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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축하해요...
3년이다. 우리 팀에서 내 혈압상승의 8할을 담당하던 그 친구가 드디어 어제 사표를 던졌다. 얼마 전 팀장이 그 친구가 나갈거 같다고 조용히 귀뜸해줬을 때 광대를 가라앉히느라 죽는 줄 알았다.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실력은 없는데 자존심은 에베레스트급이고, 책임감은 투명 인간 수준이었다. 일을 시키면 자기 유리한 것만 듣는다. "A안으로 진행하되 B 리스크는 체크해줘"라고 하면, 나중에 사고 터졌을 때 "A안으로 하라고 하셨잖아요? B는 말씀 안 하셨는데..."라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심지어 메신저 기록을 들이밀면 "아, 제가 그때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 읽었나 봐요. 어떡하죠?"라며 남 일처럼 말한다. 그 '어떡하죠'의 뒷수습은 항상 사수인 내 몫이었다. 본인이 친 사고 때문에 온 팀이 비상 걸려 대응하고 있는데, "제 약속 시간이 다 돼서요. 내일 아침에 확인할게요" 하고 쌩하니 나가는 뒷모습을 볼 때면 인류애가 바닥까지 바스라졌다. 나중에 들으니 "나는 회사에 영혼 안 판다"라고 동기들한테 떠들고 다녔다더라. 그 쿨함 때문에 내 속은 매일 까맣게 타들어 갔는데. 사표 던지면서 했다던 말이 압권이었다. "여기서는 제 크리에이티브가 죽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유롭고 체계적인' 곳으로 가서 제 가치를 증명해 보려고요." 속으로 외쳤다. 제발 가라. 가서 그 '자유로운 체계'가 실존하는지 꼭 확인하길 바란다. 너의 그 창의적인 실수들과 체계 없는 업무 방식을 받아줄 회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사수한테는 미리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 3년 동안 이 친구 뒤치다꺼리하느라 늘어난 새치와 다크서클이 억울해서라도 오늘 저녁엔 축하의 의미로 혼술을 할 예정이다. 누군가 나갔을 때 슬퍼해 주는 동료가 있고, 드디어 나갔냐며 환호하게 만드는 동료가 있다는데, 이 친구는 후자의 전설로 남을 것 같다. 인수인계 똑바로 하고 나가라는 말조차 아깝다. 어차피 똑바로 한 적도 없으니, 그냥 얼른 짐 싸서 바로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 어딜 가든 행복하게 잘 지내길... 그리고 마주칠 일 없길 바란다.
구멍조끼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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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사는게 손해가 아니네요?
어릴때는 약았다는 얘기 들어도 내꺼 잘 챙긴다는 말처럼 느껴져서 기분 좋았는데 요즘 느끼는게 오히려 선하게 사는게 더 이득인거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하셨던 차장님이 계셨어요. 솔직히 처음엔 좀 답답해 보였어요. 남이 실수한 것도 조용히 커버해주고 자기꺼 아닌데도 야근하면서 묵묵히 남아서 정리하는 스타일이셨어요. 저는 부끄럽지만 저렇게 답답하게 살지는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한 번 크게 일이 터졌습니다. 프로젝트 마감 직전에 다른 팀 실수로 결과물이 완전히 틀어진 상황이었어요. 분위기는 완전 험악해지고 이거 책임소재가 누구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었는데 차장님이 그냥 조용히 말하더라고요. “제가 한 번 더 체크했어야 했습니다” 라고요. 본인 잘못이 아닌 걸 굳이 그렇게까지 말하나? 충격이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지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됐어요... 근데 그 후에 그 팀에서 차장님한테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그 이후로 협업할 때마다 먼저 챙겨주기 시작하더라고요. 팀장님도 나중에 따로 불러서 그때 대응 잘했다고 괜찮다고 얘기하셨고요. 그걸 보면서 처음으로 아, 저게 단순히 손해 보는 선택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장님은 여전히 똑같이 조용하고, 똑같이 한 번 더 챙기고, 똑같이 본인 몫보다 조금 더 합니다. 근데 이제는 그게 왜 그렇게 쌓이는지 조금 알 것 같아요. 다른 어떤 팀을 가도 차장님을 보면 먼저 웃어주시고 먼저 도와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이 상황에서 차장님이면 어떻게 했을까.” 이걸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선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약한 선택은 아니라는 거.
