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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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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백수 생활 청산하고 재취업 성공했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백수 생활이 이렇게 끝이 나네요. 30대 후반.. 무작정 퇴사하고.. 정말 심연의 끝으로 추락하는 듯 멘탈 터지던 힘든 시기를 지나.. 1월부터 새로운 회사로 출근합니다. 상향이직은 못했고 수평이직 수준이지만, 다시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 나이 이제 내년이면 39살, 5개월간 백수 생활 하며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절.대.로. 무작정 퇴사는 하지 말 것.. 아무리 x같아도 힘들어도 이직처를 구하고 퇴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확실한 하루 하루를 버티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나이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오랜 구직 생활을 든든히 뒷받침해줄 충분한 재정이 뒷받침해준다면 조금은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다음 직장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불안도 있지만 새해부터는 좀 더 정신무장해서 열심히 다녀보려 합니다.. 재취업 준비중이신 모든 분들, 부디 화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내 자리는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시기의 문제일 뿐..
수숫
은 따봉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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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이직 1년 계약직 조건
안녕하세요, 첫 이직을 앞두고 있는 주니어입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처우협의 후 오퍼레터를 수령한 상태입니다. 처우가 희망한대로 협의되어 회신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경력직은 1년 계약직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더불어 아직 지금 회사에 퇴사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라서 오퍼레터에 입사일도 기입되어있지 않은데, 오퍼레터 서명 회신 전 내일 채용담당자에 입사일 확정 관련 문의를 하면서 경력직이 정규직으로 전환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직무는 경영관리 쪽으로 스텝부서입니다. 첫 이직이다보니 이런 문의나 협의하는 과정이 많이 미숙합니다. 사소한 고민일수는 있지만, 선배님들께서 고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답변 주실분들께 모두 미리 감사드립니다.
고민쓰으읍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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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숯 없는 사람 샴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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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바른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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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많으신 분들은 면접 시 말이 술술나오시나요?
경력도 많고 나이도 많습니다. 하지만 면접 때마다 생각이 안나서 대답을 못하거나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와서 한 번 페이스가 무너지면 더 그런것같습니다. 이렇게 오래 일하고 나이도 많이 먹었는데 면접 때마다 너무 떨어대니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멘탈도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만 이런걸까요... 스스로가 답답하고 면접을 자꾸만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일공일오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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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여자 도우미 등 아예 안써져있는데
들어가봤더니 여자나어는데 있나요? 보통 이상한데는 다 내외부에 쓰여져있지않나요?
하ㅏㅇ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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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대행
요즘 플랫폼 영업대행도 끝물인거같네요. 앱 영업으로 할만한것도 잘없고, 요즘 영업대행 주로 어떤것들 하시나요?
후추추추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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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했는데 왜 취업을 못 해요?
