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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사원인데 직무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1년차 경영관리/기획 사원인데 제 성격에 어울리는 직무를 찾고싶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제 성향은 좀 루틴한걸 좋아하고 혼자 일하는걸 좋아해요. 일할때도 생각해보면 일하는데 쓰는 툴을 만드는 엑셀 작업같은건 재밌는데 그걸로 보고서를 만드는건 재미가 없어요. 그런걸 보면 저는 좀 공학이나 관련 직무가 어울리지 않았을까 해요. 근데 지금 하는 일은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가 잦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해요.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고, 뭔가를 보여주고 설득하는것보다 만드는것 자체를 즐기는 제 성격을 봤을때 어떤 직무가 어울릴지, 그리고 그 직무를 어떻게 준비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야식은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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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고찰
오늘은 지난 번에 대댓글로 언급한 것을 정리해 태양광 발전과 수소산업에 대해 언급해 볼 까 합니다. 지구에 쏟아지는 태양광 에너지의 단 1%만 이용해도 전세계 발전용량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이지요. 문제는 그의 이용에 있어 분산되고 발전효율이 낮다 보니 개별적인 도입에 있어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져 확산에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인식을 지구적 관점으로 전환하여 기획을 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수 년 전부터 SNS상에서 주장을 해 온 바, 지금까지 반향은 별로 없었지만 앞으로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잘 하는 분야인 담수화 설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규모 집적시설로 만들어 이를 원유처럼 뽑아 운송해 사용하는 것처럼 수소를 뽑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호주, 중동 및 아프리카의 거대한 사막지역에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어놓고 전력을 생산하여 바닷가에 담수화 시설로 전력을 전송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하여 암모니아로 액화 전환하여 필요한 곳으로 운송하여 다시 수소로 개질하여 연료전지로 발전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여 액화(-33℃)하는 데는 수소를 액화(-253℃)하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운송의 안전성이 높고 운송 손실비용이 낮기 때문에 암모니아가 유력한 대안입니다. 앞으로 세상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풍과 홍수와 폭설과 같은 재난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대규모 발전에 이은 대량 전송과 배전은 불안하고 사고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지역별 분산발전에 의한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전송 시스템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용은 지역별로 연료전지발전소가 담당하고 가정용은 기존의 LNG 배관을 따라 암모니아를 공급하여 각 가정의 연료전지에서 수소로 개질되어 발전되는 방식을 상상해 봅니다. 현재의 SOFC 방식의 연료전지 발전에서 메탄계 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암모니아를 사용하면 탄소배출이 전혀 없으며 발전효율이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암모니아는 600℃ 정도만 가하면 쉽게 수소로 개질이 되기에 광학 등 여러 방식으로 이미 개발이 되고 있어 각 가정용 소규모 연료전지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안이 현실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은 한시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는 관련사업이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태양광 운영발전효율이 30%를 넘는 태양광 전지가 개발된다면 개별가구들은 굳이 암모니아를 공급받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운영해도 충분히 전기를 쓰고도 남을 것이지만, 그런 전지는 우주공간에서 제조할 때나 가능하리라 보고 있어 아직은 난망입니다. 수소산업은 모든 친환경 에너지와 연결되고 모든 운송시스템에 도입이 될 것이며, 암모니아로 저장되고 필요할 때 조금씩 수소로 개질을 하여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초창기의 모습으로 수소의 부작용 등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순수전기차냐 수소전기차냐 하는 작은 논점에 몰입해 있지 말고 거시적으로 수소산업과 관련한 거대기업들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하고 기획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가적으로 2차전지 산업은 모바일용으로는 예측치의 25% 이하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나, 발전 및 가정의 버퍼링용 배터리로 수요가 폭발하기에 관련산업은 계속 다양한 형태로 큰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꿈틀이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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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작은 회사를 위한 영업 CRM 개발(2)
