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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7년만의 적자, So What?
아마존이 7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내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다양한 원인 분석과 제프 베조스 자산 12조 원이 날라갔다는 등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정작 제프 베조스는 본인은 시큰둥 했을 것 같습니다. 그가 만든 아마존의 철학은 단기 이윤 증대가 아닌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를 극대화해 독점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아마존은 10여 년간 적자를 이어가며 돈 못버는 대표주자로 언론의 비아냥을 받던 시절을 겪었구요. 지금의 이익을 만든 AWS, 멤버십, 광고사업은 오랜 빌드업을 통해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영업이익 절반은 AWS가 담당) 아마존 주주서한의 한 구절 입니다. 👉 우리의 기존 목표들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통계를 도출해냈습니다. 452개 목표 중 고객 경험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이 360개더군요. 반면 '매출'이라는 단어는 8회, '잉여현금흐름'이란 단어는 4회 사용되는데 그쳤고 '순수익, '총수익', '영업이익'이라는 단어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 한 구절 더 옮깁니다. 👉 장기적 사고는 기존의 역량들을 지렛데로 사용해 우리가 그것 없이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일들을 하게 해줍니다. 또한 장기적 사고는 발명에 필요한 실패와 반복을 뒷받침하고, 우리가 미지의 공간을 자유로이 개척하는 것을 가능케하죠. 아마존의 장기 목표 지향, 데이터 기반의 결정, 낮은 수익을 유지하는 집착 수준의 의사결정은 새로운 장르의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 해요. 참고로 코시국 동안 아마존은 30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2배로 벌크업 했어요. 물류센터만 지은게 아니라 컨테이너선박, 11대의 비행기,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를 인수해 자체 물류차량까지 준비 중 입니다. 지금 추이라면 곧 미국내 1위 물류사가 될 예정인데요. 아마존은 자사 인프라를 외부에 빌려주며 시작한 AWS처럼 물류 인프라도 외부에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물류도 묵묵히 키우며 기존 생태계를 파괴해나갈 것 같습니다. #사진은아마존의첫사무실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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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과는 실행력일까? 기획력일까?
실행 능력이 중요할까 기획 능력이 중요할까? 어떤 것이 중요한지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경제개발이 한창인 70년대만 해도 꼼꼼한 기획력이 능력의 척도가 되었다. 일단 기획력이 좋은 직원은 있어 보인다. 여기에 화려한 말솜씨까지 따라 주면 능력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는다. 물론 임원 승진 1순위로 몸값도 높아지는 건 당연하다. 그야말로 인재 중에 인재다. 반대로 행동력 있는 직원은 소위 몸으로 때우는 정도로 치부되었다. '현장 묶기'로 분류되어 넥타이 메고, 폼 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본사 근무는 언감생심이다. 행동파 이미지는 안전화 신고 흙먼지 맡으며 현장에서 직원들과 일 끝난 후 커피 대신 막걸리 한 사발 들이켜는 이미지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기획력 좋고 말 주변 좋은 직원은 그냥 '번지르르'한 느낌이다. 요즘 대세는 'So What?'이다. “기획은 알겠는데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할 건데”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기획력을 싹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꼼꼼하게 기획할 수 있는 인재도 당연히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획을 누가 실행에 옮겨 성공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는 실행력이냐 기획력이냐가 아니다. 문제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재는 리더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기획력 있는 리더 밑에는 기획 잘하는 부하직원이 인재다. 반면 행동력 있는 리더는 기획력 좋은 부하를 답답하게 느낀다. 그러나 같은 성향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한계가 있다. 우생학적으로 순혈 보다 혼혈이 우세한 것과 같다. ‘기획력 리더 : 기획력 조직원’로 구성된 경우 되는 것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안되는 것도 없다. 생각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행동력 리더: 행동력 조직원’으로 구성된 경우 마무리가 안된다. 시작은 잔뜩 했는데 수습이 안된다. 최고 좋은 것은 기획력과 행동력이 어우러진 조직이다. 리더가 행동파이면 부하직원이 꼼꼼해야 한다. 기획력 있는 리더라면 대찬 부하가 있으면 좋다. 다만 후자인 경우 내공 있는 상사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골치 아픈 부하로 평가절하 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속한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리더라면 나와 다른 성향의 부하를 지금까지 인재로 생각했는지 되 짚어 봐야 한다. 실무자라면 상사의 성향과 어떻게 다른 지도 봐야 한다. 리더와 조직원들이 각자의 성향에 맞는 역할을 할 때 탁월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신병규 | 대림바토스
