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살려주세요.
40대 초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오랜 계획 끝에 둘째가 생겼어요. 너무 축복 받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고 미래가 걱정됩니다.
입덧이 심한 아내는 먹는 족족 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새벽 6시 기상, 아이 등하원, 회사 8시간 업무, 집안일, 아이 밥 챙기고, 아이 씻기고 취침 도와주고, 글로벌 사업부라 추가로 새벽 1, 2까지 잦은 업무.. 4시간 자고 또 아이 등원 준비, 출근.. 퇴근, 아이 하원, 식사, 집안일, 새벽 업무.. 4시간 자고 출근.. 이렇게 한지 3주 정도 됐는데 정말 죽을 거 같습니다.. 아주머니를 불러서 그나마 집안일은 줄었는데 여전히 잠도 못자고 아이 챙기고 하느라.. 업무 퍼포먼스도 떨어지고, 그러니 상사한테 엄청 깨지고.. 회사한테 와이프 입덧 끝날 때까지만 연차 쓰고 싶다고 말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바쁜 시기라..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제 그냥 머리 속이 멍하고 정상적인 판단도 안서네요. 뭐라고 썼는지도 모를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