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능력 부족
안녕하세요.
중소와 중견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회사의 재무회계팀에서 일하고 있는 7년 차(만 6년 8개월) 대리입니다.
저희 팀은 총 6인(사원 2명, 주임 3명, 대리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장은 없습니다.
팀장이 없다 보니 실질적으로 제가 면담도 하고, 팀 리드도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실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해 전표 처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임 A(전산회계 1급 자격증 보유)와
주임 B(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1급, 자산운용관리 자격증 보유)가 분개를 잘 몰라서 계정별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검토 → 수정하세요 → 검토 → 수정하세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임들이 사원들에게 기초 분개를 자주 묻고, 저에게도 질문을 많이 합니다.
주임 A는 그나마 손도 빠르고 이해력도 좋아서 알려주면 금방 잘 따라옵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임 B입니다.
알려줘도 이해를 못 하고, 거래의 8요소 같은 기초 개념조차 부족해 차변·대변부터 물어보는 수준입니다.
솔직히 자격증을 정말 본인이 취득한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임들이 사원들에게도 계속 질문을 던지다 보니,
사원 중 한 명은 요즘 현타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직급도 본인보다 높은 사람이 기초 분개조차 못 하니,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제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원들과 제가 하나하나 알려주는 게 맞는 걸까요?
회사는 학교가 아닌데, 이런 기초적인 내용을 계속 답해주다 보니 제 실무가 중간중간 멈추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지침을 주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별개로, 저는 급여 업무도 보고 있는데
저와 주임 둘의 연봉 차이가 120만 원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실무, 세무 이슈 해결, 면담까지 모두 제가 맡고 있는데, 주임들의 업무 능력을 보면 연봉을 생각할 때 현타가 옵니다.
이직을 고려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곧 연봉 통보시기인데, 이의제기를 하는게 맞을까요? (업무성과는 모두 정리해 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