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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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중소기업 경력 이직 1년 후 느낀점
안녕하십니까~! 😀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2021년 이직 후 어느새 경력 이직 1년 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직 글을 쓸 당시에는 많은 기대와 열정을 가지고 이직 했지만, 처음의 그 기대와는 달리 평범한 일상을 지내며 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목적은,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이직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생각도 정리할 겸 글 작성합니다. 1. 명함 이직 시 가장 먼저 변한 것은 명함이죠. 명함은 타인에게 드러내는 본인의 간판이기도 합니다. 저는 동종업계 이직으로, 소기업->중소기업 이직인지라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칭찬 받을만하지만, 으스댄 적은 없고 운이 좋았다라고 표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겸손은 미덕😁 이직하게 되면, 제일 먼저 전 근무지에서 맡았던 업무와 관계가 조금이라도 있는 거래처에 문자 또는 전화로 인계자 정보를 알려드려야 합니다. 인계자에 대한 정보를 남겼음에도, 아직도 제게 연락 주시는데, 이때 저는 이직했다고 다시 알려드리고, 연락주신 목적과 연락정보 등을 전 근무지 인계자에게 한번 더 전달합니다. **특히 동종업계라면 중요** 이직 전 근무지와 관계를 잘 정리 해야 합니다. 2. 연봉 이건 당연한…변화이기도 합니다. 전 직장이 소기업이다보니, 연봉 상승률이 어마무시한 차이를 보였는데… 현 연봉기준으로 35%인상이 됐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매년 3%고정인상이었는데 반해, 현직장은 좀 다르네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오른 소득으로 현재 와이프가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Ps. 작년 연말정산 공제 많이 받아보겠다고 현금 최대한 많이 쓰고 그랬는데… 일정 소득 넘어가면 현금 공제 안된다는 사실을 살면서 처음 알았네요. 😅 3. 업무량 소기업에 있다가 중소기업으로 오니, 업무량이 정말 많습니다. 결재서류부터 기획안, 자료분석 등 매일은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10시~11시 퇴근할 때가 생겨서 아내한테 눈치 보게 되네요. 간단한 일인데도, 유관부서 확인 및 업무 협조 등을 요하게 될 때도 있고, 기존에는 구두상으로 검토 받으면 해결되는 일을 글로(품의서) 작성해서 설득해야 하는 과정 등이 생기다 보니 빨리 끝나질 않네요. 그럼에도 아내가 야근하는 것들을 이해해줘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4. 복지 복지는 상대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전 근무지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인사팀이라고 하는 부서가 있는데,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사무실 내에 커피, 행정 소모품 등이 부족하지 않은지, 사무실 인테리어, 식물, 쓰레기 청소 등 일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부서가 있어서 맡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전 직장에 있을 때는 화장실 청소, 쓰레기 정리, 사무실 배치도, 전선 정리, 창고 정리 등등 잔업무가 정말 많았습니다. 게다가 힘쓰는 일들은 남자들만 도맡아 했죠… 당시 근육에 염증 생길 정도로 일을 했었습니다. 😥 중소기업 이직하며 생긴 복지는 잡업무 없는 것, 탕비실, 렌탈 차량지원, 저금리 사내대출, 핸드폰비 지원, 식비지원 등이 있습니다. 훨씬 좋은 복지 받으며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다같이 누리는 복지비용을 절감하고 개인 인센티브 또는 월급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더라구요😅 ‘월급 = 가족이 쓰는 돈, 복지 = 일할 때 지출하는 돈’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향후 계획 & 목표 이직에 성공하다보니 향후 계획도 세워지고 그러더군요~!! 동종업계에서의 이직은 즉, 소기업->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은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 듭니다. 열심을 다한 제 과거를 인정받은 기분이랄까요.. 무엇보다 ‘할 수 있다. 나는 잘 하고 있다’ 라는 생각으로 일하게 됩니다. . 실제로 이직 후 더 큰 기업에서의 이직제의 콜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지금 위치에서 맡은 바 꾸준히 커리어 쌓는 것이 향후계획이 되었고, 언젠가 더 큰 기회가 오리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무엇을 준비할지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귀농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목표는, 제가 맡고 있는 항목에 대해 그 누구보다 정확히 자세히 알아서 ,우리 회사를 우리나라 1위로 만드는 일입니다 🙈 사실 한 회사에서 꾸준히 성장하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저처럼 하고 싶은 업무를 찾아 이직 성공하신 분들, 아직 때를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십시오~!!! 아자~!
좋좋소
억대연봉
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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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한 죄
남들은 빨리 시작해서 나이 어린데 경력이 있으니 좋겠다고 부럽다고들 해주시는데요 아직 한국사회에선 경력도 경력이지만 관계에 있어서 나이 무시 못하잖아요..? 저 사람은 신입이고 전 만5년 앞둔 5년차인데 업무적으로 맞먹으려고 하는게 보여서 썽질나요 그냥 푸념입니다 에효
돌돌2
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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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지천명 아이돌을 아시나요?
