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여자고 아직 결혼은 안 했습니다. 지금 회사엔 9년 정도 다녔고 차장입니다. 연봉은 올해 세전 9200 이고 직급 및 나이 대비 잘 받는 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이 돈 받으니까 참고 다닌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잘 안 듭니다. 몇 년째 사람은 제대로 안 뽑고 나가는 사람 몫은 그냥 남은 사람들이 나눠서 하고 있다 보니 그냥 일 하는 만큼 주는 수준 같더군요. 저희 팀도 원래 많을 땐 8명까지 있었는데 지금 3명이네요. 남은 3명이 약 2.5인분씩 하고 있다 보니 워라밸은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저도 차장이라 이것저것 책임질 일은 많은데 정작 결정할 수 있는 건 별로 없고 문제 생기면 제가 수습하고 잘되면 위에서 가져가는 느낌도 좀 있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요즘은 출근해서 컴퓨터 켜는 순간부터 집에 가고 싶습니다. 한숨도 심할 정도로 늘어서 지적도 받았네요. 솔직히 이제는 연봉 5천 정도만 받아도 괜찮으니까 야근 없고 퇴근하면 회사 생각 안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지쳤어요. 문제는 제 나이네요. 지금 연봉 포기하고 이직했다가 거기서 적응 못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여기서 더 버틸 자신도 없습니다. 미혼이라 부양할 가족은 없는데 그렇다고 모아둔 돈만 믿고 퇴사하고 몇 년 쉬기에는 또 애매한 나이고요. 주변에서는 다들 그 연봉에 왜 나가냐고 합니다. 배부른 소리 한대요. 저도 예전 같으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돈 조금 덜 받더라도 그냥 사람답게 출퇴근하고 싶습니다. 40대에 연봉 많이 깎고 이직하신 분들 계시면 현실적으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냥 버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오는 게 맞을까요?
회사생활🎁
연봉 상관없으니 그만두고 싶습니다
09월 02일 | 조회수 1,197
설
설강화
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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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처드16
7시간 전
미혼이시니..
누굴위새서 버텨야지 하는 마음이 없으시겠네요
힘들어도 집에 토끼같은 아이가 "엄마~"하고
안기기만 해도 힐링이 될텐데요.
세상에 꽁자는없다.
남의돈 먹은게 쉬운게 아니다고 하죠.
님은 지킴 힐링받을 필요가 있네요.
금융힐링은 면역이 되서 잘 안듣는거 같고....
미혼이시니..
누굴위새서 버텨야지 하는 마음이 없으시겠네요
힘들어도 집에 토끼같은 아이가 "엄마~"하고
안기기만 해도 힐링이 될텐데요.
세상에 꽁자는없다.
남의돈 먹은게 쉬운게 아니다고 하죠.
님은 지킴 힐링받을 필요가 있네요.
금융힐링은 면역이 되서 잘 안듣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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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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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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