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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기는 했어?' 와 '비현실적 낙관주의' 사이에 균형감
항상 부딪치는 문제이긴 하지만 요구되는 것들과 할 수 있는 것들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감을 찾을 것인지가 고민입니다. 엔지니어로서 그리고 실제 업무의 실행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새로운 요구가 전달될 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고민을 해 보신 적이 없으신지요? 대부분의 조직이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일은 넘쳐나고 사람은 부족한 것이 현실인지라 언제나 뭔가를 비집고 쪼아 보면서 간신히 새로운 일들을 우겨 넣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도저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계획을 고민하다가 포기/조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하고요. 이럴 때마다, 최근에 듣게 되는 말이 "해 보기는 했어?" 라는 말입니다. 할 일을 만드는 것이 대표의 업무라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저 같은 관리자들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리스크가 있을 것 같다는 반응엔 그럴 거면 그 자리에 왜 있냐는 말을 금과옥조처럼 되새기는 분이 계시네요. 현대의 정주영 회장의 어록 중에 유명한 경구이긴 한데요. 정말로 도전할 만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시도해 봐야 한다는 의미로는 이해가 되지만, (제가 현재 처한 상황) 한정된 인력에서 이미 받아 둔 일들만으로도 모든 일정들이 지연되고 있고, 대부분의 업무들이 충분한 완성도로 마무리가 되지 못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전달되거나 일정 지연에 대한 불평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 요청을 받아들여야 할 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도 이런 '도전 의식'에 관한 경구를 고민해 봐야 할지 걱정입니다. 우선 순위에 따라서 업무/프로젝트의 경중을 가리고, 집중해야 할 것들에 최대한 리소스를 집중해서 Throughput 을 높히고 싶은데, 실제로 매일 매일의 업무는 과중되지만 프로젝트 단위로 마무리 되서 정리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Throughput이 높지가 않으니, 쌓이는 과제 Pool이나 Backlog가 늘어만 가고 줄어들지 않네요. 이 과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모든 개발자들도 더 이상 일정 준수나 목표 달성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서 그냥 각자의 최선을 다했다는 수준에서 대부분의 업무들이 지연되거나 완성도 부족 상태에서 마무리 되어 버리고 있고요. B2B 고객과의 계약이나 약속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지, 국책과제 할때처럼 산출물을 문서 수준에서 대략 구색을 갖추면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크게 문제 되지 않던 방식을 그대로 (대형) 고객에게도 그대로 적용하려고 합니다. 제품 완성도와 양산 품질을 확보하지 않으면 샘플 공급은 할 수 있지만 (특히 B2B 고객에게) 제품 공급은 불가능하다고 아무리 피력을 해도 말로는 이해한 것처럼 해도 실제 행위는 변하는 것이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비현실적 낙관주의와 해 보기라도 했어라는 도전 의식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감을 가질 지가 걱정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비현실적 낙관주의라기 보다는 현실 인식 자체가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기 보다는 잘 되지 않더라도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요. 아무튼, 오늘도 한번이라도 해 보고 나서 않 되는 것 (혹은 지속적인 일정 지연. 당연히 하고 있던 일도 지연, 추가한 업무도 지연)을 증명하고, 그리고 나서도 빼거나 조정하는 것 없이 그냥 모든 것들이 스파게티 Source code 마냥 중구난방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을 지켜만 보고. 또 어떻게든 개선해 보자는 얘기도 이제는 필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자신을 지켜 보는 것이 심적으로 제 자신을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든 사업 기회를 만들어서 최대한 기업의 생명을 연장하고, 성장의 기회를 찾아 보려는 창업자들의 생각이 이해는 되지만, 비현실적 낙관주의나 현실 인식 부족 상태에서는 현실적인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사실에 더 가까운 판단 같아서 고민이 계속 되네요. 아마도 고객사에게서 대형 클레임을 받는 충격요법이 있어야만 상황 타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기는 합니다. 내부의 소리는 무시하더라도 외부의 소리에는 의외로 약한 것이 이런 분들의 일반적인 성향이기도 해서요.
실제 사용자
억대연봉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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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시 연차를 다 쓰고 가도 될까요
회사 퇴사를 하고자 합니다 남은 연차가 많은데 연차를 다 쓰고 가도 될까요
소주반잔만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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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첫퇴사
반복되는 야근과 내가 지금 무슨 일을하고있는지 모르겠는 요즘 더이상 여기에서 성장하고 배울수 없다는 느낌이 가득 들고있습니다 퇴사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용기내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내가 퇴사를하고 다른회사를 갈수있을지 공백기가 길어지는건 아닐지 이런 걱정들로 퇴사 용기가 나지않습니다ㅠ 퇴사를하고 조금 휴식기를 가지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제대로 이직 준비를하고싶은데 퇴사하고 이직준비를 한다는건 너무 무모한 짓일까요?