▶️ 최근, <야차>를 보았습니다. 이제는 한국 콘텐츠들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만 되었다 하면 인기순위에 순식간에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뿌듯하기도 기쁘기도 합니다. ▶️ 혹시 작년에 공개되었던 <마이 네임>도 기억나시나요? 배우 한소희의 강도 높은 액션씬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에 못지 않게 박희순 배우도 화제가 되었었죠. 이 두 콘텐츠의 공통점은 "지천명 아이돌"이 등장한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지천명 아이돌"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자의 논어 위정편에는 이러한 문구가 나옵니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 여기에서 각 나이별 설명을 보면 "지천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이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지천명 아이돌"이란 여기에서 파생된 단어로,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의 50세 '지천명'과 10대 스타 또는 우상이라 부르기도 하는 아이돌을 합한 신조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50대 연예인 중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지천명 아이돌의 원조는 설경구 배우라고 합니다. 2017년에 개봉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설경구 배우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죠. 영화 자체가 엄청난 흥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고 설경구 배우에게 입덕(?)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었으며 이 영화를 아끼는 마음으로 자체적으로 '불한당원'으로 지칭하는 마니아층도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꾸준히 모여 영화관을 대관하여 영화를 관람하기도 하고, 설경구 팬카페에서 열정적인 소통을 시작했으며 배우를 향한 아낌없는 조공과 굿즈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죠. 거의 아이돌 덕질하듯 배우 설경구를 덕질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났고 설경구씨도 이러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적극 화답했다고 해요. 설경구씨의 생일 기념으로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설경구관"으로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팬클럽이 모이는 행사에는 설경구씨도 참석하여 아이돌급(?) 리액션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팬들이 설경구 배우를 부르는 애칭은 '설구' 또는 '꾸', '구겨진 꾸', '펴진 꾸'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예전에 <나의 PS파트너>를 연출할 때 배우 지성씨를 보고 "너무 반듯해서 구겨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설경구씨가 "나도 구겨버리고 싶은지" 물었을 때, "이미 구겨져 있어서 빳빳하게 펴고 싶다"라고 답변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박희순 배우도 설경구 배우를 잇는 "넥스트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마이 네임>을 통해 '섹시 빌런'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김진민 감독 또한 박희순씨가 연기한 최무진 이라는 역할의 섹시함을 만들기 위해 세세한 수작업을 거친 수트를 준비하고 수염 또한 따로 제작할 정도로 굉장히 공들였다고 합니다. ‼️ 드라마 공개 이후 지하철 생일 광고는 물론, 활성화된 팬클럽 카페, 행사 때마다 센스있는 카피가 가득한 플래카트를 준비해오는 등 팬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 두 지천명 아이돌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 된 훌륭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두 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면, 일단 콘텐츠의 흥행을 넘어 굉장히 현대극~사극, 악역, 조연 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오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장의 인기보다는 배우의 본질인 연기를 어떻게 하면 더 갈고닦을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신 분들이죠. ✅ 이렇게 한 길을 집중하여 열심히 파다가, 좋은 캐릭터와 기회를 만나 그 잠재력이 분출된 것이죠. 그리고 지천명의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도 철저히 해 오신 분들이기에 더욱 멋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합니다. 본업에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은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찾아올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하루 쌓여가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낸다면 내일의 나도 지천명 아이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류진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2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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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뉴스 보고 투자하면 수익이 잘 날까요?
과거 27년동안 외환,이자율 파생상품부터 주가지수 파생상품, 주식 포트폴리오, ELS Hedge book 운용, 주식펀드 금융공학 운용을 하며 매일 뉴스, 경제 데이터에서 시장 변화 요인을 찾고 선긋기하며 여러가지 기술적 분석 해보고 이제는 머신러닝으로 전략을 만들어보고 콴츠 전략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리스크대비 높은 수익을 찾겠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두부류로 나뉩니다. i)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추구 ii)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최대 수익 추구 테니스나 탁구에서도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i) 상대방이 실수할 때까지 방어에 집중해서 이기는 방법 ii) 강력한 선제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려서 이기는 방법 강력한 공격은 라인안에 공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격 연습을 통해 그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이신가요? 공격을 하던 수비를 하던 무엇인가에 의지해서 의사결정을 하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친구, 전문가 (PB, 브로커), 유튜브, 책, 신문(뉴스), 차트, 재테크 공부 등등. 둘로 구분하면 “”나 아니면 “남”. 그런데 실제로 보면 최종결정은 내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누구를 믿고 남탓을 하는 의사결정을 하던 나 자신을 믿고 내가 분석해보고 결정하던. 남을 믿을 때도 결국 내가 그 남을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이니 결국 내가 선택한 것입니다. 즉 믿음이다. 신뢰이다. 공격형이냐 수비형이냐 성향상 다를 뿐입니다. “나의 성향”을 먼저 잘 생각해 보시면 투자하실 때 승률을 높이고 마음 편히 투자 의사 결정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다시하면 “뉴스를 보고 투자 결정을 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 입니다. 뉴스는 미래를 예상하기 위한 input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과거 운용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 못하듯 뉴스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주로 뉴스를 보고 투자결정을 할까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있으며 그 예상은 비슷할 것이라는 기대하는 것 아닐까요? 그러면 뉴스만 보고 투자한다면 승률은 어떨까요?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지만 뉴스를 보고 투자의사 결정을 해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수익이 난적도 손실이 난적도 있으나 합쳐서 보면 노력 대비 수익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장을 맞추는 재미에 가까왔던 것 같습니다 (시장을 맞추었을 때의 기쁨을 위한 요소 ) 그러다 보니 뉴스, 기술적 분석,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견교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등을 조합해서 의사 결정을 하게 변화되었으며 최대한 데이터 기반의 확률이 높은 의사 결정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위의 트레이더의 유형중 방어형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장황하게 말씀드리고 있지만 여러분도 아실 듯합니다. “핫한 뉴스만 보고 투자하면 성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라는 것입니다. 주주총회에서 버핏옹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은 악재 뉴스만 보이는 시장입니다. 그러나 뉴스들 사이에서 다수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눈을 통해, 다수와 다른 의사결정을 통해 다양한 상상과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잘하셔서 시간이 지나간 후 돌이켜 보며 잘 했다 평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투자성과는 믿음과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승희
NOW 필진
 | (주)테이바투자자문