지난 번 글 이후로 두 번째 글입니다. 어제 수요일에 두 번째 시간으로 Notion 으로 영업 CRM을 추가로 개발해 봤습니다. - 외부공유 : 외부 회사와 자주 공유하는 파일 등을 노션 한 페이지에 정리해서 공유 - 내부공유 파일 : 내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파일들을 공유하는 창고 페이지 - 업무요청 : 다른 직원에게 업무 지원 요청/지시하기 - 제품 갤러리 : 우리 회사 제품을 외부에 홍보하기 위한 페이지 - 매출관리 : 우리 회사 매출 관리(월, 년, 비교 등) - 제품판매관리 : 어떤 제품이 얼마나 많이 판매되는지 관리 - 고객 만족도 관리 : 구글 설문폼과 연동하여 관리 - WBS : Work Breakdown System 으로, 현재 작업진행에 대한 스케줄 관리 - 매뉴얼 : 회사 매뉴얼로, 신입사원이나, 직원간의 업무이동시, 기존의 업무 인수인계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 지난 첫 번째 시간에 해 둔 게 있어서 그런지 양식 자체는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양식이 아무리 좋고 편해도, 결국 영업 담당자가 이 CRM을 자주 사용해서 data 등을 잘 입력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이런 CRM 조차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튼 Notion 으로 양식만 약 20~25개 정도 만든 거 같습니다. - Notion에 화려한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제일 어려운 게 관계형 정도였으니까요 - 중요한 영업 Data 들은 서로 연계가 되서, 다른 사람들(신입, 경력입사 등)이 온다고 해도 과거 History 파악이 쉽도록 구성했습니다. - 업무가 많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이 서로 상대방에게 노션을 통해서 업무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 최대한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나 양식, 자료, 작업방식(=매뉴얼)은 최대한 해당 자료나 내용을 찾기 쉽도록 관리 이제 드디어 기본적인 영업 CRM은 만들어 졌습니다. 사실 이렇게 놓고 보니, 영업 외적인 것들도 CRM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예 : 회사 매뉴얼 등) 즉, 영업 외적으로도 회사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Notion 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만, 이제부터가 진짜 어렵습니다. 작은 회사들은 인원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각 노션페이지별로 접근권한을 달리 주면 됩니다. 그렇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면, 권한 설정 이것도 매우 일입니다. 그래서 Notion 으로 회사 관리를 하게 되는 경우 이 부분까지 처음에 설계에 넣어야 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노션 페이지들을 모두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만들어 놓고 쓰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서 영업 CRM을 만들어 놨다고 한들, 쓰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제가 노션으로 영업 CRM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사 구성원 누구나 노션의 기초만 알면 직접 내용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2. 너무 관리 페이지를 많이 만들지 않고, 정말 필요한 것만 만들자. 3.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반드시 히스토리 관리가 필요한 내용 위주로 만들자. 저는 요즘 노션으로 만든 영업 CRM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엑셀 위주로 했었는데, 노션과 google spreadsheet로 하니까 효과가 배가가 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spreadsheet에서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 노션으로 해소가 됩니다. 여러분! 노션으로 영업 CRM 구축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쉽게,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우리 회사 영업 CRM을 구축하는 방법이 바로 노션입니다.
우주로돌아갈래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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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촤악의 퇴사
직장 생활 20년 넘게 하고 있고. 다닌 직장도 몇개 기업이 되는데. 이번회사는 정말 아니게 나왔네요. 대표가 인정한 직원들은 이것저것 다 퍼주다. 횡령으로 뒤통수 맞고. 기존에 잘하는 직원을 그 횡령한 직원처럼 대하고. 회사 매출이랑 제품이랑 전 연구소장이 사고친거 다 수습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대표가 좋아하는 직원 디스하니. 다 제 문제로 하고. 너가 이 회사와서 한게 뭐 있냐고 하고. 결국은 퇴사했는데. 서류 내고. 인수인계 없고. 끝. 그 회사 횟수로 5년 다녔는데. 정말 최악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곳을 벗어나서 뭐 나름 다른데서 다니고 있지만. 올 한 해에도 좋은 곳에서 다들 성공 하시기 바랍니다.