그루밍
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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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과정 도중 다른 회사 제안이 온 경우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파릇파릇한 4년차 직장인입니다. 지인 추천으로 A회사(외국계 중견) 1차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헌데 최근에 B회사(대기업) 팀장급한테 오퍼가 왔고, 수락하여 이력서 제출 후 면접 일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직무로나 커리어적으로나 B회사를 희망하는 상황이나,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두 회사 모두 최대한 채용절차는 병행하여 진행하고 싶습니다..> 제가 첫 이직이다보니 이후에 몇 가지 고민이 생겨 사회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1. A와 B회사 모두 면접이 가능하다면 둘다 진행을 해야하는 것인지,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집중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2. A와 B회사의 면접 주차가 겹칠 경우, 한 군데를 포기해야 합니다. 현재 업무 특성 상 한주에 연차 두개를 쓰는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경우를 대비하여 A회사에 저를 추천해준 지인에게는 먼저 내용 공유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최종면접때 불참사유를 밝힐 경우, 지인이 곤란한 상황이 될까 걱정입니다.) 주변에서는 의견이 좀 갈려서 고민입니다.
스티븐컨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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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급여 정확한가?
인사팀에서 급여정산을 합니다. 담당자들이 계속 바뀌는데 급여, 퇴직금등 공지 메일은 또 매 담당자가 바뀔때와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더 자주 발송합니다. 직원들이 급여가 정확하게 정산해서 주는게 맞냐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데 외부기관통해서 정확한 정산프로세스와 산정방법등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특히 퇴직연금은 좀 심각한것 같아요.
TTed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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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고도 없이 찾아온 슬럼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슬럼프가 왔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슬럼프가 찾아와 너무 힘이 듭니다. 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보다 우울한 마음에 그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쉽지 않은 직장생활인데 슬럼프까지 겪게 되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바야흐로 ‘유병장수’의 시대입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수명이 길어졌는데요. 사람의 수명은 길어졌을지언정, 생물학적 한계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겁니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슬럼프는 이와 같습니다. 슬럼프는 직장인이 안고 가야 할 ‘지병’입니다. ‘유병장수’와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자연히 생기게 되는 것. 직장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그러니, 슬럼프가 왔을 때 너무 괴로워하거나 조급하게 빠져나가려 발버둥 치기보단 의연하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슬럼프가 왔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의 슬럼프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입니다. 직장에서 슬럼프로 힘들 땐, ‘아, 나 요즘 슬럼프야.’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줄 거라 기대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은 일이고, 내 감정은 내 감정입니다. 내가 슬럼프라고 말하면 일을 조금 실수해도,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조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나를 시기 질투하거나 평소에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때가 기회다'하고 꼬투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누군가에게 열정이 식었다거나 초심을 찾으라는 조언을 하기 전, 그러니까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향해 ‘저 사람 왜 저래?’라고 쉽사리 재단하기 전에 ‘혹시, 저 사람도 슬럼프로 힘들어하는 건 아닐까?’라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흔히들 슬럼프는 3년, 6년, 9년의 주기로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3개월 단위로, 3주 단위로, 심지어는 3일 또는 3시간 단위로 온다는 우습지만은 않은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3분에 한 번씩 오는 분도 계실지도...!) 그러기에 우리는 ‘슬럼프’를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직장생활을 해나가며 받아들여야 할 자연스러운 ‘지병’으로 간주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에 운동과 영양제로 건강을 지키려는 것처럼, 슬럼프에 쉽사리 빠지지 않도록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혹시 슬럼프가 왔다면 의연하게 ‘오랜만이야, 슬럼프!’라고 먼저 인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테르담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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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은행에서 잘못 계산해준거 맞죠?
