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일하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모두들 즐겁게 일 하고 싶으시죠? ^^
제가 생각하는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는 법에 대해서 한번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다른 생각이든 동의의 말이든,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직장생활과 삶의 밑거름으로 소중히 잘 받겠습니다^^;;
2015년 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내에서 인사발령으로 법인/부서 이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해당부서에서 연말회식 겸 저에 대한 조촐한 환영식을 했었고,
그 자리에서 저에겐 새로운 부서원들에게 인사할 시간이 주어졌었어요.
미리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니 긴장되어서
간단히 후다닥 말하고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나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략,
"만나서 정말 반갑구요, 모두 다같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정도로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때 까지만 해도 전 잘 몰랐습니다.
'즐겁게' 일 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를.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은 알아요.
어떻게 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지를.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일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이 잘 안되면
즐겁게 일하려고 해도 즐겁기가 힘들어요.
일이 잘 안되면,
분위기는 침체되고 사람들이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놓여져요.
그럴 때 많은 조직(팀/파트/부서)들이 술자리 회식을 가집니다.
그런 자리에서 흔히 하는 말들이 있죠,
"우리 일 이야기는 하지 말고, 오늘 즐겁게 먹고 마시자"
네, 저도 회식때는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술 잔에 담긴 술이 몇 차례 목을 넘어가고,
이런 저런 세상사는 이야기와 더불어 짖굳은 농담들 까지 오고가면,
재밌지요.
회사에 두고 온 제대로 안되고 있는 그 일은 잠깐 잊게되지요.
하지만 그건 잠깐 이었던 것 같아요.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에 일이 안되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즐겁게' 일하도록 해주지 못합니다.
한우 스테이크 회식을 시켜준다고 팀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즐거운 마음이 들 수 있을까요.
회식자리에서 하하호호 떠들며 좋은 분위기를 내봐도
돌아서면 아무 의미 없어져요.
회식 자리에서는 으샤으샤 할 순 있겠지만,
그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면 변한 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출근하면 그 일은 여전히 엉망인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면 그 다음엔 회식 자체도 하기 힘들어 져요.
왜 그럴까요?
일이 잘 안되고 있으니까 그래요.
반대로,
일이 잘 되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럼, '즐겁게 일하기'를 시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일이 잘 되니까,
관계에 좀 더 신경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독서와 같은 자기개발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보다 큰 그림을 그려보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일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업종마다 기업마다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방법을 제시하긴 어렵겠지만,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노동집약적 제조업이든, 기술집약적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한 스타트업이든,
모든 업종과 기업을 관통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한 가지 원칙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목표가 있을 것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마다의 맡은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일을 잘 해내면 됩니다.
내 일에 실수를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며,
장인정신을 가지고 임해 보세요.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목표치를 달성해 나가보세요.
또는 목표에는 미달하였지만 의미있는 개선을 한번 보여주세요.
조직의 각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일들을 잘 해낼 때,
그래서 전체가 목표를 향해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즐겁습니다.
그 자체로도 즐겁고, 그 이상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니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에요.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내 일을 잘 못해내면, 나의 주변 사람들이 즐거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든 구성원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낼 때,
일은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