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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기술영업으로 이직후 다음주 첫출근합니다
안녕하세요, 화학 제조업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만 2년간 근무후 직주근접의 기회가 와서 유사 업계 기술영업으로 이직성공 하였고, 다음주에 첫출근 예정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긴 하지만 엔지니어에서 기술영업쪽으로 직무 전환해서 근무를 하는것 이다보니 적응을 잘 할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걱정은 되는것 같습니다. 저와 유사하게 이직한 분이 계시면 팁이나 해주실 말씀이 있으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술영업신입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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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리더 밑에 있으면 팀원이 고생이다.
자기 확신이 없으니 이리저리 휘둘리고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해야 할 것은 계속 회피하고 일의 우선 순위도 없이 무식하게 다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작업 수정하기 반복 게다가 왜 아직까지 이만큼밖에 못했냐며 열정부족으로 가스라이팅 실무자 의견은 개무시하면서 자기보다 입지 넓어질까봐 덜덜 코미디는 대표는 실무자 의견을 좋아한다는 것 대표한테는 쩔쩔매면서 빌빌 어린 여자 팀원한테는 야야 전형적인 강약약강 리더가 능력이 없으면 존경이 아니라 신뢰하기도 어렵다 팀원에게 뭐라고 하기 전 제발 본인 능력부터 키웠으면 ------------ 잡플래닛에 쓸까 하다가 특정될까봐 익명의 힘을 빌려 대나무숲에 소리치고 갑니다. 조금이나마 후련해지네요. 직장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코코팝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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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를 부리는 심리가 뭘까요.
제안을 받고 업종 전환 했습니다. 그 전 직장도 나름 여초 였지만 털털하신분도 많았고, 괜찮았다고 생각 했어요. (전 남자) 이직을 하고보니 기존에 제 업무를 맡던 여직원분이 계시는데(제 포지션이 공석이라 본인이 대충 해온거 같음) 인수인계도 20분만에 끝내고 기존 해오던 것들도 일부만 공유. 관리자 계정은 거의 공유를 안해주네요. 몇번 요청하다가 질려서 그냥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봐서 하고 있는데 답답해 죽겠네요. 제가 본인 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보를 쥠으로써 우위를 점하고 싶은건지 감도 안오는데 피곤하네요. (같은 직급임. 정보를 안줘서 본인한테 꼭 물어보게끔함) 이직한지 3주차인데 피곤합니다. 도대체 일 하러 온 조직에서 텃세를 부리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메룽이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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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버튼이 로켓배송인 줄 아는 대표
속도감을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저는 it기업 pr담당자고 과장임 현회사에 언론홍보 경력직으로 입사했고 4년 넘게 다니는 중임 회사에 피알 담당자가 나 하나라 평소에도 미친듯이 바쁨 주변에서도 항상 너무 바빠보인다고 안쓰러워할 정도임 근데 회사에서 10월부터 유튜브 시작하라고 추가 업무를 줌 대표가 팀장한테 개뜬금없이 유튜브를 하자고 실버버튼을 만들어 오라고 한거임 근데 이 똥을 팀장이 나한테 던져버림 나 sns 마케팅 해본적도없고 영상조차 만들어본적도 없음 초딩때 수행평가 ucc 만들기 해야돼서 윈도우 무비메이커 써본 게 전부임 미쳐버리겠음 어떤 영상을 올릴건지 컨셉 길이 형식 방식 주제 다 나 보고 알아서 해보라고 함 팀장한테 가이드도 없이 덜렁 던지시니 뭐를 제안해야 좋아할지 감도 안온다고 불만 토로했더니 자기도 모른다면서 지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며 알아서 해야 하는 거라고 화냄;;; 여기서 더 문제는 기존 업무 조정 없이 유튜브가 추가로 얹어졌다는 점임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줄 아는 것만 할 수 없다는 거 나도 잘 알고 있음 근데 이걸 내가 어케 함ㅠ 내 인스타 친구도 100명밖에 안되는데 내가 실버버튼을 어떻게 만듬 참고로 저 90년대생이긴 하나 엠지 아닙니다 작년에 인사고과 잘 나와서 연봉도 많이 올랐고 올해의 사원으로 뽑힌 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쳐나가야하나요 조언 좀 주세요 선배님들 너무 막막합니다 진짜...
