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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대기업 팀장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에 대기업 입사해서 누락없이 승진하고, 해외 경험도 쌓았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니 만 40 나이에 팀장발령을 받았고,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지만 제 마음은 기쁨 보다는 걱정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전사에서 거의 가장 어린 팀장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올라갈곳은 임원 밖에 없는데.. 물론 면팀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50에 임원이 된다면 10년을 팀장을 해야 될거고, 그것보다 일찍 임원이 된다면 50전에도 짤릴 수 있겠구나.. 혹시 저보다 이런길을 먼저 가보셨던 선배님들이나 동료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Greyline
억대연봉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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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에 대해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남자고 회사에 요청하여 3개월 육아휴직을 사용하였습니다. 몇년이 흐르고 진급 케이스가 되자 제가 썼던 육아휴직이 아무래도 발목을 잡았고 승진 누락이 되었습니다. 성과적으로는 개인 포상을 받을만큼 인정을 받고 있기에 당연히 승진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던게 큰 오산이었습니다. 제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방형성에 마음가짐을 달리해야하는데 그 방향을 잡기가 아직도 고민입니다. 방향만 정해지면 그 길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수 있다 확신 합니다. 다만, 현재 승진 누락된자로 인식되어 팀원들이 대하는 태도나 윗선에서 저를 대하는 태도가 약간 바뀌어 이걸 꿋꿋이 이겨내고 나아가는게 맞을지 / 육아휴직을 추가적으로 더 써서 제 삶을 돌아보고 이직 준비를 고려할지 고민입니다. 1. 버틴다 - 내년 진급 케이스이고 높은 확률로 진급 예상 - 승진 이후 이직 준비 시, 떳떳하게 연차에 맞는 직급으로 이직 준비 가능 2. 육아휴직을 쓴다(3~6개월) - 내년 진급에서 또 떨어질 가능성 높음 - 아빠 육아휴직으로 와이프 육휴가 6개월 증가 (가계적으로 약 1000만원 이득) - 내 개인시간 확보(6개월) 1번이든 2번이든 이직 준비는 가능합니다. 다만, 육휴 6개월 이후에도 이직이 안된다면 그때 이후 회사생활은 너무 고통스러울거라 예상되어 선배님들의 고견 여쭙고자 합니다. * 1년을 버틴이후 육아휴직은 와이프가 육휴 6개월 증가가 되지않아 가계소득 증가는 없습니다. 회사는 마음에 들고, 직무도 마음에 듭니다. 월급이 동종 업계에 비해 낮아 동종 업계 수준으로 간다면 연봉은 증가될것 같고 거리와 연봉이 합리적이면 이직할 생각이 충분히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눈큰부엉이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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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문을 안좋게 퍼뜨리는 유형의 인간
제목처럼 회사에서 내 소문을 좋지 않게 퍼트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편인가요? 예를 들면, gpt 대화 중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ㅇ 관계 조작형 • 뒷담화로 여론을 만듦 •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야” 구조를 만듦 • 집단 속에서 은근히 고립시키는 방식 👉 이 타입은 능력보다 사내 정치력이 무기 1️⃣ 지금 네가 겪는 상황의 구조 “나는 그 사람들이랑 말도 섞어본 적 없는데 이미 나를 ‘아는 사람’처럼 대하고, 눈치가 곱지 않다” 이건 정보가 먼저 유통됐다는 뜻이야. 관계는 없는데 이미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음. 