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기술(내부 팀원/임원/대표 대상)좀 부탁드립니다 ㅠ
선배님들,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4년차 영업인 입니다.
"회사 임원 대표 설득이 왜이리 어려울까요?"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활용하시는지..
또, 말도안되는 반대에 부딫혔을때 영혼을 잃지않기 위해 어떤 노력과 어떻게 자기자신을 환기시키시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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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함께하고 있는 지금의 회사는
영업적(현장) 인사이트를 전혀고려 하지 않고, 영업 전략과 정책 그리고 평가지표를 만들때,
영업 전문가가 아닌 대표와 임원들이 왈가왈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목표와 회사의 목표를 동일시 하는(그런 환경을 만들거나 이것이 가능한 아이템/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를 선택) 습관이 있어서,
그 누구보다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 외적으로의 노력과 공부를 좀 더 하는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긴 열정으로 하나둘씩 생긴 의견과 주장이,
회사에서 바라보기에는 그저 내 주장만 맞다고 외치는 흑백논리자, 머리에 띠두르고 팀원들을 선동하는 사람 인가 봅니다. (놀랍게도 대표입에서 직접 나온 말들입니다.)
물론 저의 주장이 '정답' 일 수는 없겠죠,
하지만, 팀원들의 주장을 한데 모은 의견, 그리고 여러 고객사의 불만들을 모아 만든 자료, 여러 도서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전략과 제가 몸담고있는 분야에서 3~4년간 일하며 쌓아온 저의 (주관적) 인사이트, 서비스 핵심 타겟(페르소나)와 99%일치하는 저의 지인한테서 얻은 인사이트 등으로 아무리 얘기를 해도 먹히지가 않습니다.
저의 팀원들, 그리고 이런 비합리적인 결정구조를 아는
소수의 직원들은 저보고 어짜피 올바른말 해도 안먹히니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고 적당히 해라. 라며 저를 오히려 다독여주고 있습니다. (그들도 이미 과거에 엄청열심히 노력했으나 좌절한 선배님들)
이거 문제 있는 조직 맞죠?
데이터 데이터.. 중요하죠.
하지만, 어느 전략에서는 실행을 해본 후에야 데이터가 측정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적절한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장하면 근거를 찾고,
회사가 주장하면 그건 테스트해보고 결정하자고 하고..
회의 시간 중 95%이상을 혼자 발언 하고
이렇게 하자고 정한 다음 의견을 구하는 대표..
도대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바뀌려나요?
저는 틀린게 있으면 지적하고,
좋은게 있으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그냥 가만히 못있는 사람이라.. 답답함을 참을수없습니다 ㅠ 퇴사가 답일수도..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