0111010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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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오글거리네요
익명이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저는 업무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다녀보니까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팀장님이 아침에 먼저 인사하면 그냥 안녕하세요 하면 될 걸 괜히 오늘 스타일 좋으시다고 한마디씩 붙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그걸 왜 굳이 말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들 그렇게 하니까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억지로 합니다. 회의 끝나면 그냥 각자 자리로 가면 되는데 오늘 회의 너무 좋았다, 팀장님 의견이 특히 좋았다고 하고 서로 칭찬을 주고받는 것도 그렇고요. 솔직히 영혼 없는 거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팀에서 업무 하나 잘 마무리됐다고 다같이 수고했다고 박수쳤는데 그건 그냥 월급 받으니까 하는 거고 해야만 하는 일이 끝난 것 뿐이잖아요. 근데 왜 굳이 그런 말들을 해서 좋게 포장하는 건가요? 물론 저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해야하는 분위기니까 눈치껏 억지로 하는데 그런 말을 주고받는 제 자신이 너무 오그라들어요. 입에 잘 붙지도 않아서 어색하게 말하는데 이게 정말 의미가 있는 건지 의문스럽네요... 회식 때는 술 들어가서 그런지 갑자기 서로 대단하다고 해주고 많이 아낀다느니 하면서 대놓고 덕담을 주고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니 더더욱 견디기 힘듭니다. 그냥 서로 예의 지키면서 일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꼭 이렇게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건가요... 이것까지가 제 업무 범위인 건가요... 뭐랄까 좋은 사람, 좋은 팀원, 좋은 선후배 역할극을 하고 정해진 대본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이런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진짜 가끔 너무 오글거립니다. 애초에 회사는 업무만 잘 하면 되는 공간인데 꼭 이렇게까지 다들 피곤하게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다들 원래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건가요? 어떤 곳은 일만 잘하면 장땡인 곳도 있는 건가요? 첫 회사라 모르겠습니다.. 모자란 저에게 깨달음을 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얄루루리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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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한테 정부사업 공고 분석·현장 감리까지 시키고 외주 준다며 학벌 조롱하는 지사장
중소기업에서 풀스택 개발하고 있는 3년 차 개발자입니다. 오늘 겪은 일이 너무 상식 밖이고 어이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현재 회사에서 본업인 시스템 설계·개발뿐만 아니라 전기 설치 현장 감독, 감리 지원 등 잡무까지 도맡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 지사의 지사장(엄 모 씨)과의 미팅에서 상식 이하의 일을 겪었습니다. 아직 2차 공고가 뜨지도 않은 정부/대기업 연계 사업 건을 가져와서는, "개발자면 당연히 공고문을 찾아보고 스펙 맞춰놔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억지를 부리더군요. 1차 공고문도 시스템 개요 두 줄 적힌 두루뭉술한 내용뿐이었는데, 나오지도 않은 2차 공고를 개발자가 왜 안 챙겼냐며 면박을 줬습니다. 기획·영업 R&R 영역이고 개발자가 공고 모니터링까지 하는 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팩트로 반박하자, 대뜸 "에티켓이 없다"며 언성을 높이더군요. 저도 어이가 없어서 "업무 논리 없이 에티켓 운운하는 태도에는 똑같이 대할 수밖에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저희 회사 대표와 상대 측 이사(남자)까지 불러서 2차로 저를 호출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자기들이 가져온 프로젝트들은 전부 외주 업체로 넘기기로 사전 조율을 끝내놓은 상태였더군요. 