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너무 경멸스럽고 죽고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05월 15일 | 조회수 6,295
쌍 따봉
냐옹이야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게시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많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이력은 좀 특이한데, 지거국을 나와서 대학생땐 인플루언서를 했었고 그 이후에는 갑자기 세무사 공부를 2년 간 했습니다 2년 간 낙방하니 돈벌어먹고 살 길이 없어서 공공기관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었고, 첫 번째 회사는 되게 잘 지냈습니다. 규모가 천 명 정도 되었고 나름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일도 잘했구요, 업무적으로 인정도 많이 받았습니다. 사업관리와 예산관리를 담당했는데, 사업 집행률도 모두 100% 달성에, 예산도 한 건의 오류가 없이 잘 집행하여서 업무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직원들간의 관계도 원만하여 퇴사 후에도 연락 중입니다. 근데 거주상의 문제로 이직한 두 번째 현 회사에서는,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대외요구자료'라는 게 있는데, 입사 2주 만에 상사가 본인 요구자료를 모두 써내라고 하셔서, 불합리하단 생각에 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그때부터 쭉 그 상사에게 내리찍힘 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구성원들 있는 데서 저의 욕을 하며 소리지르기, 공통 업무인데도 저에게 모두 전가, 거짓말로 정치질, 대놓고 앞담화 부터 시작해서.. 그분은 아빠뻘인데, 그냥 딸 같은 사람 하나 죽었으면 좋겠는지, 기회만 되면 괴롭힙니다. 그리고 혼자만 괴롭히는 게 아닌, 다른 친한 남자 직원도 가담하여 같이 저를 괴롭힙니다. 위 아빠뻘 상사와 같이 뒷담화 및 앞담화를 합니다..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문제는 조직도 문제입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 팀장이 중재를 할 줄 알아야하는데, 중재를 하나도 할 줄을 모릅니다. 엊그제는 제가 위염증상+두통 때문에 회식을 빠진다고 했더니 오늘 결재 지연에, 급한 일이 생겨 연차를 살짝만 쓰려하니 연차 결재 거부를 합니다. 현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면담을 요청하니 바쁘다 거부하시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되어 늘 불안감에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정신과도 한 달 가량 갔었습니다. 그래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급여와, 사회생활을 비교적 늦게 시작한 불안감 때문에 커리어가 끊이는 게 불안하여 놓지도 못하고 우울해만하고 죽고만 싶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이직하게되면 레퍼체크도 불안하고.. 그만두면 수입원이 당장 끊기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하는 것이 답인지,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추가) 신고하란 분들이 계신데, 저도 신고하려했습니다. 근데 조직 내에서 제가 입사하기 이전에도 직괴나 소송을 건 사례가 많았다고 하던데, 피해자 승소 판결이 나와도 조직이 담합하여 처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ㅠ

댓글 91
공감순
최신순
    금 따봉
    낭만아재
    05월 15일
    직괴 가능해 보입니다. 우선 증거를 모으심이. 어차피 나온다면 나오실때는 크게 한방 하고 나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제가 살면서 피해자분들 여럿 만나면서 실제 고소고발이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나는 할만큼 했다. 이렇게 액션을 취한 것 만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나아지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그때 제대로 못했기에 4-5년 후 찾아오셔서 평생의 한이 되었다며 지금이라도 가능하냐고 묻는 분도 뵈었구요. 치사한 직장내 정치질, 사실상 왕따인데 마음 너무 다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직괴 가능해 보입니다. 우선 증거를 모으심이. 어차피 나온다면 나오실때는 크게 한방 하고 나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제가 살면서 피해자분들 여럿 만나면서 실제 고소고발이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나는 할만큼 했다. 이렇게 액션을 취한 것 만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나아지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그때 제대로 못했기에 4-5년 후 찾아오셔서 평생의 한이 되었다며 지금이라도 가능하냐고 묻는 분도 뵈었구요. 치사한 직장내 정치질, 사실상 왕따인데 마음 너무 다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수정됨)
    답글 쓰기
    30
    쌍 따봉
    냐옹이야
    작성자
    05월 15일
    저희 기관에서 저와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었고, 그 전에도 직괴 및 소송까지 갔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 기관은 너무나 고여버렸고, 피해자 승소 판결이 나와도 담합해서 조직 내 처벌을 내리지 않는 기관이라.. 이직이 답인 것 같네요.. 그래도 선생님 말씀대로, ”할 만큼 했다“라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빠뻘 선임 상대로 노동청에서 조사 받게 할 생각은 있습니다. 한 번 딸뻘 괴롭힌 사유로 가서 조사 받는 치욕을 느껴봤으면 하네요.. 너무 힘들었는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_ㅠ.. 증거도 계속 모아야겠네요
    저희 기관에서 저와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었고, 그 전에도 직괴 및 소송까지 갔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 기관은 너무나 고여버렸고, 피해자 승소 판결이 나와도 담합해서 조직 내 처벌을 내리지 않는 기관이라.. 이직이 답인 것 같네요.. 그래도 선생님 말씀대로, ”할 만큼 했다“라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빠뻘 선임 상대로 노동청에서 조사 받게 할 생각은 있습니다. 한 번 딸뻘 괴롭힌 사유로 가서 조사 받는 치욕을 느껴봤으면 하네요.. 너무 힘들었는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_ㅠ.. 증거도 계속 모아야겠네요
    12
    보광
    05월 22일
    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 상담해보심으좋을듯 합니다.
    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 상담해보심으좋을듯 합니다.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