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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서들 원래 다 이런가요??
사업장과 사업장 내 매장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소위 현장업무를 하고 있죠. 매장 담당자와 관련 회사 담당자들과의 소통은 저희 팀원 포함 제가 도맡아 하고있는데요. 영업 현장에서 직접 뛰고 관리하는 현장직에 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책상에 앉아 페이퍼 업무 할 시간도 잘 없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만들고 관리할 시간이 녹록치 않습니다. 그런데 기획부서에서 본인들 업무에 필요하다고 타 회사 매출 실적 업계 데이터들을 현업 부서들을 통해 요청하고 자료 작성과 제출까지 요구합니다. 답례 하나 없이 요청만 해서 받아가기만하, 자료가어떻게 쓰이는지도 명확한 설명 없고 타 회사, 타 업계 관계자 통해 어렵게 영업정보 얻는 것에 대한 노고에 대해 알런지 모르겠습니다... 업계 데이터나 페이저 자료들은 타 회사 기획 부서 담당자들끼리 내용 요청하고 공유할 수는 없는건가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현장 운영 관리 하느라 바쁜데 자료 작성에 기획 보조 업무까지 하니 너무 빡세네요. 계산적이라 비난하면 할 말 없는데... 정보를 꽁으로 얻는게 아니고 자료까지 가공하면 본 업무 외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서 하는 건데 밥이나 커피 하나 없고. 기획부서가 무슨 봉인가 박탈감도 느끼고 그냥 회사 생활 많이 피로합니다 참...
워너비프리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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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에 쓰레기 버리고 가는 팀장님...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았거든요. 직장 내 괴롭힘인가 싶었어요. 저번주부터 아침에 출근하면 제 책상 위에 구겨진 종이 뭉치가 있더라구요. 누가 내 자리에 이런 걸 버리지 싶어서 매일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누가 쓰레기를 버리나 궁금해서 조금 일찍 출근해봤는데 우리 팀은 팀장님만 출근해 계시는데 자리에 또 구겨진 종이 뭉치가 있더라고요. 처음엔 누가 쓰레기를 잘못 버렸나 싶었는데, 매일 아침 제가 오기 전에 제 자리에 오셔서 슬쩍 두고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설마 팀장님인가? 왜 나한테 그러시지? 너무 서러워서 일부러 티내면서 종이를 더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더니 팀장님이 그거 왜 버리냐고 펴보라는 거예요. 잉? 하고 얼떨떨하게 펴봤더니 A4용지에 편의점 5천원 기프티콘이 바코드랑 같이 인쇄돼있고 '오전 당 보충하고 오늘도 화이팅하자~!!' 라고 적혀있는 거예요. 헐? 이게 뭐예요? 했더니 "그냥 먹고 힘내라고~ 여태 준 거 다 버린 거야? 다시 만들어 줘야겠네. 다음부턴 펴보고 버려~" 힝 ㅠㅠ 갑자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오해했던 제가 너무... 하.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 혼자 왜 꼬여 있었지 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제가 삭막해져 있었나 봐요.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디엠 드렸더니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일이 몰아치느라 힘들지? 내가 말로 웃겨주기는 어렵고, 보고 웃으라고 보낸 건데 오해하고 버릴 줄은 몰랐네.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라고 하시네요ㅠㅠ 사회초년생 적응하느라 매일 긴장 상태였는데 이런 이벤트에 긴장이 좀 풀리는 것 같아요. 쓰레기 투척 사건인 줄 알았는데 서프라이즈 이벤트였을 줄이야. 조금 센스는 없으셨지만 ㅎㅎ 그래서 더 감동이 크게 온 것 같아요. 힘내봐야지......
대충살면안되냐
쌍 따봉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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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뭐?
먹는 재미가 곧 사는 재미일수도..
