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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의 3가지 역할
출처 : GWBC 온라인 마케팅 교육 & 컨설팅
GWBC 마케팅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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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농공상이라 엔지니어는 하층민이에요.
제 자식은 절대 공대 안보낼꺼에요. 한국에서 엔지니어해봤자 지방 공장 도돌임표고 맨날 현장에서 개고생해도 본사 문돌이가 더 진급 잘되더라구요. 뭐 미국처럼 공돌이 10만불 받을때 문돌이 6만불 받는 받는것도 아니고(한국 특유의 연공서열 동일 직급 동일임금 때문) 그렇다고 해서 야근수당이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뽀대나게 드라마에서 나오는 문돌이 처럼 칼정장 입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네요. 아니면 엔지니어 대우해주는 미국 가던가
궁급합니다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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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잔류 문의드립니다.
경력으로 신규 입사한지 3달 되었습니다. 첫 입사날 회사 분위기도 별로였는데(기분탓인지는 모르겠어요) 입사한 뒤로 퇴사자 몇 봤습니다. 기존 직원들 얘기들어보면 올해만 절반 이상의 직원이 퇴사 또는 이직했다네요. 팀에서도 절반 이상이 퇴사한 상황이구요. 문제는 신규인력 채용이 잘 안되나봐요. 기존 인력 퇴사하면서 던져진 업무 인수 인계가 저에게 몰빵되어서 너무 힘이 듭니다. 7~8 명 정도가 하던 일이라 혼자서 인수인계 받으면서도 너무 힘이 드는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건 이직 회사 확정된 후에 퇴사하는게 좋은거 같은데 이곳에서 재직 기간이 오래 될 수록 똥 닦아야 할거 같다는 느낌이라서요. 지금이라도 퇴사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이직 회사 확정 된 이후에 결정해야 할까요? 선배님들의 경험과 혜안을 들려주세요.
맥시트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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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리서치 업무를 위해 해외유학후 한국에 직무 가능할까요?
UX리서처 쪽으로 직무변경을 하고싶은데요, 현재는 마케팅을 하고 있고 ux프로젝트는 일년정도 참여했었습니다. 관심이 생겨서 좀 더 공부해보고싶구요. 전공이 일반 문과이고 디자인이나 컴공이 아니라서 해외학부 찾는데도 고민이 많습니다. UX/UI가 국내에선 주로 디자인까지 하는 것으로 인지가 많이 되어있는데요. 해외에서 UX쪽 전공하고 한국에서 해당 직무로 취업하신 분들이 계실지 저는 특히 UI 디자인보다는 플래닝하고 리서치하는 쪽 직무를 하고싶은데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둘중 하나의 영역을 해야한다면 코딩보다는 차라리 디자인을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이나 코딩을 같이 해와야할지요. 오히려 서비스 기획쪽이 국내에선 해당직무로 느껴집니다. 실제 현황이 궁금하네요. 관련 직무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훈킨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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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회의를 위한 노하우들 있으실까요?
저는 저희 회사의 사내 회의문화를 좀 혁신하고 싶어요. 신규입사자들로부터, 회의가 너무 많은 회사라는 피드백을 듣고 있구요. 또, 우리 회사의 회의의 생산성도 낮다라는 말씀들을 합니다. 짧게 끝날 회의도 오래 걸린다던지, 정작 중요한 의사결정도 못 내리고 회의가 마무리되고 다음 회의로 넘어간다던지. 누구 잘못이겠습니까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제가 그간 솔선수범 잘 못한 것 같아요. 회사의 회의 원칙 같은 것을 잘 세워두고, 회의를 줄이기도 하고, 효율적/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싶어요 각자 회사 차원에서, 혹은 팀 차원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갖고 계신 노하우 있으실까요? 공유들 해주시면 소중한 인사이트로 잘 소화할게요. 감사합니다!!
sw0513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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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문과(상경)직은 어떻게 경력을 관리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많은 고민하다 지혜를 얻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건설사 회계직무(상경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오지로 근무를 2년간(현장 자금/회계/세무 담당)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해외에 나가 있는 것이 경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답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5년 정도의 경력을 갖고 이직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 때 해외에서 건설 현장 경험을 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건설사에서 문과직무에 종사하시다 타업종(탈건)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혹은 비판)을 듣고 싶습니다.
