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어쩌면, 제 인생의 갈림길인 순간 같습니다. 현재 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회사 다니고 있으며, 리테일영업 한지 8년차입니다. 회사 제품은 시장점유율 1위고 글로벌 회사입니다. 할인 양판점 영업부터 시작해서 현재 회사에서는 5년차이며, KAM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5명이던, 팀원들이 한 분씩 퇴사하면서 혼자서 리테일팀의 팀장이자 팀원이자 KAM이 되었습니다... 혼자 일 한지 1년정도 되었고, 시중에 있는 오프라인 거래처는 다 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13개 거래처 혼자서 관리합니다. 영업관리직도 줄줄이 퇴사하여, 3명 4명이서 하던 업무를 현재까지 영업부터 정산까지 제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영업/발주/마감/리베이트/등.... 팀 매출이 약 30억 정도 됐는데, 혼자서 1년동안 40억까지 매출을 올렸습니다. 어린 나이에 KAM 역할을 하루 아침에 하게 되었고, 이 일이 너무 재밌고 보람차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외롭고 짜증났습니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되지 않고, 업무 메뉴얼이 없어서 거래처 담당자/바이어/MD들 한 분씩 따라다니며, 업무 배웠습니다. 7시에서 출근해서 22시/23시에 퇴근하면서 주 80시간 가량 일 했습니다. 영업 관리 또한 20명 이상의 직원을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퇴사 사유는 PM의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전, 실수 한다고 혼내지도 꾸중짖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한 부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빠르게 수습 진행합니다. 본사에서 이제 막 대학 졸업한 PM이 왔습니다. 한국 시장 전혀 모르고, 옆나라 온라인 활성화 안 된 일본 시장 데이터로 한국 시장은 왜 오프라인 사업이 안 되냐며, 서로 욕 빼고 할 말 다하면서 매번 다퉜습니다. 용산가서 전단지를 돌려라 판매점을 돌아다니면서 세미나를 해라 판매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 유니폼을 입게 해라 등.. 금년 재계약 진행하면서 장려금 같은 고정 비용 70% 절감 시켰습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어주시는 바이어한테 솔직히 다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린게 통한거지 윗분들 마음이 움직이셔서 우여곡절 끝에 맨 마지막으로 계약 마무리도 했습니다. (PM과 재계약 미팅 갔다가 바이어가 윽박 지르고 나가셨습니다. 정말 무례하다고...) 홀 세일클럽 전용패키지 만들어서 각 단독 모델로 C사, T사 들어가면서 업무가 다시 재밌어져서 마음 가다듬고 일하고 있었으나 최근 퇴사를 마음 먹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발주를 1억 받아 와도 재고가 없어 5천만원이 미납입니다. 납품 일정도 매번 못 맞추고, 재고도 늘 다른팀에게 양도하는 PM 때문에 ... 최근 들어서 업무상 문제가 생기면,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상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까지 오면, 지사장에게는 '나는, 업무를 시킨 적도 없고 처음 듣는 얘기다' 업무를 지시한 사람이 책임 회피를 시작하더니 업무를 지시한 자료를 지사장에게 보고해도 자꾸 감싸주기만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제품을 런칭하고 MOQ 계약까지 다 하고, 납품 전에 공급가를 인상하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거래처는 그렇게 할 경우 없던 거래로 하자고 하는 상황이고 납품한 제품에 대하여 문제가 생겨 보고를 하자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고, 너가 담당 영업사원이니 책임 또한 저에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하게 글로벌 회사에 최초로 고졸로 입사하여, 회사 내에서 유일하게 영어 못 하는 직원입니다. KPI평가나 고과점수는 늘 순위 안에 들고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쳤습니다. 현재도 납품해야 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지만 거래처에는 알리지도 말고, 문제가 생길 경우 CS 처리는 다른 부서 팀장에게 영업적인 부분은 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더군요. 그 말 한 마디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서른 초반 제 업계에 저처럼 어린 KAM은 없습니다. 전부 10살 이상 차이나는 각 회사의 차장님 부장님만 계십니다. 이직을 하기에는 학벌이 부족하고, 또한 현재 받는 급여를 맞춰줄 회사가 없습니다. 사이버대학교로 학사를 맞췄고 헤드헌터한테 연락은 많이 옵니다. 나이도 어리고, 경력은 좋으나 학벌 문제로 어려울 거 같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는게 맞는것인지 이런상황에서도 버티고 있는게 맞는 것인지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05월 14일 | 조회수 194
인
인생고민고민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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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후우츄
방금
자기 사업 하는게 더 효율적일듯 싶네요
자기 사업 하는게 더 효율적일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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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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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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