초코유유
억대연봉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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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사고 낸 색히들
아침 출근시간에 고속도로에 사고 낸 색히들땜에 고과 떨어진건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하나ㅋㅋㅋㅋ 8시30분까지 출근. 1시간 거리를 매일 새벽 6시30분에 출발해서 7시30분까지 회사가는데, 오늘은 사고가 어떻게 쳐났는지 9시 네비 도착예정이네. ㅋㅋㅋㅋ
제이제이78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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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같은 직종으로 두 회사에서 경력있는 30초 주니어입니다. 첫회사 3년반 이직한곳 8개월 같은 직종이지만 두 직장은 전혀 다른 산업군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퇴사하게 되면 8개월 경력이 물경력이 되겠죠? 회사가 너무 안 맞아서 퇴사하고 싶은데 쉽게 결정내리기 어렵네요..
우루룽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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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I의 전설
아웃룩에서 발신자별로 분류해 그분이 보낸 메일만 살펴봤습니다. 지난주도 이번 주도 메일의 90%가 FYI 세 글자입니다. 임원은 아니신데 분명 다른 바쁘신 일이 있으시겠죠. 퇴근길에 끄적여봅니다.
이서하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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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상사와 그보다 더 위 상사의 의견이 다를때
조직에는 직속상사가 있고 그 위, 또 더 위 상사가 있습니다. ○직속상사 : A ○그 위 상사 ○더 위 상사 : B 라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현안 처리에 대해 처음에는 A와 B가 의견이 동일했습니다. 열흘정도 시간이 흐른 후 조치를 하기위해 보고하는 과정에서 B가 기존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으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B가 의견이 바뀌었다는걸 A에게 보고했더니 그게 말이 되냐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B에게 의견을 다시 처음대로 바꾸도록 보고를 하랍니다.(제 생각엔 A가 B에게 직접 가서 얘기해줬음 좋겠는데 절대 그럴것 같지 않음) 어떤 의견으로 하든 각각의 명분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의견이 옳고 틀린 이분법적 상황은 아닙니다. A는 같은공간에서 매일 보는 직속상사라 그사람에게 의견을 바꾸라하기가 쉽지않고 하더라도 바꿀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B에게 가서 다시 생각하시라고 하는게 진짜 맞는건지, 하면 어떤식으로 얘기해야되는지('A'의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다시 말씀드리라는 거라고 솔직하게 까도 되는지) 현명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계속다람쥐쳇바퀴
금 따봉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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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인줄 알았던 사수가 뒤에서 저를 조리돌림하고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사수 복 하나는 타고났다고 믿었습니다. 제가 실수할 때마다 괜찮다고 다독여주던 그. 그 따뜻함에 감동해서 그가 시키는 온갖 잡무는 물론, 주말 개인 일정까지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 과한 상냥함이 사실은 저를 무능한 민폐 덩어리로 박제하기 위한 치밀한 설계였다는 걸요. 그는 늘 제 실수를 팀장님 몰래 수습해 준다며 생색을 냈습니다. 덕분에 저는 늘 죄인 모드였고, 그는 제 구원자였습니다. 어제도 시트를 만지다가 뭔가를 잘못 건드렸는지 꼬여버렸는데, 혼자서 해보려고 했지만 금방 그가 곁으로 와서는 '팀장님 아시면 큰일 나겠다. 어차피 나 야근이니까 내가 고쳐놓을게' 라며 절 일찍 퇴근시키더군요. 편의점에서 비싼 하겐다즈를 사서 그의 이름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사무실 냉동실에 넣어놓고 퇴근하며 진짜 저런 사수 없다고 코끝이 찡해졌던 게 불과 몇 시간 전입니다. 냉동실 열어보면 하겐다즈 있다고 야근하시면서 출출할 때 드세요. 