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 동갑인 타 부서 남자대리랑 사담을 나누다가
결혼한지 3년차라 2세 계획 중이라기에 축하한다고 했어요.
딩크처럼 사시기에 생각없으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 출산계획을 듣고 속으로 놀랐어요.
현재 와이프가 코로나로 실직상태인데 먼저 회사 입사한다음 아기가지고
6개월뒤에 육아휴직를 쓸꺼래요.
그리고 휴가끝나면 퇴사해서 실업 급여받을꺼라고 그래서
앞에서는 와 대박이네요 그런방법이? 이런 반응보였는데
속으로는 정말 뜨악했습니다.
이런 얕은수 쓰면 결혼적령기? 미혼 여성기피현상이 더 심해지는거 아닌가요?
저는 결혼생각도 없고 아이 가질 마음은 없지만 30대부터 면접볼때마다
결혼계획, 아이계획 대놓고 물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거든요
결혼계획있거나 2세 계획 있다고 대답하면 채용이 안되겠죠.
육아휴직 중에 복직할 마음이였다가 아기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복직 못하시는건
이해가 되는데 일부러 계획적으로 저런 마음 품고
입사한다는 것 자체가 악질이네요.
혹시라도 리멤버에는 그런 분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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