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든가요? 직장생활이 x 같은가요?
명심보감에 '내 위를 보면 부족함에 힘들지만 내 아래를 보면 남음이 있다'라는 단순, 명쾌한 삶의 진리가 있습니다.
전 외국에서 오래 생활을 했어요. 대부분 개인사업을 해 북, 남미의 젊은 친구들을 직원으로 둬 다양한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았죠.
그들의 이상한(?) 문화차이에 충격도 많이 먹고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했나요... 다 어울리게 되더라고요... 2년전에 한국에 와 직장생활을 하는데 블라인드, 리멤버, 가깝게는 직장동료들을 통해 한국인들 또는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을 접하게 되는데...
구조를 보면 왜 한국이 불행한 나라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질이 결국 행복을 대체하지 못한 다는 진실을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은...
학벌은 SKY에.. 인서울 게다가 연봉은 경력 10년 안에 억대 연봉도 많고 한데 정작...
낮은 행복지수, 낮은 출산율, 높은 이혼율, 많은 차별과 갈라치기, 직장일도 그닥 행복하지 않은...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그냥 잠깐 쉬면서 주위의 힘든 사람, 조금 나보다 못한 분들을 보면서 본인의 위치와 처지가 얼마나 감사하고 대단한 지 좀 느끼시기를 제안합니다.
주위에 태국에서 한 젊은 부부가 한국에 와서 공장에서 최저임금 받으며 힘들게 살아가는데 얼마전 임신을 했는데 아이가 사산된 것 같아 급히 진찰을 받았더니 잘 자란다는 얘기에 눈물을 펑펑 쏟는 한 젊은 여성을 봤습니다.
이들이 임신을 계획했을 때 집값을 고려했을까요? 아니면 아이 학원비를 걱정했을까요? 서로 사랑하니 부부가 되었고 사랑하니 닮은 아이를 낳을려고 하는 거겠지요?
혹자는 계획없이 너무 무책임함 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관점이 다소 다를뿐 계획이 분명 있는 분이였습니다.
남미에서 살 때는 하루 돈 만 원을 벌면서도 항상 웃으며 본인은 Yo soy muy feliz (나는 정말 행복해요) 라는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그들이 미래를 걱정 안 하고 생각이 없고 계획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할까요??
삶은 아시듯 힘들고 어려운 게 정상입니다.
막말로 대통령이라고 쉽겠습니까? 대기업 총수가 돈 많다고 삶이 여유로울까요?
힘드시면 여행, 운동, 음주 등등 좋은 대체재가 있겠지만 그냥 가볍게 유투브로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들을 가볍게 봐주세요.
내가 하루 3끼 잘 먹고 화장실 가는 것도 감사드리게 될 겁니다.
어젠 50초에 든 친구가 아침에 쓰러져 바로 하늘나라 갔다고 하네요...
이게 세상입니다.
작은 것에 항상 감사하는 삶,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