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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경멸스럽고 죽고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게시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많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이력은 좀 특이한데, 지거국을 나와서 대학생땐 인플루언서를 했었고 그 이후에는 갑자기 세무사 공부를 2년 간 했습니다 2년 간 낙방하니 돈벌어먹고 살 길이 없어서 공공기관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었고, 첫 번째 회사는 되게 잘 지냈습니다. 규모가 천 명 정도 되었고 나름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일도 잘했구요, 업무적으로 인정도 많이 받았습니다. 사업관리와 예산관리를 담당했는데, 사업 집행률도 모두 100% 달성에, 예산도 한 건의 오류가 없이 잘 집행하여서 업무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직원들간의 관계도 원만하여 퇴사 후에도 연락 중입니다. 근데 거주상의 문제로 이직한 두 번째 현 회사에서는,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대외요구자료'라는 게 있는데, 입사 2주 만에 상사가 본인 요구자료를 모두 써내라고 하셔서, 불합리하단 생각에 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그때부터 쭉 그 상사에게 내리찍힘 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구성원들 있는 데서 저의 욕을 하며 소리지르기, 공통 업무인데도 저에게 모두 전가, 거짓말로 정치질, 대놓고 앞담화 부터 시작해서.. 그분은 아빠뻘인데, 그냥 딸 같은 사람 하나 죽었으면 좋겠는지, 기회만 되면 괴롭힙니다. 그리고 혼자만 괴롭히는 게 아닌, 다른 친한 남자 직원도 가담하여 같이 저를 괴롭힙니다. 위 아빠뻘 상사와 같이 뒷담화 및 앞담화를 합니다..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문제는 조직도 문제입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 팀장이 중재를 할 줄 알아야하는데, 중재를 하나도 할 줄을 모릅니다. 엊그제는 제가 위염증상+두통 때문에 회식을 빠진다고 했더니 오늘 결재 지연에, 급한 일이 생겨 연차를 살짝만 쓰려하니 연차 결재 거부를 합니다. 현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면담을 요청하니 바쁘다 거부하시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되어 늘 불안감에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정신과도 한 달 가량 갔었습니다. 그래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급여와, 사회생활을 비교적 늦게 시작한 불안감 때문에 커리어가 끊이는 게 불안하여 놓지도 못하고 우울해만하고 죽고만 싶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이직하게되면 레퍼체크도 불안하고.. 그만두면 수입원이 당장 끊기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하는 것이 답인지,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추가) 신고하란 분들이 계신데, 저도 신고하려했습니다. 근데 조직 내에서 제가 입사하기 이전에도 직괴나 소송을 건 사례가 많았다고 하던데, 피해자 승소 판결이 나와도 조직이 담합하여 처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ㅠ
냐옹이야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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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 난회사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은 당연한거고 잘난척하지말라고 깎아내리고 못하겠다고 징징, 사고치고 도망치기 바쁜 사람들은 격려해줘야 하고 지켜줘야 하고 회사는 왜 그럴까요? 이제는 팩트만 이야기해도 말한놈만 나쁜놈이 되네요 기준이라도 뚜렷하든가 누군 아프면 그냥 집 가고 누군 아프면 연차써야하고 이런 지경까지 왔는데 이직은 계속 실패하고 제가 너무 싫네요..
하지마르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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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네요 하...
하 요즘 저만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전 요즘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출근하기 싫어질 정도예요. 팀 사람들 일부가 요즘 불장이라고 하루 종일 주식 얘기만 하는데 너무 피곤하거든요. 저도 주식 하는데 사놓고 원래 잘 안 보기도 하고 업무 해야 하니까 굳이 안 들여다 봐요... ㅡㅡ 근데 이 몇몇 사람들은 업무 중에 대놓고 화면 들여다보고 있고 심지어 자기들끼리 자리에서 육성으로 "나 지금 몇 퍼 올랐다" 이 소리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떠들어대는데 아 진짜 꼴 보기 싫어 죽겠어요... 회의 중에도 갑자기 얘기해서 흐름 깨지는 경우도 있고요. 주식 본다고 메신저 확인도 늦어져서 제 일까지 딜레이가 되길래 참다 참다 업무 시간에는 일에 좀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한번 말은 했는데 자기들끼리 또 눈짓 교환하고 웃으면서 제가 혼자 수익 못내서 예민해진 것 같다며, 밥이라도 사주겠다고 웃어넘깁니다....ㅜㅜㅜ 진짜 이놈의 주식충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돌아버리겠네요 하...