라고 메시지도 보냈는데. 심심해서 무심코 블라인드를 켰던 게 잘못이었을까요. 리멤버나 볼 걸. 아닌가 오히려 봐서 다행이었을까. 회사 채널에 올라온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느낌만 살리자면 '무지성 신입 사수 노릇 하다가 암 걸릴 것 같다 ㅋㅋ'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눌렀는데 내용을 읽는 순간 손끝이 싸늘하게 식으면서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거든요. (내용은 제가 각색했습니다) '오늘도 금쪽이가 사고 친 거 내가 야근하면서 다 수습하는 중. 얜 엑셀 기본도 모르는데 어떻게 들어왔나 몰라. 내가 자기 챙겨주는 줄 알고 아이스크림 사다 놓은 거 보는데 나는 ㅇㅇ맛만 먹거든? 물어보는 센스도 없으니 ㅉㅉ 얘는 이래서 어쩌냐 진짜 ㅋㅋ' 글에는 그와 나만 아는 이야기들이 구석 구석 묻어 있었습니다. 댓글은 저를 조리돌림하는 내용들이었고요. 나도 그들도 서로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 그와 나만 알지만 - 심장이 갈비뼈를 뚫고 나올 것처럼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그 글에 댓글을 달까 오백번 고민하다가 감정 싸움밖에 안 될 것 같아서 캡처만 한 후 창을 닫고 리멤버를 켰습니다. 그리고 완전 익명에 기대어 글을 써봅니다. 물론 당사자가 이걸 본다면 알겠죠. 이걸 보길 바라며, 나 알고 있다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최대한 선을 그어볼 예정입니다. 사람을 믿는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죠..?
9도어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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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스러운 회사에서 제가 별종이 된 기분이네요.
원래는 보수적이고 직급이 구분돼 있는 회사에 다니다가 자유롭고 수평적이라는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이직한 곳의 회사 문화가 MZ스러워서 너무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이전 회사는 회식엔 무조건 필참이고 음주 강요도 하고, 회의실 상석도 지켜야 하고 이런 저런 꼰대 문화가 당연하게 자리잡은 곳이었거든요. 딱 FM스러운... 거기서 4년을 넘게 다니다가 그 분위기에 질려서 일부러 이곳에 온 건데... 여긴 자유롭다 못해 회사라는 느낌도 안 들어서 고민입니다. 새 회사에서 전혀 융화되지 못하고 있어서 매일매일 뻘쭘하고 외롭습니다 ㅠㅠ 여기는 직급 없이 전부 영어 이름을 부르는데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상사에게 "제시카, 이것 좀 확인해 주시겠어요?"라고 말하는 게 아직도 입에 안 붙고 어색하고요 (실수로 영어 이름 뒤에 '님'자 붙였다고 웃기다는 말도 들었네요.) 당연히 상사고 뭐고 없이 하고 싶은 말은 부정적인 내용이라도 다 합니다. 저만 옆에서 뜨악하고 있네요... 그리고 게다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는데도 육성으로 말하지 않고 메신저로만 업무 얘기를 하더라고요. 한 번은 제가 답답해서 직접 자리에 가서 물어봤더니 헤드폰을 벗으면서 엄청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봐서 덩달아 저까지 민망해진 경험이 있습니다. 재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 사람이 꽉 차있는데 하루 종일 키보드 치는 소리만 나고 독서실처럼 고요하고 삭막합니다. 그리고 점심도 다 따로 먹어요. 심지어 제가 첫 출근 날에도 팀에 새로 사람이 왔으니 당연히 같이 밥을 먹으러 갈 줄 알았는데 각자 할 일 하더라고요. 하루 8시간 동안 회사 사람들과 사적인 대화 한마디 안 하고 퇴근하는 날이 부지기수고... 퇴근할 때도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같은 인사 없이, 그냥 퇴근 시간 되면 다들 컴퓨터 끄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이전 직장 문화에 안 맞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에도 적응을 못하니 제가 너무 유난스럽고 유별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이직 자체가 처음이라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이직한지 벌써 5개월이긴 합니다만...ㅠㅠ 다니다 보면 결국 이 편안함에 완벽하게 적응하게 되는 걸까요...? 친구들은 부럽다고 난리라 그냥 하소연처럼 끄적여 봅니다 ㅠㅠ
silver2354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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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팀장님이 자꾸 몰래 일을 시킵니다...