재룡이
금 따봉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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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법정공휴일 잘쉬시나요
저희회사는 설이나 추석 명절에만 쉬고 어린이날 이런 일반공휴일은 출근입니다. 출근해도 받는돈은 똑같습니다. 포괄임금제로 기본급 연장수당 휴일수당 연차수당 식대 차량유지비 각종명목으로 내연봉을 쪼개놓았네요 그러니 체감되는 연봉은 줄어듭니다 나도 빨간날에는 쉬고 애들이랑 놀아주는 아빠가되고싶네요 🥺
퇴사시그널2
쌍 따봉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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갹출이라는 단어 모르면 무식한 건가요?
오늘 팀장님 생신선물 얘기하다가 누가 “이번엔 갹출로 하죠” 이러는데… 제 머릿속에서는 갹…? 갹…?? 꺅출? 완전 처음 듣는 단어라 멈칫했습니다. 그래서 갹출..? 갹출이여..? 이랬는데 어?? 갹출 몰라요?? 요즘 친구들은 이거 안 쓰나? 이러면서 더 당황해 하시네요 알고 보니까 그냥 각자 돈 걷는다는 뜻이더라고요. 심지어 갹 자도 한자네요... 아니 그냥 각출이나 엔빵이라고 하면 되지 않나요? 왜 굳이 한자어를... 역시 ㅇㅇ씨는 엠지라서 한자어를 잘 모르네~ 이러시는데 이거 진짜 다들 알고 계신 단어였나요? 저만 무식한거 티낸거 같네요 ㅠㅠ
디블리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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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회사 대신 No를 타이핑했습니다
"봤지? 거 봐, 되는 거잖아." 고객사 메일에 적힌 글자들이 저를 비웃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B2B 비즈니스에서 협상안이 개인 의견인 경우는 드뭅니다. 내부 회의를 거치고, 임원진과 경영진의 지침을 담아 방향이 정해집니다. 그 방향에 맞춰 프레임을 짜고, 근거 자료와 히스토리와 논리를 보강합니다. 읽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정중한 No의 발화자는 늘 저입니다. 고객사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들도 원하는 바가 있으니 비즈니스 조정이라는 강한 카드를 꺼내 압박합니다. 제가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면 임원진으로, 때로는 경영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결과는 너무 쉽게 Yes로 바뀝니다. 예전에 모시던 임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한테까지 올라올 정도의 문제인데 내가 쓸 카드 한 장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겠냐?" 오늘도 공허한 No를 타이핑하는 손가락이 무겁습니다.
이서하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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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직장인이고 최근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어요. 예전엔 아무것도 모르는 쌩신입 후배들밖에 없어서 조심스럽게 알려주면 사소한 꿀팁에도 "아 그렇구나? 감사해요!"하고 눈을 반짝이며 감사해하는 후배들이 그저 귀여웠어요. 이제 과장을 다니 어느정도 "나 해봤다" 하는 친구들이 후배 자리를 꿰차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예상은 했다지만 너무 당황스러워요. 특히나 가장 당황스러운 부분은 "무례함"인데요, 저는 평균보다 일찍 업계에 들어오기도 해서 살짝 어린 편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는 특히 저보다 나이 많은 후배들도 왕왕 있어요.(굳이 알려고 하진 않았지만요!) 그 중 남자 후배 한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2살 나이가 많은데요. 보통 사람들이 "얘가 특히나 날 깔보는건가?"할만한 무례함이 아니라 "와 이걸 진짜 무례하다고 생각 안하는구나!"할만한 몇가지 사례들이 종종 있었어요. 1. 그 친구는 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였어요. 