거짓말하지좀맛
은 따봉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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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직이 예정되어있어 고민입니다
제목의 상황인데 회사 동료분들은 결혼 축하한다고 벌써부터 축의금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신혼여행 다녀온뒤에 퇴사의사 밝혀야하는데 축의금 보내지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들었던 회사인데 너무 맘에 걸리네요. 이런경우면 나중에 축의금을 돌려주는게 나을떠요 아니면 축의금은 잘 받아둿다가 다음에 같은 경조사때 보답하는게 나을까요?
이직하고싶어요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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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거 고친 분 계신가요?
시각이 좀 근시안적이에요 당장 눈앞에 닥친일 해내야겠다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개발한 다음에 운영이나 관리 이런것도 생각해야하는데 빨리 만들고 내보내자 이러고 사고치고 (머릿속에 안정성은0, 속도만 100 가득찬 상태) 일단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모른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일을 추측해서 해결했다가 결과적으로 일을 더 많이 만드는거 같아요 이게 연차가 쌓이면 좀 해결되지 않을까 스스로 인지는 하고 있으니 고치자 살았는데 점점 사람이 맞을까? > 맞을거야 > 맞다 이런식으로 뇌컬라이징되면서 매몰되는것만 커지는 것 같고 의문을 가져야하는 상황에 너무 혼자 파워납득하고 추측성으로 일하는 상황만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생기네요 주변에 이렇게 일하다가 고친사람이나, 혹은 비슷한 경험 하셨는데 고친 분들 계시면 경험 나눠주시면 정말 경청하겠습니다.
밈밈2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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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사정상 삭제합니다. 댓글은 남겨두고자 합니다. 시간내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owndo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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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상사의 뒷담화, 그들의 어둠의 무리(일진놀이), 나이 마흔 넘어서 왜 저렇게 살지..
정출연박사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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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르송 - 꼰대가 노래하는 꼰대한테 혼나지 않는 법
정확히는 사회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찍히지 않는 법에 가깝다. 왜(Why)스라이팅 전문가로서 이유를 안 붙이면 진짜 꼰대 소리 들을 것 같긴한데 오늘은 일부러 쉽게 써본다. 결론만 미리 말하자면, 하지 말란 것들만 최대한 안해도 사회생활 난이도가 꽤 내려간다. (하나하나가 컨텐츠감인데 말을 좀 줄여보겠다.) ————— 1. (원인이 회사나 동료에 있을지라도) 썩은 동태같은 눈 금지 2. (상급자한테만 말고) 인사 잘 하기 3. (특히 원격 근무 시) 메신저 답 늦을 것 같으면 “확인했습니다”라도 먼저 남기기 4. 회의 시작 5분 전에 들어가있기. 여유되면 화면이나 자료 세팅하기 5. 