고민이많은사람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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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일하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모두들 즐겁게 일 하고 싶으시죠? ^^ 제가 생각하는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는 법에 대해서 한번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다른 생각이든 동의의 말이든,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직장생활과 삶의 밑거름으로 소중히 잘 받겠습니다^^;; 2015년 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내에서 인사발령으로 법인/부서 이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해당부서에서 연말회식 겸 저에 대한 조촐한 환영식을 했었고, 그 자리에서 저에겐 새로운 부서원들에게 인사할 시간이 주어졌었어요. 미리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니 긴장되어서 간단히 후다닥 말하고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나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략, "만나서 정말 반갑구요, 모두 다같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정도로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때 까지만 해도 전 잘 몰랐습니다. '즐겁게' 일 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를.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은 알아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지를.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일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이 잘 안되면 즐겁게 일하려고 해도 즐겁기가 힘들어요. 일이 잘 안되면, 분위기는 침체되고 사람들이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놓여져요. 그럴 때 많은 조직(팀/파트/부서)들이 술자리 회식을 가집니다. 그런 자리에서 흔히 하는 말들이 있죠, "우리 일 이야기는 하지 말고, 오늘 즐겁게 먹고 마시자" 네, 저도 회식때는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술 잔에 담긴 술이 몇 차례 목을 넘어가고, 이런 저런 세상사는 이야기와 더불어 짖굳은 농담들 까지 오고가면, 재밌지요. 회사에 두고 온 제대로 안되고 있는 그 일은 잠깐 잊게되지요. 하지만 그건 잠깐 이었던 것 같아요.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에 일이 안되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즐겁게' 일하도록 해주지 못합니다. 한우 스테이크 회식을 시켜준다고 팀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즐거운 마음이 들 수 있을까요. 회식자리에서 하하호호 떠들며 좋은 분위기를 내봐도 돌아서면 아무 의미 없어져요. 회식 자리에서는 으샤으샤 할 순 있겠지만, 그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면 변한 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출근하면 그 일은 여전히 엉망인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면 그 다음엔 회식 자체도 하기 힘들어 져요. 왜 그럴까요? 일이 잘 안되고 있으니까 그래요. 반대로, 일이 잘 되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럼, '즐겁게 일하기'를 시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일이 잘 되니까, 관계에 좀 더 신경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독서와 같은 자기개발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보다 큰 그림을 그려보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일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업종마다 기업마다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방법을 제시하긴 어렵겠지만,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노동집약적 제조업이든, 기술집약적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한 스타트업이든, 모든 업종과 기업을 관통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한 가지 원칙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목표가 있을 것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마다의 맡은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일을 잘 해내면 됩니다. 내 일에 실수를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며, 장인정신을 가지고 임해 보세요.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목표치를 달성해 나가보세요. 또는 목표에는 미달하였지만 의미있는 개선을 한번 보여주세요. 조직의 각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일들을 잘 해낼 때, 그래서 전체가 목표를 향해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즐겁습니다. 그 자체로도 즐겁고, 그 이상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니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에요.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내 일을 잘 못해내면, 나의 주변 사람들이 즐거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든 구성원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낼 때, 일은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배통이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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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선배님들께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분야, 목적 상관 없으니 댓글로 막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책인 이유도 한줄씩만 주셔도 넘 좋고요.