이직스타일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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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업 ??
겸업 하시는 분 계신가요? 알바. 배민 등 아니고 이중 재직 직장생활을 하며 전 직장으로부터 외주 몇건을 받아 수행했습니다. 올해되면서 전 직장에서 겸업 가능한지 요청을 하였습니다. 현직장과 전직장은 컨설팅 직종이지만 활동 분야는 달라 유사 업무 및 업종으로는 관계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 직장 계약서 내에는 비밀유지에 대한 내용은 있으나 겸업금지에 대한 조항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겸업을 하는건 법적으로 가능한지 겸업을 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연말정산 등 관련하여 뭐가 다른지 만약 겸업을 하게되면 현직장에 보고하고 해야하는지 등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리도리00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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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먼저 비상장 스타트업에 근무하고있고 추후 상장 목표로 회사가 성장 하고있습니다. 회계 결산 까지는 꾸역꾸역 하고있는데 투자 받으면서 주총업무 및 기타 등기사항..비상장주식 평가.. 투자받으면서 지분희석이슈라던지... 스톡옵션도 잡아야 할거같고.. 등등 비상장주식 관련 업무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ㄷ ㄷ ... 상법 실무 해설서가 좀 도움이 될까요 .??
읏차75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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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작은 회사를 위한 영업 CRM 개발
세상 그 어디에도 우리 회사를 위한 영업 CRM은 없다!!! 저는 오랫동안 영업을 해 왔습니다. 요즘 세상이 SaaS Solution 으로 많이 돌아가기 때문에, 영업 CRM도 좋은 CRM이 있다라고 믿고 시간을 들여 찾아보고 trial 도 해봤습니다. 결론은 위와 같습니다. 그 어디에도 제가 원하는, 우리 회사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 있는 CRM은 없었습니다. 여러 차례 검토와 시도 이후 결론은 "그래 노션(Notion)으로 내가 직접 영업 CRM을 구축하자!" 였습니다. 기존의 노션 사용 경험도 충분했고, Notion에서 조금 불편한 것들은 Google Workspace 및 기타 다른 툴들을 이용하면 가능했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노션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쓴 글을 보시고, 모 대표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영업을 배우고 싶다구요. 제가 뭐라고 영업을 가르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영업을 전문으로 하지 않으신 신임 대표님께는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했습니다. 그래서 첫 미팅을 하고 회사의 상황을 들어본 이후, 영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노션을 활용한 이 회사만의 영업 CRM 개발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그 첫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해당 대표님과는 몇 주에 걸쳐 영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작은 회사를 위한 영업 CRM 개발 - 토요일에 만나 9시 40분부터 오후 3시가 거의 다 될 때까지 중간의 식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무려 4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 해당 회사의 영업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을 들었습니다. 또한 영업에 대한 이런저런 마은드나 태도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표님의 요청에 의해 영업 CRM 개발을 바로 들어갔습니다. - 대시보드 - 고객사 관리 - 주소록 관리 - Order Status - 계약서 관리 - 계약진행 관리 - 수금관리 - To do Calendar - 작업 공정 관리 - 제품 판매 관리 - 미팅노트 관리 - Contact Management - 외부공유 파일 관리 - 제품리스트 갤러리 등을 만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대표님께서 노션이 처음이 아니라서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만들어 드린 것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회사 상황을 듣고, 거기에 들어갈 항목을 정해드리고, 어떤 양식과 템플릿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되는지 가이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Data 들이 서로 독립적이지 않고, 가급적 history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저 역시도 저희 회사 영업 CRM을 노션으로 개발했었기 때문에 이게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4시간을 했지만, 아직 모두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노션의 영업 CRM 나머지 페이지를 설계하기로 했습니다. 3시간내에 다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물론 무작정 많이 만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실용주의라서 쓸데없이 보여주기식으로 만드는 것을 싫어합니다. 정말로 회사에 필요하고, 쓸모가 있는 경우만 페이지를 만듭니다. 