"공부 열심히 했는데 왜 취업을 못 할까? 아니, 왜 ‘그냥 쉰다’고 답했을까" 요즘 이런 말, 정말 많이 듣습니다. “요즘 청년들 게을러서 그래.”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전혀 다릅니다. 우선, 숫자부터 보죠. -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 42만 명 - 전년 대비 25% 증가 - 그리고 이들의 상당수는 대졸자 사실, 이 지점에서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문제는,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닙니다. But, 공부를 너무 ‘정형화된 방식’으로만 했다는 겁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미 일을 해봤습니다. - 사무직 - 단순노무직 - 계약직, 임시직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아… 이건 아니다.” 그래서 나온 겁니다. 취업을 못 한 게 아니라, 탈출한 거죠. 여기서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게 개인의 눈높이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 구조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대졸자는 넘쳐납니다 그런데 ‘대졸자가 써먹을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직무는 잘게 쪼개져 있고 연봉은 낮고 성장 경로는 안 보입니다 신축아파트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막상 살아보니 재건축 예정도 없는 구축 빌라인 셈이죠. 좌절하기도 합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대졸자의 나라는 맞습니다. OECD 대졸자 비율 1위 그런데, 대졸자가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대졸자의 절반이 학위와 무관한 일을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말하죠.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왜일까요? 부모 세대의 성공 공식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의 청년은요. - 디지털 네이티브 - 정보 접근 빠르고 - 진로 탐색도 빠릅니다 문제는 하나입니다. 눈은 떴는데, 도구가 없습니다. 대학은 여전히 입시 공장입니다. 진로 탐색은? 개인에게 전가됐죠. 그래서 요즘 커리어 루트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대졸 -> 취업 -> “어? 아닌데?” -> 탈출 -> 그냥 쉼 이게 이제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인사담당자나 HR 관점에서 이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요즘 애들 문제다”라고 말하면 끝일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그럼 해법은 뭘까요? 사실, 시스템은 쉽게 안 바뀝니다. 오너의 마음도, 정책의 속도도 현장은 이미 다 알고 있죠. 그래서 현실적인 해법은 하나입니다. 시스템 밖에서 먼저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학생 때부터 이런 경험이 필요합니다. - 인턴 - 아르바이트 - 동아리 - 프로젝트 - 창업, 봉사활동 뭐든 좋습니다.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라, “내가 어떤 환경에서 에너지가 나는 사람인지”를 아는 겁니다. 이게 메타인지입니다. 그리고 이게 진짜 커리어의 시작이에요. 학점? 자격증?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기본 세팅입니다. 판을 바꾸는 건 경험과 실행력입니다. 4년 동안 이것저것 부딪혀보면 정답은 없어도 진로 후보군은 생깁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 커리어는 준비가 아닙니다 - 커리어는 시행착오입니다 정형화된 솔루션은 없습니다. 생물적인 개념이에요. ■ 그럼, 이 문제의 본질적 해법은?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 싹 갈아엎어야 합니다. 지금 구조는요. - 수능 중심 - 일렬종대 - 자율 없음 - 진로 탐색 없음 초등학교 때부터 진로 교육이 병행돼야 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든, 취업이든, 창업이든.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20대가 가장 고민해야 할 질문은 하나입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이 질문은 책상 앞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사람 사이에서, 일을 해보면서 나옵니다. 시스템은 오래 걸릴 겁니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건 하나죠. 내 커리어의 조종간을 내가 직접 잡는 것. 그게 지금 이 시대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ex) 요즘 저희 인담 네트워킹 모임에서도 “신입인데 왜 이렇게 빨리 지칠까요?”라는 질문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친 게 아니라 이미 한 번 판단을 끝낸 경우가 많아요. 이걸 이해하는 순간, 채용의 관점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위 내용을 읽고 인사 직무관련 인사이트가 필요해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HR15년
금 따봉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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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휴가를 따박따박 쓰는 팀원..
입사한지 5개월정도 된..팀장은 아니지만 시니어입니다 팀장자리에 입사라 언젠간? 팀장을 달것같은데요?(지금도 팀원관리도 하고있으니..주겠죠?) 옆자리 팀원이 매달 나오는 보건휴가를 따박따박 씁니다 본인연차는 이미 소진된상태고 툭하면 아침에 저 휴가라고 카톡날리는데 승인권자인 본부장은 오케이~이미 했구요 경영지원에서도 저한테 그팀은 근태관리안하고 저렇게 툭하면 연차쓰는거 놔두냐는데 뭐 지금은 같은 팀원이니까 쓰던말던 놔두나요? 팀원휴가면 그날은 제가 해야할일을 못해서 이렇게 급연차는 당황스럽네요ㅠ
오리조교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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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세종
헤드헌터 통해서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으로 제안이 왔습니다 근데 사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세종은 가는거 아니다 라는 말이 엄청 많은데요.. 마지막으로 대기업 맛을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더러 현 회사의 불명확한 비전으로 인해 고민이 됩니다 개인 사정상 퇴근 후 아이른 하원시켜야 하는 상황이라 워라밸도 고려해야합니다 1. 개발 부서 분위기 2. 워라밸 상기 두가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삼성전기(주)
긴가민가모르궤써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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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면서 이직준비 정말 빡세네요
올초 원하는 기업의 계약직 포지션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정규와 계약직간의 업무 차이가 없다는 점 경력이 있는 계약직을 뽑는다는 점 TO발생시 내부 채용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선택을 했는데... 실무를 하다보니, 역대급 업무강도+리더쉽&인원 변동에 지쳐 나가떨어져 이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이직 3개월 후 부터 다시 이직시장에 들어왔네요.. 서류는 5개정도 내봤고 면접까지 이어진건 2개..? 대부분 추천을 받아서 진행했었네요. 중소기업은 아예 제 이력서를 보고도 서류 합불 연락조차 안오고요 ㅋㅋㅋ 야근하고 퇴근하고 이력서 업데이트하면 진이 빠집니다.. ㅋㅋㅋㅋ 피드백조차 없으니 너무 지치는 하루 입니다. 그래도 힘 내봐야지요.