22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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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두 명이 만나면?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전 인구의 4% 정도가 소시오패스다. 즉 25명 중 1명이기에 우리는 어쩌면 소시오패스를 흔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감정조절에 뛰어나고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으로 생각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깃으로 생각한다. 매우 계산적이며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어릴 때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재미 삼아하고 지루함을 느끼고 자극 욕구가 강해 새롭고 위험한 과제를 흥미로워한다.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하며 동정심에 호소하면서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한다.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유년시절에 학대나 방임을 겪으며 삐뚤어진 생각과 함께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그들을 뒤덮는다. 우울, 분노, 불안의 감정이 생기고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성공지향적인 사회분위기와 1등 만을 기억하는 사회분위기가 소시오패스를 양상 한다. 소시오패스 두 명이 만나면? 친구나 배우자 등은 선택이 가능한데 비해 선택할 수 없는 건 가족이나 회사에서 만나는 상사나 직장동료다. 이들 중에 소시오패스가 있는 건 어쩌면 확률 상 당연한 일이다. 인구의 4% 정도가 소시오패스라 하면, 성인이라면 누구나 소시오패스를 한번 이상 만났을 테다.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도 환경적 요인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즐길 수 있는 인간이 바로 소시오패스다. 혹여나 소시오패스 두 명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A는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이 많았다.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성장했다. 가정을 이루고 난 후 아이를 낳고 워킹맘으로 살아갔다. 육아는 인정 욕구를 채워주기에 턱없이 부족했기에 일에 매달렸다. 그 덕에 동료들보다 빠르게 승진할 수 있었다. 그럴수록 더 일에 매진했으며 자신이 맞다 생각하는 일에는 부하직원의 감정을 짓누르며 성과를 내기에 바빴다. 책임은 남에게 돌리고 공은 자신에게 돌려 교묘하게 꾸며내는 능력이 있다. B는 부족함 없이 자랐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으며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그대로 최상의 교육과정을 받으며 자라왔다. 외동인 그녀는 모든 것을 자기뜻대로만 해야 했다.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모두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존재한다 생각했으므로 세상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는 자주 불안감을 느꼈으며 생각지도 못한 일에는 눈물을 보이며 감정을 드러내기 일쑤였다. 그럴수록 방어기제가 발동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은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잘 드러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이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존중받지 못하거나 이용당한다고 느낀다. 그들은 슬퍼하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타인의 감정을 무시해가면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무례하지만 필요한 상대에게는 굽신거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한다. 그렇게 인정받은 욕구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이 둘이 한 회사에서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아 두 소시오패스가 만나면 열등감이 더 많은 소시오패스가 이기게 된다.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 무의식 속에서 자기를 부정한다. 열등감을 심한 이는 자기의 단점이 폭로될 상황에 직면하면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그래서 A는 매우 공격적이다. 자신의 열등감이 나타날까 봐 누군가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듣지도 않고 자신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주장한다. 사소한 일에도 게거품을 물며 열변을 토하기 바쁘다. 그의 세상에서 그는 가장 억울한 피해자다. 업무로 논쟁을 벌일 때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 못 하기에 자기의 입장만 고수한다. 감정적으로 무뎌 타인의 감정을 캐치하진 못하지만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에는 매우 민감하다. 끊임없이 자기 입장만 고수하다 먼저 지친 사람이 물러나게 된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자신의 결점을 마주하거나 드러내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해서 변화할 생각이 없고 공격적이 되니 주변 사람들이 견디다 못해 다 떠나가는 양상을 보인다. 주변인이 떠나가도 그들은 죄책감 따윈 없고 남 탓으로 돌려버린다. 자신을 고립시키고 난 후 깨달은 점은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아.'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자기반성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피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다. 결국 이 또한 자신의 탓이 아닌 타인에게로 화살을 돌려버린다. 나이가 들수록 옹고집이 생기며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다.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은 성장하거나 발전하기 힘들다. 소시오패스도 정도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소시오패스를 만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공감능력을 발휘해 감정을 교감하려 하지만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정서적인 교류나 관계를 기대해선 안된다. 그렇게 시작된 1:1의 관계는 가스라이팅만 남을 뿐이다. 누군가를 만나고 와서 불편하고 찜찜하다면 그들은 정신적으로 나에게 좋은 관계가 아니다. 소시오패스들에게 반성이란 없기에 비슷한 소시오패스끼리 만나 동족 혐오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참고 자료> - 열등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26796&cid=40942&categoryId=31531 - 소시오패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5325&cid=59039&categoryId=59044 동족을 만나 조금이라도 머리가 아픔을 느껴야 한다 @siavashghanbari, Unsplash
크리스25
22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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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능력
아랫 사람 잘 갈구는 것을 엄청난 능력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굴 야단치는 것도 참 스트레스 받는 일인데, 본인이 악역을 도맡아 분위기를 딱 잡아놨으니 조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잘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쪼을까'를 늘 고민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랫사람(아랫사람이 아니라 경력이 나보다 적은 직장동료)의 약점과 실수를 찾는데는 선수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로 잘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번 일만 갖고 하는 말이 아니잖아' '지난 번에 김대리가 나한테 뭐라고 했어' '내가 몇번을 더 얘기해야 돼?' '과장이나 됐으면말야' 이렇게 말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압박을 통해 정량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회사에선 이런 유형의 관리자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의 공기를 칼날처럼 만드는 군기반장이 결코 유능한 사람은 아닙니다. 능력의 기준은 전문성과 리더쉽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더쉽은 버거운 과제가 있을 때, 팀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어떻게든 일을 해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불가피한 그리고 막중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를 생각해봅시다. 리더는 팀구성원들에게 전문가로서 여러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모두가 윈윈하는 가장 합리적인 돌파구를 제시해야 합니다. 한참을 설명하고 ‘어떡하면 될까요?’라고 되묻는 게 아니라 '이게 최선이니 나를 믿고 따르라'라고 말해야 합니다. 유능함이란 냉철한 판단을 통해서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그런데 이 공감대는 서로간에 오가는 말을 통해서 형성됩니다. 이성적 커뮤니케이션이지만 감정이 더 크게 작동합니다. 관리자가 팀원에게 무엇을 따져 묻거나 지시하는 말 한마디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리더는 말하기 전에 '올바른 지시가 맞는지, 일을 두 번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혹시 내 의도를 오해하진 않을지' 두 번, 세 번 고민해야 합니다. 이건 깝깝한게 아니라 섬세한 것입니다. 리더쉽은 바로 이런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리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질은 바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능력’입니다.
