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트럼프 대통령 폭로책 관련 보도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다들 이번 백악관 전 대변인이 트럼프 관련 폭로한 내용 가지고 보도한 기사들 보셨나요? 전 기사 제목들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트럼프 '내 그곳 작지않다' 전화" 백악관 女대변인 충격 폭로>
<트럼프 “내것 작지 않아, 버섯 모양 아니다”… 포르노 스캔들에 전화>
언론사 실명 언급이야 안 하겠습니다만, 그게 의미가 없는 게 사실 유수 언론사 다 이렇게 제목 썼어요.
근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트럼프는 전직 국가 원수입니다, 국가 원수... 인간적 무례를 떠나서 상당한 외교적 결례라고 생각해요.
레퍼런스는 당장 못들어드리지만 선진국 언론들에선 해외 국가 원수에 대해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본문엔 저 내용이 있을 순 있죠, 근데 제목에선 걸렀어야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개도국 언론도 아니고 상당히 자극만 추구하는 아마추어적 보도들이 아닌가 합니다..
다들 업무에 치여 바쁘실 것이고, 고려해야할 상위 기준이 많겠지만 한번쯤은 국익이라는 섹터도 헤아려 보심이 어떨런지요.. ㅠㅠ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