외주로 돌릴 명분을 만들려고 저를 불러다 '실력 없는 개발자', '회사 이미지 깎아먹는 태도 불량자'로 프레임을 씌우며 잡도리를 시작한 겁니다. 그 자리에서 오간 발언들이 가관이었습니다. "저런 사람은 실력도 없으니 일 못 맡긴다"며 반말과 공개적 폄하 "학교는 어디 나왔냐, 무슨 과 나왔냐"며 업무와 무관한 학벌·출신 비하 회사 대표 앞에서 대놓고 인격 모욕과 고성 결국 지사장은 자기가 따온 사업 관리할 능력도 안 되고, 기술적으로 감당도 안 되니 내부 개발자 탓으로 돌려 외주로 빼돌리려는 쇼를 한 거였습니다. 저희 대표는 그 지사장 눈치 보느라 옆에서 방관만 하고 있더군요. 개발자한테 공고 분석부터 현장 전기 공사 감리까지 다 떠넘기다, 지들 맘대로 외주 돌리려고 학벌 조롱에 인신공격까지 퍼붓는 게 정상적인 조직의 관리자 맞습니까? 외주 준다니 그 골칫거리 폭탄 프로젝트에서 손 떼서 차라리 속은 시원한데,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 알리바이 삼는 꼴을 보니 정이 다 떨어집니다. 이런 무능하고 정치질만 하는 관리자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늦린이회사생활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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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번아웃...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보면서 많이 공감도 하고, 때론 위로도 받다가 용기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는 직장생활은 20년차, 이 회사에서 일한지는 대략 7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 이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왔을때는 소위말하는 태움을 당했었어요. 직속사수분이 사내 친목+정치를 이용해서 손쉽게 저를 사내에서 고립시키셨고 직장내 갑질, 교묘한 따돌림, 막말, 틈만나면 시비걸고 휴가 못쓰게하기 등.. 돌아보니 참 다양하게도 괴롭히셨었네요. 저도 애매하게 끼인 나이에 입사해서 물러설 곳이 없었던지라.... 미친듯이 일만하고,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략 3년정도 버티니까 사수가 먼저 퇴사하더라고요. 퇴사할때도 업무 인수인계 안해주고 가서 한동안 거의 밤새우다시피 하면서 일한것 같아요. 사수가 없어지고 나니 드디어 고생 끝났고 내 시대가 열렸나보다 했었습니다. 근데 빌런 보존의 법칙이란 말이 있죠. 그뒤부터는 들어오는 신입들이 하나같이 이상했어요. 어쩜 그렇게 이상한 친구들만 쏙쏙 골라서 채용하나 인사팀에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어떤친구는 입사 둘째날 타 팀 선임이랑 멱살잡이하고 퇴사하고, 어떤친구는 인수인계 하는데 졸고, 대놓고 핸드폰으로 카톡하고 입 쩍쩍벌리고 하품하고 어떤친구는 안 씻고, 냄새나고, 위생개념이 박살나있고 또 어떤 친구는 상습적으로 1~2시간씩 지각, 조퇴, 당일 연차 사용하면서 아프다 힘들다 징징대고 자기 힘들다고 사무실에서 혼잣말로 욕하고 짜증내고 ㅎㅎㅎ 또 어떤 친구는 몰래 대화 녹취+메신져 캡쳐하고, 업무 실수한거 코칭하면 저장해둔 녹취+메신져 대화를 자기 유리한쪽으로 재편집해서 나는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그외에도 타 부서분이 다른 동료에게 저와 제 팀 욕을 하신걸 직접 목격한 적도 있고, 믿고 아꼈던 후임들이 계단에서 제 욕을 하는걸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물론 중간중간 좋은 후임들도 있었고,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의지하며 일하는 동료도 생겼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더 오래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저는 지금 심한 번아웃을 겪고 있습니다. 출근하려고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 쉬어질때도 있고 출근길에 쓰러져서 119타고 응급실에 실려간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병원가서 각종 검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살면서 처음으로 정신과도 가 본것 같아요. 