심리적 거리를 좀 길게 뒀었고, 윗 선배들에게 질문하기 어려워 하거나, 어울리는걸 꺼려 하는것 같아서 먼저 "편하게 대해도 된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한참 뒤에 몇가지 이벤트가 있으면서 편해졌나봐요. 사람 신체를 툭툭 치는 장난을 치더라구요? 2-1.자리에 민트사탕 통을 올려놓습니다. 한두어번 올려놓으니 근처 직원들이 미팅전/잠올 때 한두개 요청했었고 크게 개의치 않아 기꺼이 내어줬어요. 그러곤 상대방은 미안해하면서 같은 사탕 한통씩 되려 사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오히려 "사탕 있어요? 왜 없어요? 다음엔 있으면 좋겠어요. 아ㅋㅋ농담농담" 2-2.한번은 전 팀원이 야근한 적이 있어요. 야밤에 너무 피곤해서 잠 깨려고 포장과자를 한박스 사와 돌린적이 있어요. 이것도 답례를 바란것도 아니였지만 그저 다같이 야근하기도 하고, 나도 피곤한데 남들도 피곤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돌렸습니다. 그러고나서 1시간 뒤에 또 간식 없냐고 자리에 오더라구요? 황당했었습니다. 그러고 이틀이후에 연차를 쓰고 회사를 쉬었었는데 복귀해보니 자리에 메모가 남겨있었어요. "OOO(과자 이름) 이번엔 다른 맛으로 요청드립니다." 저한테 뭐...맡겨놨나봐요? 2-3. 여자들 중 몇명은 파우치에 핸드크림/인공눈물/면봉 자질구레한 소품류를 챙겨다니잖아요? 같이 식사하러 다니다보면 으레 "안약 있어요?" 묻습니다. 이쯤 하면 본인 인공눈물을 살 때 되지 않나요? 나는솔로 돌싱편 손풍기남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필요하면 본인이 챙기면 되는걸 굳이 옆에서 왜 안챙겼냔 식입니다. 2-4. 2-1의 민트사탕 통이 늘 자리에 있으니 이젠 그냥 본인꺼 맡겨놓은줄 그냥 먹습니다. 또 한번은 팀 회의 하고 자리 복귀했는데 먼저 와서는 제자리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꺼내먹습니다. 옆에서 "그정도면 하나 좀 사라"했더니 "진짜 살게요 맨날 까먹네"라며 넘깁니다. 사주라는걸 바라는게 아닌데요. 3. 저희 팀이 여초팀이고 두루두루 친합니다. 같이 다니다보면 간식도 자주 사먹습니다. 신메뉴가 생겼다거나 누군가 총대메고 살때에는 무조건 본인은 빠집니다. 그리고 무조건 맛은 보고 평가까지 합니다. 물론 간식을 기꺼이 사준 상대는 내돈내산 해가며 평가를 받으려고 산 간식이 아니긴 합니다. 4. 업무 특성상 팀이 작년 중순부터 뼈저리게 바빴습니다. 야근도 밥먹듯이 했어요. 누구나 지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갑자기 대형 프로젝트를 계기로 느낀 게 있다면서 본인은 일보다 본인즐거움이 먼저라고 합니다.(그전에도 일은 선순위에 없었습니다.) 담당 프로젝트의 온전한 종결이 아님에도 휴가는 무조건 길게 가고 뭔놈의 반드시 해야만 하는 리프레쉬 시기는 그렇게 자주 찾아오는지, 본인 긴 휴무로 인해 생기는 팀원들에게 피해가는건 생각을 안합니다. 5. 누군가 자기만족을 위해 이발/미용을 하면 본인이 기준점인마냥 평가를 합니다. 대부분이 부정적이에요. 일례로, 제가 단발로 머리 자르고 오면, 한참 웃더니 "죄송한데 제 이모가 생각나서..셋째이모랑 꼭 닮으셨어요. 아 진짜 보여드리고싶다"합니다. 뭐지?싶은데 여러번 그러니 뭐 어쩌란 생각이 듭니다. 여직원 중 한명이 네일을 하고 오면 꼭 한번 가격을 듣고 "왜 하냐?" 되묻습니다. 당신한테 예뻐보이려고 한 줄 아나봐요. 6. 항상 메타인지를 외치고 다니면서, 본인과 결이 안맞는 동료는 메타인지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반면 늘 본인을 다독인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메타인지에 대해 잘 모르는데 무례함은 메타인지에 포함되지 않나요? 일련의 일이 몇번 있고나서 제가 장난반 진담반으로 "혹시 요즘 무례함이 컨셉인가요?"라고 한적이 있어요. 웃으면서 넘기긴 했는데 진짜 장난인줄 아나봐요. 젠틀함을 껍데기로 달고 다니면서 무례한 남자직원에게 조언을 해야할지 따끔하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에 감정을 싣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주관을 무너뜨리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보다 먼저 선배가 되신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율라리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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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같은 후배때문에 힘드신분 계신가요 (entj)