샷에아이스티추가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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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기와 함께한 1년
22개월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올해를 돌아보면 육아휴직을 하며 아기와 함께한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작년 말, 아내의 복직을 앞두고 아기가 장염과 폐렴으로 두 번이나 입원을 했습니다. 맞벌이는 아직 무리라는 판단이 섰지만, 아직 남자 육아휴직이 낯선 회사 분위기 탓에 주변의 만류와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 상황에서는 육아휴직이 필요하고, 보편적인 아빠의 육아휴직이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그 선택 덕분에 제 2025년은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던 봄, 신발만 신으면 주저앉던 아이의 손을 잡고 걸음마를 연습시켰고, 뜨거운 여름엔 챙 넓은 모자를 쓰고 푸쉬카를 밀며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길과 낙엽길을 뛰어다녔고, 겨울에는 눈을 만져보며 놀았었네요. ​제주도와 강릉 가족여행, 둘이서 본가에서의 일주일 살기까지.. 아이는 훗날 이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제 기억 속에는 평생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입니다. 걷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놀이터 미끄럼틀을 거침없이 오르고, 저와 함께 시소와 그네를 타며 즐거워하는 아이와 매일 편의점에 들러 1+1 비타주스를 나눠 마시던 소소한 행복도 잊지 못할것입니다. 인간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주양육자가 되어보니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아이가 아파 장기간 어린이집을 못 갈 때 막막함과 육아의 힘듦을 느꼈고, 끝없는 집안일을 메인으로 경험하며 아내의 마음도, 부모님의 마음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인지 종알종알 말도 잘하고 웃음이 많은 아이를 볼 때마다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이제 곧 복직을 앞두고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용기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하며 응원해준 직장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특히 퇴근후 피곤할 텐데도 집안일과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사파이어블루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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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같은 사무실
저희 부서 사무실 직원들 구성이 팀장/부서장 등 관리자급 제외하면 거의 사원/대리급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관리자 아닌 과장님 한 분 계시네요... 다들 사이 좋고 친목도모도 좋은데, 관리자들 자리 비울때 소음공해가 좀 심합니다. 그러니까... 수다 노가리야 가끔 저도 끼지만 어쩌다 한두번이 아니라 5시간동안 끊이지 않고 속삭이지도 않고 쩌렁쩌렁 울리면 저도 업무에 방해가 됩니다. 각자 자리에서 유튜브만 시청해도 아무 신경 안 쓰일텐데 대학 과방에서도 이렇게까지 들어본 적 없는 소음이 요란하게 지속되니 좀 괴롭네요. 최근에는 관리자 단체 장기 출장 등으로 사무실이 며칠간 어린이날처럼 되니 하루이틀이야 놀 수도 있지만 샌드위치를 만들자고 재료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막내 직원의 주도인데 여기가 첫 직장이고 다들 예뻐해주고 귀여움 받다보니 종종 아직 학교랑 혼동할 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탕비실에서 만들고 놀고 먹으면 제가 이러지 않죠... 근무시간 중에 오피스에서 재료를 늘여놓으며 수다와 냄새가 안 끊기는데 좀 피곤합니다... 당연히 관리자 아닌 사람이 한마디 하면 예민한 사람으로 찍혀있고, 어느새 업무시간보다 많아진 저 “놀이”에 껴야 분위기 안 깨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사람이 귀에 이어플러그 꽂아야 하겠지만 인사팀에 얘기하기엔 좀 오버스러운 것 같고, 그냥 안보이는 척 같이 노는듯 굴어야겠죠...
