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경제+국제무역) vs 자격증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 중인 지방대(동아대) 24세 대학생입니다.
현재 경제학과 3학년 재학 중이며, 학점은 4.4입니다.
일본어를 원어민급으로 구사할 수 있어서 이를 살리고자 금융권보다는 무역업으로 눈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무역학과 복수전공을 하려고 하는데, 여러 상충관계가 있어서 굉장히 고민 중입니다.
아래의 제 상황을 봐주시고, 무역업계 취업에 있어서 <전공과 자격증 중 무엇이 중요한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 무역업과 금융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저를 위해 무역업의 장점 혹은 단점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복전(복수전공)을 한다면 남은 세 학기(3-2, 4-1, 4-2) 모두 5~6전공(+교양)씩 수강하여야 해서 4학년 막학기까지 학과 공부에만 매달려 다른 취준(자격증, 대외활동, 공모전 등)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매 학기 학점을 4.0 이상 받아야 해서(외부 4년장학생 유지조건입니다.) 학과 공부에 매진해야만 하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거의 처음 하는 공부를 3-2학기부터 시작하여 잘 따라 갈 자신이 크진 않습니다.
학점도 어느 정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4점대 초반으로 졸업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수전공을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선, 본 전공이었던 경제학과에서 지속적으로 학점을 잘 따내며 수석 졸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4-1학기에 5과목을 이수함으로써 모든 학점을 채우게 되어 4-2학기에는 한 학기 통째로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인턴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 경우, 복수전공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본전공만으로 충분할까요?
*참고 사항으로, 저의 초라하면서 간단한 스펙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동아대 경제학과 3학년, 학점 4.4
2. 일본 교환학생 1년
3. 원어민급 일본어
3.1 JLPT N1
3.2 JPT 915
3.3 OPIc AL (일본어)
3.4 한일교류동아리 개설 및 운영 -> 일어 강의 진행
3.5 통번역 봉사 등 경험 有
4. 한국무역협회 대외활동 및 경진대회(수상)
5. 자격증: 국제무역사 보유
6. (현대)아산장학재단 성적우수장학생 4년전액 수혜
7. 토익 720점 ...
8. 교내 유학생 관리 업무 (2년차)
이외 자잘한 스펙들은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