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눌러👆
내 닉네임을 찾아보세요!
베스트글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모두 퇴근한 고요한 사무실, 슬쩍 놓여있던 캔커피
분기 말 결산 시즌이라 며칠째 계속 혼자 남아 야근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마감 압박감에 지치고 외로움까지 밀려와 한숨을 푹푹 쉬며 모니터를 보고 있었죠. ​옆 부서 대리님이 퇴근길에 지나가시다가 제 자리를 슬쩍 보시더니 아무 말 없이 나가시더라고요. 그런데 10분 뒤에 다시 오셔서 시원한 캔커피와 달달한 초콜릿을 제 책상 위에 살포시 놓고 가셨습니다. ​"고생 많으세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심히 퇴근하세요!"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요. 피곤함이 싹 달아나는 기분이었고, 누군가 내가 고생하는 걸 알아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던 따뜻한 기억입니다.
JTBC
금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158
좋아요
5
댓글
0
사고 친 신입 사고뭉치, 묵묵히 덮어주던 선배
신입 시절, 거래처에 보낼 중요 정산 문서의 금액 단위 하나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고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쿵쾅거려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죠. ​그 모습을 본 사수 선배님이 말없이 제 자리로 오시더니 "일단 앉아봐, 아직 늦지 않았어" 하시며 바로 거래처 담당자분께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야근하며 수정 서류를 재검토해 주셨어요. ​다 끝난 뒤 죄송해서 고개를 못 들고 있는데, 선배가 웃으면서 "나도 신입 때 더한 사고 쳤어. 다음에 부하직원 생기면 너도 똑같이 도와주면 돼"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 직장생활 인생 멘토는 바로 그 선배님입니다.
JTBC
금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169
좋아요
3
댓글
0
중요한 임원 보고 날, 제 자리에 있던 작은 선물
입사 후 처음으로 큰 프로젝트 임원 보고를 맡았던 날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밤새우며 준비했지만, 당일 아침이 되니 너무 긴장돼서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출근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켰는데, 모니터 받침대 옆에 청심환 한 병과 포스트잇이 붙어있었습니다. "연습한 만큼만 하면 충분합니다. 파이팅!" 팀장님이 출근길에 슬쩍 두고 가신 거였어요. ​그 다정한 응원 한 마디 덕분에 긴장이 사르르 녹았고,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받은 청심환 상자는 아직도 제 서랍 속에 부적처럼 들어있네요. 감사합니다 팀장님.
JTBC
금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164
좋아요
4
댓글
0
잡코리아에서 지원 vs 회사 홈피에서 지원.
이력서를 넣을 때, 잡코리아에서 지원하는거랑 회사 채용 페이지에서 지원하는게 차이가 있을까요 ?! ㅠㅠ 회사 채용 페이지에서는 양식이 있길래, 양식에 맞추기 실어서 잡코리아에서 기냥 파일 첨부로 지원하려고 하는데, 마음이 급하니깐 이런것까지 신경쓰게 되네요 ㅠㅠㅠ
토마토파스타
10월 10일
조회수
192
좋아요
2
댓글
4
리멤버에서 이직 제안 오신 분 계신가요?
