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백엔드...이직이 참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이직준비 1년 3개월되가는 주니어 백엔드입니다.
다들 1년정도가 이직, 취준 맥시멈인거같던데.. 최근에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이력서도 100개를 넘겨서 현타+멘탈이 흔들려서
평소에 고수분들 많이계시는 리멤버 눈팅했는데, 하소연 겸 고민 겸 걱정 겸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간단하게 제 경력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 솔루션 회사에서 2년 10개월정도 근무
- 단순&반복 업무와 기술 측면에서 커리어의 한계를 느껴 작년부터 취준, 올해 5월 퇴사 후 재취준 준비중
- 자바로 업무진행, 스프링은 안썼음 (회사 모듈 전문가가 되가는 느낌이었음)
- 업무에서 테스트코드 안썼음
- Redis, Kafka 같은 미들웨어 안썼음
정도 되는 자바 백엔드입니다.
이게 참.. 스프링을 업무에서 안써서 그런지 서류 통과율도 20%정도밖에 안되고, 실력도 부족한것같아서 중고신입도 넣고있습니다만, 그것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물론 신입은 대기업or유니콘같은 남들이 말하면 알 정도의 회사들 위주로 넣고있습니다.
제가 목표하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기업
2. 코드리뷰, TDD 등 좋은 개발문화와 더불어 성장이 가능한곳
대기업은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졌었고, 2번은 기술면접에서 많이 떨어졌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Redis나 테스트코드처럼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항목들에 대한 부재인것같습니다.
이런 부분들과 더불어 자바+스프링의 이론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서 스터디도 따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업무에 써본적이 없어서 다른 경력자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죠...
사실 첫 취업이 졸업하자마자 바로 하기도했고, 남들 다 하는 코테, cs면접준비 이런걸 하나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은 이런 취준에 필요한 활동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시행착오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코테가 많이 부족해서 시간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데도.. 갈수록 코테가 어려워지니 막막할 뿐입니다.
이대로 묵묵히 하다보면 빛은 오겠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이렇다 할 결과가 없으니 멘탈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저처럼 물경력이 있었는데 극복하신 분들의 스토리가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원래 이렇게 다들 이직이 오래걸리는건지 ㅠㅠㅋㅋ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구색을 갖추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