질문할 땐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해봤는지 같이 말하기 6. 같은 질문 반복하지 않게 메모하기 7. 모르면 빨리 물어보기 8. 실수 숨기다가 키우지 않기 9. 지각하지 않기 (철야했으면 인정) 10. 외부업체 맞이할 때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지 않기. 내규의 자율 복장과 비즈니스 예절이 다름을 이해하기 11. 외부 손님 오면 자리 안내나 물 정도는 먼저 챙기기 12. 이메일 첫인사 / 끝인사 / 메일 서명 정도는 템플릿 만들어두기 13. 파일명 아무렇게나 보내지 않기 (예시: 진짜최종_v2_최최최종자료.pdf) 14. 공유받은 자료 읽지도 않고 다시 물어보지 않기 15. 단톡방 / 사내 메신저에서 사람 공개적으로 꼽주지 않기 16. 거래처 앞에서 내 회사 욕하지 않기 17. 회의실 사용 종료 후 자리 정리하고 나오기 18. 남 이야기 중간에 자르지 않기 19. “제 업무 범위 아닌 것 같습니다”는 필요할 수 있어도 첫 반응으로 꺼내지 않기 20. 바쁘다는 이유로 답 안 하고 잠수타지 않기 21. 지적받았을 때 바로 방어적으로 받아치지 않기 22. 면접관으로 면접 참여시 꺼드럭대지 않기 23. 일정 늦을 것 같으면 미리 말하기 24. 본인 실수를 남이 대신 설명하게 만들지 않기 25. 휴가나 반차는 최대한 미리 공유하기 26. 뒷담하지 않기 (진짜 억울해서 죽겠으면 정상참작 가능) 27. “제가 말씀드렸잖아요”를 습관처럼 쓰지 않기 28. 외부업체 미팅은 점심 직후 시간 피하기. 상대 이동시간도 일정이라는 점 이해하기 29. 남의 시간도 비용이라는 감각 가지기 30. 업무만 잘한다고 끝나는 건 아니라는 점 기억하기 Last. 상급자 지시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공감과 논리와 대안을 같이 들고 가보기 (주의: AND 조건임) ————— 솔까말 다 지키는 건 불가능이라고 볼 수 있다. 너도 나도 쟤도 다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장담한다. 하지 말란 것들만 안해도 에이스다. 음… 솔직하게 고백한다. 나도 몇 개는 잘 못 지킨다. 그리고 사고 많이 쳐봤다! (훈장 아님) 특히 9번은 거의 해당 분야 스페셜리스트급이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 지각으로 시말서도 써봤고, 10년 경력 채워가는 최근에서야 완전히 고쳤다. 그리고 Last가 진짜 중요한데 매우 어려워서 아직도 연습중이다. 그 외에도 더 있긴 하다. 4, 21, 27… (물론 이건 내 생각이고 타인이 보는 건 몇 개 더 있을지도 모른다.) 글에서 동의하지 않는 항목도 있을 거다. 그러나 반박은 받지 않겠다. 그것이 꼰대니까…! 끄덕.
실패셜리스트
금 따봉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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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성공v
회사핏이 저랑 안맞아서 그만두고 싶은거 육아휴직하나 바라보고 이악물고 버텼거든요. 임신성공했고 아기잘자라고 있습니다🥰 정말 맨날 울고불고 했는데 몇개월만 있으면 떠날생각하니 참아질만 하네요! 육휴끝나고 인센받고 이직하는게 제 목표 입니다!! 혹시라도 육휴하나 바라보고 존버하시는분 있으시면 화이팅 입니다!!!
푸12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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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상사한테 선물드리면 부담스러울까요?
2년넘게 재직하는 회사에 제 선임으로 입사하신지 1년 넘었고 그동안 여러건의 프로젝트를 같이 많이 진행했습니다. 기념일 챙기는 사이는 아니지만 제가 놓치는 부분들이나 필요한부분 잘 챙겨주시고 피드백주세요. 간혹가다 밥,커피도 사주시고.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싶은데 상사 입장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큰선물은 아니지만.. 3만원 혹은 5만원 정도의 배민쿠폰이나 스벅쿠폰 생각중입니다.