김진수 | 디케이비엠시
22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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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때 연락
연차 때마다 자꾸 연락해서 폰 꺼놨더니 폰 꺼놓는다고 뭐라고 하는데 여기에 뭐라고 해야하나요... 진짜 급한 일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하루 기다려도 아무 상관 없는 그런 걸로 꼭 연락해야하나요...
익명이
22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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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 다들 뭐드세요?!
숙취해소제 다들 뭐 드시나요? 컨디션, 여명, 상쾌환, 레디큐등... 다먹어봐도 소용없네요.. 숙취해소제 유목민인 저에게 효과좋은 숙취해소제 추천 부탁드려요. 추가글+ 찾아보다가 이번에 와디즈 오픈하는거 알림신청하면 무료이길래 전 신청했습니다. 다들 필요하시면 어서 겟 하세욥!! 링크 =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143679
케이쿠니
22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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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되어요ㅠㅠㅠ
1번 현 직장 본인은 현재 1년 1개월 차 30대 초반 직장인임. 영끌 3700 재택근무 , 내 일만 하면 자유로움 , 같은 회사 내 타 직종에 비해 어려운 일은 아님,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 영어사용 부담감 조금 있음. 출근은 가끔 하지만 집에서 편도 1시간 15분 거리. 이직하면 연봉오르긴 하지만 최대가 5천 초중반정도. 일이 많아서 야근 자주함 ㅠㅠ 출퇴근 시간 아껴서 일하는듯 사람들 부드럽고 좋음 승진이 잘돼서 1-2년 정도 안에 대리달 수 있음 2번 이직생각하는 직장 영끌 4천 초반 현재 코로나로 재택, 이후에 풀출근일지 부분일지 풀재택일지는 전사적으로 결정 기다리는중 영어사용 많음. 스피킹 많이 부족해서 영어과외 빡세게 받아야 함..... (이부분 스트레스)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릴 듯. 내 일만 잘 하면 자유롭다. 아직 회사분위기는 모르지만 그래도 자유롭고 커리어 개발 기회가 있다. 업무 스콥 넓고 타임라인있어서 은근 빡셈. 년차 쌓일수록 3-4년 차 때 이직하면 연봉 6천 정도 받는다고 함.. 새로운 곳에서 사람, 시스템 다시 적응해야댐.. 사람들은 차분하고 유하다고 함.. 업무 성과 좋다는 전제하에 1년 다니면 승진함. 어느게 맞을까요ㅠ 커리어, 연봉으로 보면 2번인데 모르겠어요 2번에서 1번 가기는 쉽지만 1에서 2번 가기는 턱이 좀 있어요. 뭐가 맞는 선택일까요...
치킨이즈굿
22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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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화할 때 “대통령, 폭탄, 알라”를 언급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1998년 윌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 이런 장면이 등장합니다. 국가 정보 기관에서 쫓기고 있는 주인공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려고 하자 조력자가 말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국가안보국 지하 전체에 메인프레임이 설치돼 있어. 만약 자네가 와이프랑 통화하면서 ‘대통령’, ‘폭탄’ 또는 ‘알라’라는 말을 하면 즉시 컴퓨터가 통화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마킹을 해놓지. 그게 벌써 20년 전부터 있었던 일이야” 영화 속에 등장하는 국가안보국은 실제 존재하는 미국의 NSA(National Security Agency)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 때문에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기관의 존재가 세상에 까발려지게 됐습니다. CIA가 휴민트를 통한 첩보활동을 주로 한다면 NSA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암호해독과 정보수집을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 여사가 비밀 정보 분석요원으로 NSA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 등장한 저 대사는 진실일까요? 어린 나이에 이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보던 저도 저 말이 사실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이 설정이 단지 영화 속 시나리오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진짜 사실일까요? 이후에 세계를 뒤흔든 몇가지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진위여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전직 CIA 요원은 NSA에서 전세계 규모의 방대한 사찰행위가 진행되고 있음을 폭로 했습니다. 이 때 미국은 적성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등의 우방국 정상의 휴대폰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나 외교적 이슈가 됐습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청와대도 NSA에 의해 도청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적을 볼 때, NSA는 기술적으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인권이나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전국민 아니 전세계인의 휴대폰을 감청하고자 했을 듯합니다. 911 테러 이후에 이러한 행위는 더욱 과감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술로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전화통화에서 ‘폭탄’ ‘대통령’ 등의 단어를 캐치하려면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먼저 휴대폰 통신을 통해 전송되는 암호화된 패킷데이터를 탈취하고 다시 해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해당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한 후, 그 문장 중에 ‘폭탄’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있는지를 필터링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잠시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부분인 음성인식의 방법에 대해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 음성은 기계적 장치인 센서를 통해 사운드 웨이브 파일로 추출됩니다. 이 때 음성데이터는 주파수 형태로 읽혀집니다 - 복잡한 파형의 모양을 띄는 주파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발화된 음소(ㄱ, ㄴ, ㅏ, ㅑ 등의 소리 단위) 에 따라 규칙적인 특징을 나타납니다 - 사전에 미리 음소별 벡터특징을 모델링해 놓고,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파형과 맞춰보며 어떤 음소인지를 추측해 냅니다. (음향모델) - 음소가 파악되면 미리 구축해둔 단어장 DB을 한번 더 거쳐서 단어로 특정합니다. - 그 다음 음성을 문장으로 뽑아냅니다. 