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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같은 팀 책임이 오늘 거래조건 확인하래서 거래처에 전화해보고 누구누구 과장이랑 같이 약정서 확인했는데 이상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약정서 pdf 들이밀면서 자기가 꽂힌 조항 하나 가리키면서 너는 약정서 확인도 안 하고 확인했다고 거짓보고하냐고 너같이 거짓말하는 실무자랑 어떻게 같이 일하냐고 역정을 내시더라고요. 일단 싸우기 싫어서 윗사람한테는 "거짓말해서 죄송하다"라고 하고 다시 거래처에 물어보니 책임이 오독한게 맞는 모양이더라고요. 진짜 작정하고 절 죽일듯이 우기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일부러 업무적으로 뭐 하나 걸릴 때까지 트집잡으려는 모양인데 저 여기서 계속 일할 수 있을까요?
ececece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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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고민
30대 초반에 미혼입니다 노무사 자격증으로 법인생활 짧게 한 뒤 top 4대 기업 인사팀에서 근무중인데 15년 앞선 선배들 모습을 보니 배만 나오고 피부는 푸석푸석에 임원 눈치만 보고 책임은 회피하는 모습에 지치네요 거기다 일도 정체되는 느낌. 재미도 없고. 평생 존경할만한 부장님도 계십니다만 로스쿨이 고민이됩니다 다만 기회비용이 너무나 클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도전하기 힘듭니다 현재 원천징수 9000만원정도인데 비용회수도 회수이고 결혼도 밀릴 것 같아서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홍박사님을알아요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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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회사생활하는데 도움구하고 싶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BTL신입인데 제가 문제인건지 궁금하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업무 메신저를 네이트온으로 하고 있는데 네이트온은 사진 파일을 묶어 보내기가 안되서 일일이 개별로 보내야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오늘 현장답사 할 곳이 많았는데 사수가 한곳씩 끝나면 공유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끝난대로 공유했더니 대표까지 있는 단톡방에 공유하라고 하더라고요ㅠㅠ 미리 말을 해주던가 사진 파일도 많아서 일일이 공유하다 끝날쯤 이렇게 다시 말하니 한숨만 절로 나오는데 진짜 뭐라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그리고 사수외에도 임원급들이 저에게 일을 분담해서 맡긴거 하던중인데 파토 난걸 공유 안해주다 디자이너가 말해줘서 그제서야 하던거 정리했어요ㅠㅠ 제가 답답한건 미리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는거 같은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몇번씩 반복되니 저만 지쳐가는데 제가 문제 있는걸까요? 곧 수습기간 끝나는데 그전에 말하고 퇴사할지 고민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일간지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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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대표님의 제안(?!)
안녕하세요. 몇 개월전에 사장님께 인원 보충해주면 다시 일하겠다고 제안하는것에 대해 여러분들이 많은 댓글과 조언해 주셨는데 한번 마음이 돌아서버리고 나니 더 이상 사장님과 합을 맞춰 일하기 어렵더라구요. 직원을 보충하기는 했는데, 중국인을 뽑아서 정서도 맞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일단 면접 때와는 달리 한국말이 서툴러서 제대로 소통이 안되니 저의 일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업무 설명까지 새직원에게 하느라 더 늘어난 셈이 되었지요. 그러다 또 사장님의 히스테릭에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퇴사하겠다고 하고 내일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타 내용 중략하고,,, 이런 와중에 제 담당 거래처,그리고 회사 자체의 일부제품 공급업체 대표님들께 퇴직 인사를 드렸는데,, 제 담당 거래처는 아니고 제가 중간에 서포트만 하며 업무 담당했던 회사의 대표님께서 그동안 손발 맞추어 일하고 이제 좀 맞나했는데 그만둔다니 아쉽다는 말씀하시길래 그냥 의례적인 인삿말 이려니 했거든요. 그런데 다시 연락주시고는 식사나 차 한잔 하자고 날짜까지 잡자고 하시더라구요. 당신 회사의 매출액이 63억인데 대표님과 직원 1명이서 만든 매출이며, 회사 설명서까지 보내주시면서 어떤 형태이든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만나서 얘기해보자고요. 그런데 제가 그 대표님 회사 제품들이 제가 핸들링 가능하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중국 공장들 정보도 있긴 하지만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공급처하고 무얼할 생각도 그 중국업체 사장과 저희 회사 사장님 형,동생 하는 사이라 제품구입도 불가한 상황이거든요. 아직 거래처 대표님과 직접 만난 상황이 아니여서 어떤 제안이나 이야기를 들은것은 아니지만, 제가 혹시 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현재 회사에서 상도덕 운운하며 제가 일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건가요? 거래처 대표님 혹시 기존 회사의 정보를 캐내려거나 다른 정보를 빼내려고 하는것이라면 말하고 싶지도 않지만,사실 거래처 회사의 영업품목도 제가 알고있는 지식들과 또 제가 이전에 하던 제품들로 영업품목을 확대하는 방식이면 저는 고민해보려고 하거든요. (제 나이도 있어서 제 개인 사업의 시작 혹은 이 대표님과 함께 만들어 갈 어떤 사업) 다니던 회사와 거래하던 회사에서 기존 직원에게 제안을 하면 서로 알고 있는 회사여서 이직을 히면 안되는것인지요.ㅠㅠ 회사에 잘 다니는 사람을 빼가는것도 아니고 제가 퇴사를 결정한 상황에서 받은 제안인데.. 보통 어떤것이 맞는지, 혹은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번아웃 직장인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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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원하는 회사가…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제가 이직 관심있는 회사가 지금 회사 높으신 분이 영향력이 컸던 회사였고.. 거기 계셨던 분들 여럿이 넘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일이긴 한데, 제가 그 회사에 지원했을 때 현재 회사에 바로 소문이 날까요? 주변 친구들도 당연히 레퍼체크 올거고 연락 올거다 하셔서 만류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디카페인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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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6개월차 기계설계 퇴사할까?