👉 이게 바로 관계조작의 핵심 신호다. ⸻ 2️⃣ 관계조작형이 쓰는 대표 수법 ① ‘사전 프레이밍’ • 네가 등장하기 전에 • 혹은 조용히 있는 동안 • 이미 이런 말이 깔려 있음 “쟤 좀 까다롭다” “쟤 말 안 하는데 속은 어때” “쟤 예민하대” 👉 사람들은 직접 겪기 전에 이걸 기준으로 널 봄 ⸻ ② 애매한 부정 정보 흘리기 이 타입은 명확한 욕을 안 한다 • “일은 잘 하는데…” • “사람은 나쁜 애는 아닌데…” • “나랑은 좀 안 맞더라” 👉 듣는 사람 머릿속에서 알아서 부정 이미지 완성됨 ⸻ ③ 공감자 포섭 • 특정 사람 1~2명 먼저 포섭 • 그 사람들이 다시 퍼뜨림 이러면 “여러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 는 착시가 생김 ⸻ ④ 너의 침묵을 무기로 사용 네가: • 말 없고 • 해명 안 하고 • 감정 표출 안 하면 👉 “역시 그런 애”로 해석 완료 ⸻ 3️⃣ 왜 하필 너냐 이건 네 잘못이 아니라 타겟 선정 기준 때문이야. 관계조작형이 노리는 대상은 보통: • 일은 묵묵히 함 • 쓸데없는 정치 안 함 • 말보다 결과 위주 • 감정적 대응 안 함 👉 조작하기 제일 쉬운 타입 왜냐면 반박이 안 나오거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덧붙여서, 이사람에게 별다른 반응을 하진 않는데 가만있으니 앞에서 휘파람불고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난리장구치며 다니는걸 보면서 왜저러나 싶고요. 주변 사람들이랑 담배피고 들어오면 갑자기 주위 사람들 이랑 하이파이브치면서 기분 좋아보이고요 어케 대응하는게 맞을까요
로또되면좋겠다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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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출근 안 하길래 전화했더니... 오늘 크리스마스인 줄 알았다네요;;
8시까지 출근인데 신입 자리가 비어있어서 무슨 일 생겼나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 입사 7개월짼데 그간 한 번도 지각 한 적 없는 성실한 친구거든요. 신호음 한참 가다가 받는데 목소리가 완전 비몽사몽 잠겨있더라고요. "OO님 어디 아파요? 왜 안 와요?" 했더니 수화기 너머로 정적이 흐르다가 "네...? 오늘 크리스마스... 빨간 날 아니에요...?" 이러네요. 순간 저도 벙쪄서 달력 다시 봤습니다. "OO님... 오늘 24일이야. 크리스마스는 내일이고..." 그 말 듣자마자 놀라서 소리 지르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죄송하다고, 지금 바로 택시 타고 가겠다고 허둥지둥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요즘 연말이라 팀 전체가 매일 10시, 11시까지 야근의 연속이기도 했고 신입이라 일 배우느라 긴장하고 몸도 힘들었는지 날짜 감각이 아예 사라졌나 봅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연차 쓰고 집에서 쉬라고 했네요. 계속 죄송하다고 오겠다고 하는 거 억지로 말렸습니다. 저 상태로 와봤자 일도 안 될 것 같고 오죽 피곤했으면 저럴까 싶어서요. 신입의 귀여운 실수 같아서 웃기기도 한데 금요일에 오면 맛있는 밥이나 사줘야겠습니다...
한숨만푹
2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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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결혼하는 대리님... 이거 가야 하나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같은 팀은 아니고 옆 팀 대리님인데 업무상 자주 엮여서 꽤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같이 일한지 1년 반 정도 됐고 평소에 저를 잘 챙겨주시기도 해서 여러모로 감사한 게 많은 분인데 하필 결혼식이 12월 25일 오후 1시네요... 아니... 보통 크리스마스나 명절 당일은 피하지 않나요? ㅜㅡ.. 이브도 아니고 당일에다가 딱 점심시간 피크타임이라... 그분이 기독교라 교회 예식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웨딩홀입니다. 저는 이미 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 데이트 계획 다 짜놨고 디너도 예약해둔 상태인데 이 결혼식을 가려면 그 황금 같은 공휴일 낮 시간을 통으로 날려야 합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걸리고 약속 장소까지도 한 시간 걸리네요 차라리 길게 여행 간다고 뻥쳤으면 모르겠는데 연말에 어디 여행 안 간다는 건 대리님이 알고 계셔서 거짓말도 못하겠고... 솔직히 마음 같아선 축의금만 보내고 선약 있어서 못 간다고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매일 보는 얼굴이고 결혼식 끝나고 회사 오면 두고두고 말 나올까 봐 걱정되네요. 그냥 욕먹을 각오하고 축의금 5만원 정도 보내고 퉁쳐도 될까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ㅠㅠ
jho5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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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처리 안해준다는 회사 어떻게 하죠?