일한지는 2년 됐구요 최근에 잡포스팅으로 팀 변경하면서 직무 전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시던 팀장님이 바뀌었는데요... 전 팀장님께서 현재 제 팀장님을 거치지 않고 개인 메시지를 보내거나 따로 불러서 업무를 시키십니다. ㅠㅠ.. 전 팀의 자잘한 업무를 부탁할 때도 있고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도 다 마친 상태이지만 제대로 적응을 못했고 급하다는 이유로) 불러내서 팀장님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을 뺏으실 때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쓸 데 없는 수다로 느껴집니다) 당연히 저도 칼같이 거절하고 싶지만 연차도 낮고 제 입장에서 선을 긋기 어려운 이유가 몇개 있습니다. 1. 전 팀장님은 저를 이 회사에 뽑아주신 분입니다. 제가 이 회사에 너무 입사하고 싶어서 지인들에게 연락처를 물어서 커피챗도 했고.. 저를 뽑는거나 회사에 적응하는 것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입니다. (은인이나 다름 없는 분인거죠) 2. 하필 두 팀장님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뭔가 사건이 있었다고 알고 있고요, 슬랙에서도 은근 기싸움하시는걸 목격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팀장님이 타 부서에서 우리 팀 리소스를 빼가거나.. 업무를 떠넘기는걸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하십니다. 만약에 제가 전팀장님 도와드린걸 알게 되시면 이 팀에 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정말 싦아하실 것 같습니다ㅠㅠ 3. 근데 전팀장님은 부탁을 하실때마다 이건 현 팀장님한테 굳이 말하지는 말고 쓱 해달라고 합니다. 거절도 못하고 그냥 야근하거나 제 시간 쪼개서 몰래 해드리고 있다보니 이게 맞나 싶고 속앓이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팀장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ㅠㅠ 전팀장님께 몇번 완곡하게 거절도 해봤지만.. (현재 ㅇㅇ 업무로 바빠서요..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굴하지 않고 계속 말씀하셔서 참 난처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환장된장하것네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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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이 제 뱃살을 꼬집었는데요...
에휴 어디 말하기도 민망한 일인데 이 일로 부장님이 계속 열받아 하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장님이 원랜 살집이 있었는데 위고비 맞고 거의 20kg 가까이 감량했습니다. 그 뒤로 외모 자신감이 붙었는지 계속 직원들 몸매나 외모 품평을 하고 다닙니다. 솔직히 막말 수준이고 저도 몇번 들었어요. 저 말고도 불만 가진 직원들이 여럿 있고요. 근데 오늘 점심 먹고 탕비실에 앉아 있었는데 부장님이 다가오더니 "요즘 잘 먹고 다니나봐?" 하면서 대뜸 제 뱃살을 꼬집는 겁니다.(둘 다 남성입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고 불쾌해서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부장님 손을 세게 쳐냈거든요. 그 자리에 저희 부서 사람들 말고도 다른 부서 사람들도 있다 보니까 쪽팔렸는지 갑자기 본인이 화를 내면서 장난 좀 친건데 감히 상사를 때리냐며 난리가 났어요. 제가 싸가지가 없느니 사람 무안하게 만든다느니 하루 종일 분이 안 풀리는지 씩씩대고 난리를 쳤거든요. 그래도 명색이 상사니까 일단 제가 먼저 가서 사과드리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주변 동료들은 오히려 굽히고 들어가면 더 당당하게 하고 다닐 거라며 지금이야 본인이 쪽팔려서 정색하는 거고, 아무도 지 편 안 드는 상황을 만들어야 앞으로 그런 성희롱성 장난을 안 칠 거라며 제 사과를 말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괜히 가운데서 저만 난감하게 됐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 걸까요... ㅡㅡ;;
아이고삭신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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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조선족 가장, 화웨이 8년 차... 건강과 급여 사이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10년을 일하고, 현재는 중국 화웨이(华为)에서 8년째 재직 중인 중국 조선족입니다. 화웨이 특유의 철저한 개인주의와 "모든 것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독한 문화 속에서 8년을 버텼습니다. 한국 회사 시절의 따뜻한 팀플레이와 선배들의 이끌어줌이 그리웠지만, 오직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하며 지내왔습니다.하지만 마흔을 앞둔 지금, 몸에 큰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최근 2년은 심한 이석증으로 세상이 뒤집히는 어지러움을 수시로 겪고 있고, 온몸에 통증이 가시질 않습니다. 정말 '한계'라는 단어가 매일 머릿속을 맴돕니다.다시 예전처럼 서로 챙겨주며 일하는 한국 기업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이 너무 높네요. 이직을 알아보니 지금 화웨이에서 받는 급여 수준을 맞춰줄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몸을 깎아 먹으며 화웨이의 높은 급여를 유지하는 것이 맞을까요?아니면 급여가 줄더라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한국 기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을까요?가족을 생각하면 돈을 포기하기 어렵고, 저 자신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거나, 인생의 선배님들이 계신다면 따끔한 충고나 따뜻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중국홍길동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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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한 명 퇴사했다고 회사가 망하냐고요?
