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 스트레스 (feat. 외벌이, 종교)

10월 12일 | 조회수 2,353
고고12

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40대 초반이고 대기업 외벌이 직장인 입니다. 유부남 6년차 이고, 최근 첫째 학교 거리 문제로 이사를 했습니다. 상황은 대충 이렇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처가댁 문제를 하나하나 공유드릴텐데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묻고싶네요. 문제점 - 처가댁 근처로 이사가면서, 통근거리가 멀어짐 (30분 > 1시간) - 제 아이들 사촌들도 처가댁과 가까이 있어 육아 부담 가중 ( 형제들이 사정이 생기면, 장모님이 봐주시긴 하나, 잦은 영상 시청 불만이 있어 아내에게 얘기해도 개선이 되지 않음. 또한 형제들 일정이 생기면 조카들이 저희 집으로 옵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애기들 안볼수 없고..) - 가장 빡치는 부분은 '돈' 입니다. 일단 아내가 일할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려서 쉽지 않은것 이해합니다. 다만 아내가 욕심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처가댁 영향을 너무 받고 있어요. 아이에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따져보기 보다는 사촌 형, 누나들이 다니니까 무조건 진행하고요, 이번에 이사오면서 다소 무리하게 진행했고, 주거비가 2배가 늘었습니다. 애기 학교 하나 보고 온건데 아이 주변 환경은 기대만큼 좋은 방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교 관련 학교예요) 또한, 제가 본가로부터 매 월 일정부분 금액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게 다 제가 벌이가 좋지 않아서 이겠죠. 근데요, 세후로 월 550이면 평균 이상 아닙니까? 저 월 15만원 가지고 생활합니다. 아내 씀씀이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가끔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니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아내와 결혼하고 이것저것 처가댁 행사, 조직 등에 참석을 하고 있는데요. 처가댁 스트레스가 깊어지면서 관련없는 조직, 사람들도 싫어집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아내의 욕심, 처가댁의 뭔지 모를 방향에 나와 내 본가 식구들이 희생을 한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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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따봉
    커피향기CEO
    10월 12일
    세후550인데 나이40넘어 본가에 손벌리는건 노노 부모님 등골빼먹지마시고 노후준비하라고하시고 맞벌이하세요 남자가 무슨 봉입니까? 맞벌이와 가사분담 양가부모에게 손벌리진마시고 종교학교든 국제학교든 형편에맞게 하는거죠
    세후550인데 나이40넘어 본가에 손벌리는건 노노 부모님 등골빼먹지마시고 노후준비하라고하시고 맞벌이하세요 남자가 무슨 봉입니까? 맞벌이와 가사분담 양가부모에게 손벌리진마시고 종교학교든 국제학교든 형편에맞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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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고고12
    작성자
    10월 13일
    저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저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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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동 따봉
    numbers
    10월 13일
    정말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봐요.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싶고 해서 무리하시는 분들 넘 많음.
    정말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봐요.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싶고 해서 무리하시는 분들 넘 많음.
    1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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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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