ENTJ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확실하고 일 잘하는 스타일이라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해요 진심.. 근데 통제 성향이 강하고 모든 걸 본인이 납득해야 넘어가는 타입이다 보니 위아래 없이 바로 피드백이 들어올 때가 있어서 좀 힘드네요. 얼마 전엔 기획서를 같이 정리해서 쓰자고 더미를 공유했는데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서 다들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설명을 요구하더라고요. 당황해서 그때는 변명하듯 설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변병처럼 늘어놀던 제 자신때문에 쪽팔리고 기분이 계속 안 좋더라구요. 방향이 다르면 따로 얘기해도 될 부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풀어야 하나 싶었고 제가 너무 유하게 대하니까 만만하게 보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분과 가까운 막내 직원이 저한테 콘텐츠 단어를 지적하더라고요… 미디어 쪽이다 보니 텍스트에 예민한 건 이해하는데 10년차나는 직원에게 그런 식으로 피드백을 받으니까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부족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 그렇게 허접은 아니었는데.. 내용보다 표현 방식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이게 단순히 스타일 차이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고민이 되네요… 회사 가기가 두렵네요 후배들때문에. 리스펙이 안되니 저러는 거겠죠?
thermos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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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사 어떤가요?
우리 회사는 여섯개 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대부분이 2~4명정도 팀원이 있습니다 팀장들은 나이든 이사님들이구요 업종은 주물 제품인 자동차용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 기업입니다 이 중 저는 관리팀에서 총무 인사 구매를 담당하고 있는 과장입니다 우리 이사님은 완전 꼰대 마인드를 가지신 분인지 융통성이 없는 분이신지 타팀 사람들과 교류를 전혀 하지 못하고 항상 공격의 대상입니다. 이 분이 사무실에 있을 때에는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분이 연차를 쓰거나 또는 반차시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특히, 자기는 몇일씩 연차른 사용하며 쉬는데 제가 일이 있어 연차를 몇일 사용하겠다고 하니 회사가 먼저이지 가정이 먼저는 아니지 않냐며 연차 허가해주는데 생각좀 해보자고 하는 이런 상사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평소 자기는 자리에 앉아 사무 업무만 보려고 합니다 자재가 입고 되거나 해도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일을 하기 싫어 하냐면 제가 연차를 쓰거나 한다면 자재를 무지막지 하게 입고를 시킵니다 제가 없을때 일하기 싫으니 미리 일 처리 하고 가라는 거겠죠 ㅜ. 때론 자기가 연차를 써서 자재를 미처주문하지 못했을 때에는 출근하자 마구 입고를 시킵니다 당연 본인은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고 CCTV만 보면서 일을 지시만 합니다 얼굴도 조폭같이 생겨서 표정은 늘 화나 있는 얼굴상이라 볼때마다 불편해 죽겠습니다ㅜ. 이직을 늘 고민하지만 여의치가 않네요