리멤버에 명함 등록이랑 프로필 만들면 이직 제안온다고 광고 엄청하길래 그거보고 제 업무, 실적 등을 적었는데 3일째 아무렇지 않네요….ㅎㅎ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 하는 순간입니다 ㅜㅠ
럿데자이언츠
10월 10일
조회수
428
좋아요
1
댓글
2
[인사이트] 블록체인과 내부회계(ICFR)의 결합: 코스닥 투명성을 완성하는 아키텍처적 해법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명성 강화는 고질적인 과제입니다. 그러나 형식적인 내부통제나 수동 감사 방식만으로는 지능화되는 회계 부정과 '이중 ERP'의 장벽을 넘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학적 무결성 원리를 활용해, 기업의 재무 투명성과 지배구조(Governance)를 구조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실무적 아키텍처의 뼈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레거시 ERP의 한계를 우회하는 '읽기 전용 사이드카 에이전트' - ERP API 의존성의 함정: SAP, 오라클, 더존 등 각양각색의 레거시 ERP에 해시 생성용 API 개발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초래합니다. - 사이드카 에이전트(Sidecar Agent) 구조: ERP 코어 애플리케이션을 건드리지 않고, 하부 데이터베이스(DB) 레벨에서 '최소 권한의 읽기 전용(SELECT) 계정'을 통해 마감 원장을 안전하게 조회합니다. - 체리픽킹 원천 차단: 기업이 유리한 전표만 골라 제출하는 행위(체리픽킹)를 막기 위해, 월말 마감 데이터 세트 전체를 대상으로 머클 트리(Merkle Tree)를 연산하여 단 하나의 '루트 해시(Root Hash)'만을 외부 공공 인프라에 등록합니다. 단 1원만 조작되어도 전체 루트 값이 깨지는 수학적 무결성을 확보합니다. 2. '내부통제(ICFR) 승인 데이터'와 '실제 은행 데이터'의 3자 교차 검증 - 이중 ERP 식별의 본질: 사내에 은밀한 비공식 ERP(이중 장부)를 두고 허위 전표를 입력하는 행위를 잡으려면, 돈의 실소유 흐름을 쥐고 있는 금융기관 데이터와의 대조가 필수적입니다. - 교차 검증의 올바른 과녁: 단순 ERP 원장이 아니라, 상장사 의무인 내부회계관리제도(ICFR) 시스템을 거쳐 결재·승인 통제 필터링을 최종 통과한 승인 데이터(H_{ICFR})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 실시간 수치 대조: 금융결제원 및 시중/인터넷 은행의 오픈뱅킹 API로 수집한 공인 금융 해시(H_{Bank})와 1:1로 매칭하여, 불일치 발생 시 즉시 이중 장부 징후를 포착하는 트윈 트랙 검증 파이프라인을 구축합니다. 3. 돈과 절차를 분리하는 '이원화된 듀얼 머클 트리(Dual Merkle Tree)' - 재무와 거버넌스의 분리 관리: 자금 흐름(재무)과 의사결정 절차(비재무)는 주기와 성격이 다릅니다. 이들을 하나의 트리에 섞으면 검증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 재무 머클 트리: ERP 및 ICFR 승인 전표 기반의 자금 수지·예금 잔액 무결성 검증 (횡령·자금 유출 방지). - 거버넌스 머클 트리: 정관, 이사회 회의록, 주주총회 의사록 등 핵심 문서의 암호학적 해시와 타임스탬프 앵커링 (소급 조작 및 밀실 경영 방지). - 스마트 계약 연계: 분리된 두 트리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상호 교차 검증됨으로써, 대규모 자금 집행이 적법한 이사회 승인을 거쳤는지 동시에 증명합니다. 💡 맺으며: 구조적 신뢰로 나아가는 길 회계 투명성은 처벌의 공포나 사후 적발에만 의존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이드카 에이전트를 통한 수학적 해시 강제화", "ICFR 승인 데이터와 은행 오픈뱅킹의 실시간 교차 검증", 그리고 "재무·거버넌스 이원화 머클 트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코스닥 시장은 선언적 구호가 아닌 시스템적 신뢰(Systemic Trust) 위에 설 수 있게 됩니다.