교학등초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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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는 다 때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입 때문에 허탈할 때가 있네요
저는 대기업에 입사한지 이제 1년 반 정도 다 되어가는데요 사실상 중고신입이고, 이전에 동종업계 다른 대기업에서 전환 인턴을 하다가 떨어지고 다시 뼈빠지게 준비해서 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전환 인턴에 떨어졌던 이유는 그 회사의 제품에 대해 다른 인턴들 대비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인턴 했던 회사는 그걸 정말 중요한 역량으로 생각했고 저도 동감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어라 노력하고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지금 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인재상이 다 다르고 운이 맞아떨어질 때가 따로 있는건가봐요 제 밑으로 들어온 신입은.. 예를 들어서 화장품 회사라고 한다면, 화장품을 거의 써보지도 않았고 화장품에 전혀 관심도 없는데 쌩신입이고 다른 지원자대비 면접을 잘 봤다는 이유로 회사에 들어왔더라고요 그 분 전환형 인턴인데 아직도 화장품에 별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해요. 그런데 떨어뜨리면 이제 TO가 없어진다는 이유로 전환될건가봐요 전에 같이 들어왔던 동기는 같은 이유로 제품에 대해 잘 모른다는 부정적인 피드백 엄청 받고 전환 떨어졌는데, 그때는 TO가 널널히 남아있었거든요 물론 되게 열심히 하시고 일도 잘 배워서 하시지만 그런거 보면 저는 솔직히 그간 그렇게 뼈빠지게 취업 준비해왔던 노력들이 부질없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제가 아직 그릇이 작은 거겠죠.. 회사마다 인재상이 다르고, 어쨌든 타이밍이 다른건데... ㅠ
뺘라리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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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vs 힘든 길
안녕하세요? 중견기업 대리입니다. <꽃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중, 지금 하나의 프로젝트에 끼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팀장님께선 남 욕도 마니 하고.. 타부서 사람들에게도 안 좋은 평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최근 운이 좋게 처음으로 큰 프로젝트를 땄습니다.(제가 기획서, 수정 등 프로젝트를 위해 나름 엄청 노력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그때 윗분들에게 대응 시 제가 같이 대응을 안했다는 식으로 얘길하시면서 책임감 운운 등 하시더라고요.. 물론 들리는 바로, 뒤에서 제 욕을 하고 다니는 것도 들었고요. 이를 점점 퍼트리고 또 저를 감정적으로 대하네요.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앞으로 몇년은 프로젝트나 기획 등 잡일은 안 할 거 같아요. 다만, 팀장님과 함께 하면 남 욕하기 바쁘고 남들과 싸우기만해서 제 기분이 어두워지네요..(저는 평화주의자) <힘든길> 프로젝트를 나오면, 타 프로젝트에 속해서 다른 팀장과 일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 발주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죠. 기존 부서와 등을 돌려서 지내는 것은 물론이구요. 한편으론, 저는 제가 일적으로 힘들어도 마음이 어두워지는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고요.. 선후배님들께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어디 말할 곳이 없네요.. 진심어린 조언 및 충고 부탁드려요..
정출연박사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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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망해가도 제 상황이면 스테이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30초 8년차 직장인입니다. 입사랑 승진을 좀 빨리해서 과장 3년차입니다. 제목처럼 회사 상황이 안 좋습니다. 어느정도로 안 좋냐면 작년 영업이익 적자였고 인센티브는 0원이었으며 그 후로는 계속 인력 감축 중입니다. (희망퇴직 x, 계약직 해고, 정년 찬 선배님들 집으로 보내기, 임원 물갈이 및 자리줄이기 등) 거기에 몇 년째 의미없는 조직개편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만 해도 3년간 팀이 6번은 바뀐 것 같네요. 사업적으로는 지속적인 투자(라고 쓰고 베팅이라 읽는)실패, 적자부문 매각도 실패.. 심지어 작년엔 회사 자체를 매각하려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불발됐습니다. 한때는 업계 1위였으나 경쟁사들한테 뺏긴지 몇 년 되었고요. 하지만 경영진 분들은 정신을 덜 차리셨는지 사원들 노오력 탓만 할 뿐 여전히 우리가 최고라는 단꿈에 젖어있습니다. 거기에 회사의 장기 청사진 없이 매년 매분기 실적 만들기에 급급한 분위기에 질려만 갑니다. 위기라면서도 의미없는 보고, 비효율적인 회의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고요. 사내 분위기도 당연히 너무 좋지 않습니다. 