awqqq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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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지 얼마안되서 다시 이직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거래처로 이직을 온지 거의 한달이 넘었습니다.(회사기계 A.S업무 파트로) 막상 이직을 해보니 현재 회사 사장은 이전 업체보다 급여 더 준다는 말과는 달리 이전보다 적은 월급을 내주고 출퇴근 유류비 지원해준다는 항목도 막상보니 제 차로 회사 A.S 다니고 해야하니 유류비 대준다는거더라구요. 연장수당도 있다더니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도 그런거 받아본적도 없다고 하고;;;ㅋㅋㅋ 그 와중에 입사 첫날부터 경계아닌 왕따?를 당하고 그건 뭐 지금까지 여전합니다. 입사후 첫주는 사수도 말도 별로 안거니와 점심 먹자고 말들도 안해주더라구요. 당연히 혼자서 구내식당 갑니다. (웃긴게 직전 회사에서 거래처 직원들이였어서 친분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냉소적으로 대하더라구요...) 입사 둘째주부터는 직원들한테 나름 다가가는 심정으로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있는분들에게 인사드리며 "식사하시죠"하면 알겠다고 하시는데 결국은 저 혼자 밥먹습니다.... 아무도 제 밥먹는 테이블억 오시질 않습니다. 지금까지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몇군데 면접을 봤고 다 붙었습니다. 다 쳐내고 집에서 제일 가깝고 면담시 얘기가 제일 통했던 곳으로 이직할까 고민입니다. 지금 제가 제일 고민 되는것이 1.현재 직장은 출퇴근 2시간반~3시간 걸리고 8시 출근~5시 퇴근이나 퇴근은 5시반쯤입니다. (아침 6시10분쯤 출발) 업무는 제가 해왔던 부분도 있고 처음 접해본 업무도 있어서 배우면서 알아가는중인데 당장에 급여문제, 사람들간에 교류, 업무역량이 문제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장점으로는??정년 57세?까지 꾸준히 급여가 올라 8천이상은 될 것 같다는점입니다. 웃기는건 또 투덜거리면서도 이 회사에 적응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뭐 장점이 이게 다인것 같네요 안짤리고 정년까지 급여 인상된다.... (주말근무,연장근무시 수당없음) 점심식사 구내식당 이용 또는 외근시 회사카드 이용 단점은 나머지..... 2.면접 합격한 회사는 출퇴근이 왕복 1시간에 기본은 9시 출근~6시 퇴근입니다. 현재 직장보다 연봉이 더 받습니다.(이전 직장정도) 업무는 이전 직장과 동일해 업무숙달까지 그리 오래 안걸릴것 같으나 수습 3개월에 출퇴근 유류비 있고, 회사차량 타고 업무 보면 되고 됩니다. 대신 급여에 식대가 포함이고 새벽 출근이 잦습니다. 골때린게 첨 면접 봤을땐 연장 수당 준다더니 첨 제시한 연봉 적으니 연봉 올리고 연장 수당을 포함시키더라구요;; 뭐 말로는 조출하면 퇴근이 이르다고 하는데 지켜질지도 의문이구요 현장직으로 업무를 보고 제가 본 업무 수명은 많아야 50세~52세일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무거운거 들고 나를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2번 회사 장점은 연봉이 1번보다 높다. 직장이 가깝다. 내 차로 업무 안봐도 된다. 단점은 나이차면 다른 직장 찾아보던지 내 사업 해야함 연봉 한계가 어느선에서 멈춘다. 새벽조출이 잦으나 수당없음 요즘 잠이 안옵니다. 생각치도 않은 이직해서 모르는 업무에 치이고 사람들한테 경계 당하고 다른직장 알아보니 녹록치 않고 제가 일을 못했던거지 싶고 긴글 푸념처럼 남깁니다. 직장 선후배님들이면 어떤 결정 하실까요? 술 안마시면 잠도 안와서 긴 글 줏대없이 남겨봅니다.
까만백상어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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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괜찮을까요?
완전 소규모 (12명) 스타트업에서 부품 설계 업무를 했었습니다. 퇴사시에는 심지어 10명 이하로 아주 작은 기업에서, 고객사로 만난 대기업에 운 좋게 입사 확정을 받아 출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막연하게 가서 잘할 수 있을까? 학벌이나 경력이 현직자에 비해 많이 부족할 거라는 자격지심 같은게 느껴지고 조금 겁도 납니다.. 잘 적응하고 일할 수 있을까요?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ㅠㅠ..
번번번아웃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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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를 매달 해요?