라낑
10월 10일
조회수
77
좋아요
1
댓글
0
헬스장에서 매일 마주치시는 분
헬스장을 다닌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1년 내내 1주일에 4회 이상은 꼭 마주치시는 분이 계십니다 피티날에 운동을 가면 간혹 피티쌤께서 장난치시면 제가 피티쌤이랑 티키타카 하는걸 옆에서 직관하시고 계시거나 루틴이 겹칠 때 가끔 눈 마주치는 정도여서 아 루틴 겹치시나보다 기구 빨리 비켜줘야지 티키타카 혹시 시끄러우신가 조용히 해야겠다 물뜨러 갈때도 딱히 인사는 해본 적이 없었는데 1년이 좀 지난 오늘 갑자기 밖에서 마주쳤는데 너무 반갑게 인사하셔서 당황해서 얼떨결에 인사했어요.. 제가 맞나 싶어서 뒤돌아봤는데 길에 저뿐이더라구요 ㅜㅜ 헬스장에선 아는채도 안해서 그냥 헬스장 국룰 NPC 겠거니 했는데 이제 헬스장에서도 인사를 건네면 되는건가요.. 다들 인사하고 지내시나요?! 🥹🥹
난다용
10월 10일
조회수
438
좋아요
3
댓글
4
한국 자동차 배터리 대기업들 전망이 없다
한국 자동차 사들, 배터리 사들 다 전망 없다 한국은 하향 평준화에 노동법으로 끝났다 주 52시간 노동법으로는 미국 중국과 경쟁이 안 된다 현업에서도 한국에서는 9-6 외에 직원에 전화나 문자도 어려울 정도로 직원들 태도가 엉망이다 그렇게 해서 기업이 되면 좋지 중국 회사들은 현지 시간 저녁 8시, 9시에 응답이 온다 한국은 과도한 노조 향한 좌회전과 썩은 부조리 우회전으로 전망이 없다 ___ 조선일보 [르포] 영하 30도서 9분 만에 완충… 中 BYD 본사 '극저온 초급속 충전실' 가보니 중국 BYD 본사 전시관 1500㎾ 초고속 충전기·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핵심 부품 80% 자체 조달… R&D에 연간 14조원 중국 선전=윤희훈 기자 입력 2026.10.10. 09:52 업데이트 2026.10.10. 10:56 "영하 30도가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얼싼(하나, 둘, 셋)."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BYD 본사 '극저온 초급속 충전실'. 직원이 90도의 뜨거운 물을 허공에 뿌리자 순식간에 하얀 안개가 퍼졌다. 안에 놓인 은색 자동차에는 성에가 내려앉았고, 앞범퍼에는 고드름이 매달려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다리부터 한기가 올라왔다. 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만든 전기차 'Z9 GT'에 초고속 충전기를 연결하자 충전율이 약 5초마다 1%포인트씩 올라갔다. 9분 만에 97%에 도달했다. 영하 30도의 혹한에도 충전 게이지는 거침없이 올라갔다. 1995년 휴대전화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한 BYD는 30여년 만에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극한의 추위에서도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한 기술은 BYD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그 비결을 확인하기 위해 BYD 본사를 찾았다. ◇영하 30도서도 9분 만에 97% 충전… 최대 출력 1500㎾ BYD가 극한의 추위에서도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한 비결은 지난 3월 공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고속 '플래시 충전' 기술에 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충전기는 커넥터 하나당 최대 1500㎾의 출력을 지원한다.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기를 결합해 충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에 가깝게 줄이겠다는 것이 BYD의 목표다 충전을 100%가 아닌 97%에서 멈추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왕 회장은 회생 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약 3%의 여유 용량을 남겨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회생 제동은 차량이 속도를 줄일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면 회수한 전력을 저장할 공간이 없어 기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BYD는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YD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전역에 초고속 충전소 1만곳을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2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전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충전소 부족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물에 뜨고 세 바퀴로 달리고… 자동차 상식 깨는 기술 냉동실 맞은편에는 자동차 생산 공정을 축소한 미니어처 생산 라인이 설치돼 있었다. 여러 대의 로봇팔이 차체 부품을 옮기고 용접하는 과정을 거쳐 자동차 한 대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BYD 관계자는 "51초마다 자동차 한 대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전시관 안쪽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기존 상식을 깨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다. BYD의 최고급 브랜드 '양왕'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8에는 물에 빠졌을 때 일정 시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비상 부양 기술이 적용됐다.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해 물 위에서도 제한적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퀴 하나가 지면에서 떨어져도 나머지 세 바퀴로 차량을 움직이는 기술도 선보였다. BYD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팡청바오'의 바오8 등에 적용된 기술이다. 좁은 공간에서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차량을 회전시키거나 주차하는 기술도 전시돼 있었다. 좁은 공간에서 바퀴의 움직임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차량을 회전시키거나 주차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BYD가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사업 구조가 있다. 