어느덧 회사에선 중요한 위치에 있고, 윗분들은 저를 어떻게든 활용해서 최대한의 효율과 안정적인 운영, 더 나아가 기획이나 개발까지 제 능력이 무궁무진할거라 여기시는데 좋게 봐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저는 더이상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사실 지금 하고있는 일도 버겁고,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자꾸 잊어버리고 놓치고 실수하게되고, 정말 단순하게 늘 일상적으로 해오던 업무나 매일 쓰던 백오피스의 기능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아서 속으로 정말 큰일났구나 싶어 덜컥 겁이 날때도 많습니다. 물론 연차가 차면서 실수를 해도 빠르게 수습이 가능하다보니 아직까지는 크게 티가 나진 않지만, 조만간 큰 사고 칠것같아서 제 스스로가 두렵고 그냥 점점 더 늪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예요. 퇴사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막막해요. 나이도 경력도 적지 않은데 이직이 가능할지도 두렵고.... 저만 바라보고 있는 팀원들을 생각하면 눈에 밟히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다 언제 과로사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려놓질 못해서 오늘도 버티며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리멤버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고 지혜로운 선배님들이 많고 저와 비슷한, 또는 저보다 더 힘든 생활을 딛고 일어서신 분들도 많던데 이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coloco
쌍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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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기 전 보통 얼마정도 전에 말하시나요
9월 말 퇴사를 희망중인데, 사장이 현재 외국 출장중이라 다음주 목에 돌아옵니다. 카톡으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리미리 말하는게 좋다는 말씀들이 있네요
사회초년생126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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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상관없으니 그만두고 싶습니다
연봉은 올해 세전 9200 이고 직급 및 나이 대비 잘 받는 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42살 여자고 아직 결혼은 안 했습니다. 지금 회사엔 9년 정도 다녔고 차장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이 돈 받으니까 참고 다닌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잘 안 듭니다. 몇 년째 사람은 제대로 안 뽑고 나가는 사람 몫은 그냥 남은 사람들이 나눠서 하고 있다 보니 그냥 일 하는 만큼 주는 수준 같더군요. 저희 팀도 원래 많을 땐 8명까지 있었는데 지금 3명이네요. 남은 3명이 약 2.5인분씩 하고 있다 보니 워라밸은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저도 차장이라 이것저것 책임질 일은 많은데 정작 결정할 수 있는 건 별로 없고 문제 생기면 제가 수습하고 잘되면 위에서 가져가는 느낌도 좀 있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요즘은 출근해서 컴퓨터 켜는 순간부터 집에 가고 싶습니다. 한숨도 심할 정도로 늘어서 지적도 받았네요. 솔직히 이제는 연봉 5천 정도만 받아도 괜찮으니까 야근 없고 퇴근하면 회사 생각 안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지쳤어요. 문제는 제 나이네요. 지금 연봉 포기하고 이직했다가 거기서 적응 못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여기서 더 버틸 자신도 없습니다. 미혼이라 부양할 가족은 없는데 그렇다고 모아둔 돈만 믿고 퇴사하고 몇 년 쉬기에는 또 애매한 나이고요. 주변에서는 다들 그 연봉에 왜 나가냐고 합니다. 배부른 소리 한대요. 저도 예전 같으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돈 조금 덜 받더라도 그냥 사람답게 출퇴근하고 싶습니다. 40대에 연봉 많이 깎고 이직하신 분들 계시면 현실적으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냥 버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오는 게 맞을까요?
