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시간과 업무 태도 불량에 대해
출퇴근 툴 때문에 무조건 8시간 기준으로 출퇴근 도장이 찍혀야 하는데, 직원이 자꾸 남용하는 게 보입니다.
출근한 시간 기준의 퇴근시간보다 빨리 퇴근하고 싶으면 퇴근 안찍고나서 한참 후에 퇴근시간 수정을 보냅니다.
이런 행태를 확신한 사건이 있습니다. 8시간 기준 늦게 퇴근하면 아직 퇴근 안했다고 출근시간 찍혀서 푸시가 오는데요, 분명 저한텐 퇴근인사할 때 일찍 출근해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다길래 믿고 있었는데…퇴근하신 후에 아직 퇴근 안했다 푸시가 오더라고요.
내용 보고 상황파악을 하니 출근시간도 평소와 다름없는데 지정근무시간보다 더 빨리 퇴근한다 인사를 한 거고, 퇴근 도장도 안 찍은 거죠. 전 야근 중이라 사무실 상황을 알고 있어서, 중간에 들어와 업무보는 것도 아니었고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고 하려면 들키지라도 말지 계속해서 보이네요…
업무를 다 마치고 빨리 가는 거면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대표 보고 전까지도 할 일 안해놔서 한마디 하니 ‘시간은 한정되어 있잖아요’ 이러네요? 투입 전 우선순위를 정해서 드린 걸 안해서 적재된 업무에 대해서 일정을 논하고 우선순위를 논하니. 막바지라 모두가 긴급상황이고 협업 속도가 중요하니 조금만 버티자라고 말도 했는데 말이죠. 하물며 속도가 안나면 그분 업무를 제가 가져와서 합니다.
그날 해야 할 업무는 다 끝내고 가야하는데, 일찍은 가고 싶으니 당일 처리해야 할 일은 안 하고 퀄리티는 난장판입니다. 떠들고 장난칠 시간에 업무에 투자를 하면 되었을 것을. 야근이란 것도 그날 해야 할 업무 끝났으면 빨리 퇴근을 하든 근무시간을 속이든 신경쓸 바 없습니다.
일정에 대해서도 당일 본인이 저에게 더블체크 하고 저도 따로 불러서도 말하고 글로도 남겨놨는데, 이제외서 언제 말했냐고 기억 안난다고 뻣대며 책임전가 하길래 증거자료 다 보여주니 꿈뻑합니다. 막말로 제가 말을 하든 안하든 본인 업무면 본인이 트래킹해서 책임지고 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이런 식으로 책임전가 회피성 커뮤니케이션이 셀 수가 없습니다.
업무 태만에 대해 뭐가 당당해서 저에게 시간은 한정되있다, 이런 말을 하는지.
이래놓고 업무한 시간, 퇴근시간을 몰래몰래 속이려 하니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성실하게 본인 할 일 다 하고 일찍 가는 가면 누가 뭐랍니까, 저조차도 그러고 싶은데. 당일 끝내야 할 일을 안 끝내놓고 상의도 없이 멋대로 미뤄서 팀과 협업 부서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라는 거죠.
경력 6-7년차인데 이런 부분까지 가르쳐야 하나,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 알면서 모르는 줄 알고 꼼수를 부리는 건가, 팀을 위해 도와준 건데 당연하다 배짱부리는 건가, 업무를 대하는 태도부터 말하는 태도까지 어디부터 문제라 해야 할지 가늠이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