배터리는 물론 전력반도체와 모터, 전자제어장치까지 자체 개발·생산한다. BYD 관계자는 "타이어와 유리 등을 제외하면 차량 부품의 80% 이상을 자체 조달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실제 차량과 생산 공정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허증 1260장 빼곡… R&D에 연간 14조원 투자 BYD의 기술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은 전시관 중앙에 있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1260장의 특허증이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발급받은 특허증이 빼곡하게 걸려 있었다. 그 한가운데에는 '기술은 왕이고, 혁신은 근본이다(技術為王 創新為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창업자인 왕촨푸 회장은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사업 구조를 강조해 왔다. BYD에 따르면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7만1000건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증을 모두 펼쳐 놓으면 축구장 12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격화하고 해외에서는 관세와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BYD는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다. 배터리부터 자동차 생산까지 핵심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이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방식이다. 영하 30도의 냉동실에서 빠르게 올라가던 충전 게이지는 BYD가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청와대
Matrix
쌍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201
좋아요
1
댓글
1
지원자는 5초 만에 지원하지 않았다
최근 한 인사담당자가 지원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력서를 빠르게 훑다가 1~2년 남짓한 경력이 하나라도 보이면 곧바로 다음 지원자로 넘어갔습니다. 아주 익숙한 듯한 움직임이었어요. 한 사람의 서류 검토를 끝내는 데 5초도 걸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전부 자세히 읽을 시간이 없어요.” 실무자로서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많은 지원자를 검토해야 하니, 일정한 기준을 세워 빠르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자는 5초 만에 지원하지 않았을텐데..." 저만 해도 과거엔 조금이라도 나은 표현이 떠오르면 이력서를 수시로 고쳤습니다. 어떻게든 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제출을 요구받지 않은 포트폴리오까지 만들어 내기도 했었어요. 그 과정에는 몇 시간, 때로는 며칠의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서류가 재직기간이라는 숫자 하나 때문에 5초 만에 닫힌다면 허탈함을 넘어 화가 날 것 같았습니다. 짧은 경력에는 저마다 사정이 있습니다.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움직인 사람도 있고, 입사할 때 기대했던 역할이 사라진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의 변화나 경영 상황 때문에 떠나는 선택을 해야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그 모든 사정을 서류전형에서 확인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더라도 재직기간 하나만으로 검토를 끝내는 것이 최선인지는 의문입니다. 최근에는 그리팅의 AI 서류 평가나 hireEZ처럼 채용담당자의 이력서 스크리닝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이 지원자를 더 빨리 탈락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이 미처 읽지 못한 경험과 역량을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보는 데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채용담당자가 감당해야 하는 지원자의 수, 한 사람의 경력이 5초 안에 판단되는 과정, 그리고 지원자는 그 과정을 알기 어렵다는 사실. 어느 쪽의 사정도 이해되기에 더욱 씁쓸하게 남은 장면이었습니다.
Anthon
금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4,166
좋아요
126
댓글
23
깊고도 깊었던 배려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40대 중반의 중간관리자 입니다. 얼마전 저를 신입사원때 면접관으로 오셔서 채용까지 해주시고 이제는 전무 직급으로 회사 생활을 마무리 하시는 본부장님을 배웅 해드렸습니다. 이제서야 떠나보내면서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지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겨우겨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당시에는 공채가 주류를 이루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전문대 출신으로 수시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하고 몇달이 지나서 공채가 이루어지면서 4년제 입사동기가 여럿 생겼습니다. 사원에서 대리 진급은 4년제졸업생 만4년 전문대는 만7년이라는 회사의 규정이 있었습니다. 입사에서는 동기지만 4년이 지나고나면.. 그리고 3년뒤에 입사하는 후배들과는 또 다른 진급동기가 되어야 하는 운명이었던 거죠 제가 막 근무한지 2년이 지난시점 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300km 넘게 떨어진 다른 지방사업장으로 발령이 나고, 퇴사를 할까 말까 고민만하다가 또 다시 신입사원으로 시작할 용기가 없어 그냥 적응하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근무한 첫해부터 계획대비 실적이 대박 나면서 새로운 팀 전체로 회사 실적최우수 표창을 받고 다음해에는 신규거래처 계약건이 늘면서 업적상까지 받아서 대리 진급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대리 시절에는 모범사원으로 선정되면서 정말 운이 좋게도 입사 동기들과 다 같이 진급하게되는 영광까지 누렸습니다.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인사발령으러 부서이동하게 된 그 해에는 해당팀의 아이템이 회사내 최고 실적이 될 것이라는건 임원분들이 이미 알고 계셨던 사실이었고, 신규거래처 역시 저를 채용해주시고 인사발령낸 본부장님이 대부분 연결시켜준 곳이라는걸 얼마전에 알게 됐습니다. 저는 연고도 없는 머나먼 지방사업장으로 유배를 보냈다고 생각해 정말 속으로 원망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에서야 너무 죄송하면서도 속상한 마음만 남는것 같네요. 얼마전 퇴직하면서 저녁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때 원망했었냐고 물어보시면서 똑같은 일을 하는데 3년이라는 차별을 받는것 같아서 직접 뽑아서 키우는 자식이 그런 취급받는건 볼 수 없어 내린 결정이었다고 속 깊은 배려를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네요. 비록 퇴직하셨지만 올 연말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겠습니다