3년6개월차 95년생 기계설계 하고있습니다. 회사는 중소기업입니다. 나날이 갈수록 정신적인 육체적으로 힘들어지는데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설계를 할때마다 지시한대로 했는데 컨펌을 하면 왜 이렇게 했냐? 언제 이렇게 했냐고 하고, 모르면 물어보라고 합니다. 상사가 계속 생각이 달라지는데 달라졌으면, 이건 이렇게 하는게 어떠냐가 아니라 왜 이렇게 했냐고 말하고 점점 힘들어지네요... 퇴사하는게 맞는걸까요? 이직을 잘 할수있을지 라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경력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설계초보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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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과 적성 찾기...
30대 초반에 3번째 회사입니다. 2곳은 대기업, 1곳은 업계에서는 그래도 이름만 대면 아는 잘 알려진 곳입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객관적으로만 봤을 때는 이직이 잦았으나 완전히 실패한 커리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브하고 안일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대기업 조직생활이나, 최소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나 전략, 기획 등의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할 줄 아는게 많지 않고 전문성도 없습니다. 대학교는 탑이라고 여겨지는 곳을 졸업했지만 무난한 문과 전공이었고, 하고 싶은게 뭔지 몰라서 다들 가는 대기업에서 가장 멋있고 중요해보이는 직무로 운좋게 입사했습니다. 몇 년 간 노력을 해봤습니다. 팀을 바꿔보고, 회사를 바꿔보고, 직무에 조금씩 변화를 줬습니다. 쉬어도 보고, 공부도 해보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비슷한 환경으로 돌아와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만 하고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제가 좀 한심하네요 이제는. 정답이 있는 줄 알고 살아왔었는데 정답이란 건 없고, 제 적성에 맞는 일이 뭔지 조금 더 폭넓고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은 제 잘못이겠죠? 너무 정형화된 좋은 고등학교 - 좋은 대학교 - 모두 아는 대기업의 길이 당연하고 맞다고 생각하고, 사실상 할 줄 아는게 없는 빈 껍데기의 길을 걸어온 저 스스로가 답답하고, 그래도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하겠으면서도 자괴감을 느낍니다. 전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느낀 적도 많고요. 물론 그런 일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걸 알고, 절대 제가 지금 하는 일보다 쉽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전혀 다른 직업과 커리어를 배제한 채 살아온 것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지금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가 두렵고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는 저 자신이 답답합니다. 대기업에서의 회사 생활이 적성에 맞고, 본인 일에 만족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많지 않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배부른 소리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졸업하고 입사한 이후로부터 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이런 고민과 질문과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과 실망감에 선후배님들의 고견을 혹시라도 가능하면 구하고자 긴 글 일기 적듯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성곽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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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차별대우 수당을 퇴사 시점에서 청구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민간위탁 운영의 시립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약 3년간 근무한 사람입니다. 2021년 3월 입사하여 2년 동안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2023년 3월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재는 퇴사예정 입니다. 서울시 위탁시설의 특성상 임금은 서울시 예산편성 기준에 따라 호봉제로 책정됩니다. 하지만 저는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동안(약 2년) 기본급 외에는 추가근로 수당 외에 다른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제 월급은 세전 210만 원이었고, 명절수당 등 정기 상여금은 전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후에 2023년 4월에 진행된 노무 컨설팅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 중에 계약직 근로자들에게 임금 차별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별(계약직법 제8조 위반) 및 서울시 생활임금 보장 위반(서울시 생활임금 조례) 문제였습니다. 그 이후로 입사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기 상여금 및 서울시 생활임금을 보장받게 되었지만, 저는 계약직 기간 동안 정기 상여금은 물론 서울시 생활임금도 받지 못하며 차별을 경험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퇴사 예정이며, 이러한 차별로 인해 받지 못한 수당에 대해 사측에 청구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미 노동청에 문의했으나, 차별 발생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여 시정 조치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혹시 추가적으로 청구 가능한 법적 절차가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당줘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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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근 워라밸붕괴은 ???