이 때 수학적 확률로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음향모델을 통해 “엄마, 아빠 사탕해요”라는 분석이 됐다고 해도 앞 뒤 문맥을 볼 때 사탕이 아니라 사랑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문장을 표시합니다. (언어모델) 21세기 들어, 이제서야 겨우 음성인식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20년 전에(영화 속 대사에 따르면 40년 전) 이런 기술이 과연 가능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지만 왠지 가능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NSA는 전세계 모든 기업과 기관을 통틀어서 뛰어난 수학자를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수학천재가 본인의 직업을 안 밝히면 NSA 요원입니다^^) 음성인식은 확률통계가 매우 중요하며 알고리즘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법제도를 준수하고, 수익을 달성해야 하는 사기업과 달리 리소스의 제약없이 최고급 인력으로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연구했다면 40년 전에라도 미리 설정한 몇가지 단어가 포함된 통화파일을 짚어 내는 정도의 기술은 충분히 구현 가능했을 듯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미 1980년 초에 도스 PC에 돌아가는 음성인식 프로그램(드래곤 딕테이트)이 상용화 돼서 낱말 단위의 인식과 표현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NSA라면 그 당시에 민간기업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기술을 확보했을 수 있습니다. 제 맘대로의 결론이지만 어린 나에게 궁금증을 안겼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의 저 대사는 거의 진실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전국민의 통화를 한꺼번에 모니터링한 것은 아니고 특정 집단이나 타겟에 대해 사찰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원래 아주 긴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밤이 깊어서 여기서 끊도록 하겠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시리즈로 ‘국가기관 또는 빅브라더 기업의 사찰 가능성’에 대한 글을 몇가지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아래 이미지는 NSA의 본사(?) 건물입니다. 풍문에 의하면 저 건물 지하에는 슈퍼 컴퓨터가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수 | 디케이비엠시
22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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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스트레스는 풀어져야 한다!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아니 풀어라!) feat. 맥주&노가리
안녕하세요. 직장인에게 스트레스란 어떤 것일까요? 물론 스트레스는 없다면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사회에서 일을 하면서 살아가면서 과연 0% stress-free한 생활이 가당키나 한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꼭 아주 나쁜 것, 악질의 것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속되는 삶의 긴장감, 회의나 협상 전에 손을 조여오는 감질, 숫자나 어휘를 챙겨야 하는 강박감, 시스템의 돌아가는 소리, 한번 랙이 걸리면 속타는 줄 모르고 흐르는 시간, 버퍼링,..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업무를 하다보면 일을 하다보면 피하기 어려운 스트레스의 일환입니다. 또 인간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어울려사는 사회생활에서 어찌 긴장과 스트레스, 갈등이나 불편함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개성, 재능, 비교우위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협동이라는 이름으로 아웃풋을 만들어내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일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직장인에게 스트레스는 어찌보면 동반자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시대에 나에게 경제적 기반과 힘이 되는 일을 오래오래 즐겁게 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를 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겨보고 제압하려고만 하지말고, 손쉽게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방법을 체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흔히 쥐고 있는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이기려고 하다보면, 그 싸움 자체에 함몰되어, 내가 그 싸움을 왜 하고 있는지조차 잊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저 맞서고, 뜷고 나가고, 풀고 지나가면 그 뿐인 스트레스, 문제와 씨름하고 서로 껴안고 끙끙대며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러기 보다는 피하기 어려운 이 놈의 스트레스란 놈, 무운장구의 사회생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원하게 풀어버리는 것이 필수불가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시원하게 맥주 한잔에 노가리를 잘근잘근 씹는 것인가요? 아니면 열기가득한 피트니스에서의 쇠질인가요? 아니면 냉수마찰인가요? 주말에 들길을 달리는 자전거 레이싱인가요?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암벽 등반인가요? 또 누군가는 얼음 띄운 위스키에 혼자 방에 앉아 야구공만한 헤드폰을 끼고 비트 강한 일렉트로닉 뮤직에 심취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저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몇 개 끼워 보았습니다. 뭐일까요?^^")  이 모든 행위에 몰입하여 육체와 마음이 스트레스와 분리되어 한동안의 무념무상, 물론 완벽한 무념무상은 아니겠지만요, 일종의 명상 상태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한 스트레스를 풀어 버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몸과 정신이 해야 하는 일과 내가 바라는 기준에 맞추느라 지쳤던 시간에서 벗어나 내 몸과 정신이 원하는 일과 경험에 몰입하게 해 주는 합일의 경험, 그것이 진정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날이 더워지는 이 계절, 여러분이 지치고 힘든 낮의 시간에서 벗어나 샤워와 같은 밤 시간 혹은 여러분만의 자유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강하고 높은 생산성으로 충만하게 되시기를 바라며, 이 글이 작게나마 그 단초가 되기를 바래 보며 글을 줄여 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사진 속의 맥주는 과연 오늘 먹었을까요?