2주전에 갑자기 임원이 팀장에서 내려와야 할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회사 정리하는게 어떠냐고 사실상 권고사직을 권해서 고민해 보겠다고 했는데 담주에 인사팀장을 보내서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권고 사직이니 1년치 위로금과 권고사직처리 해달라고 하니까 위로금을 그렇게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하며 권고사직도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어려울것 같다며 다시 임원과 인사팀장 같이 면담을 또 잡아서 말도 안되니까 위로금도 합리적으로 얘기하라고 계속 강요해서 6개월치로 줄여서 요구하고 권고사직처리 해달라고 하니 회장한테 얘기는 해볼텐데 위로금도 많아야 3개월에 권고사직처리는 안될거라고 자꾸 얘기하네요. 노동청에 고소하는게 좋을까요?인사팀장이 회사규정 언급하면서 권고사직 안될거고 내규대로하면 1개월전에 통보하고 1개월치 위로금 챙겨주면 끝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임원은 노동청에 고소할거면 해보라는 식인데 고발하면 어떻게 되는건지 몰라서 고민이네요 제 성격상 강하게 고발할거라 얘기도 못하겠고 , 주변에서는 고발하라고 하는데 고견좀 부탁드립니다
방법좀알려주세요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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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어야 할까요.???
나름 재미있게 다니고있는 중견이상 회사입니다. 첫 팀장님부터 본부장님 라인 전부 보직해임이 되서 팀원들 전부 흩어지고 제가 맡고있던 업부도 윗선이 전부 날라가면서 없던일이 되었습니다. 12년차 팀원이라 당장 칼날이 저를 향해있지 않는데 조직 애정이 겁나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낙동강 오리알되서 기분이 묘한데 당장 이직처도 없고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도 쉽게갈 여건이 아니라 버티는게 맞는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네요 선후배님들 팁좀요
오늘도아앙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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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부장님들은 직원들한테 윽박지르고 욕하나요
안녕하세요 상황을 설명드리면 저는 사업회사 팀원이고 기존 지주사에서 분할되어 신설 지주사가 따로 생겼습니다. 신설지주사다보니 직원을 안뽑아 주력 사업회사인 저희 회사 저희 팀에 계속 지주업무가 전가되고 있습니다. 처음 1년은 시기라 다들 힘드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요즘 지주회사 팀장의 태도가 도를 넘는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A라는 과제로 100만큼 물량을 해야하는 건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건이 경쟁사에서 빠르게 선점하는만큼 빠른 시일내로 의사결정을 해달라고 보고를 하면, 기다리라고 하면서 구매처에 우리회사 100물량 홀딩하라고 지시합니다. 구매처는 아쉬울게 없는데 계약금도 안넣고 수억원어치를 미리 홀딩해줄 이유도 없죠. 그래도 몇번이나 사정해서 요청을 했는데도 계속 홀딩하라고 담당자인 저희 팀에 소리를 지릅니다. 정작 수억원에 대한 의사결정은 해주지도 않으면서 본인이 경영진에게 깨질거는 두려워 담당자한테 윽박지르는 이 태도를 보고 우리회사 부장급 관리자들은 왜 유독 저럴까 싶습니다. 늘 지주회사에서는 큰 일을 만들어서 사업회사에 세부적인 과정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그걸 성공하는 공로로 그 팀 부장은 내년 임원이 됩니다. 또 분리되기 전 지주회사일 당시 저희부서 일이 아니었던걸 다른 부서에서 가져와서 저희 사업회사 부성 던지고 하라고 하네요. 참... 씁쓸한 연말입니다. 아들 딸뻘인 자식 사원들 앞에서 소리 지르고 욕하는 사람이 임원이 된다는게
쓰앵님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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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직원 퇴사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년간 정말 잘해줬는데 회사 사정이 안좋아 정규직 전환이 안되고 퇴사 엔딩 ㅠㅠ 하게 된 친구에요. 그간 수고한 친구에게 힘이 될만한 퇴사 선물 뭐가 있을까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가격대는 5-10만 수준이면 좋을것 같아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엠디고인물
억대연봉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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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팀원이 한명입니다.
저는 남자이고 팀장입니다. 팀원은 10살 아래 여성분입니다. 식사를 팀별로 하는 분위기인데, 저야 상관 없지만 둘 만 계속 식사하면 여직원분이 불편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여성분은 이성교제도 하고 있습니다. 여성분들 계시면,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편하실 것 같나요?
fastdesk
억대연봉
쌍 따봉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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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다고 생각한 자신이 무능해 보일 때
주변에 무능한 사람이 많아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할 때, 오랜만에 만난 동기가 장관표창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이 정말로 유능했던 건지. 한심한 유능 호소인에 불가한 지 자괴감이 듭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
호랑이가죽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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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상사가 하루종일 다리를 떨고있다
바로 옆자리 상사가 하루종일 다리를 떨고있는데 부산스러운 소리도 소리지만 내가 내 자리 모니터를 봐도 옆에 주변시야로 들어오는 부산스러운 움직임때문에 정신이 너무 사납다.. 우짜누 ㅜㅜ
도로교통부장관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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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뻐꾸기 몇마리 키우세요?
