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비교

2023.01.25 | 조회수 1,829
꿈틀이
순수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과도한 투자와 방향성에서 잘못가고 있어 나름데로 이를 한번 지적해 봅니다. 먼저, Mobility Energy(ME) 에 대한 근본적인 요구조건부터 잘 살펴야 합니다. 대표적 ME인 석유와 같이 에너지는 저장, 운송과 공급이 용이해야 하며, 비교적 안전하고 변환이 되며 휴대가 쉽고 즉시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생활패턴과 사회 인프라와 아주 밀접한 관계이기에 이를 무시한 미래 모바일산업의 예측은 사상누각이 되지요. ME로서 순수전기차는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 상당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는 부피와 무게가 커서 장착하게 되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자체 손실이 커서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고, 용량이 커질수록 손실이 커져 트럭과 같은 데에 적용을 하기 힘든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입니다. 또한 저장은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과 온도에 따라 전기 누설이 심하여 오래 유지하기 어려워 저장성도 좋지 않습니다. 요즘과 같은 혹한과 폭설에서는 오히려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기의 운송과 공급은 기존의 대규모 송배전망에 묶여 있으며 이 선로는 일정한 수용의 한계가 있습니다. 대규모 전기충전소는 아무데나 설치할 수 없고, 각 시설마다 분산배치를 하더라도 변압기의 승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의 승압비용도 아주 비싼 편입니다. 고압충전에 따른 시간은 기술적인 진보를 하더라도 15분에 70% 이상은 곤란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의 가스주입시간과 비교하면 체감적으로 굉장히 불편한 요소이며 바쁜 현대인의 삶과 괴리된 것이지요. 저압충전의 경우 각 아파트단지마다 충전기를 설치하더라도 설치개수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 이 또한 대기에 따른 이용에 불편할 수 밖에 없으며, 충전기의 수명은 10여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엄청난 폐자원의 생성과 함께 추가비용 문제가 반복됩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15%만 넘어가도 기존 인프라로 수용이 가능할 지도 의문입니다. 전력의 송배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시도해 보고 문제점 유무를 파악한 국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ME는 보조수단 또는 비상수단으로서도 활용이 용이해야 합니다. 레저와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여러 형태의 사용요구에 대응해야 하는데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론 곤란하며, 전기가 떨어졌을 때 쉽게 바로 대처가 가능해야 하는데 휴대용 배터리라도 무겁고 부피가 커서 곤란하고 아무데서나 구하지 못해 즉시성도 떨어지지요. 전해액 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그 구조상 진압하기가 굉장히 곤란하여 일반적인 소화기로는 진화가 되지 않습니다. 운행차량이 늘어날수록 화재의 빈도는 더욱 많아지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고체 배터리로 가게 되면 확률이 많이 줄어들게 되겠지만 그 비용상승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순수전기차의 문제점을 살펴 보았는데 원거리 운행장치로는 불합리한 측면이 많이 있어 기존의 내연자동차를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조차 여기에 투자하고 개발하느냐 하면, 당장에 친환경차로 대안이 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수소전기차로 가더라도 대부분 기술이 동일한 기술적 로드맵 상에 있어서 중복투자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머스크의 예측과 달리 순수전기차의 시장셰어는 10%를 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유럽이나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도 순수전기차를 개발하여 내놓고 있지만 시선은 수소전기차에 가 있으며 물밑으로 엄청난 개발투자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형태로 운행이 되어 자연스럽게 친환경차로 대체가 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에도 순수전기차의 1/4 규모의 배터리가 내장이 되지만 사용용도가 제한적이라 문제가 되지 않지요. 수소연료도 부탄가스통처럼 유통이 되어 비상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 즉시성이 보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에서 드론, 선박, 비행기, 우주선 및 장갑차 등 군용장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대될 것입니다. 수소는 에너지로서 석유와 거의 유사하게 적용이 되므로 당장 실현이 가능하다면 모두가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부분과 비용과 공급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아직은 폭풍전야와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메이커에 근무하는 사람조차도 화려한 마케팅에 속아 순수전기차가 대세인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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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5
ㅅㅅㅇㄱ
BEST저장, 운송, 공급의 3가지를 들으셨는데 전기는 운송, 공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저장의 이슈가 줄어들게 되죠. 휴대폰을 매일 충전해도 괜찮은 이유가 그거고 생활패턴상 오히려 더 맞습니다. 전기의 저장매체로서 수소가 좋긴 하지만 운송, 공급은 전선만 있으면 되는 전기랑 비교할바가 아닌것 같습니다
2023.01.2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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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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