포항슈퍼마켓개미
쌍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4,424
좋아요
236
댓글
10
신입이 쉬는 날 몰래 출근해요…
제가 사수인데 말려도 안 들어요.. 열심히 하려는 건 좋은데 신입한테 빡센 업무를 준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쩌나 싶어서요. 공용 폴더는 주말에 수정한 기록이 있고 금요일에 퇴근할 때 분명 안 끝났던 것도 주말 사이에 마무리돼 있더라고요. 일정 충분히 여유있으니까 일과 시간에 끝내라고 했는데 자기가 한참 부족한 거 같다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결국에 다시 나오더라고요 이번 추석때도, 개천절 대체 공휴일도 나왔고, 한글날이었던 어제도 회사 출근한 모양입니다.. 업무를 많이 줬냐 하면 절대 아니고요. 이제 겨우 입사 두 달 차인데 벌써 이렇게 달리면 얼마 못 가서 지칠까 봐 걱정돼요. 저도 신입 때 비슷하게 의욕 넘치다가 번아웃 온 적이 있어서 더 맘이 쓰입니다. 제가 피드백을 너무 깐깐하게 했던 건지 아님 팀 분위기가 은근히 눈치 보이게 만드는 건 아닐지 별별 생각도 들고요... 일은 못한다기 보단 꼼꼼하게 하려고 하는 편인 듯 하고, 아직 들어온 지 두 달밖에 안 됐으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건가 싶어서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두면 나중에는 주말에 일하는 게 당연해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수당은 따로 안 줘서 돈 때문은 아니고요. 본인은 의욕적으로 하는 건데 제가 너무 간섭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이런 경우 어떢하면 좋을까요? 아직 팀장님께 따로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jklmnn
금 따봉
10월 10일
조회수
7,799
좋아요
192
댓글
26
청년들에게 '노력하라'고 말하기 전에
요즘 청년들을 바라보며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너무 쉽게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기성세대는 오랫동안 노력의 가치를 믿으며 살아왔다. 나 또한 그러하였다. 성실하게 공부하고,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며, 한 계단씩 올라가면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우리 세대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어느 정도는 그 믿음이 현실이 되는 시대를 경험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청년들에게도 같은 말을 건넸던것 같다. "조금만 더 노력해라."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 하지만 지금의 청년들에게도 그 말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할 수 있는지는 자신이 없다. 오늘날 청년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우리가 젊었던 시절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의 청년들은 역대 어느 세대보다 더 많이 공부했다.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했고, 더 치열한 경쟁을 견뎌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위해 다시 시험을 준비하고, 어렵게 직장을 얻은 뒤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지 못한다. 높은 집값과 불안정한 고용환경, 치솟는 생활비는 청년들의 삶을 더욱 무겁게 짓누른다. 그런데도 우리는 습관처럼 노력의 부족을 먼저 이야기한다. 물론 노력은 중요하다. 성실함과 책임감은 어느 시대에나 소중한 가치다. 그러나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기 전에 먼저 인정해야 할 사실이 있다. 지금 청년들이 힘든 이유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청년들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노력과 보상의 연결고리가 과거보다 훨씬 약해졌다는 데 있다. 열심히 살아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 최선을 다해도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까? 나는 그에 앞서 우리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에게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는 더 공정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할 것 같다.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성세대는 얼마나 고민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청년 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고,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국가 전체의 활력을 잃게 된다.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사회는 성장 동력을 잃고, 청년이 꿈을 포기하면 국가의 미래도 함께 작아진다. 그래서 기성세대의 역할은 청년들에게 무조건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것이 청년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는 꼭 말하고 싶다. 세상이 불공정하다고 해서 자신의 가능성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냉소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노력해도 소용없고, 도전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는 체념이 젊은 세대의 언어가 되고 있다.