맹유맨유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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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도 역량도 체력처럼... 하다보면 느나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늘 리멤버서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가끔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요. 체력 낮은 사람이 운동을 할 때 죽을것 처럼 힘들어도 계속 그 강도로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적응하고 좋아지잖아요. 그것처럼 일머리나 역량도 늘까요? 회의때 아무말도 못하고 끝나버리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 ㅠㅠ
소독소독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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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시 제출서류에
1.이력서가 있던데, 채용 사이트에서 제출했던 이력서 말고 간결하게 자기소개서 이런거 다 빼고 이력만 심플하게 제출하고싶은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2.전 근로지 원천징수 영수증 제출하라고 하는데 전 근로지는 올해 입사하고 퇴사해서 아직 연말정산전이라 원천징수가 안나온거로 알고있는데 이거는 제출 안하면 될까요? 아니면 대체할만 자료를 제출해야 할까요? *추가) 심사 서류 제출이 아니라 입사 확정난 상황입니다
하늘타일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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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욕 말고.
자랑 한번 해보는거 어때요? 복지라든가 분위기라든가 연봉이라든가. 자기 회사에 자부심 갖고 계신 분들 없나요? 저는 있습니다. 저희 회사엔 또라이가 없습니다. 그럼 너가 또라이라고 하실 수 도 있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트러블을 잘 일으키진 않습니다. ㅋㅋ 복지나 연봉은 좀 아쉽지만, 그래서 잘 다닙니다. 사람 스트레스가 적어서... 회사에 대해 자랑할 점 있나요?
비언제그쳐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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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 실제 사례
실제로 겪어보시거나 목격한 적 있다면 어떤 사례였나요?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실질적으로 법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집콕싫어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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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계열사 VS 스타트업 회사
현재 중견기업 계열사에 다니고 있는데 향후 미래가 불분명하여 이직을 준비하고 있고, 그러던 와중 면접본곳에서 합격연락이 왔는데 연봉때문에 고민이네요. 중견기업 계열사 차장직급 연봉 6800 + @(청년내일채움공제) 현재 자본잠식 제품 파이프라인이 적고, 일부 품목은 시장 개척중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좋은 편이나 저와 같이 잠재적 이직자 스타트업 과장직급 제의 연봉 5000 (성과급 없음) 현재 매출 없으나, 사세 확장중이며 제품 파이프라인이 다양함. 인력구성 젊음. 20~30대 대부분 스타트업은 성장가능성만 확실하다면 좋겠는데 최근 전자공시 보고서보니 가동율이 저조하네요. 둘다 지역은 같은 곳이고요. 곧 답을 줘야하긴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느 선택을 하시겠어요. 쓴소리도 상관없으니 가감없이 답변 부탁할게요.
뀨뀨뀨뀨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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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문서 작성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문화재단에 계약직으로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메일로 문서를 전송하거나 품의, 기안문 작성등 문서를 올려야할 때 어떤 기준으로 문서 이름을 써넣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문서에 (붙임)이 붙는지… 또 문서 제목 언더바는 어떤 경우에 넣어야 좋을지,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 대해 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혹시 선배님들께서 문서 제목 작성, 발송 및 저장 시에 어떤 기준으로 작성하시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리멤버의 모든 분들께 기분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고 사진 첨부합니다 ㅎ.