19년부터 청약 저축을 들어서 꾸준히 20만원씩 붓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주택 당첨되면서 청약통장 사본을 가져오라길래 이게 가점에 활용이 됐구나 싶어 해지를 했습니다 원금은 500만원이었고 해지후 돌려받은 금액은 그 보다 적습니다 원래 저금을 하면 이자를 받는게 정상이지만 이자까진 아니어도 원금이 까이는 저축은 처음봐서 여쭤봅니다 이런경우도 있나요? 제가 보기엔 산수가 이상한것 같은데 행원님과 통화해보면 신입분이신지 잘 대답을 못하셔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가느냐마느냐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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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시기 제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퇴사 통보 시기 너무 고민되어 글씁니다. 현재 직장인이구요 이직 준비중에 6월 중순 면접이 잡혔습니다. 만약에 붙어서 입사하게 되면 6월 말 입사입니다. 팀 특성상 팀원이 매우 적어서 사람이 뽑히지 않는 이상 제 업무를 남은 사람들이 맡아야 합니다. 퇴사를 하더라도 빨리 말해서 사람을 뽑고 인수인계를 해주는 게 도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지인들은 사람 뽑아달라 한 게 언젠데 아직도 못뽑고 있는 회사 문제지 그거까지 신경 쓰지 말라의 스탠스이고.. 게다가 아직 면접도 보기 전이고 혹여나 떨어질 수도 있어서 상사에게 내가 이런 상황이고 붙게 되면 이직할 예정이다 라고 말을 해야할 지 아니면 면접 결과까지 나온 후 확정이 되면 말을 해야할 지 어떤 게 맞을지 고민이 되어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지코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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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기
한 직장 고인물 15년차 직장인입니다. 본업은 기자인데 어쩌다 웹툰을 만들게 됐고, 현재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꽈따와 구갈이>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어요.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그간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고 실행해왔던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반말 주의) "회사에서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자." 지금으로부터 1년하고도 10개월 전, 복직하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언제든 깔아끼울 수 있는 부품이 아니라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회사 것 말고 온전한 내 것을 쥐고 있어야겠다고, 그리하여 불균형한 힘을 막아내는 균형추를 반드시 세우겠노라고.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첫 번째는 '일치화'였다. 대중은 20만 팔로워 <삼우실>은 알아도 개인 김효은은 모른다. (남들 입장에서 알 게 뭐람?) 삼우실 작가로서 여러 번 언론 인터뷰를 했어도 대중은 모른다. (알 게 뭐냐고!) 내가 삼우실로 쌓은 업적을 개인 김효은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었다. 브런치와 페북은 물론이고 인터넷 실명 공간이나 다름 없는 링크드인에도 수시로 글을 쌓아올렸다. 그저 여러분 나 잘났어요, 따위의 글이 아니라 나만의 인사이트나 영감을 포집한 글 말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스타툰 강의도 그래서 제작했다. "나는 어디에서든 검색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발견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인물정보 혹은 즉각적으로 구글링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관계성 있는 타자들이 나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일 것! 이게 목표였다. 그래서 링크드인, 커리어리, 커피챗, 리멤버 등등 HR 플랫폼을 드나들며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간간이 인사이트를 올렸다. "내가 날 홍보 안 하면 누가 날 홍보해줘?" 세 번째는 '들이대기.' 자습시간이라는 신문물 큐레이션 콘텐츠를 운영할 때 SK텔레콤에 먼저 협업을 제안한다거나, 페북이나 링크드인에서 알고 싶거나 닿고 싶은 인물이 있으면 무조건 친구 신청하고 일촌 맺는 것이 이제는 거의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먼저 콜드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서 만난 적도 여러 번(반대의 경우가 더 많아서 참 감사했음). 드라마 작법 용어를 쓰자면 여기 저기 씨뿌리기를 한 셈인데, 씨뿌리기 다음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 있으니 바로 거둬들이기 즉 떡밥 회수다. 그랬다. 지난 주는 그런 날이었다. 뿌린 씨앗들이 알알이 여물어 첫 가을걷이에 나선 느낌.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과 소중한 경험, 내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가슴 벅찼던 날. 그런 날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아니, 많이 만들어야지! 긴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 (이미 '강한 자'들도 많으시겠지만) 힘 있는 개인으로 성장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봅니다.
김효은 | CBS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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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법인)정규직 직장생활 8년차 입니다.
중소기업(법인)정규직 직장생활 8년차 입니다. 5월말에 연봉협상하면서, 연봉동결을 하려고 안깐힘을 쓰느 대표와 실랑이, 결국 근로계약은 진행하되 연봉동결로 구두 합의는 되었는데 계약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아직도 근로계약서 초안도 안 주고 있네요. 이럴경우 법상, 행정상, 계약상 본인은 합의 기간명시된 근로계약서 없이 근무하는 상태인것이고 그에 따라 퇴사나 신변변동이 있을경우 법상 본인에게 예상되는 약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역시 '내 것'이 아닌'것'과 '곳'에는 영원함이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려요, 내공겁니다~
경제독립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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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후 퇴사하려고 미리 작정하고 입사하시는 여성분들...