네, 결국 2년 만에 폐업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소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 전 중간관리자급 에이스 직원이 퇴사했습니다. 비딩도 잘 따오고, 실무 능력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조직 내 허리 역할을 하던 존재였습니다. 여러모로 위아래로 신임을 받던 분이었거든요. 당시 그분이 업무 과중과 처우 문제로 퇴사 의사를 밝혔을 때 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붙잡지 않더군요. 아쉬울 것 없다며 그 자리 채울 사람은 많다는 안일한 태도로 방관했습니다. 그분이 나가고 난 뒤... 단순한 업무 공백을 넘어 심각한 소통의 단절이 생기더라고요. 임원진의 지시와 실무자의 고충을 조율해 주던 완충재가 사라지니 위아래가 날것 그대로 부딪히기 시작했거든요. 경영진은 직원들이 일을 안 한다고 탓하고 실무진은 경영진이 현장을 모른다며 불만을 쏟아냈고... 중간에서 오해를 풀어줄 사람이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만과 갈등이 스노우볼처럼 굴러가다가 시너지는커녕 각자도생하기 바쁜 조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퇴사자도 계속 생기니, 그로 인한 문제들도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났고요. 내부가 이렇게 삐걱거리니 외부의 파도를 버틸 힘이 있을리 만무했죠. 안 그래도 전반적인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회사가 직격탄을 맞기 시작했는데 위기를 극복하고자 으쌰으쌰 모여야 할 조직력이 박살 난 상태였고요. 결국 크게 휘청거리던 회사는 2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오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따져보면 그 에이스가 있을 때부터 회사 사정이 아주 좋았던 건 아닙니다. 어쩌면 그 직원이 계속 남아있었더라도 나빠진 경기 탓에 결국 똑같이 폐업 엔딩을 맞았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제가 내부에서 2년간 지켜본 바로는 그 팀원을 너무 쉽게 내보낸 것이 가장 큰 촉매제가 된 것만은 확실합니다. 적어도 그분이 있었다면 내부가 이렇게까지 곪아 터지진 않았을 테고 어떻게든 위기를 헤쳐 나갈 동력은 남아있었을 테니까요. 사람 귀한 줄 모르는 회사의 결말이 어떤지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참 씁쓸합니다. 남은 직원들끼리 소주나 한잔하러 가야겠네요.
tgbyhn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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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유비인가, 조조인가
본인이 유비인데 조조처럼 행동하면 우울해지고 조조인데 유비처럼 행동하면 화병에 걸린다. 시작은 언제나 내가 누구인지 아는 데서 출발한다.
캡선생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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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언제 나타나는가?
오늘 모임에서도 나눈 말. “잘돼서 적이 생기는 게 아니라 잘돼서 적이 드러나는 것이다.” 나의 성공을 누가 진심으로 축하해줄지는 성공을 해야(혹은 그렇게 보여야) 알 수 있다.
캡선생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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