많이들 지쳐있는데다 또래들도 정말 많이 퇴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산재한 문제들과 위기에 대한 마땅한 돌파구나 장기 전략이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같습니다. 분명 제가 입사했을땐 이렇지 않았거든요? 하루하루 다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일하면 밝은 미래가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희한하게도 사업이라는게 똥볼 몇 번 차면 순식간에 기울더군요... 여튼 회사 상황은 이렇구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열심히 일해온 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운도 따라줬고 주변에도 좋은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입사 5년차때 과장으로 3년 일찍 승진했습니다. 올해에는 회사 핵심인재로도 뽑혔구요 인사팀에서 따로 관리?당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농담삼아 임원될거아니냐고 종종 말씀해주시기도 합니다 연봉은 대기업 과장 3년차치고는 짠 7500입니다 하지만 나이나 연차 대비해서는 높게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큰 불만 없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다 너무 좋은 분들이시고요. (다행히 아직까지 빌런같은 분을 만난 적 없습니다) 관계도 두루두루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직무나 업도 적성에 잘 맞고요 일할 땐 그냥 재미있게 하는 편입니다 출근 자체에 크게 스트레스 받아본 적은 과장 승진 직후 때 말곤 없습니다 다만 그냥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자꾸 회사의 미래나 여기에서의 제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해져서 문제입니다. 마음 잡으려 하면 또 누군가의 퇴사소식이 들려와서 더 싱숭생숭해지는 것도 있고요. 사실 저도 이직 시도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면접까지 가보지조차 못했습니다. 공고자체도 별로 없고요.. 경력으로 옮기려고 하다보니 뭔가 딱 핏한 직무여야 가능한 것같은데 그런 곳이 너무 적을 뿐더러, 제 연차나 연봉에 맞는 곳은 거의 없는 수준이더라고요 만약 이직하더라도 연봉이 깎일 확률이 높을 것같습니다. 이직 시도가 너무 늦었나 싶기도 하고.. 더 저연차일때 해볼걸 그랬나, 괜히 빨리 승진해서 대리로도 과장으로도 지원하기 애매해진 것 같고.. 요즘 여러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래저래 적다보니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그냥 지금 회사에서 마음잡고 입사한김에 임원까지 달겠다는 각오로 뼈를 묻을까요? 솔직히 임원 되는 건 확답할 수 없고, 거기에 제가 임원 달 때 쯤 회사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더라도요? 이 회사를 꾸준히 편하게 다니면서 하고싶은것들 다 하면서요? 아님 지금까지 이 회사에서 쌓아온 것들을 포기하고 여기보단 유망한곳으로 이직해서 새로 적응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빌런을 만날지 모르는데도요? 처음엔 연봉이 깎이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더 연봉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물론 이직시도를 하면서 지금의 일도 열심히 하는게 제일 좋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제 성격 상 둘 다 병행이 힘들고 하나에만 집중해야 하는 편이라..ㅠㅠ 어디에 에너지를 더 쏟는게 좋을지 고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1동식집사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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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회사 냉장고에 어디까지 두시나요?
저희 회사 직원 중에 점심에 밖에서 식사를 안 하시고 사무실에서 드시는 분이 계십니다. 햇반이랑 반찬을 싸와서 드시는데 반찬을 그냥 냉장고에 두고다니세요. 도시락을 싸오는게 아니라 그냥 반찬을 락앤락통 같은거에 담고 다 드실때까지 그냥 둡니다 대체로. 그리고 김치… 김치를 그냥 스테인레스 통째 가져와서 냉장고에 두고 끼니마다 꺼내드세요. 아 참고로 이 분이 세끼를 다 드십니다 ㅎㅎ 아침, 점심, 저녁 회사에서 식사를 하세요. 특히 식단하신다고 닭가슴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데 그게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탕비실이 따로 없는 구조이고 식사를 본인 자리에서 하기 때문에 온 사무실에 냄새가 풀풀 나요.. 무튼 냉장고에 간식이 있어서 먹으려고 문 열때마다 각 종 음식 냄새가 납니다. 제가 참다참다 오늘 냉장고에 음식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말씀드리니 본인은 냄새가 안 난대요;; 저보고 예민하다고.. 아니 이게 본인 집 냉장고도 아니고 직원들 다같이 사용하는 회사 공용냉장고인데 저렇게 음식을 그냥 두고 다니는 게 맞나요..?? 직원분 하시는 말씀이 복지차원으로 있는 냉장고인데 음식을 왜 못 넣어놓냐, 나는 밖에서 밥을 안 먹는데 그럼 나보고 밥을 먹지 말란거냐, 이 반찬 다 버리라는거냐 는 식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다 먹는데 왜 그걸로 뭐라고 하냐 라고 하셨어요. 오늘 이거때문에 서로 언성이 좀 높아졌는데.. 하..