이렇게 노션으로 영업 CRM을 같이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작은 회사를 위한 영업 CRM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다. 2. 현재는 체계적이지 않은데,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3. 강의 자료를 좀 만들어 보자. 영업을 아직도 그냥 업체들하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술 마시면서 계약을 체결하는...그런 올드한 방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변했고, 저희가 만나는 회사들도 변했습니다. 이제는 영업도 옛날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영업 CRM은 필요합니다. 다만, 우리 회사에서 원하는 그런 100% 맞춤형 영업 CRM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개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작은 회사를 위한 영업 CRM을 노션(NOTION)으로도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 이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대표님들! 영업 관계자분들! 노션 쓰세요. 물론 노션으로도 100% 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적은 시간에, 러닝커브가 가장 적은 노션으로 영업 CRM 개발이 가능합니다. * 다음 멘토링 이후에 사례 2 로 다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우주로돌아갈래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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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년을 생관에서 BOM 관리 업무를 했고, 이후 사내 제도를 통해서 PI기획 조직으로 이동한지 2년이 됐습니다. 이동해서 처음 1년동안은 PI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던 상황이었고, 마침 제가 담당했던 업무영역들을 개선할 담당자가 없어 나름 부족하지만 현업에서 경험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이슈화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로 설계하는게 즐거웠습니다. (사실 이런 경영개선 업무들이 주요 업무일 것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PI프로젝트가 끝나고 최근 1년동안은 제가 설계하고 진행하던걸 다 인수인계하고 PMO역할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타의로요) 그 때부터 제 고민이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최근 1년동안은 총무(사무환경개선, 각종 민원처리)부터 인사(채용, 전배, 파견, 평가 등 HR소속이 아닌 현업에서 HR과 컨택포인트가 되는 주무담당)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PMO역할도 맡게되어 실무 경험이 전무한 업무영역(상품개발, 해외판매)의 진행상황을 F/UP하라는 지시를 받아 PI프로젝트 당시에 각 업무영역별 PI 단시에 설계했던 과제들을 지원하고 실행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실제 현업 변화관리를 위해 전사에 우리조직이 하는 일을 홍보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운영하고 있고요. 여기까진 그래도 참고 잘 해왔습니다. 수 많은 총무성 민원부터 인사 행정, 실무 경험이 없는 업무영역(상품개발, 해외판매)에 대해서 스터디도 하고, 이슈가 발생하면 공론화하여 과제들의 진행상황도 중간중간 보고드렸고, 분기단위로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업데이트 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작년에는 가장 높은 평가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조직 개편으로 저희 PI조직이 새로운 조직으로 옮기게됐습니다. 그때부터 보고의 목적도, 명분도 불명확하고 방향성도 없는 업무지시가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본부장님이 관심있다는 이유로 “전사의 손익 프로세스를 E2E관점으로 플로우 차트로 그리고 이슈있는 영역을 우리가 과제화해보자.”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팀은 각 업무영역에서 이슈가 발생하거나 실행에 문제가 생기면 지원하는 PMO입니다. 더구나, 저를 제외한 이 업무를 지시받은 나머지 3명은 ‘22.9-11에 경력으로 입사한 분들입니다. PMO에서 전사의 물/재 관점에서 E2E프로세스를 그린다고 한들, 실제 현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슈를 발굴하는건 더 어렵고, 이슈를 발굴한다고 해도 그걸 과제로 제시한다고 한들 누가 저희 말을 듣고 과제를 추진할까라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고, 조직장이 원하는 방향성이 매번 다르고, 검토 목적도 조직개편 초기에 본부장님께 잘보이겠다는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의견을 팀장과 팀원 사이에 워킹그룹장께 여러번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저는 올해 대리 말년차로 진급대상입니다. 그동안 평가를 잘 받아오기도 했고, PI 프로젝트에 참여할때도 현업 경험이 조금 더 있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하루하루가 정말 스트레스로 가득해서 매일 두통이 생기고, 동기부여나 의지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어디든 새로운 업무라도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원래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무언가를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데 고민상담을 한 선배들의 의견도 많이 갈려서 더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선후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오덜오덜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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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전략기획자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전략기획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신입입니다. 