설강화
금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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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회사 사람은 그냥 회사 사람일 뿐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늘 생각했던 말이었습니다. 나이 먹고 만나서 친해져봐야 얼마나 친해지겠으며, 결국 이해관계로 얽힌 남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적당한 거리를 일해왔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적당히 내 할 일만 하자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생각이 조금 바뀌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을 하다가 잠깐 고개를 돌렸는데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돌면서 정신을 못채리겠는겁니다. 토할것 같고 진짜 바닥이 뒤집어지는 것같이 빙빙 도는데 식은땀이 뻘뻘 나고... 균형을 못잡겠어서 구역질을 하면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 상태로 좀 있었더니 옆자리 팀원이 괜찮냐고 하는 겁니다. 세상이 핑핑 도네요... 하고 그 상태로 좀 있었더니 좀 나아져서 고개를 드니까 팀장님이 옆에 계시더라고요. 갑자기 바닥이 뒤집어지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고 균형을 못잡겠더라. 토할것도 같았는데 이젠 괜찮은 것 같다... 했더니 이석증인 것 같다고 다시 올 수도 있으니까 지금 괜찮을 때 병원 가보자고 어지러울테니까 같이 가주겠다고 하시길래 한사코 괜찮다고 했는데 계속 가자셔서 안가는것도 민폐인 것 같아 팀장님 부축받고 회사 근처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받고 나오니까 안 가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택시 잡아줄테니까 집에 가서 좀 쉬라고... 저 치료받아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계속 가라고 하셔서 팀장님이 잡아주신 택시 타고 집에 와서 낮잠 좀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팀원 한명이 디엠으로 괜찮냐고 물어왔더군요. 오늘 제가 맡았던 것까지 자기가 처리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푹 쉬고 내일 보자고요. 흠.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이석증은 이제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의미로 머리가 도네요. 회사 사람은 회사 사람일 뿐이지, 하고 먼저 벽을 치고 정을 주지 않았던 제 자신이 참 못났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나였으면 옆사람이 갑자기 병원 가면 그냥 병원 갔나보다, 생각하지 그 사람이 오늘까지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그걸 제가 해주진 않을 것 같거든요? 물론 친구라면 달랐겠지만. 그쵸. 다 사람사는 곳인데. 어디든 그냥 좋은 사람 있고 나쁜 사람 있는 곳일 뿐인데.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는데. 내가 먼저 마음을 열었다면 회사 생활이 좀 더 즐겁지 않았을까 하고요. 먼저 손을 내밀어준 팀장님과 팀원에게 저도 내일은 감사의 인사를 하며 조금 다가가봐야 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이런 마음이라는 것, 마음이 그만 녹아버렸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흠. 팀에 커피 돌리는 것 정도면 괜찮은 시작이겠죠?
피치못해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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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와서 고작 여기 다니니? 하는 부장님
애가 중2인데 과고보내고 의대 보낼 거라는 부장님.. 교육열이 높으시군 뭐 그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서 사람만 보면 학교부터 물어봐서 미치겠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얼마 전에 다른 부서 직원이 실수하니까 "쟤 지방이라며? 안 봐도 뻔하지 앞으로 쟤한테 넘기지마" 제가 일을 조금이라도 느리게 처리하면 "넌 학교 빼면 볼 게 없다" 바로 날아오고 칭찬은 솔직히 칭찬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서울대네 서울대가 이 정도는 해야지 이런 말이 주입니다 "서울대 나와서 고작 여기 다니니?" 이 말은 거의 매일 듣습니다 전 이 말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지금 회사 좋은데 왜 폄하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별로면 더 나아지게 만들려는 노력도 없이 학벌로 차별이나 하는 태도도 싫습니다 그런데 저도 학벌가스라이팅을 반 년 넘게 당하다 보니까 자동으로 팀 사람들 보면 머리 위에 학교 간판이 보입니다 가끔 회의하다가 옆팀 과장님, 협력 부서 팀장님 출신 학교를 뭐더라 생각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면.. 진짜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가을 워크샵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팀은 체육대회 조를 인서울 vs 지방으로 나누자는 부장님..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인원수 맞추는 거 보고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본인은 인서울이시겠죠? 아니... 다른 회사도 보통 상사가 직원들 학벌까지 이렇게 알고 있나요?
택배기다림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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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딜소싱 괜찮으신가요?