직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내부관리도 안되고 예산도없이 쓰더니 예산 뽑으라고 입사때부터 들들. 나 입사 한 달째 매주 정산만하고 입금 안된다고 들들 볶고 인사평가는 천만원 넘는돈을주고 하면서 회계프로그램은 없이 엑셀만 맹신 매주 빚쟁이놀이. 매달 인사평가. 조은회사들은 수습때부터 인사평가하나요? 잘 몰라서요 나 들어올때부터 정직원 수습기간 하고 정직원되는게 아닌데도 수습기간에도 직원이 회사를 평가하는데 지적질 조아하는 조직 인듯 매월마감 후 수금이 덜 들어오면 급여 못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소오름. 절이 싫음 딴 절을 찾아보는게 맞겠죠 인사팀장은 직원한테 일 다주고 도와주는거라고 거들먹 거리고 (여기다 풀고 잃어버릴라구요) 요즘은 대표님이 인뱅킹 하는 곳이 많나봐요 돈 보내는것도 기분에 따라 근무시간 아니면 새벽에도 송금한데요 대표가 돈 관리하면 실수를 해도 직원탓은 안하겠죠 더#케이# 이카운# 없고 경리랜드로 입금확인만 하고 수금장 엑셀로 관리 회사시스템이 그럴수도 이해가능 간신배에 기회주의자에 용의주도한 인사팀장이 더 가관. 모르면 AI고 노무사가 다함 이빨로만 일하는데 말도 안 걸었으면할정도로 거짓말뿐. 직원들과도 어울리거나 아침 저녁 인사도 안하는 안하무인. 친척인가 싶을정도로 일을 모르고 안함 중이 발길을 돌리는게 맞겠죠
무무명씨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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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니터 확인해 보는 팀장님 때문에 미칠 것 같네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마다 팀장님이 제 자리로 와서 모니터를 확인하십니다. 제가 자리 비우는 것도 오래 비우는 게 아니고 화장실이나 탕비실 다녀오는 게 전부에요. 탕비실이랑 화장실 둘 다 먼 자리라 부지런히 움직여도 한 번 다녀오면 못해도 5분씩은 비우는 것 같은데... 팀장님이 몰래 본다는 건 제 옆자리 동료가 저한테 살짝 말해주기도 했고 저도 자리 복귀하는데 제 자리에 서서 모니터 보는 팀장님이안 눈 마주친 적도 여러 번입니다. 눈 마주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본인 자리로 돌아가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지나가다 쓱 보시는 건가 싶었는데 예를 들어 제가 직전에 켜놓은 창이 엑셀이면 자리 비웠다가 돌아와서 봤을 때 크롬이 켜져있는 식입니다. 직전까지 제가 무슨 창을 띄워놓고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뒤져본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라 너무 불쾌합니다.. 업무 중에 딴짓을 한다 쳐도 pc카톡을 하거나 사내메신저로 동료들이랑 잡담하는 정도가 전부거든요. 그래서 어제부터는 자리를 비울 때마다 화면을 무조건 잠가두고 가는데 어제 갑자기 팀장님이 "잠깐 화장실 가는 건데 화면은 꼬박꼬박 잠그고 가네요"라며 농담인 척 말씀하시더군요... 뭐 숨기는 거 있냐는 톤으로 얘기하시니까 너무 감시당하는 것 같고 불편한데, 아예 면담 신청해서 왜 그러시는 건지 여쭤보는게 맞는 걸까요? 제 근태 문제로 지적하실 거였으면 이미 따로 부르셨을 것 같아서 어떤 이유로 훔쳐보는지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말도않되는일이야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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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싫어서 끓는 물 부었다는 글 보고 생각난 내 흑역사
최근에 화분 죽이려고 일부러 뜨거운 물을 부었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좀 다른 의미로 순수 악이었던 시절이 있어서 뒤늦게 고해성사를 좀 해볼까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어느 겨울이었어요. 사무실 히터가 시원치 않아서 실내에서도 다들 겉옷을 입고 일할 정도였죠. 문득 구석에 있는 화분을 봤는데, 초록색 잎들이 너무 추워 보이는 거예요. 화장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데 온수가 너무 따끈하고 기분이 좋길래 ‘아, 우리 애들도 뜨끈하게 온수 풀 한번 땡겨줘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꽁꽁 얼었을 흙을 녹여주겠다는 사명감에 온수를 끝까지 땡겨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을 물뿌리개 가득 받아왔죠. 애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상상하며 화분 세 개에 골고루 온천욕을 시켜줬습니다. 근데 웬걸, 얼마 지나지 않아 애들이 생기를 잃고 점점 처지더니 결국 승천을 하고 말았습니다. 셋 중 둘이 그렇게 떠났는데 그때까지도 저는 그냥 너무 추웠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고도 몇년이 흐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을 죽인 거였다는 걸요. 사랑이 지나치면 가끔은 이렇게 무서운 독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지금은 집에서 화분 50개를 넘게 키우는 프로 식집사가 되었지만, 가끔 추운 날이면 그때 그 온수 풀 사건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곤 합니다. 혹시라도 식물이 추워 보인다고 정수기 온수 버튼 누르려는 분들 계시면 꼭 명심하세요. 식물은 온천보다 미리 받아둔 실온의 물을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을요!