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리고 100번 양보해서 진짜 냄새가 안난다고 해도 예민한 사람에 맞춰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doowrub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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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어쩌면, 제 인생의 갈림길인 순간 같습니다. 현재 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 다니고 있으며, 리테일영업 한지 8년차입니다. 회사 제품은 시장점유율 1위고 글로벌 회사입니다. 할인 양판점 영업부터 시작해서 현재 회사에서는 5년차이며, KAM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5명이던, 팀원들이 한 분씩 퇴사하면서 혼자서 리테일팀의 팀장이자 팀원이자 KAM이 되었습니다... 혼자 일 한지 1년정도 되었고, 시중에 있는 오프라인 거래처는 다 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13개 거래처 혼자서 관리합니다. 영업관리직도 줄줄이 퇴사하여, 3명 4명이서 하던 업무를 현재까지 영업부터 정산까지 제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영업/발주/마감/리베이트/등.... 팀 매출이 약 30억 정도 됐는데, 혼자서 1년동안 40억까지 매출을 올렸습니다. 어린 나이에 KAM 역할을 하루 아침에 하게 되었고, 이 일이 너무 재밌고 보람차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외롭고 짜증났습니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되지 않고, 업무 메뉴얼이 없어서 거래처 담당자/바이어/MD들 한 분씩 따라다니며, 업무 배웠습니다. 7시에서 출근해서 22시/23시에 퇴근하면서 주 80시간 가량 일 했습니다. 영업 관리 또한 20명 이상의 직원을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퇴사 사유는 PM의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전, 실수 한다고 혼내지도 꾸중짖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한 부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빠르게 수습 진행합니다. 본사에서 이제 막 대학 졸업한 PM이 왔습니다. 한국 시장 전혀 모르고, 옆나라 온라인 활성화 안 된 일본 시장 데이터로 한국 시장은 왜 오프라인 사업이 안 되냐며, 서로 욕 빼고 할 말 다하면서 매번 다퉜습니다. 용산가서 전단지를 돌려라 판매점을 돌아다니면서 세미나를 해라 판매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 유니폼을 입게 해라 등.. 금년 재계약 진행하면서 장려금 같은 고정 비용 70% 절감 시켰습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어주시는 바이어한테 솔직히 다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린게 통한거지 윗분들 마음이 움직이셔서 우여곡절 끝에 맨 마지막으로 계약 마무리도 했습니다. (PM과 재계약 미팅 갔다가 바이어가 윽박 지르고 나가셨습니다. 정말 무례하다고...) 홀 세일클럽 전용패키지 만들어서 각 단독 모델로 C사, T사 들어가면서 업무가 다시 재밌어져서 마음 가다듬고 일하고 있었으나 최근 퇴사를 마음 먹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발주를 1억 받아 와도 재고가 없어 5천만원이 미납입니다. 납품 일정도 매번 못 맞추고, 재고도 늘 다른팀에게 양도하는 PM 때문에 ... 최근 들어서 업무상 문제가 생기면,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상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까지 오면, 지사장에게는 '나는, 업무를 시킨 적도 없고 처음 듣는 얘기다' 업무를 지시한 사람이 책임 회피를 시작하더니 업무를 지시한 자료를 지사장에게 보고해도 자꾸 감싸주기만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제품을 런칭하고 MOQ 계약까지 다 하고, 납품 전에 공급가를 인상하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거래처는 그렇게 할 경우 없던 거래로 하자고 하는 상황이고 납품한 제품에 대하여 문제가 생겨 보고를 하자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고, 너가 담당 영업사원이니 책임 또한 저에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하게 글로벌 회사에 최초로 고졸로 입사하여, 회사 내에서 유일하게 영어 못 하는 직원입니다. KPI평가나 고과점수는 늘 순위 안에 들고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쳤습니다. 현재도 납품해야 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지만 거래처에는 알리지도 말고, 문제가 생길 경우 CS 처리는 다른 부서 팀장에게 영업적인 부분은 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더군요. 그 말 한 마디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서른 초반 제 업계에 저처럼 어린 KAM은 없습니다. 전부 10살 이상 차이나는 각 회사의 차장님 부장님만 계십니다. 이직을 하기에는 학벌이 부족하고, 또한 현재 받는 급여를 맞춰줄 회사가 없습니다. 사이버대학교로 학사를 맞췄고 헤드헌터한테 연락은 많이 옵니다. 나이도 어리고, 경력은 좋으나 학벌 문제로 어려울 거 같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는게 맞는것인지 이런상황에서도 버티고 있는게 맞는 것인지
인생고민고민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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