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은 때로 냉혹하고, 실패는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 하지만 인생을 돌아보면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성공보다 실패였고, 순탄한 길보다 어려움을 견뎌낸 경험이었다. 나는 오랜 공직 생활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젊은 나이에 큰 성취를 이룬 사람도 있었고, 중년 이후에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도 있었다.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끝내 성공한 사람도 있었고,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더 멀리 간 사람도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었다. 넘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청년들에게 남을 이기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대신 어제의 자신을 이기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누군가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돈을 벌거나 더 빠르게 성공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다시 일어서는 것, 좌절과 냉소에 굴복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성공담 보다는 다음의 두 문장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신이 힘든 것은 당신만의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당신의 미래까지 포기할 이유도 없다." 현실을 직시하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용기일지 모른다. 그래서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노력하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그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일 것이다. 그리고 청년들은 아직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신의 가능성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다. 어제의 자신을 넘어서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가장 뛰어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박진이 | CCK 솔루션
10월 10일
조회수
142
좋아요
3
댓글
1
이런경우 어떻할까요 고민입니다
하면안되긴한데 뭔가 나때매 늦어지는게 싫고 오늘안에 업무 다처리할려고 하다가 잘못된선택을 한거같습니다 기존 결재받은 공문을 은행에 보냈는데 오탈자가 있어서 다시 보내달라했습니다. 금액 끝자리가 달라 그것만 임의 수정해서 회신했어요 생각해보니 일처리는 됐지만 재결재도 안받고 문서 위변조 사항으로도 볼까바서 보고드려야 할지 말지 고민이되네요
으흠하하
10월 10일
조회수
120
좋아요
0
댓글
1
이직?에 관해서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입사 50일차) 현재 실수령 기준으로 약 5천 조금 안 되게 수령중입니다. 다만 지방근무라서, 숨만 쉬어도 한달에 60만원 이상이 깨집니다. (자취, 및 교통비만 60 이상) 수도권에 현재 회사 매출 규모의 2배의 동종업계에 붙게 된다면 연봉은 약 500 이상 깎일 것 같습니다. (30분 거리에서 친한 친구의 전세 자취로 인해, 주거비 X, 1호선 이용 가능) 이런 경우에 후자의 선택이 맞는 걸까요? 아니면 서류상 남길 수 있는 연봉을 최대한 높은 상태로 두어야 할까요? 회사의 규모와 업무의 방향?은 후자의 회사가 더 크고 넓습니다.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꼬라쥐
10월 10일
조회수
205
좋아요
0
댓글
1
야근이 끝난 밤, 제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작은 메모
신입사원 시절, 저는 실수를 참 많이 했습니다. 한 번은 중요한 자료를 잘못 전달하는 바람에 팀 전체가 늦게까지 남아 수정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고, 다들 퇴근하는 시간에도 혼자 남아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날 밤 팀장님이 제 자리로 오셨습니다. 혼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팀장님은 제 모니터를 한참 보시더니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일은 오늘 배우면 돼요. 대신 다음에 같은 실수를 안 하면 되는 거예요. 너무 주눅 들지는 말아요." 그러고는 제 책상 위에 있던 식어버린 커피를 보시더니,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하나를 사다 놓고 먼저 퇴근하셨습니다. 사실 그때는 그 말이 얼마나 고마운 말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운이 좋아 좋은 팀장님을 만났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제가 후배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 보니 알겠더라고요. 누군가의 실수를 지적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요. 그 후로 저는 후배가 실수하면 먼저 무엇이 잘못됐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꼭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괜찮아요. 이번 일로 배웠으니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어쩌면 그때 팀장님이 제게 건넨 건 커피 한 잔이 아니라, 다시 해볼 수 있다는 용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가끔 일이 유난히 힘든 날이면 그날 밤이 떠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친절이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되는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모든 직장인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 같은 하루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많이 어렵가
10월 10일
조회수
171
좋아요
6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