슈퍼맨 | 전략/기획/MBA
22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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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의 事記> 2-1. 폭풍의 전조
5개년 사업 계획 해프닝이 끝난 후 새로운 계절, 김 부장은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따라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주차장에 차를 대고 회사 인근 공원을 찾는다. 아직은 공기가 서늘하지만, 연녹색 잎사귀의 색감이 따사롭게 느껴진다. ​‘계절이 바뀌었군. 이런 봄의 시작이 참 좋다. 음… 그러고 보니 우리 실(室)도 신입직원을 뽑기로 했었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김 부장은 최 팀장과 이 팀장이 함께 있는 단톡방에 문자를 남긴다. ​“우리 신입직원 뽑는 것과 관련해서 아침에 잠시 미팅합시다.” ​​ 두 팀장의 갈등 김 부장이 자리에 앉고 나서 얼마 후 최 팀장과 이 팀장이 찾아왔다. ​“신입직원 뽑는 면접이 다음 주부터 시작이죠?” ​“네, 부장님. 이번 주에 서류 전형이 끝나고, 다음 주 수요일에 1차 면접 전형이 시작됩니다. 실무진 면접은 저와 이 팀장, 선임인 박 과장과 인사 팀장이 들어갑니다.” ​“그래요. 면접과 관련해서 인사팀에서 내려온 지침이 있었죠?” ​“이번엔 작년에 새롭게 정립한 가치체계에 따라 면접 요령과 평가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과거보다는 좀 복잡해졌네요. 부장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사람이야 말 잘 듣고 일 잘할 사람 뽑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최 팀장님, 또 꼰대 같은 말씀 하시네요.” 이 팀장이 말을 자르고 끼어든다. ​“이 팀장, 지금 그게 무슨 말이야?” 최 팀장이 버럭 한다. “작년에 얼마나 힘들게 전사 가치체계를 바꿨는지 모르십니까? 일 년 넘게 걸렸잖아요. 최신 시장 상황을 반영해서 비전을 수립하고, 워크숍하고…” ​“이야… 이 팀장, 너 생각보다 고루한 원칙주의자네?” ​“자자, 그만들 하지. 최 팀장, 가치체계에 따라서 채용을 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이 팀장 얘기가 맞는 거라고요. 최 팀장, 자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당신 팀원들은 가치체계를 어떻게 생각할지 벌써 그림이 나오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안 그런가요?” ​머쓱해진 최 팀장은 시선을 떨군다. ​“인사팀장에게 바뀐 면접 요령은 전달받았어요. 나도 2차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가야 하니까 말이에요. 두 팀장은 바뀐 면접 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고 잘 준비하기 바랍니다.” ​이 팀장은 자리를 떴지만, 최 팀장은 쭈뼛쭈뼛 자리를 맴돌고 있다. ​“왜? 최 팀장은 할 말이 남았나요?” ​“부장님, 저 이 팀장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이건 완전히 ‘로또’에요. 로또. 어느 하나 맞는 게 없어요.​” ​‘음, 올 것이 왔군. 둘이 알아서 조화를 이뤄줬으면 했는데 말이야.’ ​“최 팀장, 내가 상황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신입사원 채용이 끝나면 진지하게 다시 얘기합시다.” ​억울해하는 최 팀장을 돌려보내고 김 부장은 다시 깊은 생각에 잠긴다. ​​ 심사숙고해 뽑았더니 입사 포기 통보 채용 절차는 별탈 없이 진행됐다. 2차 면접 때 면접관으로 들어온 상무가 점수 반영 관련해 김 부장을 힐난한 것만 빼면 말이다. ​“야~ 요즘 세상 좋아졌어. 팀장들이 이젠 사람을 다 뽑아대고 말이야. 2차 면접에서 내가 매긴 점수가 그대로 반영 안 된다면서? 1차 때 팀장들이 매긴 점수에 더 가중치를 둔다잖아? 이건 뭐, 임원을 어떻게 보고 이따위 짓거리를 하는 건지. 쯧쯧…” ​팀장들이 평가한 점수에 높은 가중치는 두게 된 건 지난해 신입사원들의 ‘줄퇴사’ 때문이었다. 전년도 입사자 37명 가운데 12명이 1년을 채우지 않고 퇴사했다. 대표이사는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고, 인사팀은 방안 중 하나로 팀장 평가 반영률 상향을 기안했다. 실무에서 함께 뛸 사람들이 업무에 필요한 인재를 더 잘 선발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보고를 받고 대표는 경영진 논의 없이 바로 결정을 해버렸다. 이 같은 결정에는 김 부장의 제언이 한몫했다. 대표는 인사 팀장이 보고하는 자리에 과거 인사 제도 혁신 활동 경험이 있는 김 부장을 불러 의견을 물었다. 후에 이 사실을 전해들은 상무는 김 부장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2차 면접이 끝나고 최종적으로 점수가 취합되어 최종적으로 합격자가 정해졌다. 김 부장은 인사 팀장을 찾았다. ​“조 팀장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리 실로 배속될 직원은 제가 한 번 더 봤으면 합니다. 그전까지는 합격자 통보를 유보해줬으면 해요.” ​“아… 김 부장님, 합격자 통보는 나흘 후인데요. 음... 지난번에 사장님 보고 도와주신 것도 있으니 알겠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김 부장은 응시자를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응시자 입장에선 또 한 번의 피 말리는 과정이겠지만, 입사하면 적어도 몇 년을 함께 해야 할 사람을 뽑는데, 두 번의 면접은 너무 적다고 여겼다. ​‘사람이 불완전한데, 어떻게 두 번 보고 사람을 판단하겠나? 제대로 된 회사는 인사가 강해. 그중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채용'이야. 함량미달 직원을 뽑아 놓고 교육하고, 코칭한다고 우량 직원이 되겠나 말이지.’ ​자리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인사팀장의 전화가 왔다. ​“부장님, 일 났습니다. 부장님 쪽으로 가기로 된 직원 두 명이 오늘 모두 입사하지 않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네? 뭐라고요?” 사진 출처: freepik.com (2-2에서 계속) 입사가 유력했던 두 명 응시자가 얘기한 입사 포기 이유에 사내는 발칵 뒤집어지고, 전사적으로 조직문화 진단이 시작된다. 김 부장은 이 프로젝트의 PM을 맡게 되는데... 김진영 23년 직장 생활, 13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을 2021년 4월에 출간했다 (6쇄).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 공공기관 등을 거치며 주전공 전략기획 외에 마케팅, 영업, 구매, 인사, IT 등 다양한 직무를 맡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상공회의소, 표준협회 등에서 리더십 강의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출간을 앞두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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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직장인이라면, '소울리스좌'처럼 일하라!