전 직장에 동갑인 타 부서 남자대리랑 사담을 나누다가 결혼한지 3년차라 2세 계획 중이라기에 축하한다고 했어요. 딩크처럼 사시기에 생각없으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 출산계획을 듣고 속으로 놀랐어요. 현재 와이프가 코로나로 실직상태인데 먼저 회사 입사한다음 아기가지고 6개월뒤에 육아휴직를 쓸꺼래요. 그리고 휴가끝나면 퇴사해서 실업 급여받을꺼라고 그래서 앞에서는 와 대박이네요 그런방법이? 이런 반응보였는데 속으로는 정말 뜨악했습니다. 이런 얕은수 쓰면 결혼적령기? 미혼 여성기피현상이 더 심해지는거 아닌가요? 저는 결혼생각도 없고 아이 가질 마음은 없지만 30대부터 면접볼때마다 결혼계획, 아이계획 대놓고 물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거든요 결혼계획있거나 2세 계획 있다고 대답하면 채용이 안되겠죠. 육아휴직 중에 복직할 마음이였다가 아기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복직 못하시는건 이해가 되는데 일부러 계획적으로 저런 마음 품고 입사한다는 것 자체가 악질이네요. 혹시라도 리멤버에는 그런 분 없길 바랍니다...
화린이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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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전 연봉협상부터하는게 원래 일반적인가요?
현재 4년차 마케터인데 얼마 전 이직하고자 하는 곳에서 면접을 보고 이틀 뒤 전화가 왔습니다. 최종합격 전화인줄 알았지만 먼저 연봉을 얼마 생각하는지 묻더군요. 현재는 4500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지라 그래서 희망연봉(5000 이상)을 말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계약연봉으로 말했는데 거기서 좀 의구심을 가지더라고요. (영끌기준인지, 어떤것까지 포함한 기준이냐 등등) 당연히 계약연봉 기준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좀 고민하시다가 협상이 가능하신거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열린 마음으로 언제든 협상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통화를 종료했는데 뭔가 좀 찝찝합니다.. 그 회사에서 연봉을 못맞춰줄것같은 느낌도 있고 이직이 처음이다보니 원래 최종 합격 전에 연봉 협상부터 하는게 일반적인건지도 모르겠고 예전부터 정말 가고싶은 회사였는데 지금으로선 그냥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협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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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 팀장님과 면담으로 해결 ---
JellyIce
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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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운전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나는 운전을 할 때면 직장생활을 떠올린다. 또 어느 땐 반대로 직장생활을 하며 운전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본다. 당연한 이유. 그 둘엔 공통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은 무엇에 기인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것은 '마음'이다. 그러니까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 있는 '마음의 요동'. 초록색 신호 하나에 기쁘고, 끼어든 차에 분노하고, 초보 운전자에겐 동정을, 뻥 뚫린 길에선 세상을 다 얻은듯한 그 감정들이 직장에서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다. 직장생활을 하며 하나하나 떠오른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나는 도로 위 차들을 선택할 수 없다. 운전을 하다 보면 상식 이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저 사람은 어떻게 면허를 딴 걸까. 저 사람은 어떻게 우리 회사에 들어온 걸까. 근본적이고도 합리적인 의심이 훅 하고 올라오게 하는 사람들이 꼭, 어디에나 있다. 그 사람들은 운전이든, 직장생활이든 간에 우리의 피로도를 높인다. 그런 사람이 상사라면 스트레스의 정도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도로 위 내 주위의 차들을 선택할 수 없듯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동료와 팀 그리고 조직을 선택할 수 없다. 인연과 악연을 두루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지내야 한다. 그것을 어찌하려는 순간, 또는 그것을 어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는 순간 직장생활은 더 고단해진다. 2. 도로 위 사고는 쌍방과실이다. 말 그대로,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났다면 쌍방 과실이다. 물론, 요즘엔 과실 체계를 손봐서 100% 과실도 나오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쌍방과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은 양보를 하려 하지 않거나, 전방 주의를 하지 않을 때 사고는 일어난다. 상대방이 아무리 몰상식한 운전자라 해도, 어쨌든 사고가 났다면 나는 엮이고 만 것이다. 억울해도, 그 차가 90% 이상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미 결론은 '쌍방과실'인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직장은 개인 간, 부서 간의 '갈등'으로 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은 두 사람 사이에서 튀는 불꽃인데, 이 또한 '쌍방과실'이다. 