부드러운목화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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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9년차에 세 번째 퇴사를 준비중이에요. 브런치에 퇴사에 대한 업세이 (직업-에세이)를 연재중에 있고요,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하여 용기내어 제 글을 나눠 볼까 해요👍 📌참고로 브런치에 연재중인 글을 일부 편집하여 올리는 글이에요.😉 📌지극히 저의 자전적 이야기이니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 [1화. 프롤로그. 퇴사 유발자] 삑- 경비가 해제되었습니다. 삑- 출근이 완료되었습니다. 현관 유리 문을 열고 들어오면 언제나 지문 인식기로 출퇴근을 인증한다. 자동 문이 열리면 복도에 불을 켜고 계단을 올라와 2층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 불을 켜고, 창문을 열어 잠시 환기를 시킨다.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가만히 생각을 한다. "오늘 하루 또 잘 보낼 수 있을까?"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단상이다. **뒷 담화로 시작하는 하루 일과** 아침부터 소란이다. 숨이 턱 막힌다.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으라고 하면 천일야화도 모자랄 것이다. 험담은 언제나 즐겁다. 아니 즐거웠다. 근데 이제 그것 마저 도 질려버렸다. 생각해보면 뒷말을 한다는 것도 아직 일말의 관심이 남아있을 때나 가능하다. 이젠 무관심의 상태로 접어들었나 보다. 더 이상 뒷말도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냥 귓가에 울리는 성가신 메아리 같다. **기분은 울적해도 하늘은 맑기만 하더라** 날씨가 참 맑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그나마 기분이 한결 좋다. 맑은 날을 좋아하는 건 답답함이 절로 가시는 파란 하늘 때문이다. 소싯적에는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 시절, 특별한 일도 없이 지냈던 시절인데 마음 만은 가끔 그렇게 요동쳤었나 보다. 다시 하늘을 보고 눕고 싶어 진다. 조용히 혼자. 그나마 아직 올려다 볼 하늘이 있는 것이 다행이다. **견디는 것도 가장의 몫이다** 누군가의 남편이고,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빠가 되니 감사하고 기쁜 일이 넘쳐 나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안고 살아가는 해결되지 못한 '나 만의 문제'는 배출 시키지 못한 독소가 되어 조금씩 내 안에 쌓여가는 것을 느낀다. 나보다 하루를 더 고되게 보낼 아내를 생각하면, 나의 답답함은 그냥 푸념 같아 보인다. 또 누군가 에게 속 시원히 털어 놓자니 결국 내 문제 가지고 남을 괴롭히는 것 같아 이내 멈춘다. 말을 꺼내봐야 누구도 답을 주지 못함을 잘 알기에 그냥 꺼내려다 다시 넣어둔다. 그래서 그냥 또 하루 견뎌보기로 했다. **결국 이건 내 문제일 뿐이다** 때로는 나조차 이런 내가 어색하다. 그냥 대체로 긍정적이고 밝은 면모를 가지고 살아온 나 이기에 내 안에 깊은 탄식이 올라올 때면 당황스럽기만 하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그저 멍하게 손을 놓는다. 이럴 때면 친구들이 그립다. 욕지거리 시원하게 섞어가며 이야기해도 기분 나쁘지 않은 그런 친구 말이다. 살아온 삶을 너무 잘 알아서 툭툭 던져도 걸러낼 건 알아서 걸러내 주고받아줄 건 또 잘 받아주는 친구. 어쩌면 드라마에나 존재할 법한 그런 사람들. 오랜 친구야 있지만 깊은 교감을 나누기에는 각자의 삶에 늘 바쁜 게 우리들이지 않나. **퇴사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다** 퇴사 이야기. 직장 생활 이야기. 그저 푸념이라고 치부해버렸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다. 계속 담아두기만 하기엔 금방 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답답함이 올라올 때마다 각색 없는 드라마처럼 가슴속을 콕콕 찔러 대는 그런 단어들을 풀어 던져버리려고 한다. 혹시 누가 봐줄까 하는 솔직한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 나의 글이 그냥 꾹 누르고 견딜 줄만 알았던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쓰는 처방전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살짝 담아본다. 그저 약효가 좋기 만을 바랄 뿐이다. 퇴사를 고민하기 시작하면 순간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침을 느낀다. 정신없이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나면 우울 감과 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자존감에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싶어질 때도 있다.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퇴사를 감정적으로 단행하기엔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 역시 긴 시간을 고민했다. 문제의 본질이 나의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중력의 문제인지를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야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한숨 푹 내쉬며 하루를 한탄하는 시간 속에 나를 남겨 놓지 않기로 했다. 이제는 나의 모든 에너지를 다음을 준비하는데 쏟아버릴 계획이다. 그리고 나의 고민의 시간들을 다시 기록하며 30대 중반을 넘어 이미 마흔 줄에 접어든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아직 우리에게도 다음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부디 용기 낼 수 있길 바란다. 부디 당신의 목소리를 내뱉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알레
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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