증권, 운용, 은행 등 IB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요즘 딜소싱 괜찮으신가요? 저는 대체투자쪽인데 금리도 상승기 이고, 딜 하나 새로 추진하기도 너무 어렵네요. IB에서 계속 영업하면서 지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ㅣㅣ2
억대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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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연봉 1800만 원에서 1억까지 온 후기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올해 드디어 불혹을 넘겼습니다.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 마음도 좀 싱숭생숭하고,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보자' 싶어 지난 30대를 가만히 돌아봤습니다. 진짜 별의별 일이 다 있었고, 나름대로는 참 꿋꿋하게 견디며 살아왔더라고요. 저는 지방 사립대 공대를 나왔습니다. 공대생이었지만 졸업할 때까지 흔한 "기사" 자격증 하나 없었습니다. 그저 대기업 가겠다고 3개월 필리핀 어학연수 다녀와서 겨우 토스 점수 하나 만들어놓고, 2년 동안 대기업 노래만 부르며 취준생으로 시간을 보냈죠. 당연히 결과는 연속된 낙방이었습니다. 2년 동안 실패만 반복하다 보니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뚫고 지하실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러다간 정말 폐인이 되겠다 싶어, 결국 직원 10명 남짓한 소규모 부품조립 회사(A사)에 2014년 말 첫 입사했습니다. 주 6일에 하루 12시간 일하고 월급은 딱 150만 원. 연봉으로 치면 1800만 원이었죠. 그래도 처음 3개월은 참 감사했습니다. '아, 나도 이제 어디 출근할 곳이 있구나', '내 힘으로 150만 원이라도 버는구나' 싶어서 감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입사 3개월 차쯤, 납품을 갔다가 갑(甲) 회사 담당자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그분이 슬쩍 한마디를 건네시더군요. "공대 나왔으면 기사 자격증만 있어도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일할 곳 많을 텐데..." 직장 선배님들은 다들 중고졸 이였습니다. 처음 입사 당시 대졸인 저를 이해 못하셨습니다. 그 말이 가슴에 팍 꽂혔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어두컴컴했던 터널 끝에서 작은 빛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에 퇴근하고, 바로 독서실로 직행했습니다. 피곤해서 눈이 감기는데도 2개월 동안 죽어라 공부만 했습니다. 그렇게 기사 자격증 2개를 1회차 2회차에 따냈습니다. 2회차 자격증은 이직 후 최종합격이 됐습니다. 1회차 자격증을 취득 후 바로 이력서를 썼고, 현대자동차 1차 벤더 제조업체(B사)의 관리직으로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첫 직장에 들어간 지 딱 6개월 만이었습니다. 신입 기본 연봉은 3500만 원이었지만, 수당에 상여까지 합치니 영끌 4500만 원 정도가 되더군요. 내 삶의 첫 번째 반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B사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갈아 넣는' 하루하루였습니다. 반복되는 주말 출근에 하루 14~15시간씩 이어지는 고강도 업무... 10개월쯤 견디다 보니 퍼뜩 정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간 제명에 못 죽겠다. 여기서 5년, 10년 뒤의 내 모습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저는 또 한 번 이력서를 깔아놓고 다른 업종으로의 이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결국 두 번째 이직을 감행했고, 중견기업인 C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C사의 첫 시작 연봉은 3200만 원이었습니다. 이전 회사(B사)에서 영끌 4500만 원을 받았던 걸 생각하면 연봉이 깎인 셈이었지만, 아침 7시 출근에 저녁 6시 퇴근으로 하루 11시간 정도 근무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밤낮없이 주말도 없이 갈아 넣던 때에 비하면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 거라는 희망 하나로 미련 없이 옮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이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산업군에 엄청난 호황이 찾아왔습니다. 회사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연봉이 5%에서 많게는 20%까지 올랐습니다. 그렇게 연봉 인상과 승진을 거치며 C사에서 8년을 보냈습니다. 3200만 원으로 시작했던 연봉은 어느덧 6000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정말 회사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열정적으로 일했고, 덕분에 회사에서 최우수 직원으로 뽑혀 포상금으로 가족들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아, 내 평생을 바쳐 충성할 회사는 여기구나' 싶었죠. 하지만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군요. 회사가 2세 경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내부 분위기가 서서히 어수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거짓말처럼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동일 업종의 대기업 D사로부터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 제안이 온 겁니다. 물론 정식 채용 절차를 똑같이 거쳐야 했지만, 헤드헌팅을 통한 진행이다 보니 서류나 면접 과정이 훨씬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최종 오퍼 레터에 찍힌 금액은 C사 대비 30%가 오른 7800만 원. 8년 동안 정들었던 동료들을 두고 떠나는 게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를 넘기면 이런 이직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결국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D사로 옮긴 지 2년 차가 된 올해, 매니저급으로 승진하면서 연봉 1억 고지를 밟게 되었습니다. 각종 복지 혜택은 덤이었고요. 11년 전, 첫 직장에서 연봉 1800만 원 받으며 "아, 나도 한 달에 300만 원만 찍어보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겠지?"라고 생각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난 10년 동안 제 스스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뤄낸 것 같아 참 감개무량합니다. 지금은 여기서 더 과한 욕심을 내기보다는, '이 정도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늘 마음에 품으려 합니다. 앞으로도 그저 하루하루 제게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실 텐데, 제 미천한 경험담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희망이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유아빠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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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일만에 퇴사해달라는 회사.. 제가 나가야하나요?