네루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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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한다 소문난 제 상사와 이젠 멀어지고 싶습니다..
전 7년 꽉채운 대리로 이곳에선 2년 3개월 되가고 있습니다. 이 상사가 저랑 일하고 싶대서, 억지로 전배받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이분이 회사 전체에 일 못하는 부장으로 유명한 분이라, 제가 입사하자마자 '저분이랑 일은 진짜 하지마라. 멍청하고 게으르다'라는 평판을 알려주시더라고요; 물론 편견일 줄 알았지만.. 다른 팀일 때 같이 일해보고 같은 팀으로 같이 일해보니 정말.....제 기준으론 정말 업무가 엉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스케줄링도 안되고 업무 배분과 책임조차 지지 않으시고.. 쿠션어가 너무 많아 이해가 안가서 오죽 윗분들이 상사와 얘기할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내 얘기 제대로 들은거 맞아?'가 매번 듣는 소리입니다. 임원 1분과 상사/저 이렇게 3명이서 같이 하지만, 상사가 매일 지각하고 자리에 없어 사고가 터지면 부장 찾다가 > 없으니 제가 수습하고 > 임원 보고 > 부장은 고생했다 끝. 사고 터질까 싶은 건 부장께 보고드려두면, 부장은 계속 하겠다 하곤 안하셔서 늘 제가 다 하고 임원께 보고드리는 상황이예요.. 임원도 이 상황은 알고 있지만 그냥 큰 사고가 없으니 두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이동도 생각했으나 제 커리어를 올릴 수 있는 팀이 몇 없고 t.o도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이직이 답이지만, 3년 예쁘게 채우고 싶어 정말 많이 참고 개선사항을 항상 임원께 말씀드리지만 늘 제자리라 힘이 빠지네요. 커리어 욕심을 버리고 부장과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좋은 성과는 본인이 보고해대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다보니 참 한심하고 한숨나오네요ㅠㅠ
풍문으로안들었소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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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아기가 태어난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작년부터 시도한 임신과정 중 쓰라린 아픔을 두 번 견뎌냈다. 자연임신이 아닌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의 두 과정을 진행하며 너무나 허탈하고 생명을 가진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과정인줄 몰랐다. 하지만 드디어 세 번째 시도만에 가지게 되었다. 나는 남편으로서 시험관 임신을 준비하는 와이프를 보며 매일매일이 힘들었다. 아침 저녁으로 주기적으로 약을 넣어야 되고 아침마다 일정한 시간에 자기 손으로 자기 배에 주사 놓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누가 돈준다해도 못할 짓을 아기를 갖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하는 우리에게는 결국 아기를 갖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여자가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간에 입양도 괜찮으니 제의했지만 와이프는 그래도 우리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기를 갖고 싶다는 의지를 존중하여 우리 둘은 정말 죽을동살동하여 노력했다. 드디어 임테기에 두 줄이 나왔고 초음파를 하러갔을 때 처음으로 심장소리를 들었다. 나의 새끼손가락보다도 작은 생명체에서 심장소리가 들리는게 너무 신기하면서 뭔가 마음이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몇 주 후 계속 초음파 관찰하며 심장 박동 수가 정상 범위에 있음을 지속 확인하고 니프티 검사를 통해서 유전적 이슈가 없고 성별은 공주님임을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뻤다. 우리 둘은 딸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임신하고도 출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다. 3개월차 때 쯤, 갑자기 새벽 3시에 와이프가 하혈을 하면서 핏덩이들이 쏟아졌고 와이프는 울었다. 우리 둘은 유산인줄 알았고 급히 산부인과 응급실을 가서 유산은 아니고 자궁 내 양수가 새서 나온 걸 알았다. 