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회사 손실 발생
무역회사 무역팀 차장입니다.
회사 규모가 크지 않고 오너의 친동생이 영업하여 신규호텔 개점하는 곳에 관련 제품들을 제가 모두 쏘씽하여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코시국이라 중국에 제품검수를 가지 못한점도 문제 발생의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호텔 오픈일에 무조건 맞추라고 급하게 업무진행을 했었구요.
침대프레임과 매트리스 를 수입했는데 프레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진과 계약서상에 다리가 있는 프레임이라고 명기된 계약서로 계약을 했는데 물품 납품 전, 숙박업소용 프레임이 아니라고 모두 반품하겠다고 합니다.
오너 동생분이 영업이사로 발주를 받아 온 부분이고, 영업이사님이 제품을 반품처리 하라고 하시고,국내에서 급히 프레임만 별도 제작하여 납품하시기로 호텔측과는 정리하신 것 같은데요.
수입한 물건은 무용지물이 되고, 이미 결제한 부분과 국내에서 다시 준비할 프레임 구입비용까지 모두 돈과 연결되는 부분이니, 제가 너무 난감해서요.ㅠ
중국 무역만 10년 넘게 해오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중국 공급업체는 절대 반품을 받지 않을테구.
이미 결제한 금액이 약 1400만원 정도.
재구매 비용은 3천만원 정도가 될것 같아요.
물론 납품처에서 아직 모두 결제받지 못한 상황이라 추후 결제대금에서 차감하는 방법일테지만,
회사의 손실 부분에 대해 수입을 담당하고 납품한 본인이 책임지고 수습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회사의 매출증대와 더 많은 이윤을 만들기 위해 일해 왔고 제 업무로 인해 이런 손실이 생긴 경우가 처음이라 막막합니다.
월요일 출근해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이런 경우, 개인적으로 회사 손실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을 지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