면접 1차 2차 보고 합격한 다른 후보랑 여기랑 고민하다 집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이직 결정했어요.. 근데 기분 좋게 동료들하고 점심밥 먹고 들어오니까 갑자기 본부장님이 할말있다면서 따로 부르더니 이만 퇴사하는거 어떠냐고 하시네요? 녜??? 잘못들은건가?? 너무 놀라서 아무말못하니까 지금 회사 사정이 실은 안좋다 큰 기대를 하고 뽑았는데 뽑고보니 안 뽑았어도 됐을것같다? 그러니 퇴사해달라...? 미안하니까 지금까지 일한거 외에 세달치월급을 보너스로 주겠다 이틀동안 고민해라 ..................라는 말을 듣고 어이털려서 어제는 아무것도 못했고 이제 결정하라는데... 이거 거절 가능한가요? 근데 또 세달치월급을 보너스로 주겠다고 하니까 대체 저를 내보낼 이유가 뭔지 더 모르겠어요... 정확한 이유는 또물어봐도 위에말한그대로라고 반복해요 회사 사정이 안 좋으면서 사람을 뽑고 뽑은지 7일만에 월급세달치 주면서 내보낸다...? 이런경우가 원래 있나요...?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다른분한테 조용히 물어보니 저말고도 이전에 몇몇 분이 비슷한 방식으로 나갔대요 원래 이런식으로 사람을 뽑았다가 내칠수도 있나요? 혼란스럽습니다... 그냥 세달치월급 받고 나와야좋을지 퇴사절대 안하고 버텨봐야 좋을지ㅠㅠㅠ 저 지금 멘탈털려서 의견 좀 부탁드려요.
뼈더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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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저만 일이 없어요 (4년차 이상)
제 직무는 현재 저와 후임, 둘이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후임도 저와 경력 차이가 2년 정도밖에 나지 않아 이제 웬만한 업무는 모두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는 제가 담당하던 업무 중 일부를 후임에게 넘기고, 저는 조금 더 고도화된 업무나 윗사수의 업무를 배워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째 팀장님께 “일을 더 맡고 싶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싶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혹시 제가 일을 못하거나 신뢰를 얻지 못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타 부서 팀원이나 팀장님들은 저를 좋게 평가해주시고, 인사평가도 잘 받았습니다. 오히려 저희 팀의 다른 팀원이 일을 못한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도 제 업무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팀장님은 실무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업무가 바쁘셔서인지 업무분장을 제대로 해주시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면 “생각해보겠다”고 하시거나 때로는 먼저 저를 불러 “이 업무를 이제 나눠주려고 생각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다린 게 벌써 몇 년째이고 실제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저는 계속 비슷한 업무만 반복하면서 점점 물경력이 되어가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이제는 후임도 제 업무를 대부분 할 수 있게 되다 보니 내가 이 팀에 계속 필요한 사람인가, 여기서 더 성장할 수 있기는 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직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지는데, 지금까지의 경력이 물경력처럼 느껴져 자신이 없습니다. 이직도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고,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 상황이나 조건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몇 년 동안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면 이제는 이직을 준비하는 게 맞겠죠?
방케필돈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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