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관련 의견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팀장 직급의 회사원입니다.
신입 사원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회사는 연 평균 60억 매출을 올리고, 직원 수는 10명, 급여는 초봉 4000만원 (세전) 이상, 식대제공, 차량비제공, 상여 연 300만원, 성과급 평균 300만원 정도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연차 사용도 자유롭고 출근은 9시반 퇴근 6시 등 나름 대우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초과 근무를 할 경우 대체 휴무 혹은 출근 시간 조정 등으로 조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 후 세대교체를 시작했고 현재는 20대 후반 부터 30대 중후반 정도의 젊은 조직으로 거듭났습니다.
약 1년 전 신입 사원이 영업 및 마케팅 직무로 합류했는데 본인이 관심 있고 자신 있는 업무 외에는 관리를 소홀히 하고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을 강하게 쪼고 혼내고 화내며 하기 보다는 최대한 많이 가르쳐주고 처음에는 쉬운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자율성을 주고 알아서 기한을 맞추게 하는 분위기라 실수하더라도 사기를 잃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면서 가르치고 있는데 1년이 다 되도록 실력이 늘지 않고 있고, 업계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이해도가 딸리는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신입 사원이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요즘 대부분의 신입 수준이 이런 것인지 궁금하고, 또 저희가 가이드를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입 사원이 이 회사를 퇴사하더라도 배운게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좋은 경험이기를 바라고 있어서 가이드 해주는 방식이나 내용과 관련해 중간 관리자들이 의견도 나눠보고 있지만 신입 사원의 반복적인 실수와 그에 따른 지적 및 면담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