4개월 차가 된 현재, 한 가지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신입으로서 전략기획 직무를 통해 어떤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3년 후에 지금보다 어떻게 성장해있을지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숫자로 표현되는 정확한 KPI도 크게 없는 것 같고, 시장 및 경쟁사 분석 같은 일은 언제든지 누군가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계속 들구요. 전략기획을 오래 하신 분들의 경우, 어떻게 커리어를 구상하고 성장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닛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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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TIPS) 3일만에 쓸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TIPS 사업계획서(PPT) 3~4일 내 쓸 수 있나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대학 졸업 후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올해 3년차 직장인입니다.(학사 졸) 저희 대표님께서 작년 3분기에 시드 투자를 받았고, 올해 팁스 해야한다고 하면서 2월에 지원할 꺼라고 투자사랑 이야기가 다끝났다고 하더라구요. 대표 왈 “설 연휴 동안 아이디어 생각해놓은 것이 있으니, 이 아이디어로 1/25(수) ~ 27(금) 작성해서 27일 오후에 봅시다.” 누구보다 제가 제 실력을 잘 알고, 투자사가 공유한 샘플을 보며 더욱더 벽을 실감했기에 회의때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정부지원사업계획서는 써보고 다른 프로젝트도 직접 계획 실행하며 써봐서 하는 드리는 말씀입니다. R&D 사업계획서는 한 번 쓰고 탈락한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이 처음인데 샘플로 준 난이도를 짧은 기간안에 동일한 퀄리티를 내기가 힘들다. 사업 금액도 5억이 넘는 만큼 단기간에 쓰는 것은 힘드니 차근히 준비해서 적어도 3월에 넣었으면 한다.” 제 실력이 이렇다고 한 저의 말이었는데 대표님 께서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다 된다면서 ‘의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친구 회사는 직원 아무도 없을 때도 붙은 팁스다.“ ’의지’ 얘기를 하니 1월 55%도 월급일로부터 15일이 지난 지금도 못받고 있기도 했도, 준다던 성과급도 갑작스런 성과 미달로 주지 않으시니, 실제로 의지가 없긴 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건 TIPS 난이도가 그렇게 낮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혹시 경험자 있나요??
야메룽다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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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비교
순수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과도한 투자와 방향성에서 잘못가고 있어 나름데로 이를 한번 지적해 봅니다. 먼저, Mobility Energy(ME) 에 대한 근본적인 요구조건부터 잘 살펴야 합니다. 대표적 ME인 석유와 같이 에너지는 저장, 운송과 공급이 용이해야 하며, 비교적 안전하고 변환이 되며 휴대가 쉽고 즉시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생활패턴과 사회 인프라와 아주 밀접한 관계이기에 이를 무시한 미래 모바일산업의 예측은 사상누각이 되지요. ME로서 순수전기차는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 상당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는 부피와 무게가 커서 장착하게 되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자체 손실이 커서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고, 용량이 커질수록 손실이 커져 트럭과 같은 데에 적용을 하기 힘든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입니다. 또한 저장은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과 온도에 따라 전기 누설이 심하여 오래 유지하기 어려워 저장성도 좋지 않습니다. 요즘과 같은 혹한과 폭설에서는 오히려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기의 운송과 공급은 기존의 대규모 송배전망에 묶여 있으며 이 선로는 일정한 수용의 한계가 있습니다. 대규모 전기충전소는 아무데나 설치할 수 없고, 각 시설마다 분산배치를 하더라도 변압기의 승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의 승압비용도 아주 비싼 편입니다. 고압충전에 따른 시간은 기술적인 진보를 하더라도 15분에 70% 이상은 곤란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의 가스주입시간과 비교하면 체감적으로 굉장히 불편한 요소이며 바쁜 현대인의 삶과 괴리된 것이지요. 저압충전의 경우 각 아파트단지마다 충전기를 설치하더라도 설치개수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 이 또한 대기에 따른 이용에 불편할 수 밖에 없으며, 충전기의 수명은 10여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엄청난 폐자원의 생성과 함께 추가비용 문제가 반복됩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15%만 넘어가도 기존 인프라로 수용이 가능할 지도 의문입니다. 