 있을경우 법상 본인에게 예상되는 약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역시 '내 것'이 아닌'것'과 '곳'에는 영원함이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려요, 내공겁니다~
경제독립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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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후 퇴사하려고 미리 작정하고 입사하시는 여성분들...
전 직장에 동갑인 타 부서 남자대리랑 사담을 나누다가 결혼한지 3년차라 2세 계획 중이라기에 축하한다고 했어요. 딩크처럼 사시기에 생각없으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 출산계획을 듣고 속으로 놀랐어요. 현재 와이프가 코로나로 실직상태인데 먼저 회사 입사한다음 아기가지고 6개월뒤에 육아휴직를 쓸꺼래요. 그리고 휴가끝나면 퇴사해서 실업 급여받을꺼라고 그래서 앞에서는 와 대박이네요 그런방법이? 이런 반응보였는데 속으로는 정말 뜨악했습니다. 이런 얕은수 쓰면 결혼적령기? 미혼 여성기피현상이 더 심해지는거 아닌가요? 저는 결혼생각도 없고 아이 가질 마음은 없지만 30대부터 면접볼때마다 결혼계획, 아이계획 대놓고 물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거든요 결혼계획있거나 2세 계획 있다고 대답하면 채용이 안되겠죠. 육아휴직 중에 복직할 마음이였다가 아기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복직 못하시는건 이해가 되는데 일부러 계획적으로 저런 마음 품고 입사한다는 것 자체가 악질이네요. 혹시라도 리멤버에는 그런 분 없길 바랍니다...
화린이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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