저는 마케터이지만 운좋게 아직까지 심하게 야근을 한 회사를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때에따라 최대 11-12시 정도 ? 한번씩 근데 보면 야근에 병을 얻거나, 인생이 무너질 정도의 야근을 하신분들이 많던데 보통 어느정도가 되야 워라밸이 붕괴됬다할정도의 야근을 하는거일가요?? 오늘 첫출근한 회사가 대행사인데 겁을 주는데 9:30 - 6:30인데 9시까지는 디폴트로 한다고 하네요. 11시, 새벽도 있고 가끔 제안서 쓰거나 바쁠때는 3일내내 밤도 샌다고.... 우리팀말고 기획팀/제작팀
비어클레스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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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은회사다녀서 잘모르는데
원래 회사감사기간이라고 거래처 대금 안나가나요?계약서상 명시된 기간 두달다되가는데 서로 누구담당이라고 지일아니라고 미루고 막상 담당한다는분이라는 사람도 카톡도 전화도 안받아요 대금지급되는 요일직전에는 나오냐고 물어봐도 다들 잠수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래처 회사 작지도 않은데 스트레스 받아죽을거같아요ㅋㅋㅋㅋ큰돈도 아닌데;
과로중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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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L 업계 및 업계 관련 선배님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20대 후반 BTL신입으로 일한지 2달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2일 동안 28시간 일하면서 쉬는시간 없이 앉지도 못하고 행사 준비 및 진행 했는데 현타가 너무 오네요,, 시급으로 치면 6천원 밖에 안되는데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아서 휴게시간 꿈꾸는건 불가하고 시키는 일만 하다보니 이 일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는 그냥 시키는 것만 하는 기계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은 일대로 하면서 식대제공도 너무 허술하고 이게 뭐하는건지 싶네요,,, 짧지만 지금까지 느낀건 전문성이라고 없는 잡무를 하는 기계처럼 느껴지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직무를 바꿔야하는지 아님 회사 문제인지 고민이 드는데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일간지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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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쓰는타이밍 여쭤봅니다
팀장님이 2주정도 휴가를 가시게되었는데 팀장님 휴가가셔서 안계실때 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팀장님 돌아오셔서 쓰는게 좋을까요? 휴가는 어짜피 소진해야하고 팀장님 안계실때가 일이 없을 시기입니다. 미리 휴가쓸수도있다고 언질은 드려놔서 쓰는것은문제가 안되는데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kiillii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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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이 너무 많을 떼 어떻게 하세요?
3년차 기획자입니다 말 그대로 일이 너무 많아요 여러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새벽 근무가 너무 잦습니다 업무 조정도 요청했고 R&R 재조정도 몇 번이나 말씀드렸어요 미팅도 여러 차례 했고요 근데 회사는 이번만, 이번만 하면서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너무 피곤하고 잠을 못 자서 예민해집니다 제가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요? +++ 이직은 준비 중입니다. 다만 원하는 곳으로의 상향 이직은 쉽지 않아 계속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휴지얌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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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직접 서기 전까진 함부로 그 사람을 평가하지 마라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이고, 맡은 일들이 늘어나며 한 가지 다짐하고 반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리고 최근까지도 '나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이들에 대해 뒷담화를 심심찮게 했었는데요, 막상 내가 그 역할을 맡게 되고 그 위치에 서게 되니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리 이해가 되지 않고 서운했던 우리 가족의 가장이셨던 아버지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그에 대한 이해도와 연민, 그리움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팀장은 왜 저럴까, 대표는 왜 저럴까 라고 비난만 하다가 직접 그 위치에 서게 되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지금 나의 위치에서 바로보고 평가하는 것이 정답이 아님을, 그 자리에 내가 직접 서 보면 그제서야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되고(물론 그렇다고 그 행동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과거에 내가 했던 생각과 행동들이 얼마나 철부지 같은 일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그 위치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여유로움과 지혜로움을 더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법을 위반하거나 다른 이에게 피해를 정신적/육체적으로 피해를 주는 등 누가봐며 명백한 잘못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까지 이해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학 | STEPUP PARTNERS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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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과 함께 일하는 분들 어떠신가요? 넋두리 해봅니다.
입사 후 전공과 다른 업무를 맡았고,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아무리 제 자리에서 열심히하고 성과를 내서 10을 하더라도 5하고 두배 세배 칭찬받는 낙하산을 이길 수가 없네요. 노골적으로 비교선상에 올리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신경 꺼버리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변에서 자꾸 라이벌로 몰아가는 모양새 입니다. 현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드네요. 이직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버티기가 참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잠도 못 자고 있네요.
우째야됨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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