전력의 송배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시도해 보고 문제점 유무를 파악한 국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ME는 보조수단 또는 비상수단으로서도 활용이 용이해야 합니다. 레저와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여러 형태의 사용요구에 대응해야 하는데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론 곤란하며, 전기가 떨어졌을 때 쉽게 바로 대처가 가능해야 하는데 휴대용 배터리라도 무겁고 부피가 커서 곤란하고 아무데서나 구하지 못해 즉시성도 떨어지지요. 전해액 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그 구조상 진압하기가 굉장히 곤란하여 일반적인 소화기로는 진화가 되지 않습니다. 운행차량이 늘어날수록 화재의 빈도는 더욱 많아지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고체 배터리로 가게 되면 확률이 많이 줄어들게 되겠지만 그 비용상승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순수전기차의 문제점을 살펴 보았는데 원거리 운행장치로는 불합리한 측면이 많이 있어 기존의 내연자동차를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조차 여기에 투자하고 개발하느냐 하면, 당장에 친환경차로 대안이 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수소전기차로 가더라도 대부분 기술이 동일한 기술적 로드맵 상에 있어서 중복투자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머스크의 예측과 달리 순수전기차의 시장셰어는 10%를 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유럽이나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도 순수전기차를 개발하여 내놓고 있지만 시선은 수소전기차에 가 있으며 물밑으로 엄청난 개발투자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형태로 운행이 되어 자연스럽게 친환경차로 대체가 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에도 순수전기차의 1/4 규모의 배터리가 내장이 되지만 사용용도가 제한적이라 문제가 되지 않지요. 수소연료도 부탄가스통처럼 유통이 되어 비상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 즉시성이 보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에서 드론, 선박, 비행기, 우주선 및 장갑차 등 군용장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대될 것입니다. 수소는 에너지로서 석유와 거의 유사하게 적용이 되므로 당장 실현이 가능하다면 모두가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부분과 비용과 공급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아직은 폭풍전야와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메이커에 근무하는 사람조차도 화려한 마케팅에 속아 순수전기차가 대세인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꿈틀이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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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27년
경력 27년차. 4번째 회사다닙니다. 대기업 임원 7년하다가, 올해 중기로 옮겼습니다. 3,4년 전. 40대 후반부터 권고/명예/희망 등 이런 저런 제목으로 그만 두는 친구들이 나오더군요. 나도 몇 년 후 저렇겠구나, 했는데 역시 그러했고. 운이 좋아 전과 비슷한 조건으로 간격없이 재취업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업계 평판덕분이더군요. 성실하다. 초등학교때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던 근면성실. 이게 이 나이 먹어서 경쟁력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 선배님들도 계시고 후배님들도 계시는데 연휴 끝자락에 내일 출근해서 할 일 정리하면서 그냥 한 말씀 올리고 싶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wobucks
억대 연봉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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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사람
진주는 해변에 널려 있지 않다,진주를 가지려면,바다에 뛰어들어야 한다.
집단지성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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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에게 궁금한 점!
제가 컨설턴트 분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만들게 되었는데, 컨설턴트는 다른 컨설턴트에게 어떤 것이 궁금할까? 라는 주제를 잡게 돼서 선배님들께 여쭤보려 올립니다!! 컨설팅 업무 하시는 분들, 다른 컨설턴트 분들 혹은 비슷한 업무 하시는 분들에게 요즘 환경, 이슈, 뭐 가벼운 거라도 궁금하신게 있을까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떡락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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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3 연봉 변화(영끌 기준)
2019: 3,800만원 2020: 4,200만원 2021: 4,400만원 2022: 4,600만원 2023(31살): 6,300만원 (이직) 괜찮은 편일까요?
큐큐큐큐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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