☑️ 요새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소울리스좌' 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저도 누가 추천해 준 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이게 뭐가 재밌다는 거야?" 싶었는데 이게 한번 보면 두번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결국은 1시간짜리를 찾아 듣게 되더라고요. 에버랜드의 여러 놀이기구 중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있는데, 이 놀이기구를 안내해 주는 캐스트(직원)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고 해요. 그 중 '윤쭈꾸'라는 분이 이걸로 굉장히 유명해졌고, 현재는 유튜버로 대활약하고 있다고 하죠. ❗️근데 최근, 다른 매력의 캐스트가 갑자기 핫하게 떠올랐어요. 일명 '소울리스좌'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해졌는데요. 이 분의 영상을 보면 나긋나긋하지만 정확한 발음,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할건 다 하고, 적당히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열정으로 가득하지는 않은, 묘한 매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놀이기구가 아무래도 물 위에서 타는 기구이다 보니 흠뻑 젖는 일이 많아 컴플레인이 많은가봐요. 안내 멘트에 엄마도 젖고 아빠도 젖고, 신발도 젖고 양말도 젖고 다 젖는다는 멘트를 굉장히 재치있게, 또 적절한 라임에 맞추어 안내해 줍니다. 동영상 제목 그대로,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될 만큼 센스있는 가사, 정확한 박자와 또박또박한 래핑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눈은 환히 웃고 있는데 몸은 살랑 살랑 적당히 박자를 타고요. 이 모든 조건이 어우러져서 '소울리스좌'라는 별명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 왜 소울리스좌가 인기가 많은 것일까요? 저는 그 이유를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또는 이상으로 삼는 직장인의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까 소울리스좌를 소개할 때,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할건 다 하는" 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게 바로 인기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 예전에는 직장생활에 대해, 무조건 엉덩이 무겁고 오래 일하는 사람, 군소리 없이 그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치 않는 야근도 하고, 상사 비위도 맞추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도 묵묵히 꾹 참는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그러나 요새는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직장에서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나의 개성과 사생활을 존중받고, 돈 받는 만큼 또는 정당하게 일한 만큼 대우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개성대로 일을 하고, 성과가 나온다면 그 방식에 대해 간섭받기 싫어하죠. 소울리스좌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여러 모로 요즘 시대의 직장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분석해 볼까요? 1️⃣ 첫 번째, 적은 에너지를 투입하고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냅니다. 과한 텐션을 유지하지 않고서도 차분히, 그러나 재미있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죠. 일을 할 때도 적게 투입해서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이 제일 베스트인 것 아시죠? 매우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2️⃣ 두 번째,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습니다 소울리스좌 이전까지만 해도, 하이 텐션을 가진 극 E 성향의 캐스트들이 유명세를 탔다고 하는데요. 소울리스좌는 오히려 조용하게, 본인의 장점만을 살려(센스있는 가사와 정확한 발음!) 아마존 익스프레스 캐스트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 것이죠. 남들 다 하는 방식이 아닌,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본인만의 길을 개척해 낸 것입니다. 3️⃣ 세 번째, 일과 자기 자신을 분리해 냅니다. 즉, 일에 쓸데없는 소울을 넣지 않는 것이죠.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는데 소울리스좌는 즐기는 것 그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기 싫은 일도 즐기면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소울리스좌가 그 일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그건 또 아니라는 거죠. 즉, 즐기면서 일하지 않지만 또 싫은 티를 내며 일하지도 않습니다. 할거 다 하면서, 일은 일일 뿐이라는 관조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소울리스좌의 인터뷰를 보니, 4월 말까지만 근무를 해서 더 이상 에버랜드에서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울리스좌가 보여준 '소울리스'의 경지, 즉 일과 나를 분리하면서도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태도를 기억한다면 어딜 가서든 정말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집 나간 영혼을 찾겠다며 오랫동안 찾아 헤매였는데, 오히려 이보다는 일을 나와 분리해서 관조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겠네요. * 링크 첨부 : https://www.youtube.com/watch?v=ptCIhrBnWn8
류진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22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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