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대 후반을 향하여 가는 건설인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건설 조경분야에서 시공회사 다닌지 17년차입니다. 시공회사 현장직으로 다니다 공무쪽에서 10년동안 일해왔고, 조경이 건축 토목에 비해 소규모라 시공공무 구분없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조금씩 현장과 시공 현장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해서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몇몇 군데에서 제의가 오기는 했으나, 워낙 이부분이 열악하고 한정적이다 보니, 갈수 있는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현장에 맞다 이표현이 맞는 표현인줄은 모르지만 저하고는 잘 맞지 않더락요.
아침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이런 체계. 주말도 없이 나가서 일하는 것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공무쪽에는 자신있어서 그 분야에서만 일을 해왔습니다. 시공은 안한지 거의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가면 갈수록 갈 수 있는 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장을 나가자니 안한지 오래되서 잘 모르고 다들 물어보면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저는 자신이 없네요. 그래서 다른것들 알아보는데 부동산쪽 알아보는데 워낙 많고 영업력도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이것 저것 재다 보다 더 갈곳이 없네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뭔가 딱히 비전이 있는 것이 보이지도 않네요. , 업종 변경하자니 지금 받는 월급여의 60%수준이고,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