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직장 이직시 저는 제일 고려 사항이 자신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론분야에서는 말이죠.
회사 네임벨류 있고, 급여가 좋다면 우선적 고려 대상이지만 그 회사 선배들을 한번 살펴보세요.
그들이 과연 내가 몇년 후 되고 싶은 모습인지.
언론사 기자들 40대에 접어들면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임원으로 성장하던지, 차장급에서 그만두고 다른 신문사 전전하던지, 대기업이나 협회 홍보실로 가던지, 그냥 광고 쫓아서 하루사는게 급급해져 있던지, 취재하다 아이디어를 얻거나 출입처와 좋은 관계 맺어서 사업을 하던지 진짜 여러가지 입니다.
기자 월급만으로 재산을 쌓는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다행이 저는 전 신문사에서 취재외에도 여러가지 사업을 경험해서 현 직장에서는 책임을 맞는 자리로 옮겼지만 일간지에서 간간히 tv에 나오시면서도 차장급에서 퇴사해 전문지 광고하러 다니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특히 언론 관련일에는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동물의 왕국처럼 치열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이 회사가 내 목표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시는데로 가세요.
회사에 의리 지킬 필요 없습니다. 4개월 다녔다고 도의 뭐 그런거 없습니다.
또한 연봉올려주겠다는 약속 같은거 절대로 믿지마시고 연봉 받아낼 수 있는만큼 철저히 받아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제가 언론에 종사하면서 얻은 것은 사람이네요.
출입처 특히 오너와 만나는 출입처가 재산입니다.
회사는 저를 배신해도 그들이 제가 다시설 수 있는 밑바탕이 되더라고요.
한 영역에서 당신이 유일한 취재기자가 될 수 있는 취재분야, 오너들과 아무때고 밥먹고 술마시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출입처를 많이 만들어 놓으시면 10년 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당신의 성장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합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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