나는 억울하다고 말하겠지만 양보를 하지 않으려던 마음. 내가 맞다는 일방적인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전방 부주의가 바로 쌍방과실의 증거다. 직장에선 갈등이 생기는 걸 두려워해선 안된다.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2-1. (그래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나는 그저 내 갈길을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3대의 차가 나를 연달아 충돌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운전은 이처럼, 나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아무리 내가 운전을 제대로 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달려와 박으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방어운전은 마지막까지 내가 쥐고 있어야 할 최선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나 하나만 잘 살면 될 것 같지만, 어처구니없이 나를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친한 친구일 수도 심지어는 같은 팀의 누구일 수도 있다. '방어운전'처럼 '방어 인생'이 필요하다. 물론, 내 갈길 가다 뒤에서 받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방어 운전하며 직장인의 삶을 몰아가야 한다. 내가 나를 지키는 것엔, 과함이 없다. 3. 차의 껍데기로 사람을 판단한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대형 고급 승용차와 경차가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출발하지 않았다. 그때, 뒷 차는 얼마 만에 경적을 울릴 것인가란 실험이었다.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경차 뒤의 차들은 몇 초가 지나지 않아 경적을 울려댔지만, 대형 고급 승용차 뒤에 있던 차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경적을 울리거나 심지어는 알아서 우회하는 차들도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차의 껍데기로 대상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 껍데기를 '페르소나'라고 한다면, 직장에서의 껍데기는 내 '직급'과 '직책' 그리고 해야 하는 '업무'다. 개인 사정은 뒷전이다. 내가 아무리 고유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장인은 주어진 일을 해야 하고 그 껍데기에 맞추어 사람들은 서로를 응대한다. 비인간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직장에선 서로를 '직급'과 '직책'에 따라 서로를 '대상화'해야 하고, 그래야 회사는 굴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4. 저마다 목적지가 있다. 도로 위의 차들은 모두 목적지가 있다. 목적지가 없는 차들은 없다. 장소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나온 차도, 언젠간 집을 향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삶의 목적지가 있다. 그것은 각자가 정한 삶의 방향일 수도 있고, 추구하는 신념일 수도, 공통적으로는 죽음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내 목적지는 어디일까? 내 삶의 내비게이션은 나에게 어디로 가라고 하고 있는가? 직장생활의 끝엔, 그 어떤 다른 시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4-1. 저마다의 목적지는 다르고, 그 앞을 가로막는 건 모두 적이다. 각각의 차들은 목적지가 있다. 그러나 그 목적지는 다르다. 그 다름의 얽히고설킴은 갈등을 일으킨다. 내 앞에서 우물쭈물하는 차, 계속해서 걸리적거리는 차.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나를 빨간 불에 남겨 놓고, 혼자 쌩하고 달려 나가는 앞 차. 나를 방해하는 차들은 도로에 널렸다. 그러나, 그 차들은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일 뿐. 각자의 길을 가다가 의도치 않은 방해를 주고받는 게 직장 생활이다. 그러니까, 오늘 나에게 피해를 줬던 어느 한 사람을 떠올릴 때 그 사람은 그것을 의도했다기 보단, 그 사람이 가는 길목에 내가 있던 것일 수 있고 반대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우연히 겹쳐 갈등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 사람은 그저 그의 일을 했을 뿐일 가능성이 높다. 삶에 있어서 적은,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이들이다. 5. 남의 차선은 언제나 빠르다. 왜 내 차선만 이리 막힐까. 옆 차선으로 핸들을 돌린다. 뒷 차의 눈치를 뚫고 어렵게 차선 변경을 한다. 성공했다는 안도의 마음도 잠시. 내가 떠나온 차선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젠, 눈치가 보여서 다시 그리로 가지 못하겠다는 찰나, 그 차선에서 내 뒤에 있던 여러 차들이 나를 앞질러 나간다. 우리네 삶은 언제나 그렇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남의 삶이 쉬워 보인다. 내 인생은 지루한 롱테이크 컷이지만, 남의 인생은 재밌는 편집본이자 예고편이다.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 나보다 더 빨리 진급하는 사람. 나보다 더 빨리 탈출하여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잘 잡는 사람. 뒤처진다는 느낌은 직장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6. 신호등은 언젠간 바뀐다. 나를 가로막는 건, 다른 차뿐만이 아니다. 사사건건 걸리는 빨간 불 앞에 나는 분노한다. 