그 날부로 와이프는 아무 미동없이 침대에 그대로 누워서 일주일을 보냈고 퇴원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우리 둘은 밖에서 모임을 갖고 집에 왔는데 밤에 또 하혈을 하였다. 또 응급실에 달려갔고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났다. 이번엔 10일을 입원했다. 와이프가 너무나 고생을 많이해서 안쓰러웠지만 와이프는 아기를 반드시 건강하게 출산하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잘 버텼다. 그리고 또 약 두 달 뒤쯤에 와이프가 낮에 무거운걸 들은 탓이었는지 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또 입원했다. 다행히 임신 중기 쯤이라 3박 4일만에 끝났다. 우리는 너무나 많이 과정을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우리 아기의 생명이 너무나 소중하고 간절함을 알기에 끝까지 노력했다. 마침내 수술일정이 정해졌고 11월 19일 오후 1시 2분에 우리 공주님이 태어났다. 와이프는 봉합 수술을 진행하였고 나는 신생아실에가서 커튼을 치고 간호사님이 나와서 안고 있는 아기를 보여주었다. 나는 정말 너무나 눈물이 많이 나왔다. 아기가 너무 작고 가여웠고 엄마 배 안에서 오랫동안 잘 버텨줘서 고마움이 느껴졌으며 여러가지 감정이 들면서 펑펑 울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와이프가 수술실을 베드에 누운채로 나왔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다. 많이 울었냐는 질문에 본인도 아기를 보자마자 눈물이 너무 많이 쏟아졌다고 한다. 심지어 나랑 말하는 중에도 베개가 젖을 정도로 계속 눈물이 나와 감정이 잘 잡히지 않았다. 이로써 우리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이 끝났다. 현재 우리는 30일된 아기를 밤새가며 잘 키우고 있다. 아기를 키워보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행복을 매일 느끼고 있다. 2025년 우리 부부 둘에게 너무 고생했고 행복한 결실을 맞이하게 돼서 너무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숨참고추장
쌍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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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견을 요청드립니다~~
판단이 잘 서지 않아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니다. 이제 점점 재취업이 쉽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현재 구직중 상태입니다. 며칠전 지인의 소개로 XXX건설(메이저 건설사의 주요협력업체)이라는 회사의 오너(70대) 면접을 보았습니다. 나름 30-40분 미리가서 근처 커피숍에서 미리 준비한 내용들에 대한 복기를 하고,면접 10분전에 회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정시간이 한 5분 지나서 들어오라 하더군요 책상위에서 제 이력서를 가지고 오더니 카우치소파 앞 테이블에 다리를 올려 꼬고 전자담배를 피면서 면접을 시작하네요? 그자세로 한 5분을 하더니 그제서야 다리는 내렸으나 전자담배는 계속 피우시더만요. 쭈욱 질문하시다니 결과는, 1월부터 출근을 해라. 연봉은 XX로 통보식. 직급이나 포지션 언급 없음. 저의 상식은 최소한의 초면 예의는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이게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해해야하는건지? 원래 건설쪽 오너들의 풍토가 다 이런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봐야하는지? ㅎㅎ 주변지인들은 상식적으로 아니다. VS 일단 들어가 보고 판단을 해라. 분분 합니다만 건설.토목 필드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 아니라서요. 건설이나 토목회사 인사업무를 하시는 담당자나 팀장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중한 선택을 하는게 맞은것 같아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 50대초 # 그룹사/대기업 유통.서비스 중심의 HR을 수행해 왔고, 건설업쪽은 처음. 절실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골디락스Z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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