생각하는의자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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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잘못했어요...
첫 회사 퇴사하고 이직했는데 자꾸 후회가 됩니다. 이전 회사는 무엇보다 사람이 좋아서 약 4년 정도 다녔습니다. 연봉 인상률이 낮고 한 곳에 오래 있다보니 커리어가 정체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당연히 저를 많이 붙잡아서 면담도 여러 차례 진행했었는데 지원한 회사 jd도 그렇고 면접 보러 갔을 때 느낌도 좋았고 물론 처우도 더 낫긴 합니다. 여러모로 제가 원하던 방향이라는 생각해서 이직을 최종 결정했어요. 막상 와보니 면접 때 들었던 기획 업무 대신, 전임자가 남긴 단순 잡무와 엑셀 작업만 주로 하고 있어요. 더 힘든 부분은 마이크로 매니징과 오래된 시스템인데 타 부서에 단순 자료 요청 메일을 쓸 때도 팀장님이 임시저장함에 있는 메일을 먼저 읽어본 뒤 발송합니다.. 제가 메일을 정말 이상하게 썼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수정되는 거라곤 메일 본문에 쉼표 유무, 줄 간격 같은 거네요. 화장실 가느라 10분 정도 자리를 비운걸로 불려가고 사무용품 하나를 살 때도 종이 기안서로 결재를 세 번 받아야 하는 등 전 회사랑 너무 다른 시스템 때문에 적응하기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전 회사에서는 자율적으로 일했는데, 여기는 사무실에서 타자 치는 소리만 날 정도로 조용해요. 제가 이런 분위기에 오히려 집중을 못한다는 걸 이직하고 나서야 깨달았네요.. 연봉 때문에 이전 회사의 장점들을 포기한 게 후회돼요. 아직 수습 기간이라 퇴사할까 고민되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 다시 이직할 수 있을지 걱정이고 운좋게 다시 옮긴다 하더라도 다른 회사엔 또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니까 섣불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이런 경우라면 다시 어떻게 하실 건가요..?
a1s2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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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개박살 났네요.
저희 팀 주임이 대리한테 "아 xx, 진짜 개못하네."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팀 분위기가 싸늘해졌네요. 회사에서 사내 동호회 적극 권장하고 있어서 발로란트라는 FPS 게임하는 사람들 몇몇 모아서 동호회가 있어요. 그중에 저희 팀 사람들만 저 포함 4명인데요. 처음엔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같이 퇴근하고 피시방 가서 같이 큐 돌리고 재밌었거든요. 근데 진짜 어이없게도 어제 같이 경쟁전 돌리다가 결국 사이가 틀어졌네요..ㅋㅋ;; 매치 포인트까지 가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는데 합이 안 맞아서 허무하게 게임을 졌거든요. 저희 팀 대리님이 트롤이긴 했어요;; 게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깝게 지면 더 열받잖아요. 저도 솔직히 너무 과몰입하다 보니까 짜증나긴 했는데 그래도 다들 회사에서 얼굴 보는 사이니 욕 나오는 상황이어도 예의는 지켜가면서 "담판 빡겜 합시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저희 팀 주임인 친구가 실수로 마이크를 안 껐는지 혼잣말로 욕을 하더라고요...ㄷㄷ 대리님이 그걸 듣고 "주임님, 뭐라 그랬어요?"라고 물어보니까 그냥 정적... 아무도 대답을 안하다가 주임님이 바로 접속 종료하고 나가버렸거든요.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두 사람 다 마주쳐도 서로 인사도 안 하고 싸늘하네요. 솔직히 욕한 건 잘못한 건데 게임이 뭐라고 주임이 안 굽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본인보다 직급 높은 대리한테.... 가운데 낀 사람들만 난감합니다....;; 팀장님이 이따 면담할 것 같긴 한데 별거 아닌 걸로 이렇게 되니까 허무하고 어이가 없네요. 다들 이 나이 먹고 왜 그러는지...ㅜ 동호회 그냥 나와야 할까봐요.
쭈추쭈추쭈추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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