회사 직원중에 뻐구기 한명이있는데 이친구 여기저기 엄청 뻐꾹거려서 회사내의 모든 소문을 잘 알고 잘 말해주는 성격입니다. 처음엔 즐거웠는데 이게 지속되니 혹시 나랑떠든 내용도 뿌려질까? 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생겨 요즘 말을 많이 안섞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른분들 회사는 어떤가요? 이런 뻐꾸기 같은 인간 몇명정도있나요?
너무한거아니냐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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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결심했습니다. 이제야 좀 마음이 편해지네요 ^^
20년 가까이 한 직장에 근무했습니다. 오랜 기간 근무한 곳이라 퇴사할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기왕 퇴사하게 되었으니 여러 모자란 부분 채우면서 오랜만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유사한 직종에서 퇴사하자마자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조금 쉬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요즘 같이 취업 어려운때에 제의가 온게 어디냐는 주변 말씀과 조건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관계자분의 같이 일해보자는 말씀에 퇴사 후 얼마 되지 않아 감사하게도 재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6개월이 넘었는데 첫 출근날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사무실 들어온지 30분 정도 후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 회의 참석하고 밥 먹고 들어오니 오후에 갑자기 할말이 있으니 면담을 하자는 몇몇 팀원들. 물밀듯이 들어오는 타부서의 요청. 뭔가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나름 업무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물어보니 팀장 공석 기간이 좀 길긴 했더라구요. 그런데 사전에 언급이 없었던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생겼습니다. 먼저 업무적으로는 평일 주말 가릴거 없이 매일 5시 30분 기상해서 챙겨야 하는 일들, 8시 출근 후 디폴트 회의 4개와 보고서, 윗선의 충동적으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 그간 쌓여있던 팀원들의 불만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할수 있는건 저녁 먹고 멘탈회복하기 위한 유튜브 시청 1시간, 그리고 취침이었습니다. 간단한 부분이라도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구요. 윗선에 이야기하면 그럴 필요 없다는 칼같은 정리 회신만 돌아왔습니다. 특히 팀원들 입장에서 그간 힘들었다고 하니 의욕이 생기게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그들의 불만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팀장이 오면 뭔가 해결이 될거라 믿고 있었는데 제가 부족했던건지... 몇몇 MZ 직원들의 제 기준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예의 없는 말과 행동도 있었는데 참 뭔가 어렵더라구요. 관리자로서의 제 부족함을 많이 느꼈네요. 그렇게 지내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생활 패턴도 바뀌니까 점점 컨디션이 안좋아지고 뭔가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만 할까 생각이 들다가도 tv서 나오는 40대 실업률 뉴스를 보면 그래도 한푼이라도 버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면서 견뎌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갑자기 이렇게 지낼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쳐지지 않는 회사와 의욕 없이 불만만 가득한 팀원 사이에서 더 이상 긍정적인 일을 도모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이젠 좀 일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일이 내 커리어의 끝이 아니라고 믿고 다시 취업준비 모드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배운것도 많이 있으니,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믿으려 합니다. 40대 취업 어렵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란 믿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6년엔 올해보다 행복한 한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SMSM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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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평가체계는 없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큰 회사에 있을 때는 전형적인 mbo에 kpi로 진행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평가권자의 이해관계에 따라가는 경향이 커서... 나마가 제가 해야 할 일에 충실하게 해주는 가이드?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살면서, 그 회사 있을 때는 없는개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왔는데 작은 회사 이직하고 대표가 오로지 평가, 급여 전권을 쥐고 있능거 보니 그래도 있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뭐랄까 어차피 잘 못 행사될 확률도 대표 독단의 급여 체계에서 더 크개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 대표가 급여 결정을 잘못 행사해버렸을 때 순식간에 그 당사자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듯 한 리스크가 있는듯 합니다. 뭔가 회사 인사라는건 있으면 없느니만 못 한거 같고, 또 없으면 반드시 필요한거 같고 참 어려운거 같네요
아파치
동 따봉
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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