가뜩이나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땐,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다. 야속해도 이렇게 야속할 수 있을까. 세상은 내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더 빨리 나오지 않은 내가, 빨간 불이 켜지는 그 순간에 그곳에 있는 내가 잘못한 것이다. 그러나, 신호등은 언젠간 바뀐다. 유독 내게만 길게 느껴지는 내 앞의 빨간 불도 정해진 시간 안에 바뀌게 되어 있고, 내가 가고 싶지 않아도 녹색불은 들어오게 되어 있다. 마치 신호등이 바뀌지 않을 것같이 분노하고 조급해하는 건 내 삶에, 영혼에, 건강에 적신호를 켤 뿐이다. 지지부진한 내 직장생활이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올 때도 있다. 빨간 불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신호등의 변화와 그 반복 속에 직장생활은 꾸역꾸역 지나간다. 6-1. 나의 신호와 너의 신호는 다르다. 운전을 할 때 내겐 빨간불이 보행할 땐 초록불이다. 보행할 땐 초록불이 운전할 땐 빨간 불이다. 사람은 간사해서, 운전할 때와 보행할 때 초록불이 켜지는 시간이 단축되길 바란다. 그 둘의 단축은 상충이자 패러독스다. 더불어, 내 신호와 네 신호는 다르다. 나와 같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신호를 보지만, 보행자라면 반대의 신호를 본다. 보행자에게 왜 너는 나와 반대로 신호를 보고 있냐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상대방에게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말을 퍼붓곤 한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상대의 신호는 무조건 내 것과 같다고 생각해 내뜻대로만 하려는 고집과 아집. 상대는 보행자의 신호를 보고 있는지, 운전자의 신호를 보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신호를 보고 있는지를 봐가며 살아야 한다. 서로의 신호가 다르듯, 서로의 KPI가 다르고. 또 서로의 목표와 상황이 다른 것이다. 나는 처음 운전할 때를 기억한다. 드디어 내게도 면허가 생기고, 드디어 내게도 차가 생기고.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드라이브를 갈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태우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그 기대감에 설렜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문명의 이기 안에서, 한껏 기분이 들떠있던 그때. 그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나는 치러야 하는 게 그토록 많다는 걸 깨달았다. 차 값, 기름 값, 보험료, 정비, 세차, 톨비, 세금 등. 더불어 맞이해야 하는 도로 위의 교통체증과, 상식 이하로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과의 실랑이까지. 그와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의 시작엔 큰 포부로 마음이 충만했다. 드디어 돈을 벌고, 실력을 발휘하고. CEO가 되자는 다짐과 프로 '일잘러'가 되자는 기대. 드디어 어른이 되었다는 자부심은 잠시.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목이 아닌 머리까지 차오르고, 냉엄한 현실과 월급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삶이 미래의 불안을 더 크게 만들어 갔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어찌 되었건 차를 타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갈등이 생긴다고 피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둘의 공통점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 드라이브의 즐거움과 직장생활에서 맛볼 수 있는 성장과 보람의 순간들을 떠올려야 한다. 교통 체증에 갇혔다면 나는 차 안에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람되게 보낼까, 쉽지 않은 직장 생활에 갇혔다면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의 안전 운전과. 모두의 직장 생활을 응원한다. 쉽지 않겠지만, 서로의 목적지에 제대로 가 닿길. 갈등이 서로에게 상처가 아니라 배움이 되길.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생각보다 더 대단한 자신을 알아차리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P.S 이 글도,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생각하고 구상했다. 꽉 막힌 사람들로 힘든 직장생활의 와중에서도 이 내용들을 떠올렸다. 그 시간들이 내게는 더 이상 무의미한 게 아니라, 소중한 글감과 깨달음을 얻게 해 주었다는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스테르담
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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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시점
제가 가고 싶은 회사 최종 면접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합격을 하면 입사일까지는 18일 정도 남아있어, 한달 전 퇴사통보 시점을 지키지 못합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인정 받고, 모든 기회를 밀어주는 상황이지만, 더 나은 결정을 위해 이직을 결정하였습니다. 최종 결과를 확인하고 퇴사를 통보하는게 나을지, 최종 면접을 보고 한달 전 퇴사 통보를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아름다운 마무리일까요?
하허아이
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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